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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감자 보셨나요? 페루 토종 감자 축제

최근 페루 수도 리마에서 '토종 감자 축제'가 열렸다. 페루 안데스 감자 조합이 개최한 이번 행사는 페루 전역 5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감자로 만든 요리를 관광객과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자리다. 페루는 무려 3500개 이상의 종(種)을 보유한 '감자 강국'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속이 붉은색을 띠어 '황소의 피'라는 이름을 가진 감자와 파란색 감자 등 평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희귀한 종의 감자가 참가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딜베르토 소토 감자 조합 회장은 "사람들에게 우리 감자를 알리기 위해 매년 행사를 열 생각이다. 이를 통해 감자 소비량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국의 농산물을 홍보하는 대규모 이벤트인만큼 정부 당국도 손을 거들었다. 페루 농림부와 환경부가 장소 섭외 및 재료 운송을 도왔고 민간 농업 단체도 행사 준비에 참여했다. 특히 리마에 있는 60여개 식당은 오는 8월 31일까지 토종 감자로 만든 특별 메뉴를 판매할 계획이다. 소토 회장은 "식당은 특별 메뉴를 위해 필요한 감자를 지난해에 이미 조합에 주문했다"면서 "1년 동안 공들여서 기른 감자라 더욱 맛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남미가 원산지인 감자는 스페인 침략자들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됐고 이후 전 세계에서 즐겨 사용되는 식재료가 됐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6-02 11:29:32 조선미 기자
맞벌이부부 이혼때 '장래 퇴직금'도 재산분할 대상되나…대법 19일 공개변론

맞벌이 부부가 이혼을 하면서 재산을 나눌 때 배우자가 앞으로 받을 퇴직금도 재산 분할 대상이 될까.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장래의 퇴직금'을 둘러싼 맞벌이 부부의 이혼소송 상고심 사건 공개변론을 19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개변론은 대법원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 한국정책방송(KTV)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 사건은 약 14년 동안 맞벌이 부부로 생활한 아내가 남편을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청구해 시작됐다. 쟁점은 이혼 당시 배우자가 재직 중인 경우 장래의 퇴직급여, 퇴직수당이 재산 분할 대상인지와 그 분할 방법이다. 재산분할은 이혼 등의 경우에 부부가 혼인 중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을 청산·분배하기 위한 제도다. 따라서 부부가 협력해 형성한 재산이나 그 과정에서 함께 부담한 채무를 나눠 각자의 몫을 정한다. 어느 한 쪽에 의해 생긴 재산은 분할 대상이 아니다. 남편은 2심에서 양측이 장래에 받을 퇴직급여, 퇴직수당 등도 분할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심 법원은 기존 대법원 판례를 들어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판례는 '부부 한쪽이 아직 근무하고 있을 경우 퇴직일과 수령할 퇴직금이 확정됐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그가 장차 퇴직금을 받을 개연성이 있다는 사정만으로 장래의 퇴직금을 청산 대상 재산에 포함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또 '장래 퇴직금을 받을 개연성이 있다는 사정은 재산 분할의 액수와 방법을 정하는 데 필요한 기타 사정으로 참작하면 족하다'고 돼 있다.

2014-06-02 11:18:35 김민준 기자
대형 상업시설 들어서는 서울대…학생 점심값 인상 검토 '불똥'

올해 말 완공하는 서울대 관정도서관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오기로 하면서 학생들 점심값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2일 서울대에 따르면 생협은 애초보다 열흘가량 앞당긴 16일 관정도서관 내 상업시설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대 생협을 총괄하는 학생처는 관정도서관 내 상업시설이 입점하면 생협의 영업이익 감소분이 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작년 생협 영업이익 12억원의 40%가 넘는 액수다. 관정도서관 주변 학생회관과 중앙도서관에서 생협이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 종합매장의 매출액 등을 토대로 추정한 수치다. 더군다나 올해는 통상임금 확대, 비정규직 처우 개선, 물가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5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수익을 전혀 기대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현재 생협은 식당에서 나오는 적자를 문구매장이나 기념품점 등에서 얻는 수익으로 메우는 구조라 이 문제를 풀려면 학생들의 밥값 인상이 논의될 수밖에 없다. 학교 관계자는 "생협 직영식당의 밥값이 8~9년째 동결돼 식재료비보다 저렴한 상황"이라며 "관정도서관 문제가 아니더라도 상징적 의미가 있는 1700원짜리 식단을 제외한 밥값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14-06-02 11:16:57 윤다혜 기자
"외모에 불만 있을수록 온라인서 공격성향"…오프라인과 반대 결과

자신의 외모에 불만이나 콤플렉스를 느끼는 누리꾼이 사이버상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송태민 연구위원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송주영 부연구위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7차 아동복지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학교폭력의 실태 - 소셜 빅데이터를 이용한 사이버따돌림 유형별 예측 모형'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온라인 뉴스 사이트와 블로그, SNS, 게시판 등에 올라온 '집단 따돌림'과 관련한 글 43만5000여건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글에 드러난 표현뿐만 아니라 내재한 심리를 해석하고 분류하는 '감성분석'(Opinion Mining)을 통해 누리꾼의 성향을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해·피해자 글에 감상평을 쓰면서도 직접 개입하지는 않는 유형) 등 3가지로 나눴다. 이 결과 인터넷 공간에서 집단 따돌림 가해자가 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자기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불만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해자는 대인 기피 성향이 있고 사회성이 부족한 경향이 있으며, 방관자는 인내심이 부족하고 충동적인 성향이 강한 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오프라인에서 보이는 '전통적 따돌림'과 다른 결과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집단 따돌림의 가해자는 외모에 우월감을 느끼고 지배욕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신상과 외모가 드러나지 않는 익명성 때문에 이와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해석이다. 사이버폭력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때는 오후 10시에서 12시였고, 특히 집단 따돌림 관련 글은 트위터에서는 리트윗(RT)의 형태로 많이 퍼졌다. 또 2011년 '대구중학생 왕따 자살사건', 2012년 '걸그룹 티아라 왕따설' 등 따돌림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을 때 사이버상에서도 따돌림에 관한 글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태민 연구위원은 "평소 자기 자신에 대한 콤플렉스를 풀지 못하다가 상대가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 남을 공격하는 것으로 분출하고, 이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점차 쾌감을 느끼면서 공격 성향이 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06-02 11:00:1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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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로 10년만에 양방향 통행…"차량 진출입 불편 해소"

종로4가에서 원남로터리를 잇는 창경궁로가 10년 만에 양방통행 도로로 운영된다. 서울시 종로구는 서울 동북부 지역인 성북과 강북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창경궁로에서 지난 1일부터 양방향 통행이 시행됐다고 2일 밝혔다. 창경궁로는 2003년 7월 청계천 복원사업 착공 직전에 도심 교통난 완화를 위해 일방통행로로 변경됐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일방통행으로 지역 진·출입에 불편이 생기자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양방통행 환원을 요구해왔다. 결국 종로구는 교통전문 용역기관과 함께 창경궁로 양방통행 타당성 검토를 수행한 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의해 지난해 7월 양방향 통행을 결정했다. 이어 교통체계 변경을 위한 각종 토목공사와 지장물 이설공사, 교통신호기 이정표 등의 공사를 지난달 말 마쳤다. 이로써 원남로터리에서 종로4가 방향으로만 진행할 수 있었던 창경궁로는 앞으로 4개 차로 중 1개 차로는 반대방향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종로구는 "양방통행 복원으로 종로1·4가동과 종로5·6가동은 물론 인근 효제동과 충신동 일대의 차량 진출입 불편이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아직 종로5가 교차로에서 청계천 방면 직진 허용문제와 원남 교차로에서 혜화 교차로 방면 직진금지 문제는 숙제로 남아 있다.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014-06-02 10:57:0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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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빅스 큐브로 만든 '최후의 만찬' 눈길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디자인 센터 '아트플레이'에서 큐브로 만든 미술 전시회 큐브아트(CubeArt)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캐나다의 큐브 전문 예술가 팀 '큐브워크 스튜디오'가 루빅스 큐브를 사용해 만든 이번 전시회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 큐브로 표현한 다수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큐브워크 스튜디오의 예술가 마이크 모노사오는 "우리는 현장에서 바로 큐브를 맞추기도 하고 시간이 촉박할 경우에는 이미 맞춰놓은 큐브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작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에 전시된 그림 가운데 최후의 만찬은 모두 4000개의 큐브가 사용됐으며 세계 최초의 큐브 그림 기네스북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그림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갑부에게 얼마 전 팔렸다. 모스크바 전시회를 위해 다시 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큐브 그림은 먼저 디자인 스케치를 한 뒤 그에 따라 큐브를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모노사오는 "작품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각은 제각각"이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엥그리 버드는 색이 다양하지 않아 빨리 만들 수 있지만 최후의 만찬은 큐브의 각 면을 돌려 다양한 색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오래 걸린다"고 밝혔다. 큐브 그림은 40년 전 제품이 출시된 직후부터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하지만 대형 명화를 큐브로 표현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큐브워크 스튜디오가 유일하다. 큐브워크 스튜디오는 큐브 작품과 관련된 세계 신기록을 3개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마카오에서는 8만5794개의 큐브를 이용한 거대 파노라마 작품을 완성했다. 모노사오는 "마카오 프로젝트는 한 달여 동안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6-02 10:36:17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