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크루그먼 교수 프린스턴대 떠난다…왜?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61) 교수가 명문 프린스턴대학을 떠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크루그먼 교수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2015년 6월까지만 프린스턴대학에서 일하고 두달 뒤인 8월부터는 뉴욕시립대(CUNY)로 옮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욕시립대는 대학 순위나 인지도면에서 크루그먼 교수가 현재 몸담고 있는 프린스턴대학에 비해 뒤처지는 학교다. 하지만 크루그먼 교수는 평소 그의 관심사인 ‘정의’ 분야에서 뉴욕시립대가 특화했다고 판단, 학교를 옮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그먼 교수가 일하게 될 곳은 뉴욕시립대의 '룩셈부르크 소득연구 센터'로 소득, 부, 고용 등 사회 불평등 문제를 특화해 다루는 대학원 과정 코스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 센터에서 부의 분배•정의 문제를 더욱 깊이있게 연구할 계획이다. 크루그먼 교수는 지난 2008년 노벨경제학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03-01 13:19:43 조선미 기자

“우크라이나서 러시아 군사행동시 오바마 G8 불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군사 행동을 취하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 불참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고위 관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군사개입 여부에 따라 오는 6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G8 회의에 오바마 대통령이 불참할 수 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 관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개입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반드시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이미 표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몇몇 유럽 정상들도 G8 참석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9월 오바마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취소한 바 있다. 러시아 정부가 전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의 망명을 허락했기 때문이다.

2014-03-01 13:19:23 조선미 기자

경기 파주 금촌동 상가서 화재…2억7000만원 재산 피해

경기도 파주에서 1일 화재가 발생해 2억7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이날 오전 6시5분께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1층짜리 상가에서 발생,점포 2곳 540㎡와 내부 집기류, 도로에 주차한 승용차 2대 등을 태워 2억7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상가 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점포 간판에서 불꽃이 일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4-03-01 12:04:36 윤다혜 기자

경찰, 이수화학 불화수소 누출부위 원인규명 위해 국과수 감식 의뢰

1일 경찰이 최근 이수화학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불화수소 혼합물 100ℓ 누출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다. 사고를 조사 중인 울산 남부경찰서는 불화수소 혼합물 누출이 발생한 화학물질 이송 펌프실의 파손된 배관을 따로 분리해 확보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이 파손된 배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파손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불화수소 혼합물 누출량과 불화수소의 혼합비율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2014-03-01 10:31:37 윤다혜 기자

순경 공채 역대 최다인원 응시…경쟁률 20대 1

경찰청은 2014년도 제1차 순경 채용시험 접수 결과 2982명 모집에 5만5609명이 응시, 전체 평균 경쟁률은 20대 1에 달한다고 1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분야는 대구경찰청 여경으로 71대 1을 기록했고 경찰행정학과 특채에서는 경북청이 30대 1로 가장 높았다. 경찰청은 15일 필기시험을 거쳐 다음 달 9∼25일 신체·체력·적성 검사를 시행하고 6월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 인원 2982명 중 일반 공채는 2582명(여자 512명), 경찰행정학과 특채는 280명, 101경비단은 120명이다.

2014-03-01 10:20:51 김민준 기자

'증거 위조 의혹' 이인철 주중 선양대사관 영사 21시간 조사 후 귀가

검찰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 의혹 진상조사와 관련해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주중 선양영사관 이인철 교민담당 영사가 21시간 조사한뒤 1일 오전 귀가시켰다.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 실무팀(팀장 노정환 외사부장)은 28일 오전 10시께부터 이 영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날 오전 6시40분께 돌려보냈다. 이 영사는 중앙지검에 별도로 마련된 진상팀 사무실에서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사는 유우성(34)씨의 중국-북한 출입경 기록 문서가 위조됐다는 의혹과 관련,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돼 온 인물로 검찰은 이 영사에게 문제가 된 문건들의 정확한 입수·전달 경로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03-01 10:04:41 조현정 기자

경북교육청, '작은학교 가꾸기' 신규 13개교 선정

경북교육청은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 대상 13개 학교를 새로 선정해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대상은 김천 감천초·안동 북후초·영주 이산초 등 초등 9개교와 포항 대보중을 비롯한 중등 4개교다. 교육청은 농산어촌 면지역의 학생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은 뒤 학교규모, 지역여건,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에 따라 이들 학교를 선정했다. 올해는 새로 선정된 학교들을 포함해 모두 25개교를 운영하며,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14-03-01 08:40:13 윤다혜 기자

크림전쟁 벌어지나···우크라이나 사태 일촉즉발

19세기 중반 나이팅게일이 활약했던 '크림전쟁'으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러시아군, 크림 공항 봉쇄=1일 이타르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해군 헬리콥터 10여대가 러시아계 주민이 많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세바스토폴 공항을 봉쇄했다. 이보다 앞서 27일(현지시간) 오후 11시쯤 친러 성향의 자경단원이 10대의 트럭과 장갑차에 나눠 타고 공항 주변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우크라이나 항공은 크림반도 심페로폴 등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의장 겸 대통령 권한 대행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트르치노프 대통령 권한대행은 "러시아의 추가 병력이 크림반도에 착륙한 것 같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지도자들, 우크라이나 사태 협의=크림전쟁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헤르만 판 롬피위 유럽의회 의장 등 유럽 지도자들이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메르켈 독일총리, 캐머런 영국총리 등과 전화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폭력사태가 더는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누코비치, "내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각한 후 러시아로 도피한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쯤 러시아 남부도시 로스토프 온 돈의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이 아직 적법한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로 도주한 것에 대해서는 "생명에 위협을 느껴 신변 보장을 위해 간 것일 뿐 도망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야누코비치는 러시아가 향후 우크라이나 사태에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야누코비치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구경꾼이 될 것이 아니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03-01 06:31:26 이국명 기자

유럽 중도 우파 거물 메르켈 총리-사르코지 전 대통령 회동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회동했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럽의 대표적인 중도 우파 정치인인 두 사람은 독일 베를린에서 비공개로 면담을 진행했다. 메르켈 총리는 사전에 프랑수와 올랑드 현 프랑스 대통령에게 사르코즈 전 대통령과의 만남 계획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켈 총리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비슷한 정치 성향과 재임 시절 친분 때문에 '메르코지(메르켈+사르코지)'란 별명을 낳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와의 면담에서 프랑스 차기 대권 출마를 논의한 것으로 추측했다. 올랑드 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20%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유명 배우와의 염문설 등으로 이미지 하락을 겪고 있다.

2014-02-28 23:18:12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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