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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펠로시 방한에 "尹 대통령 만남 없다…휴가 겹쳤기 때문"

대통령실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 가운데 한국에 방문하는 기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남 여부에 대해 3일 "당초 하원 의장 방한 일정이 대통령 휴가 일정과 겹쳤기 때문에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펠로시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에 대해 "하원의장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고, 한미 양국 국회의장 간의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펠로시 하원의장이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대만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순방 일정에 나선 데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묻자 "펠로시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기조 하에서 역내 관련 당사국들과 제반 현안에 관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냈다. 대만 문제가 미·중 갈등 구도에서 중요한 이슈로 꼽히는 만큼, 윤석열 정부도 원론적인 입장만 낸 셈이다. 특히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만 방문을 마치고 3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 뒤 4일 오전부터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한다.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상황 또는 대만 문제를 직접 거론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과 따로 접촉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공개할만한 일정이 잡혀 있지는 않다"고 했다.

2022-08-03 13:35:2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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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소통·공감'주력'상의' 홍보 방식 전면 교체 주문...'직접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세대간 소통을 위해 홍보·마케팅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쇼츠 등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최태원 회장이 직접 미디어에 노출하는 등 세대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방식 도입에 적극적이다. 업계는 그 어느때보다 회장이 세대간 소통 홍보에 직접 나서는 상황이 이례적이라면서도 신선하다는 평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1주년을 맞이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 키워드인'소통·공감'에 가장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세대▲국가 ▲기업의 소통에 적극적이다. 실제로 최 회장은 그간 대한상의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영역을 넓혀나가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의 방식이 전면 바껴야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갈등이 최소화 될 것이라는게 최 회장의 지론이다. 지난해 대한상의 취임식에서는 "소통으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모색하겠다"고 연일 강조한바 있다. ◆홍보영상에 직접 출연…"신선하다"반응 우선, 올해 초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 사회문제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안건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소통플랫폼'을 오픈한 바 있다. '소통플랫폼'은 국민들이 경제이슈와 관련된 주장이나 안건을 제안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감을 얻게 된 안건에 대해서는 대한상의가 정부에 건의하거나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사이트다. 해당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이 직접 미디어에 나섰다. 최태원 회장은 소통플랫폼 홍보영상인 'Wake Up Voice(소리를 내면 변화가 시작됩니다)'에 직접 출연해 컴컴한 어둠 속에서 예술 작품처럼 빛나고 있는 오브제들에 다가가 휴대폰을 갖다 댄다. 휴대폰에는 오브제가 상징하는 경제 관련 어젠다가 나타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끄덕이며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한 최 회장은 "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올려주시고 투표로 생각을 보여주십시오"라며, "대한상공회의소가 해답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영상을 접한 이용자들은 "회장이 직접 나서다니, 신선하다", "소통, 공감을 보여주기 위한 올바른 방식"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MZ과 통했다…'꼰대론'조회수 4만 기록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말 최 회장은 딱딱한 이미지의 보도자료 등을 MZ 세대에 맞춰 유튜브 쇼츠 영상 콘텐츠로 재해석 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최태원 회장의 꼰대론'이라는 영상 클립을 게재했다. 5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은 지난달 24일 국내 유수 기업인들이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의 한 부분을 잘라 만든 쇼츠다. 해당 영상은 현재 4만 조회수를 앞두고 있다. 유튜브에서 최회장은 MZ세대들에게 영상에서 기업들도 '꼰대'가 되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은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원하고 있다. 기업들이 '라떼(나 때)는 말이야'라며 과거만 얘기하며 변하지 않는다면 결국 꼰대로 낙인 찍힐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는 젊은 세대들의 시선에서 주제를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었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톡.스'(보도자료 토크박스)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 방송까지 섭렵'제 2의 백종원' 되나 방송가도 이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오는 9일부터 SBS에서 방영하는 경제 토크쇼 '식자회담'에 최 회장은 직접 출연해'식자단장'을 맡아 논의를 주도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대한상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의 주제를 '한식의 산업화'로 정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를 홍보하는 방법으로 방송 노출을 선택하고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업계는 이같은 최 회장의 행보에 기대가 크다는 입장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회장이 직접 본인이 속해있는 단체를 홍보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같은 최 회장의 노력으로 그룹 뿐만 아니라 단체 이미지까지 좋아진 것같다. 많은 세대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분위기. 이에 올해 좋은일이 많은 것같다.지난해까지 백종원대표가 국가경제발전에 도움이됐듯 이같은 기조를 이어가 최 회장도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한상의 소통에 집중 이같은 최 회장의 적극적인 행보는 올해 초 조직개편 실시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외부 소통창구를 넓히고 내부 소통 칸막이는 없애는 게 주 골자다. 우선, 기획조정본부를 신설해 '플랫폼' 역할을 강화했다. 기획조정본부는 ▲소통 플랫폼 운영 ▲아젠다 발굴 ▲신기업가 정신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세대, 기업, 정부간 소통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홍보실도 커뮤니케이션실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 홍보팀(PR)에 대외협력팀(CR), 뉴미디어팀을 신설해 대외 소통기능을 통합·일원화한다는 취지다. 기존 경영기획본부는 인사, 회계 등의 기능을 떼 경영지원실로 분리했다. 내부 소통을 위해 조직 내 칸막이도 덜어낸다. 대한상의의 업무 단위를 기존 '팀' 단위에서 '실' 단위로 확대 개편, 부서간 업무장벽을 제거하고 주요 이슈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직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최태원 회장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업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지속성장 국가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3 13:08: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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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조사해도 재운항 하면서 하고파"…멀기만한 정상화

회계자료 허위제출 문제로 AOC 발급 미뤄져… '수사 국면' 이스타항공 측 "이상직 전 의원과 무관한 회사, 운항하면서 수사해주길" 이스타항공의 재운항 시점이 묘연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회계자료 허위 제출 의혹'을 제기하면서 경찰 수사를 의뢰하자 재운항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져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고의로 완전자본잠식을 숨기기 위해 자료를 조작·제출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모습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에서 이스타항공의 '고의성'을 강조하며 "국토부의 항공운송사업 면허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의뢰를 통해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1월 '성정'에게 인수된 이후 변경면허를 신청하면서 허위 회계자료를 제출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재무 자료가 올해 5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1년 12월 기준 감사보고서에 실린 내용과 차이가 크다는 이유 때문이다. 지난해 이스타항공이 제시한 결손금 -1993억원과 금감원 자료상 결손금인 -4851억원은 약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면허 신청 당시 자본 총계도 금감원 자료에선 자본잠식률 157.4%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이스타항공 측은 "오해를 충분히 해명했다"며 "수사를 하더라도 재운항을 허가한 뒤 절차를 진행해주길 바란다"며 호소하고 있다. 현재는 AOC(항공운항증명) 발급 과정에서 항공사의 재정 상황이나 법률문제가 있는 경우에 해당돼, 이스타항공에 대한 AOC 검토는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직원 530여명 대부분이 1년 넘게 임금을 반납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으로서는 수사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이스타항공은 매달 항공기 리스비, 인건비, 재운항 대비 훈련비 등으로 50억원 가량의 고정비를 지출하고 있어 재무 부담이 더 불어나고 있다. 또한, 재운항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지게 되면서 항공 성수기라고 여겨지는 7~8월이 지나가고 있어 사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타 저가항공사(LCC)에 재직 중인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업계에서 4분기는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여객으로는 비수기"라며 "사실상 LCC들은 여름 성수기에 여객으로 영업이익을 확보하고 보릿고개를 넘기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스타항공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이스타항공 측의 입장은 앞서 말했듯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하되 운항 허가는 해달라"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항공운송사업 면허의 취소 등의 내용을 담은 항공사업법 제28조를 살펴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해당 법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은 항공운송사업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면허 또는 등록을 취소할 수 있고, 6개월 이내로 그 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정지를 명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한 것이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제28조 중 하나인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면허를 받거나 등록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봤다. 반면 이스타항공은 항공사업법 28조 1항의 '나'를 제시하며 재운항의 근거를 들었다. 여기에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기업은 면허취소에서 제외된다"라고 명시가 돼 있다. 이스타항공은 변경면허 시점에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를 밟고 있었다. 결국, 이스타항공의 경우는 애초에 국토부가 지적한 '재무상태'를 고려할 대상이 아니므로 AOC 발급을 받지 못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회사는 하루 2억원씩 써가며 재운항만 고대하고 있다"며 "이상직 전 의원으로 인해 정치적 프레임이 씌워진 거란 생각을 지울 수는 없지만, 이제는 ㈜성정이 대주주가 됐고 이 전 의원과는 완전히 무관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스타항공 측은 이 전 의원 등 기존 주주들이 모든 주식을 소각했다고 강조하며 이 전 의원과의 관계에서 선을 그었다.

2022-08-03 12:37: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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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노후준비…사적연금 역할 강화 절실”

초고령사회 노후준비를 위해 사적연금의 역할 강화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회안전망이 채 구축되기도 전에 공공부문의 복지재정 팽창과 연금재정 악화에 직면해서다. 보험연구원은 '장수하는 고령사회, 준비와 협력'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로 '장수하는 고령사회, 준비와 협력(Ⅰ):사적연금 정책방향' 보고서를 3일 내놨다. 100세 시대에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보험산업의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보험연구원은 강성호 선임연구위원·김세중·정원석 연구위원이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사적연금의 역할 강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사회안전망이 구축되기도 전에 공공부문의 복지재정 팽창과 연금재정 악화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5년 우리나라는 노령인구(만 65세 이상)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집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공적연금만으로 이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국민연금은 넓은 사각지대, 낮은 급여 수준, 재정 불안정 등에 직면해 있다. 이를 보완하려는 기초연금 확대 역시 정부 재정을 통한 재원조달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연금은 납부예외자, 체납자 등으로 인해 사각지대 범위가 넓고 실질 소득대체율은 20.9%(2021년)로 낮은 상황이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 법정 소득대체율은 40%로 저부담·고급여 체계에 따른 재정 불안정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현 고령층의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도입된 기초(노령)연금도 확대 과정에서 재정문제가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적연금은 취약계층의 가입률이 낮고, 퇴직연금은 이직 과정에서 적립금 대부분이 해지된다. 또 일시금 수령으로 노후소득보장 기능이 취약할 뿐만 아니라 세제지원 수준도 낮다. 2020년 현재 개인연금 가입률은 8000만원 이상 소득자는 50.1%이나 2000만원 이하 소득자는 0.1%에 불과하다. 근로자가 가입하는 퇴직연금 가입률은 300인 이상 사업장의 69.1%가 가입하고 있으나 5인 미만 사업장은 11.9%에 불과한 실정이다. 퇴직연금은 이직 시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이관한 후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어 이관 직후에 해지하는 경향도 높았다. 수령단계에서는 대부분 일시금으로 수령함에 따라 사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도 취약했다. 이에 따라 노후소득보장의 통합 목표소득대체율을 설정하고 공사연금을 연계할 종합 컨트롤타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공사연금 간 적정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사적연금이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보험연구원은 "퇴직금제도를 퇴직연금제도로 일원화하되 연금형태로 수급하도록 하고, 이직으로 인한 해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연속성 강화를 통한 유지율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2022년부터 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 적립금 운용위원회 도입 등으로 자산운용시스템에 변화가 발생하며 이에 대응해 수탁자감시기능 제고 등 수급권보호 강화 조치도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2022-08-03 12:00: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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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0%p 오르면…주택가격 최대 2.8%↓"

기준금리가 1.0%포인트(P) 오를 경우 주택가격이 최대 2.8%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금리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주택시장의 하방 요인이 우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BOK이슈노트 '주택시장 리스크 평가'에 따르면 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오름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보합세를 지속하다가 최근 들어 하락 전환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가격 흐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주택시장을 둘러싼 여건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 볼 필요성도 높아졌다. 주택시장의 여건을 보면 ▲정부의 보유세 완화 ▲정비사업 규제 완화 가능성 ▲신규 공급부족 등이 상방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1주택자의 주택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또 주택가격 상승기대에 영향을 미쳤던 주택공급 부진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주택가격 고점인식 ▲차입여건 악화(금리상승, 대출규제 강화) 등에 따른 하방요인도 상존했다. 소득(Price-Income Ratio, PIR) 및 임대료(Price-Rent Ratio, PRR)와 비교한 주택가격은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정부는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3단계 시행(7월 1일)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율도 4~5% 수준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관련 모형을 활용해 기준금리가 1.0%p 인상될 경우 주택가격(전국기준)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한 결과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것에 비해 1차 연도 말에 0.4~0.7% 하락했다. 2차 연도 말에는 0.9~2.8% 정도 떨어졌다. 다만 주택가격은 금리 외에도 자금조달 여건, 주택 수급상황, 정부정책, 기대심리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음을 감안할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주택시장은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어 있는 가운데 하방 요인이 다소 우세하다는 평가다. 김대용 한은 조사국 물가연구팀 차장은 "주택가격 고평가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금리상승,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차입여건이 악화되면서 하방압력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러나 정부의 규제완화, 정비사업 활성화 가능성, 신규 공급부족 등은 주택가격 하방압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2022-08-03 12:00: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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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엔데믹에 워터파크 매출 전년 대비 5.5배 쑥↑"

티몬이 7일까지 '레저위크'를 실시하고 워터파크, 테마파크, 수상레저와 액티비티 등 다양한 여름 레저 상품을 선보인다. 레저위크의 전 상품에 5%, 워터파크와 수상레저, 래프팅, 서핑 등 물놀이 상품에는 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몬 측에 따르면 엔데믹 후 첫 휴가철을 맞아 레저, 엑티비티 상품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 7월 한달 간 전체 레저 상품 수요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214% 매출이 상승했으며 워터파크, 테마파크, 수상레저 순으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매출이 크게 오른 워터파크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매출이 상승했고, 전체 레저 카테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 이상에 달했다. 테마파크 역시 춘천 레고랜드, 부산 롯데월드 등 신규 테마파크가 오픈하면서 수요가 늘어났다. 수상레저는 단순 수상레저 시설 뿐만 아니라 수영장, 찜질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한 대규모 시설로 업그레이드 하고 식음시설 등 편리한 부대시설도 늘어나면서 가족여행객이 선호하는 곳이 됐다. 실제 20대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지만, 30대와 40대의 비중도 40% 이상으로 점차 늘어나는 양상이다.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국내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티몬 레저위크와 함께 남은 여름휴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8-03 11:57: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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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자체 개발한 고성능 통합보안장비, 국가정보원 국제 공통평가기준 최고등급 인증 획득

SK브로드밴드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통합보안장비(제품명: 'SKbroadband SODA NGF v3.0')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최고 등급(EAL4)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증 제품은 일반 인터넷 망을 기업 전용 인트라넷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사설망(VPN) 기능과 외부 해킹 등을 막아주는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 기능을 지원하는 장비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지난 달 클라우드PC 제품에 이어 VPN 및 방화벽 지원 장비에 대한 국정원 인증도 확보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B2B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제품군은 처리용량 별로 총 7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리눅스 기반의 자체 운영체제(OS) 멀티코어 시스템 환경에서 기능 및 성능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따라서 어떤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CC인증 획득을 계기로 B2B 보안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SOHO와 SMB(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지자체, 학교, 금융, 대기업 등 정보보안 기준이 매우 엄격한 고객에게도 검증된 우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인프라CO 담당은 "해킹과 같은 외부 공격을 차단하는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제대로 된 인증제품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국정원 CC인증은 B2B 보안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8-03 11:50: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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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당화 우려에 "납득 안 된다...당은 시스템으로 움직일 것"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8·2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는 이재명 후보가 당이 '사당화'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왜 그런 우려를 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당이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이는 공당이라는 점이 확고하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은 특히 공천과 관련해 당원 50%, 국민 50%를 반영해 경선을 거치는 명확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심과 열정, 실력과 실적을 갖춘 경쟁력 있는 후보는 확고한 시스템에 의해서 당원과 국민의 판단과 선택을 받을 권리가 보장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당의 특징을 '콘크리트'에 비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모아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시멘트만 모으면 시멘트 성이 되고, 모래만 모으면 모래성이 된다"면서 "시멘트, 모래, 자갈 등을 섞으면 콘크리트가 된다. 그것이 정치의 본질이고 더 큰 결과를 만들어낼 토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역할을 분담해서 국민의 지지를 최대치로 받아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민주당이 지난 6·1 지선에서 패배한 이유가 이 후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것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 대선 패배는 본인에게 있지만 지선은 참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1년 후에 치러진 지선에서도 지금의 여당(당시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을 빼고 전패했다"면서 "대선에서 진 지역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고민이 있었으나, 대선에서 저를 지지했고 결과에 대해서 좌절한 분이 투표장에 나와 지선에 참여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하는 의견도 있었다"며 "많은 고민 끝에 그런 측면이 더 클 수도 있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제가 공천에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상징적으로 지선에 참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오히려 지선 전반에 더 도움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폭로한 이 후보의 인천 계양을 셀프 공천 주장에 대한 의혹을 스스로 반박한 것이다. 사법 리스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후보는 긴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수사권을 가진 검·경이 권한을 갖고 정치에 개입해 영향을 주고 특정 정치 세력의 이익에 복무하는 나라는 없다. 이것은 심각한 국기 문란 행위"라고 표현했다. 이 후보는 "전당대회 맞춰서 8월 중순에 수사를 끝내겠다는 보도를 제가 봤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이 고발하고 국민의힘의 고발에 따라서 수사한 것을 사법 리스크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검·경이 쓰는 공격적 언어를 우리 안에서 듣는 것 자체가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했기 때문에 문제라고 지적해달라. 정확하게 팩트(사실)를 짚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2022-08-03 11:48: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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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8월에도 배달비 무료

이마트24는 배달서비스 관련 혜택과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달 자체 모바일앱을 통해 1만원 이상 구매 후 배달서비스 이용시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요기요 앱을 통한 이마트24 배달 주문 시에는 26일까지 세트상품(5종)에 대해 3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트상품은 배달서비스로 많이 찾는 인기 스낵으로 구성한 '인기스낵세트', 여름에 많이 찾는 비빔면과 냉면으로 구성된 '비빔면/냉면세트', 삼계탕, 햇반, 김치로 구성된 '복날세트', 모기 기피제로 구성된 '방충세트' 등이다. 또 이달부터 배민스토어에서도 이마트24 배달서비스에 나선다. 이번 배민스토어 입점을 기념해 16일부터 31일까지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이마트24는 올해 1월부터 자체 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 앱 배달서비스의 2분기 이용건수는 1분기 대비 2.7배 증가했으며, 지난 달에는 배달이용건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외출이 어려운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는 때 이용건수가 크게 올랐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배달 이용건수를 확인한 결과, 전월 동기간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03 11:39:2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