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나도 모르게' 성인사이트 소액결제…4만명 4억8000만원 피해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무려 4만 명의 휴대전화 번호로 몰래 소액결제해 부당이득을 챙긴 성인사이트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10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성인사이트 운영자 서모(33)씨를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콜센터 운영자 이모(37)씨와 사기 방조 혐의로 유명 소액결제대행업체 영업과장 이모(38)씨 등 범행에 가담한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는 지난해 9∼12월 영업이 부진한 성인사이트를 인수해 서울 구로구에 사무실을 차린 뒤 불법으로 수집한 통신사,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4만여 명에게 매월 9900원씩 소액결제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3650명은 사기를 눈치 채고 돈을 돌려받았으나 나머지 3만7486명은 꼼짝없이 당했다. 이들의 피해 금액을 합하면 4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데는 대행업체에서 정상적인 소액결제 안내문자를 보내지 않고 스팸문자인 것처럼 위장시켜 준 탓이 컸다. 피해자들에게 '안내 초특가 대박 이벤트 9900원 월정액 결제문의'로 시작하는 문자를 보내 소액결제가 된 사실을 눈치 채기 어렵게 만들었다. 박민순 사이버수사팀장은 "피의자들은 사람들이 스팸문자는 읽지도 않고 삭제한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2014-03-10 11:33:10 안용기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민원 한번에 신속하게

어르신 우대용 교통카드 재발급과 수수료 납부는 주민센터로 일원화되고, 출생신고와 양육수당 신청이 구청으로 일원화되는 등 서울 민원서비스가 시민 중심으로 간소화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민원서비스 10계명'을 발표하면서 ▲한번 방문으로 ▲전화 한통으로 ▲온라인으로 ▲사회적 약자 우선 배려 ▲생활 현장에서 ▲신속하게 서울 시민의 민원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주민센터)+수수료 납부(은행), 출생신고(구청)+양육수당 신청(주민센터), 여권(구청)+국제운전면허증(면허시험장) 등 그동안 분리된 민원서류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단일화하고, 창고를 일원화한다. 또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은 정부양곡할인이나 재가복지서비스를 받기위해 매달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전화 한통이면 공무원이 직접 집을 방문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처리 가능한 민원을 현재 222종에서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안방에서 민원서류를 받을 수 있는 '민원24' 서비스 이용률도 현재 53%에서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 설치된 335대 무인민원발급기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병원, 마트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곳으로 재조정된다. 필요시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생계형 자영업자·중소기업과 관련된 민원사무 중 불필요한 34종의 민원서류가 올해 상반기 전면 폐지된다. 예를 들어 동물병원 개설 신고때 요구했던 가족관계증명서, 건축물등록대장 등이 사라지게 된다. 그동안 월클릭전자민원, 소셜미디어센터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31개 온라인 민원창구 채널은 '응답소'로 통합돼 지난 5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2014-03-10 11:32:42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115년 된 초콜릿 바 무슨 맛?…모스크바 초콜릿 박물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 초콜릿의 역사와 문화, 생산 기기, 초콜릿상자, 체험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초콜릿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초콜릿, 사탕, 캐러멜 등을 만드는 현대식 생산 설비는 물론 귀족들이 즐겨먹던 옛 초콜릿과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수제 초콜릿도 소개해 인기다. 특히 전시품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115년 된 초콜릿 바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한다. '미르(세계) 초콜릿' 박물관의 예브게니 관장은 "초콜릿 박물관에서는 여러 수집가들이 수 십 년 이상 수집한 초콜릿, 상자, 몰드 등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며 "관련 물품은 경매를 통해서 사거나 아주 우연한 기회에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혁명 전에 생산된 프랄린(설탕에 졸인 견과류)을 아주 오래된 수제 초콜릿 공장에서 발견하기도 하고 오래된 다락방에서 사탕 포장지를 찾기도 했다"며 "예전엔 물건을 쉽게 버리지 않아 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예브게니 관장은 "제정 러시아 시대에 바스네초프, 알렉산드르 베누아 등 당대 최고의 화가들이 초콜릿 포장지와 상자에 그림을 그려 넣었다"며 "예술적 가치도 매우 높은 문화유산"이라고 설명했다. 박물관에는 중요한 초콜릿 박스 속에 함께 들어있던 엽서와 다른 기념품도 전시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예브게니 관장은 "초콜릿 통에 든 엽서를 통해 알 수 있는 점들이 많다"며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초콜릿은 아주 묽은 시럽 형태로 차와 곁들여 먹는 음식이었으며 16세기의 초콜릿은 포르투갈에서만 생산돼 초콜릿 제조 레시피를 누설하는 자는 극형에 처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박물관에서는 러시아의 초콜릿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다"며 "19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러시아에서 생산된 초콜릿과 사탕 등이 전시돼 있다"고 했다. 한편 초콜릿 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쪽에 마련된 카페에서는 다양한 초콜릿 음료도 판매한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3-10 11:30:08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화이트데이, 음악과 함께 무박2일 기차여행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무박 2일 일정으로 음악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약 40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기차 하나를 통째로 빌렸다. '통째로 빌렸다' 시리즈는 관광과 축제, 예술과 낭만, 놀이와 교육, 서울과 강릉이 만나는 이색 소셜여행으로 하나의 주제를 정해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대학생 벤처회사 히트콤이 진행하는 네트워킹 여행이다. 특히 이번 여행은 다른 여행 패키지처럼 도착지에서의 프로그램이 중심을 이룬 것과는 다르게 기차 안에서의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차 안 현장에서 사연을 읽어주고 신청곡을 틀어주는 '달리는 라디오', 인디밴드와 실용음악과 학생이 연주하는 '라이브 트레인' 등이 준비돼 있다. '통째로 빌렸다'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마련된다. 이번 여행의 기획을 맡은 이재섭 학생은 "이번 기차여행을 통해 많은 인디 뮤지션들과 각 대학의 실용음악과 학생들, 일반인이 네트워크가 연결돼 실력은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들이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행은 티켓 몬스터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여행에 직접 참여 할 수도 있다.

2014-03-10 11:10:14 김학철 기자
오바마, 우크라총리와 12일 회동

미국이 현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를 정통성있는 정부로 승인하고 러시아를 외교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워싱턴DC를 방문하는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와 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9일 백악관이 밝혔다. 이번 회동은 친 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축출한 뒤 정권을 잡은 우크라이나 임시정부를 미국이 인정한다는 의미를 지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야체뉵 총리는 크림자치공화국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군사 개입에 대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 방안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적 통합을 존중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지도자는 우크라이나가 경제난을 극복하도록 국제적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16일 크림자치공화국이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 합병을 결정하더라도 이를 합법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칠레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부통령도 중남미 방문 일정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12일 워싱턴에서 회담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4-03-10 11:07:27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