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영양군, 제 20회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성료

경북 영양군이 산불 피해를 함께 이겨내고 지역민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행사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이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영양읍 내 시가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영양산나물축제'를 대신해 치유와 공감, 나눔을 중심으로 기획된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으로, 기존의 즐기는 축제에서 벗어나 방문 기부를 통해 피해 극복을 위해 함께 나아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행사기간 동안 11만 여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약 50억 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군청 잔디광장에 설치된 산불 피해 주제관과 고향사랑기부제 부스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운영되었으며, 산불로 상처받은 지역의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 회복하자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이 되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음식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산나물 전 거리'는 영양을 대표하는 봄철 산나물 요리가 풍성하게 제공되어 입맛을 돋구었고, 특색 있는 먹거리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전통음식 체험행사, 건강생활실천홍보관, 탄소중립 백패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이끌었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연계 정책도 함께 추진했다. 행사장에 '영양사랑상품권' 판매 부스를 운영하여 최대 15% 할인 혜택을 주는 특별 판매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안겼다.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은 산불로 인해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지역의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지역민과 외부 방문객 간의 공감과 연대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모은 장으로 기록되었다. 산나물 향기 가득한 5월의 영양은 다시금 회복의 길을 걷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지역 행사 또한 공감과 실질 중심의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는 산불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희망을 모으는 우리 모두의 약속이자 출발점이었다"며 "함께해주신 군민들과 방문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영양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2 11:10:59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화성시, 코엑스서 수도권 기업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화성특례시가 오는 6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화성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5월 12일부터~6월 15일까지 사전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접수를 완료한 기업 중 주요 150여 개 기업을 초청해 화성시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산업단지 분양 홍보 및 개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시의 우수 인프라 소개 ▲투자유치 인센티브 안내 ▲현재 분양 중인 3개 산업단지(송산그린시티 남측산단, H-테크노밸리, 화성우정국가산단)의 분양 상담 ▲첨단산업을 주제로 한 포럼 등이 마련됐다. 특히, 포럼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이 연사로 참여해 산업 동향과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명회에는 1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약 1조 1천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이 접수됐다. 시는 올해 역시 많은 기업의 관심이 예상되며, 전략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올해 설명회는 첨단산업 포럼과 기업 투자사례 발표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라며 "기업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전접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설명회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검색창에 '2025 화성시 투자설명회'를 검색하거나, 투자유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5-12 11:10:3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 기후테크 선도기업 ‘딥플랜트’와 간담회 개최… 고양형 산업클러스터 구상 논의

기후테크와 농식품 산업이 융합된 '고양형 산업모델' 구축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지난 5월 9일(금), 고양시를 대표하는 기후테크 기업인 ㈜딥플랜트의 김철범 대표와 정담회를 갖고, 지역 내 기후산업과 농식품 산업의 연계 방안 및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담회에서 명 의원은 최근 '기후테크 지정서 수여식'에서 딥플랜트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사실을 언급하며 "기후 위기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갖춘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철범 대표는 딥플랜트의 기술 특허와 투자 유치 현황을 소개하면서 "전북 익산의 식품클러스터에 비해 고양시는 수도권 인접성과 중장년층 인력 활용 측면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식품 중심의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면 기후테크와 식품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고양형 산업모델'이 가능하다"며, 싱가포르의 '먹거리 순환 종합계획' 사례를 인용해 생산부터 가공, 판매, 교육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 조성을 제안했다. 명 의원은 이에 대해 "입지 규제와 인허가 제한, 공공부지 활용 문제 등 제도적 장벽이 우선적으로 해소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겠다. 고양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딥플랜트는 인공지능 기반 육류 분석장비 '딥에이징(Deep-Aging)'을 개발해 음식물 폐기물 저감과 지속가능한 소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약 15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특히 육류의 비선호 부위(전체의 약 70%)를 특수 장비로 숙성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푸드테크 기술로, 맛과 품질 향상은 물론 소비자 가격 인하까지 이끌 수 있는 차세대 산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5-05-12 11:10:28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글로벌 MICE 강자로 부상...24년 320만 명 참가

2024년 한 해 동안 인천이 개최한 MICE행사 수가 6,827건에 달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떠올랐다. 전년 대비 16.5%,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자체 분석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공개하며, 국제 MICE 무대에서 인천의 입지가 확고해졌다고 밝혔다. 성과의 중심에는 굵직한 국제행사들이 있다. 8개국 11,000명이 참가한 '2025 뉴스킨 글로벌 라이브'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회의로 기록됐고, 약 7만 명이 모인 글로벌 EDM 축제 'UMF 코리아', 국내 최초로 열린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써밋(APWES)'도 눈에 띄는 행사다. 이뿐만 아니라 '2027 국제지구과학연합총회(IUGG)', '2026 세계직접판매산업연맹총회(WFDSA)' 등 국제 영향력이 높은 대형 회의도 잇따라 유치하며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 특히 IUGG는 지구과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WFDSA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인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국제협회 통계에서도 인천의 상승세는 뚜렷하다. 국제컨벤션협회(ICCA) 기준 세계 도시 순위는 2022년보다 무려 165계단 상승한 127위에 올랐고 국제협회연합(UIA) 순위에서는 세계 37위, 국내 4위를 유지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괄목할 만하다. 인천시는 산업연관표를 기반으로 자체 분석 툴을 활용해 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MICE행사 참가자 수는 총 320만 명으로 확대됐으며 약 1조 7천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MICE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송도와 영종도의 우수한 인프라, 원도심의 상상플랫폼 같은 유니크베뉴, 그리고 맞춤형 유치 지원 정책을 기반으로 중대형 MICE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1:09:50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화성특례시, 공원 청소노동자 휴게실 전수조사 추진

화성특례시는 청소노동자의 건강과 안전·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공원 내 청소노동자 휴게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시설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화성특례시는 4월 30일부터~5월 하순까지 약 한 달간 관내 공원을 대상으로 청소노동자 휴게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관내 총 631개 공원으로 서부권 303개소와 동부권 328개소가 포함된다. 시는 휴게시설의 접근성, 쾌적성, 업무동선과의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작업구역 조정을 통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간이 휴게쉼터 설치도 필요 시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냉난방기, 급수기, 의자 등 필수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청소노동자를 대상으로 이용 안내와 교육도 실시해 시설 활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동탄호수공원, 방교공원, 신리천공원, 매향리평화생태공원 등 주요 거점 공원은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토대로 청소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밀집구역을 중심으로 휴게실 확대 설치 및 개선방안을 마련해 2026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또 화성특례시는 청사 내 청소노동자 위한 전용 휴게실을 운영한다. 청소노동자를 위한 휴식공간은 화성특례시청사 내부에도 마련되어 있다. 현재 청사에서는 시청과 시의회에서 근무하는 청소노동자 23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라 나눠진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휴게실의 경우 본관 지하 1층에 26㎡ 규모로 마련되어 있으며, 남성휴게실은 본관 지하 1층(19㎡)과 소각장 내 별도 공간(7㎡)에 각각 조성되어 있다. 시는 청사 내 청소노동자 휴게공간의 면적, 환경, 편의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즉시 보완조치를 시행해 쾌적한 휴식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향후 시는 혹서기에 대비해 냉방기 가동 상태, 위생시설의 청결도, 휴게공간 내 사생활 보호 여부 등 실질적인 이용 환경에 대한 점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청소노동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땀이 채 마르기도 전에 다음 현장으로 향해야 하는 노동자분들이 잠시라도 편히 쉴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명근 시장은 "청소노동자 휴게실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노동을 대하는 도시의 태도를 보여주는 척도"라며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그 안에 지방정부로서의 책임과 진심을 담고자 했으며, 앞으로도 청소노동자의 휴식과 권리가 존중받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2 11:07:3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의왕시 백운호수도서관, '백운호수를 담다' 생태·환경 특화 프로그램 운영

의왕시 백운호수도서관은 5월부터~11월까지 '백운호수를 담다: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운호수도서관만의 차별화된 생태·환경의 독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백운호수도서관은 ▲숲에서 놀자! ▲생태환경 이야기 ▲소중한세상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먼저, '숲에서 놀자!'는 오는 28일 16시 바라산 맑은 숲 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야외 자연물을 활용한 생태학습과 독서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이어서 개최되는 '생태환경 이야기'는 생태·환경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6월부터~11월까지 총 3회 강의를 진행한다. '소중한 세상'은 자원순환 실천을 주제로 7월부터~8월까지 초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도서관운영과 포일백운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은래 도서관운영과 과장은 "이번 '백운호수를 담다'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우리 주변의 자연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5-12 10:44:0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의왕시, 253km 구간 지하시설물 정밀 조사· ··'안전도시' 선도

의왕시는 '지하시설물 정보 수정 및 갱신 사업'의 3차 연도를 맞아 미래형 스마트도시 환경 구축을 위한 현장점검 강화에 나섰다. 지난 8일 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의 주요 대상지인 월암동을 방문해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 측량 상황을 확인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지하시설물의 체계적인 전산화는 상수도, 하수도 등의 지하 시설의 위치 및 속성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상수도관 파열이나 싱크홀 발생 등 지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그동안 상수도, 하수도 등의 각종 지하 시설 정보의 전산화 수준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605.3km에 달하는 시 전역 지하시설물 구간 중 정확도가 떨어지는 253.3km 구간에 대해서는 지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사업비 17억 9천만원을 투입해 정밀 측량과 관련 자료의 전산화 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2023년 32.8km, 2024년 32.6km 구간의 정보가 각각 갱신됐으며, 2025년에는 124.7km, 2026년에는 63.2km 구간이 정비 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지하시설물 정보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안전 도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는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이번 사업을 통해 의왕시가 더 안전하고 지능화된 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2 10:43:4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수원시, 240억 원 투입 안전한 통학로 조성

2023년 5월 10일, 수원 호매실동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가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시는 사고 발생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2년 동안 24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의 교통안전 인프라를 대폭 개선했다. 고원식 횡단보도(과속 방지턱과 횡단보도가 결합한 형태), 무인단속 카메라, LED 바닥 신호등, 노란 신호등 등을 설치해 스마트 안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차량 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추고, 운전자는 보행자의 존재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교통안전시설 상시 점검반 운영 교통안전 대책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3월에는 '교통안전시설 상시 점검반'을 구성해 교통안전시설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통정책과 등 교통 관련 부서 공무원, 경찰, 유지관리업체 직원, 협력단체 실무자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통학로와 보호구역을 수시로 점검하며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한다. 교통약자 보호구역 241개소를 비롯해 교통안전시설, 자전거도로 등 총 11종의 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은 즉시 보완·정비한다. 24시간 상시 출동 체계를 갖추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안전조치도 신속하게 수행한다. 지난 3월 개학 후 수원시는 경찰, 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 등 20개소 이상의 통학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 요소는 즉시 정비·보강했고, 통학 시간대 교통량과 보행자 흐름을 분석했다. ■통학로 안전 종합대책 '4·5·6 계획' 추진 수원시는 4대 전략, 5대 핵심과제, 6대 연계 과제로 이뤄진 통학로 안전 종합대책인 '4·5·6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보행안전지도사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확대·정비 ▲정기 민·관·경 합동 안전점검 ▲정지선 5m 후퇴 ▲보행환경 개선 등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시설 상시점검반 운영',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시인성 개선', '단속·캠페인 강화', '제한속도 하향 검토', '기관 협업 체계 구축' 등 연계 과제들을 유기적으로 추진 중이다. ■교차로 우회전 사고 예방 대책 수립 어린이 통학로 외에도 도시 전역의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교차로 구조 개선과 우회전 보행자 보호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통학로 개선을 넘어, 시민 전체의 보행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경찰과 협력해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을 예방하는 맞춤형 설계를 확대하고 있다. 횡단보도를 교차로에서 5~7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조기에 인식하고 정지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 교차로 내 좌·우회전 반경을 조정하고, 교통섬 철거 후 보행자 공간을 확보하는 등 구조 개선도 함께 진행한다. '보행자 우선 신호체계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회전 차량의 비보호 통과를 제한하고, 보행자가 횡단 중일 경우 차량은 반드시 정지하도록 신호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앞으로 전체 신호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해 보행우선 정책이 실질적으로 작동되도록 경찰과 협의해 개선할 계획이다. 운전자의 시인성(視認性)을 높이기 위한 시설도 확대하고 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 표지병, LED 표지판, 우회전 시 보행자주의 표지판 등을 도입하고 있고, 우회전 사고 다발지역과 통학로에 우선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8개 기관과 안전한 통학 조성 위한 '실행 중심' 협약 체결 지난 4월 30일, 수원시는 수원서부·중부·남부경찰서, 수원교육지원청,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수원초등교장협의회 등 8개 기관과 함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통학로 안전 사업 추진 ▲보행환경 정비 ▲민·관·경 합동점검 ▲교통안전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한 아이의 한 걸음을 지키는 일이 도시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교통안전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해 지속가능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0:43:29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