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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가이드'와 함께 파리 투어를!…이색 프로그램 기획

프랑스 파리에서 노숙인들이 파리 투어를 제공하는 이색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지난해 8월 셀마(Selma)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이색 대안도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파리의 노숙인들이 관광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이드투어를 선보이는 것. 그녀는 이후 두 달마다 체계적으로 투어 코스를 기획했다. 1년이 지나자 총 5개의 주말용 코스가 정해졌다. 셀마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다시 꿈을 꾸고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고용청을 통해 가이드에 적합한 노숙인들을 채용했고 현재 이들은 시간당 10 유로(한화 약 1만3000원)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파리 20구를 대상으로만 진행되고 있다. 해당 구의 길을 함께 걸으며 스트리트 아트를 감상하고 스포츠를 함께하는 등 다양한 일정이 있다. 셀마는 "어떤 경우엔 인기가 많아 한 팀에 16명까지 몰리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 도심의 재발견 인기에 힘입어 파리 18구, 19구 역시 프로그램이 기획중에 있다. 셀마는 "우리가 제공하는 일정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게 아니다. 천천히 도심을 둘러보는 컨셉이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획단은 현재 사람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셀마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단체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정부에서 보조금이 제공된다면 프로그램 운영이 더 수월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 오렐리 사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13 14:54:38 정주리 기자
"이스라엘 가자 공습은 '민간인 살상' 국제법 위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민간 시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이에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민간인 살상'을 금지한 국제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나비 필레이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의 말을 인용,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이 반인권 행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필레이 최고대표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간인 거주 지역을 공습, 어린이를 포함해 수많은 희생자가 나왔다"면서 이스라엘이 민간인 살상을 금한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대규모 로켓 공격도 국제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스라엘이든 팔레스타인이든) 모든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는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정의 구현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정전을 촉구했다. 유엔은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민간인 거주지(가옥)를 제외한 민가에 대한 공격은 국제 인권 관련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의 77%는 민간인이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어떠한 국제사회의 압력도 우리를 막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닷새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57명으로 늘었다. 이날 하루에만 52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 특히 사망자 중에는 장애 아동 3명과 간호사 등 민간인이 다수 포함됐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민간 시설로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 스위스 등의 활동가 8명은 '인간방패'를 자처하고 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2014-07-13 14:30:28 조선미 기자
"의족 파손도 부상"…대법, 업무상 재해 인정 첫 판결

장애인의 의족이 업무 과정에서 파손될 경우 업무상 재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로자의 부상'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13일 대법원 3부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현재 의학기술로는 의족을 신체에 직접 장착하는 대신 탈부착할 수밖에 없어 A씨와 같이 의족을 사용하는 장애인들은 수면시간을 제외한 일상생활 대부분을 의족을 찬 채로 생활하고 있다"며 "의족은 기능적, 물리적으로 신체의 일부인 다리를 사실상 대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입법 취지와 목적 등을 고려할 때 업무상 재해로 인한 부상의 대상을 반드시 생래적 신체로 한정할 필요는 없다"며 "의족이 파손된 경우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장애인들에게 의족은 사실상 다리와 다를 바가 없는데도 그 동안은 부상의 사전적 개념에만 집착해 의족 파손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아 왔다"며 "근로자의 부상 범위에 대한 해석 기준을 제시한 이번 판결이 장애인의 권익 구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09년부터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기 시작한 A씨는 2010년 12월 아파트 놀이터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중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착용하고 있던 의족이 파손됐다. A씨는 2011년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다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다. 1·2심은 의족 파손을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서 인정한 근로자의 부상으로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2014-07-13 11:51:13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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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낮잠을...베이징 지점 '피서 고객'에 골머리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전시 가구에서 잠을 자는 고객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케아 베이징 지점에는 매장으로 '피서'나온 고객들이 쉽게 눈에 띈다. 소파 양쪽에 편히 기대 달콤한 잠을 청하는 여성도 있고, 아예 신발을 벗고 침대에 올라가 이불까지 끌어안고 자는 남성도 있다. 한 여자아이는 어린이 코너에 있는 이불을 덮고 꿈나라로 갔다. 아이의 부모는 "가족이 함께 쇼핑을 하러 왔는데 아이가 오후가 되자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고 했다. 침실 가구 코너 직원은 "오랜 시간 소파를 차지하는 고객은 다른 고객의 구매에 방해가 될 수 있어 비켜달라고 권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고객들과 생기는 마찰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은 그냥 내버려둔다"고 밝혔다.이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면서 "주말에는 특히 많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지점 마케팅 부서 관계자는 "이케아에 오는 고객들은 매장을 편안한 휴식처로 여긴다. 우리도 인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려고 한다"면서 "다만 고객들이 공공장소 에티켓을 지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7-13 11:21:0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