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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반달리즘으로 바람 잘 날 없는 브라질

계속되는 시위로 브라질 전체가 신음하는 가운데 또 다시 반달리즘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무차별 파괴 행위의 표적이 된 곳은 주로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이었으며 노동법원 또한 무차별적인 돌팔매질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에 쿠바타옹 지역에서 일어난 테러 행위는 노동법원 건물의 유리를 깨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용의자들은 주로 차에 탑승한 채 새총과 대리석 조각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법원이 피해를 입은 뒤 은행 두 개 지점과 한 건설회사 사무실이 잇달아 그들의 표적이 됐으며 자동차 판매장의 유리 전면이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 증언에 따르면 한 행인이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동시에 현장을 떠나는 검은색 세단 차량을 목격했다고 밝혀 경찰은 이 차량의 정체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침에 상점을 찾은 주인들은 망연자실한 채 유리 파편을 치우기에 바빴다.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한 상인은 "우리는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데 범죄자들은 우리 생활터전에 저런 짓이나 하고 다닌다"라며 강력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범인의 신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비밀보장을 약속하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은행과 상권이 밀집돼 있는 지역의 야간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나 파울라 상투스 기자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3-15 15:22:14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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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물질로 오염된 캠퍼스, 수업 못받는 학생들만 '발 동동'

상 파울루 주립대학(USP)의 수업이 카니발 종료 후에도 시작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가 된 곳은 해당 대학의 동부 캠퍼스. 지난 1월 법원이 이 대학 캠퍼스의 토양이 메탄 가스를 비롯한 여러 유독 물질로 오염돼 있다고 발표해 수업 진행이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학기가 시작됐음에도 수업이 시작되지 않자 학생들은 총장실 앞에서 수업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를 열었다. 현재 공공행정관리 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헤지나우두 노벨리(24세)는 "우리는 그저 수업을 받고 싶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마르쿠 안토니우 자구 총장이 지난 10일 수업재개를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라며 학교 측에 불만을 드러냈다. 현재 대학은 학생들이 문제가 된 동부 캠퍼스 외에 다른 장소에서 수업을 듣게 할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생 측은 수업의 질 하락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 한편 다른 캠퍼스들도 강의실 부족을 이유로 총장의 결정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져관광학과에 재학 중인 나탈리아 지 소우자(20세)는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인데 졸업이 늦어져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이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밝혔으며 같은 과에 재학 중인 마리아 나 노테리우 또한 "강의 내용이 대부분 수정됐으며 종강을 하지 못한 과목도 있다"라며 작년 말의 악몽을 떠올렸다. 현재 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은 수업 연기로 인해 학기 자체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월드컵으로 인해 학사일정이 대폭 수정된 상황에서 이는 기우가 아닌 것으로, 현재 대학 측의 신속한 조치가 요구된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3-15 12:53:50 손동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