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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우주항공축제’ 지역축제 경쟁력 확보

고흥군이 지역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지역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시작된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축제의 독창성을 확보해 왔으며, 이는 우주항공축제만이 갖는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일까? 이번 축제는 4일의 연휴 동안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넘쳐 나는 가운데, 고흥군의 동남쪽 끝, 나로우주센터에 12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축제의 내면을 살펴보면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관광객의 거주지 구성이다. 우주항공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거주지를 살펴보면 고흥군민은 전체의 3.2%에 불과했으며, 약 97%에 달하는 관광객이 외지인이었다. 특히, 광주·전남을 제외한 원거리 방문객 비중이 54%에 달했고, 수도권 방문객이 그중 23.8%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는 외지 관광객의 소비로 이어져 1인당 평균 11만 원의 소비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민 소비지출(6만 9천 원)과 비교하면 160%에 달하는 수준이며, 단순 계산만으로도 약 126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돈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두 번째로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명 가수를 활용한 마케팅 없이, 오직 우주와 과학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다. 우주항공축제에서는 단 한 차례도 유명 가수 공연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그 자리는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과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형 공연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우주복을 입고 축제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환한 미소는 축제 전반에 따뜻한 분위를 더했다. 세 번째로 주목할 점은, 우주항공축제만의 'Only One' 전략이 효과적으로 잘 살아 있었다는 것이다. 누리호 EM 발사체와 1단 클러스터 엔진 등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현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카이스트 무인 탐사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로버 시연과 종이접기 기술 프로그램 등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축제 주제곡과 주제 댄스 등 우주항공축제만의 고유한 문화가 있었다. 주제곡 음원 공개를 요청하는 방문객들의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향후 문화 상품화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고흥군에서는 매년 5월,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그 미래를 열어갈 어린이들의 꿈이 함께 피어나는 공간이다. 그래서 5월의 고흥은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다.

2025-05-14 13:43:1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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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미스터트롯2 眞 가수 안성훈' 홍보대사 위촉

안성시는 13일, 시장실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2를 통해 진(眞)을 수상한 트로트 가수 안성훈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성훈 씨를 비롯해 시청 공무원 및 소속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안성시 홍보대사 위촉을 함께 축하했다. 가수 안성훈은 지난 2023년, 인기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2에 참여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뛰어난 가창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각종 공연과 행사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안성훈은 안성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위해 전원주택을 선물하고, 바쁜 일정에도 본가를 자주 찾는 등 효심이 깊은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위촉식에서 안성훈은 "안성은 어릴 적 유년 시절을 보낸 마음의 고향으로 이런 뜻깊은 곳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안성의 문화예술과 곳곳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대중적인 인지도는 물론, 따뜻한 인성과 성실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안성훈 씨를 우리 시 홍보대사로 모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안성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하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14 13:42: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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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첨단장비 공동 이용지원 사업 유치 국비 322억 원 확보

경기도는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팹리스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 최종사업자로 도와 함께 신청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선정돼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322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반도체 산업 가운데 경쟁력이 취약한 팹리스(반도체 설계) 산업의 도약을 위한 것이다. 도는 최근 AI(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시스템반도체 산업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공모에 참여했다. 중소 팹리스 기업이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설계·성능 검증 장비를 정부·지자체에서 마련하고 기업들이 공동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사업 내용이다. 팹리스 산업 지원 경험과 역량을 갖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성남산업진흥원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경기도는 성남시와 협력하여 지원기관으로 참여해 3년간 지방비 약 50억 원(도 15억 원, 시 35억 원)을 투입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으로 경기도는 국비 322억 원, 지방비 50억 원 및 참여기관 현물 79억 원을 포함한 총 451억 원의 팹리스 지원시설을 유치하게 됐다. 또한 작년 9월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문을 연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에 첨단장비를 구축하게 돼 기존 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기업지원 효과를 한층 더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내용은 ▲고성능 AI 등 첨단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 컴퓨팅 환경 구축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성능검증 계측 환경 구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상용화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시제품 제작 전 반도체 칩 설계 단계의 오류 최소화를 위해 가상의 환경에서 실제 동작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 등을 구축하며, 시제품 제작 후 웨이퍼 수준에서 성능평가 및 AI반도체에 요구되는 초고속 인터페이스 신호분석을 위한 장비를 구축한다. 또한 기업들이 원격으로 활용할 보안 서버실, 고신뢰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구축 장비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설계부터 상용화까지 완성형 지원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비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은 제품 개발을 위한 기간 단축 및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도에 위치한 기업에게는 타 시·도 대비 약 30%의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호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기도의 AI 반도체 기업을 포함한 팹리스 기업이 세계적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의 팹리스 산업 성장을 위해 경기도는 앞장서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4 13:42: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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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G-페스타 광주’ 봄시즌 첫선

지난해 가을 첫선을 보인 축제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가 올해는 '광주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계절의 여왕인 봄부터 운영한다. 5월부터 6월까지 2개의 테마로 구성했으며 25일간 확대 운영한다. 광주시는 광주관광공사와 각각의 축제 개최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홍보마케팅, 콘텐츠 연계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관광객 증가, 관광이미지 제고 등 호평을 받은 'G-페스타 광주'는 올해에도 도시 전역을 하나의 축제공간으로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광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페스타 광주' 봄시즌은 모두 11개의 축제·행사로 구성되고 '오월광주' 테마와 '열정×익사이팅' 테마로 구분해 운영한다. 특히 '오월광주'는 제45주년 오월광주 민주대축제와 연계해 풍성하고 다양한 광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테마1-오월광주를 말하다 첫 번째 테마인 '오월광주'는 5월15일부터 6월1일까지 6개의 축제·행사로 구성된다. 먼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은 '평화와 연대-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7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는 민주평화대행진과 시민난장 등 전야행사와 오월강연대회,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광주생일인 '시민의 날'은 24일 60회를 맞아 시청 일원에서 기념식, 싱투게더, 워터슬라이딩, 정책평가박람회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민주·인권·평화를 말한다'를 주제로 AI시대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토론 및 토크콘서트인 '광주국제인문위크'가 28~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무등울림축제'는 24~25일 무등산 전통문화관에서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주제로 전통 문화예술공연, 문화장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열리는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는 동구 증심사지구에서 초록의 싱그러운 자연과 인문·예술이 더해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테마2-익사이팅한 광주를 맛보다 두 번째 테마인 '열정×익사이팅'은 5월29일부터 6월8일까지 5개의 축제·행사로 지역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과 커피 등 차와 디저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티앤카페쇼', 전 세계 다양한 주류 시음 및 구매 등 직접 마셔보고 즐기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 총 3개의 대규모 박람회가 29일부터 6월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스트리트댄스 흥행몰이 1번지 '광주스트릿컬처페스타'는 6월5일부터 8일까지 전문댄서들의 경연대회인 '배틀라인업'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스트릿컬처에 대한 전시, 토크, 뮤직쇼 등을 통해 서로의 취향과 문화를 자유롭게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렛츠플로피3.0'는 6~7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열정×익사이팅'이 열리는 기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플리마켓, 맥주축제, 길거리농구를 즐길 수 있는 광장문화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시민과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축제·행사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연계한 '오월 스탬프투어'도 운영해 참여한 분들께 광주관광기념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스탬프투어 및 봄시즌 축제·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G-페스타 광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G-페스타 광주' 브랜드 확산을 위해 참여기관과 함께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G-페스타 광주'를 집중 홍보하고, 행사장 주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안내해 관광객이 다시 광주를 찾아오게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주요 축제와 시민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도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제 브랜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올해 G-페스타 광주는 봄 시즌부터 시작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 곳곳에서 광주의 감성과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2025 광주 방문의 해와도 긴밀히 연계해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문화관광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3:42: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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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금호 이웃사촌마을 청년모임·동아리 활동 참가자 모집

경상북도와 영천시, 경북테크노파크는 14일부터 28일까지 '금호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년모임 및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금호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지방소멸과 인구구조 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해 영천시 금호읍 일대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일자리 창출 ▲주거 확충 ▲생활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청년유입 등 5대 활력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청년들의 창업 활동과 아이디어 발굴, 지역 활성화 및 홍보를 통해 금호 지역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다. 현재까지 금호 지역 내 주민 주거환경 개선 봉사, 지역 홍보영상 제작,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화장품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년모임 및 동아리는 ▲창업동아리(창업아이템 발굴 및 금호 지역 관련 사업 아이템 창출) ▲활동동아리(지역 활성화 콘텐츠 개발) ▲홍보동아리(금호 지역 홍보 활동) 세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만 19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된 5인 이상 동아리이며, 총 9개 팀 이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에는 ▲전문 멘토 매칭 및 컨설팅 ▲매월 금호 지역 방문 및 팀 미션 수행 ▲금호 이웃사촌마을 관련 행사 참여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은 금호 이웃사촌마을 및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합격자는 5월 30일 발표된다.

2025-05-14 13:41:5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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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3회 보성 티 마스터컵 '보성 말차 아인슈페너’ 문화체육부 장관상 수상

보성이 새로운 차(茶) 음료 문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3회 보성 티 마스터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티 마스터들이 보성 차와 창의적 부재료라는 공식 아래 새로운 특색(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에서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참가한 유수정 씨가 개발한 '보성 말차 아인슈페너'가 대상을 차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보성 말차가 어우러진 이 음료는 비주얼, 맛과 향, 시장성과 창의성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얻으며 최고점을 기록했다. 대회는 예선(광주·서울·부산), 준결선(서울), 그리고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결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11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중고등학생부터 전문 바리스타, 음료 프랜차이즈 종사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보성 차의 무한한 가능성을 음료로 표현했다. 심사는 맛과 향은 물론 텍스처, 지속가능성, 창의성 등 1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에는 음료 개발 분야의 전문가와 대형 프랜차이즈 R&D 책임자, 식품기업 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대회 심사위원들은 "보성 티 마스터컵은 차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대한민국 대표 차 음료 대회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차 시장이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회 관계자는 "올해 티 마스터컵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창의적인 음료가 많이 출품돼 보성 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보성 차가 전통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 티마스터컵은 프랜차이즈 협업과 수상자들의 티(Tea) 카페 메뉴 출시 등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며, 국내 차 음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2025-05-14 13:41:4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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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올 상반기 행정 조치 전년 대비 2배 증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2025년 이용자 권익 보호 및 불법게임물 근절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 3월 이후 사후 관리 중심 조직으로 순조롭게 변화하고 있음을 알렸렸다. 14일 게임위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전체 행정 조치 건수는 2만 2236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33.7% 증가했다. 특히 사설 서버, 불법 환전 행위, 대리 게임 등 게임 생태계에 혼란을 초래하고 산업 전반에 큰 손실을 유발하는 불법 사항에 대한 조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 개편과 스마트 사후 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데이터 기반 행정'의 실현에 따라 사후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 공개제도에 대한 사후 관리도 진행했다. 이용자가 많이 이용하는 인기게 임물 등을 대상으로 4월까지 2105건의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확률 표시가 부적정한 302건을 시정시켜 게임 이용자가 정확한 확률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표시 기준을 그에 맞춰 지속 개선하고 있으며 확률형 아이템 제도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이용자 권익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불법 사행성 PC방 등에 대한 합동 단속도 병행 중이다. 2025년 1~4월까지 경찰과 협업을 통해 총 67건의 합동 단속, 510건의 경찰 단속에 대한 감정 지원이 이뤄졌으며 경찰의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한 단속기법 교육도 16건, 207명에 대해 진행했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올해 3월 조직 개편을 통해 업무 중심의 유기적 조직 체계를 구축했으며 스마트 사후 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더 투명하고 과학적이며 효율적인 사후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게임위는 2분기에도 합동 기획 조사, 제도 정비, 민원 대응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14 13:41: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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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옥외광고협회, 영남 산불 피해 성금 500만원 기부

부산시옥외광고협회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 5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지난 8일 오후 부산시청 14층 사회복지국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과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박철민 부산옥외광고협회 회장과 정재열 수석부회장, 전경호 부회장이 참석했다. 부산옥외광고협회는 조화롭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 조성과 함께 옥외광고물 등의 효율적 관리와 광고업의 건전한 발전 및 종사자의 품위 향상을 통해 광고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정단체다. 이번에 기부된 성금 500만원은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박철민 부산옥외광고협회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협회로서 따뜻한 나눔과 동행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께서도 힘을 내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기 사회복지국장은 "어려움을 겪는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주신 부산옥외광고협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생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부산옥외광고협회가 보여준 나눔의 마음은 많은 이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성금이 산불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3:40: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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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폐기물 감량·자원화 정책 전면 강화

하루 310톤 넘게 쏟아지는 생활폐기물, 고양시가 '순환도시'로 해답을 제시한다. 고양시는 하루 평균 약 310톤의 가연성 생활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으며, 시민 1인당 하루 배출량은 0.28kg에 달한다. 이를 줄이고 자원으로 순환시키기 위해 시는 수거 체계 개선, 스마트 인프라 도입, 처리시설 고도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환경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순환경제 실현 의지를 밝혔다. ◆수거에서 교육까지… 생활폐기물 감량·재활용 위한 전방위 정책 고양시는 청소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시 전역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새벽 집중 수거 체계를 운영 중이며, 명절과 행사 시에는 기동청소반을 가동한다. 폐전자제품 무상 방문수거, 대형폐기물 재활용 연계 등도 병행해 지난해만 1만6천 톤 이상의 폐기물을 자원화했다. 또한 RFID 전자태그 방식의 음식물류 종량기를 공동주택 6만4천여 세대에 보급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도 나섰다. 올해는 보급 기준을 150세대에서 60세대로 낮춰 확대 추진 중이다. 자원순환 교육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어린이집·초등학교·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교육'이 진행 중이며, 재활용 분리배출법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있다. ◆환경 살리면 혜택도 따라온다… 순환가게·AI로봇 운영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형 자원순환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 '고양 자원순환가게'에서는 페트병, 캔, 종이팩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모바일 앱 '수퍼빈 모아'를 통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덕양구, 일산동·서구에 각각 5개소씩 총 15곳이 운영 중이다. 여기에 AI 기반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고양시청, 체육관, 행정복지센터 등 7곳에 설치돼 분리배출 인식을 자동화하고 있으며, 페트병과 캔을 수거해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활용된다. 폐건전지, 종이팩, 투명 페트병을 종량제 봉투(10L)로 교환해주는 사업도 운영 중이다. 폐기물의 에너지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는 생활폐기물을 소각해 발생한 열을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작년 약 31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백석체육센터에는 난방열을 무상 공급 중이다. 음식물류 폐기물은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을 통해 바이오가스와 친환경 퇴비로 전환된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연간 6천7백만 원 규모로 판매되며, 퇴비는 지역 농가에 무상 보급돼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들 에너지 자원의 흐름을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실시간 분석하고, 빅데이터 기반 예측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정책을 도시 전반에 걸쳐 실현 중이다. 수거·재활용·교육·에너지화까지 연결된 이 체계는 환경을 살리면서 시민에게 실질적 혜택도 제공하는 '상생형 순환도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5-05-14 13:40:42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