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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대로에서 버젓이 마약 태우는 중독자들…경찰 소용 없어

브라질의 히우 지 자네이루 시가 마약 중독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시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해변인 코파카바나가 최근 크랙 중독자들에게 점령당했기 때문. 코파카바나 해변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아틀란치카 대로에는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크랙을 태우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보였다. 지금은 닫혀 있는 아우카자르 레스토랑 앞에 중독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지는 25일 가량이 지났다. 얼마 지나지 않자 중독자들은 식당 앞에 아예 매트리스를 설치해 편한 자세로 마약을 피우기도 했다. 주변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이발사 프랑시스쿠 소우자(60세)는 "밤에는 휴대폰과 자전거의 도난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나도 며칠 전 그곳을 지나다 무서움을 느꼈다"라며 "이런 일이 벌써 3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문제는 그 영역이 아틀란치카 대로 주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코파카바나 주변에 거주하는 카롤리니 텔리스(30세)도 최근 동네에서 강도 사건 발생률이 증가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나는 강도를 당한 적이 없다. 처음부터 목표가 될만한 물건을 전혀 지니고 다니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미 버스 안에서 강도를 목격한 적도 있고 내 형수 또한 당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취재 당시 100 m 앞에는 경비시설이 있었고 200 m 앞에서는 경찰이 중독자들을 쫓아내고 있었으나 병력이 자리를 떠나자 그들은 늘 그런 듯이 다시 돌아오는 모습이 목격됐다. /헤나타 마샤두 기자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5-31 09:19:00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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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관람 자전거 이용 금지!'…자전거 주차시설 부족에 도난 위험까지

월드컵 기간 자전거를 이용해 이스타지우 나시오나우(Estadio Nacional) 구장으로 관람을 가는 사람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주위에 자전거를 주차할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기 때문. 경기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플라네타리우(Planetario) 주차소가 있으나 이마저도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바닥에 고정돼 자전거의 도난을 막아야 할 철봉들은 조금만 힘을 주면 옮길 수 있으며 설치된 이후로 전혀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네타리우 자전거 주차소는 컨페더레이션스 컵을 위해 급히 설치됐으나 행사가 끝나자 현장에 그대로 방치돼 있다. 주 정부 또한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문제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으며 5월 말까지 구장 내 자전거 주차 시설 설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개막이 2주 남은 시점에서 보면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결정이다. 평화의 바퀴(Roda da Paz)와 같은 NGO 단체 또한 열악한 자전거 주차시설을 규탄하며 정부에 항의했지만 문제는 조만 간에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열악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근처의 순찰 병력이 강화돼 도난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점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5-31 09:15:16 손동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