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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의정부경전철, 준공전 안전시험 일부 누락"

의정부경전철이 안전관련 시험을 일부 누락한 채 준공허가를 받는 등 지방자치단체들의 각종 부실 허가 사례가 감사원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전국 41개 행정기관에 대해 '하반기 민원·정보사항 점검' 감사를 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2012년 의정부경전철의 시설물검증시험을 담당한 민간 업체가 철도안전법 등에 따른 선로구조물시험과 전자파적합성 시험을 빠뜨렸는데도 준공처리를 해줬다. 이 때문에 의정부경전철 회룡역 인근 교량에서는 불과 설치 3년여 만에 교량이 25㎜ 내려앉는 처짐 현상이 발생했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예측을 벗어난 이런 현상의 정확한 원인도 밝히지 못한 상태라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은 관련 시험 누락으로 의정부경전철의 안전성 및 전자파 발생으로 인한 영향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며, 공사 당시의 기초 진단자료가 없어 향후 문제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지난 2012년 민간업체와 민원인이 진입도로 건설을 위해 녹지점용 허가를 신청하자 관행이라는 이유 등으로 관련 규정에 어긋나는 허가를 내줘 녹지가 부당하게 훼손됐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2014-06-12 14:21:45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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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곳곳 비밀땅굴 있다" 집중 수색…신분증 제시 요구에 마찰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대한 이틀째 수색이 12일 오전 재개됐다. 검찰과 경찰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은신처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검경은 금수원 안에 비밀땅굴 등이 곳곳에 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날 안성시로부터 확보한 지하수탐지기를 동원, 지하시설물 찾기에 나선 데 이어 이날 음파탐지기까지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들 장비를 활용, 유 전 회장의 은신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수원 내 토굴이나 비밀땅굴, 지하벙커 등 지하시설물을 집중 탐지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검찰의 요청으로 농어촌공사에 부탁해 지하수탐지기를 어제 오후 확보해 현장에 투입했다"면서 "전자파를 이용해 지하시설물을 탐지하는 장비인데 성능은 그리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검경은 또 수색인력과 탐지견을 대거 동원, 금수원 내 주요 시설물은 물론 인근 야산과 농경지까지 수색범위를 확대해 유 전 회장의 흔적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구원파 신도 200여명은 금수원 내 대강당 맞은편 건물인 농산물건조장 앞에 모여 전자오르간 반주에 맞춰 찬송가를 불렀다. 검찰 수사관과 경찰 수색조 형사들이 구원파 신도들에게 접근, 일일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 1시간 넘게 신분증을 대조하며 이들을 조사했지만 수배자는 단 한 명도 찾지 못했다. 한편 이날 수색에는 40개 기동중대 경찰관 3600여명과 검찰 수사관 수십명이 투입됐다.

2014-06-12 14:06:3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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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계모' 항소심 첫 공판…검 "15년 형량 너무 낮다"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울산 계모' 박모(41)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12일 열렸다. 오전 부산법원청사에서 부산고법 형사합의1부(구남수 부장판사) 심리로 처음 열렸다. 검찰은 살인죄로 구속 기소한 박씨에 대해 법원이 상해치사죄를 적용한 것에 법리오인과 사실오인이 있고, 원심의 형량도 낮아 항소했다고 밝혔다. 항소심에서는 검찰이 박씨에 대해 살인의 고의성을 입증하는 것과 재판부가 이를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최대 쟁점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아동학대를 입증하겠다며 경찰이 압수한 휴대전화 녹음파일을 증거물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피고인에게 살인죄가 적용될 수 있도록 법의학자인 모 교수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1심 재판부는 "살해하려는 확정적 또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살인죄 대신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형량을 정했다. 여성단체 등은 1심 판결에 대해 법원이 아동학대 범죄에 관대하다며 비판했다.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시민모임 '하늘소풍' 회원 30여 명은 이날 법정에서 공판을 지켜본 뒤 부산지검 앞에서 박씨가 탄 호송차를 향해 사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집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의붓딸 이모(8)양의 머리와 가슴을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4-06-12 13:55:0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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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 실시…입시학원"국어 A/B형간 난도 차 났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1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5개 고등학교와 282개 학원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한 이날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55만5372명, 졸업생 7만2822명 등 62만8194명이 지원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지난해와 같이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뉘어 수준별 시험으로 진행됐고, 영어 영역은 A/B 구분없이 통합형으로 출제됐다. 평가원 출제위원단은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며 "통합형 시험으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교육부의 '대입에서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추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율을 전 영역에서 70%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영역별 연계율은 ▲국어 A형 71.1% B형 71.1% ▲수학 A/B 모두 70.0% ▲영어 71.1% ▲사회탐구 10과목 70.0% ▲과학탐구 8과목 70.0% ▲제2외국어/한문 9과목 80.0%다. 이날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평가원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해 학생들의 수험 부담을 줄이고 적정한 난이도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입시학원들은 국어 영역에서 작년과 달리 A/B형간 난도 차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A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B형은 약간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평가원은 채점결과를 다음달 3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2014-06-12 13:46:27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