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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빈집 창작공간 변신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감천문화마을이 한층 더 새로워질 전망이다. 감천문화마을은 지난해 3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노 등 도시재생의 성공모델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도 5월 현재까지 20만 명이 다녀가는 등 세계적 관광명소로 변모했다. 그러나 문화마을을 대변하는 특화시설이 없어 관광객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아직도 210여 동의 빈집이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 씨 등이 참여하는 '빈집 레지던시' 사업을 지난해부터 준비해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1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문화마을내의 빈집 6동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입주작가가 상주해 창작활동과 방문객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사업이다. 시는 오는 8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5년 5월 준공 및 상주작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건물 리모델링에는 △'빈집의 미학'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승효상 (이로재 대표) △조성룡(조성룡 도시건축 대표) △김인철(아르키움 대표) △프란시스 코 사닌(francisco sanin, 美시라큐스 대학교수) 등 세계적인 건축가가 참여한다.이들의 명성만으로도 감천문화마을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치된 빈집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감천문화마을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이 더욱 업그레이드 되도록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천문화마을에는 현재 감내어울터, 방가방가사업, 순환주택(3동) 등 5개소에 도자기 공방, 서양화, 섬유(천연염색), 생태공예, 카툰, 퀼트 등 입주 작가들이 입주해 창작활동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하고 있다.

2014-05-26 15:35:15 정하균 기자
일본 대학 전쟁책임 고백 잇따라

일본 대학 내에서 '전쟁책임과 죄책고백'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내 정치인이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의 숙제이자 아시아의 난제를 일본 지식인들이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부산을 축으로 동북아 문화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해온 동북아시아문화학회는 지난 24일 일본 후쿠오카 세이난가쿠잉대학에서 후쿠오카 동아시아학회와 공동으로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교류와 전망'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세이난학원대학 명예고문이자 규슈대학 명예교수인 테라조노 요시키(寺園喜基) 교수는 '일본대학에 있어서 전쟁책임과 죄책고백'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일본 아오야마학원대학을 비롯, 메이지학원대학, 세이난학원대학 등 3개 대학의 전쟁책임과 죄책고백 사례를 소개했다. 이 강연에 따르면 1937년 시작된 중일전쟁이 1941년 아시아·태평양전쟁으로 확대돼 각지에서 일본의 패배가 잇따르자 일본은 병력증강을 위해 1943년 10월 학도동원령을 내린다. 이에 각 대학 고교 전문학교 등의 학생들이 전쟁에 동원된다. 아오야마학원대학은 1993년 학도출진 50주년을 계기로 '아오야마학원대학 프로젝트 95'를 결성해 학도진출현황, 대학의 전쟁책임을 묻는 교수와 학생들의 증언 등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전쟁의 희생자와 피해자에 대한 고뇌와 가해자로서의 전쟁책임 의식이 담겨있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아메미야 츠요시(雨宮 剛) 교수는 "대학은 과거를 반성하고 전쟁에서 우리가 저지른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해야한다"면서 "일본사회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일본침략전쟁에 희생된 아시아인들에 대한 고백이다"라고 주장했다. 메이지학원대학도 1995년 메이지학원대학 21세기포럼 패전 50주년 사업위원회를 통해 교육기관으로서 전쟁에 개입한 책임을 인정하고 전쟁이후 이런 사실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던 것을 전후 책임으로 표명하고 죄책고백과 사죄를 표명했다. 당시 이 대학 나카야마 히로마사(中山弘正) 원장은 "전쟁 동원이 국가권력에 강요당했다는 사실과 학교가 전쟁에 협력한 결과 학생들을 전장에 보내 아시아 여러 나라를 침략하는 죄를 범한 것에 대해 신과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이난학원대학은 2013년 학도출진 70년을 맞아 세이난학원대학과 전쟁 검토위원회를 설치하고 학도출진 전사자 추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하라(伊原) 교장은 "우리는 전쟁의 교전국에 식민지 지배를 했으며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막대한 슬픔과 피해를 입혔다"면서 "전쟁 후 60년이 지난 지금도 아픔이 지워지지 않은 채 남아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교육기관으로서 간접적 동일한 책임을 인정하고 △아시아 태평양전쟁이 침략전쟁이란 점을 비판하지 않고 학생을 학교의 이름으로 전장에 보낸 것 △그것이 학생뿐만 아니라 동북·동남아시아제국, 호주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 등 6개 항목에 걸쳐 대학의 죄책을 표명했다.

2014-05-26 14:56:00 정하균 기자
'횡령 후 중국 밀항' 한주저축은행 전 이사 기소

천문학적 액수의 횡령·부당대출 범행을 저지른 한주저축은행 전 총괄이사 이모(44)씨와 그의 중국 밀항을 도와준 일당 7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이씨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화물선으로 중국에 밀항시켜준 혐의로 사채브로커 김모(48)씨 등 5명을 함께 구속기소하고 화물선 선장 김모(63)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2010년 11월~2012년 5월 고객 통장에는 돈이 입금된 것처럼 표시해놓고 은행 전산프로그램에는 기록을 남기지 않은 채 '가짜 통장'을 만들어 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고객 예금 174억원을 가로채는 등 은행 자금 약 21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6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허위·위조 감정평가서를 이용해 부당대출을 해주는 등 290억원 상당의 배임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횡령과 배임 액수를 더하면 이씨의 범행 규모는 500억원에 이른다. 이씨는 평소 본인이 횡령한 돈을 세탁해주던 사채브로커 김씨를 통해 수배한 화물선을 타고 마산항에서 중국 다롄항으로 밀항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으로 도피한지 약 2년만에 현지에서 공안에 검거된 이씨는 지난달 30일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2014-05-26 14:55:13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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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군부 쿠데타 승인…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석방돼 귀가(종합)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군부가 선언한 쿠데타를 26일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군사 정부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의 의장인 자신의 지위를 푸미폰 국왕이 공식 인정했다고 밝혔다. 프라윳 총장은 "이제 가장 중요한 일은 국가의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갈등이 심화하거나 폭력 사태의 위협이 있을 때는 우리가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이끌던 정부와 반정부 시위대가 반년 이상 대치, 정국이 격랑에 휩싸여 군부가 나설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방콕에서는 지난 22일 쿠데타 발생 이후 25일까지 사흘 연속 쿠데타 반대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특히 25일에는 1000~2000명으로 추산되는 시위대가 조속한 민정 이양을 촉구하며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였다. 군은 5인 이상 집회와 시위를 금지한 계엄령 속에서도 시위가 이어지자 치안교란, 왕실모독, 반란 및 국가 분리 책동 등의 혐의로 시위대를 군법재판에 넘기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25일 석방돼 귀가했다고 영문 일간 방콕포스트는 보도했다. 하지만 다른 매체들은 잉락 전 총리의 석방 여부가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2014-05-26 14:54:1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