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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인권침해 상담 첫 민간 핫라인 '아미콜' 생긴다

군대에서 폭력, 성희롱 등으로 인권을 침해당했을 때 피해자가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민간 차원의 전문 상담전화가 만들어진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후원으로 군 전문 상담전화 '아미콜(Armycall)'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민간 차원에서 군 문제를 전담하는 '핫라인'이 구축되는 것은 처음이다. 아미콜 전문상담원으로는 군 조직과 인권구제 절차 등 기초교육과정을 이수한 일반인 지원자 28명이 활동한다. 이들은 3일부터 한 달간 인권의 개념과 군 의료체계, 인권침해 구제절차 등에 관한 교육을 받고 심층면접을 거쳐 상담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트위터에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상관모욕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이승엽 예비역 육군 대위가 오리엔테이션과 군대 조직 및 특성 강의를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인사들이 상담원 교육 강사진으로 초빙됐다. 센터 측은 상담원을 위촉하면 아미콜을 군대 활동 시간에 맞춰 상시 운영하고, 인권위 도움을 받아 홍보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임태훈 소장은 "아미콜을 통해 인권침해 시 대처 방법과 권리 구제를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알려줄 것"이라며 "피해자들이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6-01 13:28:3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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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물건 반품요청 하자 수의 보내 보복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한 여성이 반품을 요청하자 업체 측에서 수의를 보내 보복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충칭시에 사는 펑(彭)모씨는 지난 3월 19일 중국 최대 인터넷 오픈마켓인 타오바오왕의 '마다하샤오제'라는 업체에서 200위안(약 3만3000 원)짜리 치마를샀다. 4월 21일 치마가 도착했지만 단추 두 개에 금이 가 있어서 펑모씨는 환불을 요청했다. 하지만 판매 업체는 어떤 혜택을 받으려고 고의로 단추를 망가뜨린 것이 아니냐며 환불 거부 의사를 밝혔다. 펑모씨와 판매 업체는 계속 합의하지 못했고, 결국 펑모씨는 4월 29일 타오바오 소비자보호센터에 신고를 했다. 타오바오는 일단 이 거래를 정지시키고 조사에 들어갔다. 4월 30일 타오바오는 판매 업체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후 펑씨는 열흘 넘게 모르는 발신자로들부터 하루에 20통 이상 전화를 받았다. 또 지난달 8일에는 허베이성 바오딩시에서 보내온 소포를 받았다. 소포를 열어본 그는 깜짝 놀랐다. 상자 안에 수의 한 벌과 위패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타오바오에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이 소포는 펑씨가 치마를 샀던 업체에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펑씨는 이 일을 인터넷을 통해 알리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곧 이어 많은 게시판에 그의 개인정보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모르는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그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판매 업체의 보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6-01 13:25:4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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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맥주 증세, 월드컵 끝난 후 9월부터 시행키로

맥주에 부과되는 세금을 인상하려 한 브라질 정부가 월드컵 이후 단계적으로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 맥주와 청량음료 등 '차가운 음료'에 증세를 하겠다고 발표한 정부는 논란이 커지자 3단계에 걸쳐 증세를 실행해 소비자에게 가해지는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월드컵 기간 중 맥주 소비량이 급증할 것을 우려한 정부는 맥주에 대한 정확한 증세율과 날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세무국(Receita Federal)의 조세 연구원인 클라우데미르 호드리게스는 "증세가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은 확실하나 정확한 수치는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약 15억 헤알(6860억 원)의 세수 확보를 노리고 증세를 단행하려 한 정부는 맥주 업계가 증세분 만큼 가격 인상을 하겠다며 강력대응에 나서자 꼬리를 내렸다. 월드컵을 앞두고 맥주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은 분명한데 정부는 현재의 인플레이션도 잡기 어려운 형국이기 때문이다. 연방세무국의 기두 망테가 장관은 "월드컵 기간 내에 맥주의 가격이 인상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증세가 빨리 이뤄진다 해도 9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다"라며 소비자와 업계를 안심시켰다. 또한 경제 상황이 악화되자 세무국은 2014년 세수 증가분 예상률을 기존의 3.5%에서 3%로 낮춰서 발표하기도 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6-01 12:01:07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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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저온도 12℃, 이른 추위에 코트 판매량 급증

겨울이 찾아오기엔 아직 한 달 여가 남았지만 상 파울루에는 추위가 빨리 찾아올 예정이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상 파울루의 최저와 최고온도는 각각 12℃와 20℃를 기록했다. 비 소식은 없었지만 부는 강풍에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온도는 훨씬 낮았다. 날이 지나며 점점 떨어진 온도는 주말에 10℃를 기록하며 금년 중 가장 낮은 온도를 보였다. 비상관리 센터의 기상 연구원 아지우송 나자리우는 "매년 이 시기에 찬 공기가 불어오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추워진 날씨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집으로 재촉했지만 상인들은 신이 났다.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리나 하말류(30세)는 "최근 코트와 같은 겉옷의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 매출이 증대됐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최근 내린 비로 칸타레이라 저수 시스템 문제는 한숨을 돌리게 됐지만 저수량은 여전히 바닥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번 주말만 해도 남이 있던 물의 3분의 2가 사용되며 저수량이 기존의 25.7%에서 25.5%로 감소했기 때문. 날씨가 추워지며 물 사용량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지만 내리지 않는 비에 정부의 고심은 나날이 깊어가고 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6-01 11:56:06 손동완 기자
'미끼 사이트'로 회원 22만명 모집…불법도박 유인

자신이 운영하는 무료 스포츠토토 정보제공 사이트 회원들을 불법 도박사이트로 유인한 유명 정보제공 사이트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스포츠토토 정보제공 사이트 업체 N사 대표 이모(3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또 회원 정보 유출에 가담한 N사 직원 4명과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공범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2011년 3월부터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이씨는 도박사이트 회원을 획기적으로 늘릴 목적으로 이듬해 4월 회원들 간 스포츠경기 결과를 교류하는 무료 스포츠토토 정보제공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를 '인터넷 콘텐츠 및 정보통신 서비스 개발업'으로 정식 등록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처럼 속였지만, 실제 이 사이트는 도박사이트 회원을 끌어모으기 위한 '미끼 사이트'였다. 가입자 수만 22만 명을 넘어섰다. 이씨는 이후 사이트 회원들의 휴대전화 번호로 도박사이트 주소를 보내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도박사이트로 끌어들였다. 또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중국·홍콩·일본에 각각 해외 서버를 두고 수시로 사이트 주소를 바꾸는가 하면 회원들의 도박자금 700억 상당을 대포통장 200여개로 나눠서 입금받았다. 이씨가 운영한 불법 도박사이트 회원 중에는 최대 1억원 이상을 도박자금으로 탕진한 사람도 상당수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2014-06-01 11:49:11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