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고유가 부담 던다…시민 19만명에 10만원 지급
하남시가 오는 18일부터 시민 약 19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의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국내 거주 국민의 약 70%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 기간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1차 지급 당시 신청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도 이번 기간에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선불카드, 경기지역화폐(하머니) 중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총사업비는 약 239억 원 규모로 국비와 경기도, 하남시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시민들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유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사용처 제한이 있는 지원금과 달리, 주유소는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결제가 가능해 체감 혜택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지원금은 주소지 관할 지역 내 지역화폐 가맹점과 지역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고액 재산 보유자나 금융소득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제외된다. 신청 첫 주에는 접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운영된다. 지급받은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물가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지급과 안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원금 신청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피해에 주의를 당부하며,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는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