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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독립애니메이션 ‘Border’, SBS 애니갤러리 우수작 선정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제작한 독립 애니메이션 'Border'가 국내 유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방영 프로그램인 SBS <애니갤러리>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5월 12일 본방송과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Border'를 제작한 '콜리' 팀은 영상애니메이션과 4학년 공지민, 최연서 학생으로 구성됐다. 두 학생은 전공 수업에서 익힌 스토리텔링 기법과 2D 애니메이션 기술을 토대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사회적 메시지와 감각적인 비주얼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타인과의 교류를 두려워하는 은둔형 외톨이가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쌓은 벽을 허물며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현대인의 정신적 고통을 담은 깊이 있는 서사와 캐릭터 디자인, 배경 아트, 사운드 연출까지 정교하게 완성돼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공지민 학생은 "비유와 상징을 활용해 추상적 공간 속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인물과 배경, 소품 간의 연결을 조화롭게 구성했다"며 "애니메이션이 영상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최연서 학생은 "인간의 내면세계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내며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우수작 선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형진 지도교수는 "SBS 본방송과 인터뷰까지 이어진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작품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경험이 K-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4 08:50: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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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포항촉발지진 손해배상소송 항소심 결과 유감 표명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13일,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2017년 포항지진은 정부조사연구단, 감사원,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 등 여러 기관의 조사와 지난 손해배상 1심 판결을 통해 무리한 국책사업으로 인한 촉발지진임이 확인됐다"며, "정부는 지진발생 이후 단 한차례도 공식사과 없이, 항소심 과정 중에도 지열발전과 포항지진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치 않다며 정부가 스스로 구성한 조사단의 조사 결과 조차 외면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2심 재판부도 지열발전과 포항지진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국가기관의 조사 결과와 1심 판결을 무시한 채 과실 부분에 대한 입증이 부족하다며 1심과 다른 판결을 내려 포항시민의 고통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회는 대법원으로 이어질 소송에 대해 "정부조사단의 조사 결과 및 1심 판결 그리고 지진발생 이후 7여년라는 시간 동안 단 한 차례의 공식 사과조차 받아보지 못하고 아직도 조그마한 진동에도 두려움을 느끼는 포항 시민의 고통을 깊이 헤아려 대법원에서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많은 고통 속에서도 인내하며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이번 소송과 관련하여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시의회도 시민들의 실질적 피해보상과 권리회복을 위해 시민의 곁에서, 시민들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08:49:3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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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경기국제공항, 21대 대선공약에 포함돼선 절대 안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기국제공항 사업의 대선공약 제외'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기자회견이 13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앞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발언문를 통해 "경기국제공항은 민간공항이라는 포장 아래 수원군공항을 화성시로 이전하기 위한 사전 포석일 뿐"이라며, "지난 2017년 국방부의 일방적인 예비이전후보지 지정 이후 화성시민은 지속적인 갈등과 고통을 받아왔고, 지난해에는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중 하나로 화옹지구를 선정한 데 이어, 배후지 개발용역까지 추진하면서 주민 간 갈등을 더욱 유발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공항의 대부분이 적자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명분 없는 정치적 이득만을 추구하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경기국제공항이 또다시 선거용 도구로 악용되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대선공약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기자회견 종료 후 범대위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측에 '경기국제공항 대선공약 제외 요청 제안서'를 전달하여, 향후에도 경기국제공항 건설 계획 철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범대위 임원진을 포함해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했다.

2025-05-14 08:49: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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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전국 의병마라톤대회 개최

'2025년 전국 의병마라톤대회'가 지난 11일 호국의병의 고장 의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의령군이 후원하며 전국에서 모인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마라톤 동호회 등 5000여 명의 달림이가 참가했다. 행사는 오전 8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8시 30분 개회식 준비운동, 9시 풀코스 출발, 9시 10분 하프 출발, 9시 20분 10㎞ 출발, 9시 30분 5㎞ 건강달리기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의령공설운동장을 출발점으로 자비선원, 의병전적지, 한국환경자원공사, 친환경골프장, 대산리뚝방, 화양리뚝방, 장박교 밑, 상정천뚝방, 명주교, 옛 덕교분교 구간을 달리며 부자 기운을 만끽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오태완 군수, 강원덕 의령군 체육회 회장, 권순희 의령교육지원청 교육장, 오민자 의령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권원만 도의원 등이 참석해 달림이들을 격려하고 안전을 기원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병의 성지,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의령을 방문한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의병 마라톤대회코스는 의령군이 자랑하는 '의령부자 설레길'로,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명품길이다. 남강변을 따라 달리며 부자 기운을 듬뿍 받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자부 풀코스 우승자인 이미경 씨는 "의병마라톤은 코스도 좋고 꽃도 피어 있어 즐겁게 달렸다. 최고 기록도 경신했는데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6:21: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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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공제조합, 전국 최초 경남센터 개소

방위산업공제조합 경남센터가 13일 오전 10시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안에 문을 열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이날 개소식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기관으로, 방산기업을 위한 보증 및 공제, 금융 지원, 복지사업 등을 통해 방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희철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경상남도청, 창원특례시, 국방기술품질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등 정부 기관과 지자체, 유관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한국항공우주 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을 포함한 방산기업 및 시중 은행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경남센터는 지역 밀착형 운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경남지역 방산기업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증, 공제, 금융 지원 등 조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방산기업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희철 상근부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남의 방산 생태계 전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합의 경남센터가 발 벗고 나서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이번 공제조합 경남센터 개소를 계기로 도내 방산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 지원 서비스 제공과 보증 및 이차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공제조합과 협업할 계획이다.

2025-05-13 16:21:1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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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中서 집행위원회 등 개최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중국 광저우에서 '제44차 집행위원회' 및 '2025 TPO 중국 지역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TPO는 이번 행사에서 회원도시 공동홍보관 및 공동설명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국 최대 규모 국제 관광 박람회인 '광저우 국제관광전(GITF)'과 연계해 진행되며 TPO는 이를 계기로 회원도시 홍보와 글로벌 도시 간 관광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총 5개국 16개 도시에서 주요 관광 정책 관계자 약 60여 명이 광저우에 집결할 예정으로, 글로벌 도시 관광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개최되는 제44차 집행위원회에는 TPO 회장도시인 부산시와 공동회장도시인 싼야시를 비롯해 광저우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 주요 집행위원 도시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구의 주요 사업 및 재정 사안, 회원도시 간 협력 방안, 차기 총회 및 포럼 개최지 선정 기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TPO 사무국은 공정성·투명성·지리적 균형을 핵심 원칙으로 하는 개최지 선정 가이드라인을 초안으로 제시하며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개최지 후보 도시를 모집할 계획이다. 15일 개최되는 '2025 TPO 중국 지역회의'에는 광저우시를 비롯해 싼야시, 두장옌시, 리장시, 포산시, 첸난주 등 중국 회원도시와 지역 관광공사, 국제 관광업계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주제는 '중국 인바운드 관광 발전을 위한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으로, Trip.com Group의 Guanbing Hao 매니저가 특별세션 연사로 초청돼 국제 OTA의 관광 트렌드와 중국 인바운드 사례를 소개한다. 관광전 첫날 오후에는 TPO 공동 홍보 설명회가 개최된다.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 9개 회원도시가 참여해 TPO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고 관광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강다은 TPO 사무총장은 "GITF라는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된 이번 집행위원회 및 지역회의는 회원도시 간 관광 협력은 물론, 중국 인바운드 관광 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중국 주요 도시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 회복과 동아시아 도시 간 관광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제12차 TPO 총회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되며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2025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이 부산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다.

2025-05-13 16:20: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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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암 조기진단 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한국재료연구원(KIMS)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혈액 내 극미량의 암세포 DNA를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광학 기반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일반적인 액체생검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뛰어나며 복잡한 검사 과정 없이 빛의 신호와 인공지능 분석만으로 암 조기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암세포가 발생할 때 혈액 속 DNA 표면에는 메틸화(Methylation)라고 불리는 작은 화학적 변화가 생긴다. 초기 암 단계에서 메틸화된 DNA의 농도는 매우 낮아 기존 바이오센서로는 고감도 검출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별도의 분석 과정 없이 고감도 광학 신호와 인공지능 분석으로 메틸화된 DNA를 검출하는 바이오센서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플라즈모닉 소재에 고감도 광학 신호와 인공지능 분석법을 접목한 것이다. 이 소재는 빛에 반응해 DNA 분자의 광학 신호를 1억 배 이상 증폭시킬 수 있어, 25fg/mL 수준의 극미량 DNA도 검출할 수 있다. 이는 한 방울의 물에 설탕 1000분의 25 알갱이를 넣은 농도에 비유할 수 있으며 기존 바이오센서보다 1000 배 더 세밀한 감지 능력이다. 개발된 바이오센서를 대장암 환자 60명에게 적용한 결과, 암 유무를 99%의 정확도로 진단했고, 1기부터 4기까지 암의 진행 단계도 정확하게 구분했다. 분석에 필요한 혈액량은 단 100uL로 매우 적으며 20분 이안에 진단을 완료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고 신속한 공정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전처리 없이 극미량의 암 DNA를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어 조기 암 진단 시장에서 임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기존 장비 대비 분석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병원, 건강검진센터, 자가진단 키트나 이동형 진단 장비에 적용 가능하다. 정밀 의료뿐만 아니라 현장진단(POCT)에도 효과적이다. 정호상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암의 조기진단뿐 아니라 예후 예측이나 치료 반응까지 진단할 수 있는 차세대 진단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자가면역 질환이나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으로의 적용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 기술 개발사업, 소재글로벌영커넥트사업, 한국재료연구원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그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트 사이언스' 2025년 5월호에 지난 9일 게재됐다.

2025-05-13 16:20: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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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대사이상 지방간 악화 유전물질 발견

세계 인구 30%가 앓고 있다고 알려진 대사이상 지방간을 악화시키는 유전물질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 유전물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FDA 승인 약물은 비타민 B3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장현 UNIST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윤화영 부산대 약학대학 교수팀, 박능화 울산대학교병원 교수팀과 함께 간에서 발현되는 마이크로RNA-93(miR-93)이 대사이상 지방간의 발병과 악화를 유도하는 유전물질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miR-93은 간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수 RNA로, 다른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지방간 환자와 동물 실험 모델에서 이 miR-93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았으며 이것이 간세포 안에서 지방 대사에 관여하는 SIRT1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분자기전을 통해 지방 축적과 염증 반응, 섬유화 등을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전자 편집을 통해 miR-93 생성 기능을 제거한 실험쥐는 간 내 지방 축적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인슐린 민감도와 간 기능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반면 miR-93을 과도하게 발현시킨 쥐는 간 대사 기능이 악화됐다. FDA 승인 약물 150종을 대상으로 스크리닝을 진행한 결과, miR-93을 가장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물질은 비타민B3로 알려진 니아신이었다. 니아신을 투여받은 쥐는 간 내 miR-93 수치가 크게 감소했고, SIRT1 유전자의 활성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활성화된 SIRT1은 지방산 분해를 촉진하는 신호전달 경로를 다시 작동시켜, 무너졌던 간 내 지질 대사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대사이상 지방간의 분자적 발병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이미 승인된 비타민 성분으로 이를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임상 적용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니아신은 고지혈증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는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인 만큼, miRNA 기반 복합 치료 전략에도 적용될 수 있는 유력 후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신약개발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생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메타볼리즘: 클리니컬 앤드 익스페리멘털'에 지난 4월 12일 온라인 공개됐다. 이요한 UNIST 박사, 박기은 연구원과 정준호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이진영 부산대학교 연구원이 이번 연구의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2025-05-13 16:20:2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