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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에게 독일국기가 인기있는 이유는?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검정·빨강·노랑 3색으로 이뤄진 독일 국기가 때 아닌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특히 중국 당국은 서둘러 '독일 국기'를 금기어로 지정하고 접속 차단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중국 광둥성이 '매춘과의 전쟁'을 벌이며 정치적 캠페인과 언론을 단속하는 것을 네티즌들이 독일 국기를 이용해 풍자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독일 국기에서 검정은 인권탄압에 대한 비참·분노, 빨강은 자유, 노랑은 진리를 상징하고 있으나 중국 인터넷상에선 검정과 빨강은 '조폭 소탕과 홍색가요 부르기'로 노랑은 '매춘과의 전쟁'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조폭소탕'과 '홍색가요 부르기'는 낙마한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가 재직 시 주도하던 정치 캠페인이고 '매춘과의 전쟁'은 광둥성 당국이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새로운 캠페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검정은 고위층, 빨강은 중산층, 노랑은 기층민을 상징해 검정이 빨강을 내리누르며 빨강 밑에 노랑이 있는 것은 불평등을 의미한다는 설명도 확산되고 있다. 두웨이는 당국의 매춘과의 전쟁이 순수한 성매매 단속의 차원이 아닌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네티즌이 많아 독일국기를 이용한 풍자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2014-02-14 14:36:1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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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과일향기 그대로…에콰도르 초콜릿 드셔보셨나요?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난 야생 과일의 싱그러운 향기가 에콰도르 초콜릿에 그대로 베어 있습니다.” 니콜라스 트루히요 뉼린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13일 오후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에콰도르 최상의 맛’ 행사에서 에콰도르 초콜릿의 풍미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트루히요 대사는 “에콰도르는 세계 최대 카카오 생산국으로 최고 품질의 카카오빈을 생산한다”면서 “에콰도르 초콜릿을 한국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프랑스 유명 쉐프이자 쇼콜라티에(초콜릿 공예가)인 레미 헨리(Remi Henry)가 방한, 에콰도르 초콜릿에 한국의 대표 술인 소주를 넣은 ‘소주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 케이크, 야생 베리 초콜릿 등을 선보여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카오니 (Caoni), 파카리 (Pacari), 초코에 (Chocoé), 마니쵸 (Manicho) 등 에콰도르를 대표하는 초콜릿 브랜드는 최근 독특한 맛과 향으로 유럽을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파카리는 지난해 10월 런던에서 인터내셔널 초콜릿 어워드를 수상했고, 카오니는 유럽에서 세계 10대 초콜릿으로 꼽힌다. 초코에는 매콤한 멕시코산 하바네로 고추를 넣은 ‘고추맛 초콜릿’과 파인애플, 망고 등 열대 건조과일을 넣은 초콜릿 맛이 일품이다. 마니쵸는 에콰도르의 ‘국민 초콜릿’으로 에콰도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주한 에콰도르 상무관실의 카리나 모랄레스 에레라 상무관은 “한국에서는 가나 등 아프리카 초콜릿이 유명하지만 유럽에서는 에콰도르 카카오빈이 최상급으로 대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럽 시장에서 에콰도르 카카오를 대량 수입,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카카오가 에콰도르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였다”면서 “과거에는 에콰도르가 초콜릿 원재료 생산국이었지만 약 10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초콜릿 제품 개발을 시작, 현재는 벨기에와 프랑스의 명품 초콜릿 브랜드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한 에콰도르 상무관실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에콰도르의 다양한 과일과 해산물을 한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2-14 13:42:3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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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여고생 실종, 보름째 행방불명… 유력 용의자목매 숨져 수사확대

충북 청주 여고생이 보름째 행방불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청주 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29일 오후 12시께 청주 모 고등학교 3학년 이모(18)양이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이양의 가족은 다음날 오후 9시20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이양의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양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것은 집을 나선 지 30여분 후였다. 이양은 지난해 12월 취업준비를 위해 머물렀던 청주 시내 고시텔 인근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같은 날 밤 청주의 한 택시에서 이양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하지만 유일한 단서인 이 휴대전화는 통화 내역이 지워져 있었고, 복원도 되지 않는 상태다. 경찰은 이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시텔 관리인 40대 남성 A씨가 단서를 쥐고 있다고 판단, 추적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13일 A씨가 인천의 한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A씨는 이양의 마지막 모습이 찍힌 CCTV 인근 고시텔 관리인으로 이양이 고시텔에 머물 당시 그를 잘 챙겨줬던 사람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개수사로 결정하고 이양의 모습이 담긴 수배 전단을 배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14-02-14 11:26:15 조현정 기자
안행부, 지자체 파산제 올해 도입…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 검토

과도한 빚으로 재정기능이 마비된 지방자치단체에 파산을 선고하는 제도가 올해 도입된다. 주민등록번호제도는 전면 개편을 포함한 대체 수단 마련이 검토된다. 14일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 업무추진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지자체 파산제는 채무불이행 등으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지자체에 정부나 상급단체가 개입해 재정 회생을 추진하는 제도다. 파산 시점은 지자체가 지급불능 상태에 빠져 만기 부채를 30일 이상 갚지 못할 때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재정관리인을 중앙정부에서 파견하거나 지방의회 등에서 의결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지자체 파산제도는 주민에게 파산 책임을 전가하려는 게 아니라 선출직 지자체장이 재정운영을 잘못할 때 최후의 제재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건전재정 회복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또 내년부터 지자체별 풍수해·화재·교통사고·범죄·추락·익사·자살·감염병 등 사망자수를 토대로 지역안전지수를 산출해 우수에서 미흡까지 5개 등급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태스크포스(TF)을 꾸려 전면개편을 포함해 휴대전화 인증이나, 공인인증서, 아이핀, 주민등록증 발행번호 등 대체수단을 검토한다. 주민등록번호의 수집이나 활용은 법령에 근거해서만 할 수 있도록 하고 위반시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여성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388개 여성범죄 취약지역 원룸건물별 담당경찰관을 지난해 말 2827명에서 올해 3500명으로 확대, 정류소·지하철역에서 주거지까지 경찰이 집중순찰하는 여성 안심 귀갓길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4-02-14 11:09:17 조현정 기자
법무부, 공공부문 비리 집중단속

법무부가 공공기관의 비리에 대해 집중 단속키로 했다. 14일 법무부는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법무부는 우선 박 대통령의 공공부문 개혁 주문과 관련, 통신·에너지·교통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부문의 비리 수사에 검찰 수사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에도 나선다. 공무원이 특정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지원해 논공행상식으로 인사에서 특혜를 입거나 보복성 인사를 면하기 위한 이른바 '공무원 줄서기'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정보의 불법유통과 사용을 차단하고, 식품범죄·성범죄 등 4대악 척결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범죄 징후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외부정보 감응형 전자발찌(지능형 전자발찌)' 개발을 추진하고, 주취·정신질환 범죄자에게 형사처벌보다는 치료를 우선시하는 치료보호제도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동학대행위자에 대한 처벌 및 피해아동 보호를 강화한 아동학대범죄처벌특례법, 아동학대범죄자의 아동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련 제도도 정비하기로 했다.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인천·김해공항에서 본격 시행 중인 환승관광객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을 양양·청주공항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일정금액 이상의 부동산이나 낙후지역에 투자한 외국인에게 영주자격을 부여하는 부동산투자이민제도와 공익사업투자이민제도 대상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2014-02-14 10:25:36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