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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봄이 오는 소리, 경칩(驚蟄)

경칩 지나 필자는 찬바람에 감기를 이주정도 앓았다. 이때는 삼라만상(森羅萬象)이 겨울잠을 깬다는데 봄을 세운다는 입춘은 바야흐로 봄이 멀지 않았음을 알리는 날이요, 경칩의 칩(蟄)이라는 한자는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것'을 뜻하는 한자이고 경(警)은 놀라다 또는 놀라게 하다 라는 뜻이다. 이 무렵에 첫 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땅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다. 우수와 경칩이 지날 때쯤이면 대동강물도 풀리며 개나리 진달래와 같은 봄꽃들은 꽃망울이 완연해진다. 초목은 물이 오르기 시작하고 얼었던 땅도 녹녹해지기 시작하니 동면하던 벌레들도 땅속에서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농촌에서는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면서 논이나 산에 물이 고인 곳을 찾아다니며 개구리 또는 도롱뇽의 알을 건져다 먹기도 했다는데 어디까지나 먹을 것이 귀했던 옛날의 일이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고로쇠나무의 수액을 채취해 마시는 것은 지금도 여전하다. 단풍나뭇과에 속하는 고로쇠 수액은 경칩이 지나서는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나오더라도 그 수액은 약효가 적다고 하니 겨우내 응축되었던 땅속의 미네랄을 어찌 알아보고 받아 마실 생각을 했는지 대단하단 생각이다. 새로운 생명력은 이처럼 식물과 동물 모두에게 그 상위 먹이사슬인 우리 인간에게 돌고 도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자연에 무엇을 다시 돌려줄 수 있을까. 받기만 해서는 안 될 일이지 않겠는가? 자애경에 보면 살아있는 모든 생명에게 무릇 한없는 자애를 베풀 것을 얘기한다. "살아있는 생명이면 그 어떤 것이든 움직이거나 움직이지 않거나... 멀리 있거나 이미 있거나 앞으로 태어날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바라야 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파하신 자애의 범주가 참으로 한량없다. 절기는 인간만을 위함은 아니리라.

2024-03-15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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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철학 고전 강의

강유원 지음/라티오 모르는 걸 안다고 하는 사람은 많은데,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는 이는 드물다. 적어도 한국에선 말이다. 국어사전에는 '모르다'의 뜻이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알거나 이해하지 못하다, 사실을 알지 못하다, 어떤 지식이나 기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라고 적혀 있다. 사전의 의미와 별개로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 '모른다'는 말을 쓴다는 건 자신이 한 발 뒤처졌다는 사실을 제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 사람들은 이 단어의 사용을 극도로 꺼려한다. 강자 앞에 배를 발랑 까뒤집은 개마냥 굴욕적인 처지가 되고 싶은 이는 없기 때문이다. '철학 고전 강의'는 '모른다는 걸 안다는 것'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책이다. 알고 있다고 여기는 걸 전면적으로 의심한다는 건 자기가 발 딛고 서 있는 밑바닥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책은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 생명체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그냥 먹고살기만 하면 된다, 생물학적인 신체가 유지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인간은 그렇게 만은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자기가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면 살 수가 없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유대인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화학자 프리모 레비의 일화를 들려주며, 나치가 강제수용소에 가둔 사람들에게 번호를 붙인 이유는 탈인격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절멸수용소에 들어온 포로들 중 인격이 빠져나가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못하게 된 사람들은 죽어버렸고, 언제 죽을지 모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나 계획을 세우고 운동하고 규칙적인 삶을 가꿔나간 이들만 끝까지 버텨 살아남았다고. 저자는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하는 일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인간은 이처럼 자신의 삶에, 자신이 아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라면서 "그런 까닭에 자신이 지금까지 틀림없이 알고 있다고 여기던 걸 부인하고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결심하는 건 자신의 삶과 앎에 의미를 다시 부여하겠다고 결심하는 일과 마찬가지다"고 강조한다. 이어 "무지의 지, 자신이 무지의 상태임을 자각하는 건 자신의 전 존재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다. 존재 자체의 위험에 처하는 것"이라며 "대상 세계를 인식하고 더 나아가서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을 만들어내는 존재 자체를 총체적으로 뒤흔드는 상태로 들어가야만 비로소 앎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460쪽. 2만7000원.

2024-03-14 14:04: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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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잘못된 단어 外

◆잘못된 단어 르네 피스터 지음/배명자 옮김/문예출판사 독일 진보 잡지 '슈피겔'의 워싱턴 특파원인 저자는 정치적 올바름을 주창하는 '깨어 있는' 급진적 소수가 미국 사회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진단한다. 책은 정치적 올바름에 어긋나는 '잘못된 단어'를 공격하는 일에 사활을 거는 '새로운 독단주의'가 학교, 언론, 기업, 공공기관, 문화예술계 등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표출해 공격받는 대신 입을 다물었다고 설명한다. 트럼프와 같은 포퓰리스트들은 침묵하는 대중의 분노를 파고들었고, 미국은 두 개의 우주로 쪼개졌다. 한쪽에선 정치적 올바름을 조금이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낙후된 자로 낙인찍어 공격하고, 다른 쪽에선 사회적 약자를 마음껏 조롱하고 욕보이는 데까지 표현의 자유를 극단적으로 확장해 나갔다. 저자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단어'를 두고 논쟁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진보 정치의 영역은 점차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232쪽. 1만7000원. ◆뇌의 흑역사 마크 딩먼 지음/이은정 옮김/부키 절단을 향한 욕구로 손가락을 하나씩 자르다가 결국 손 전체를 잘라낸 칼, 담뱃재를 먹고 싶은 욕망을 끊을 수 없었던 엘리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에펠탑과 결혼하고 이름까지 바꾼 에리카 에펠… 기기묘묘한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 같지만 모두 실화다. 이들은 외상·종양·감염 등으로 뇌에 손상을 입고 하루아침에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이 180도 바뀌어버린 사람들이다. 그간 정신의학은 환자에게 장애가 있거나 없거나 즉, 양자택일식 접근법을 취해 왔다. 최근 학계에선 어떤 유형의 행동이든 인간 성향의 범위에 속하며 한쪽 끝은 행동의 과잉을, 반대쪽은 결핍을 나타낸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어느 쪽이든 극단으로 치우치면 문제가 되지만, 그 중간에 머무르는 사람 중에서도 이상 증세를 보일 수 있으며 장애의 진단 유무는 그 정도와 빈도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가 정상성이라고 믿어온 것들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책. 324쪽. 1만9000원. ◆지식인의 자격 노암 촘스키 지음/강성원, 윤종은 옮김/황소걸음 히브리어 성경에 나오는 '선지자(prophet)'는 오늘날 관점에서 보면 반체제 인사에 해당한다. 당대 지식인들이었던 선지자들은 지정학적 현실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권력층의 범죄를 비난했으며, 가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해 기득권층을 머리끝까지 화나게 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지식인들은 갈수록 진실에 무관심해지고 있다. '지식인의 자격'은 지식인의 위선을 고발한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의 에세이를 묶은 책이다. 베트남전쟁 비극을 배경으로 체제 순응적 지식인이 권력과 확립된 제도에 종사하는 모습을 비판해온 촘스키는 9·11 테러 이후 사회 기득권층을 다시 한 번 심판대에 올린다. 184쪽. 1만8000원.

2024-03-14 14:04: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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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14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14일 목요일 [쥐띠] 36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자신 사랑. 48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절로 굴러들어오는 날. 60년 작은 먼지로 눈물이 날 수 있다. 72년 기다리던 문서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84년 기나긴 시간 의지처가 없다. [소띠] 37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법. 49년 조상님의 도움이 필요한 날. 61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이다. 73년 눈앞의 실속만 챙기다 보면 결국 큰 이익을 놓치게 된다. 85년 등잔 밑이 어둡다. [호랑이띠] 38년 구설수가 예상되니 남의 탓 하지마라. 50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왔으니 힘껏 노력. 62년 오랜 적선이 드디어 내게 돌아온다. 74년 나의 특기를 다른 사람도 인정해 주니 감사. 86년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거니는 것. [토끼띠] 39년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멀지 않았다. 51년 돼지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성사된다. 63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에 순서를 정하자. 75년 정확한 행동이 상호관계를 좋게 한다. 87년 부모님의 판단이 나보다 옳다. [용띠] 40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날. 52년 상대의 작은 실수는 덮어 두는 것이 나에게 유리하다. 64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인데. 76년 보라색 옷이 사랑을 불러오니 기분전환이 된다. 88년 지나친 행복은 오히려 불안. [뱀띠] 41년 이웃과의 거래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53년 전진을 위해 1보 후퇴가 필요. 65년 지인에게 비굴하지 않아야 할 터. 77년 능력도 기회가 주어져야 발휘할 수 있건만. 89년 두통이 계속되면 머리 방향을 바꾸어 볼 것. [말띠] 42년 충고는 겸허히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54년 한발 물러서서 보면 방법을 찾게 된다. 66년 어제의 바람이 태풍이 되어 돌아온다. 78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조화가 깨지기 쉽다. 90년 동쪽으로의 여행은 실망감만. [양띠] 43년 세상만사 새옹지마이니 일희일비는 금물. 55년 남에게 준 상처는 내게로 돌아오는 법. 67년 어항 속처럼 변화가 없다. 79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하고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진다. 91년 새벽 도로에서 안전운전을. [원숭이띠] 44년 자손에게 좋은 소식이 온다. 56년 사람은 옛사람이 좋은 법이다. 68년 피곤한 날이니 돈거래는 하지마라. 80년 가까운 친구가 나를 모함하니 인간관계에서 애잔한 슬픔이 밀려온다. 92년 일해오던 건축업에서 이득이 난다. [닭띠] 45년 오늘이라는 시간은 당연히 중요. 57년 가족의 협조를 얻어 꼬인 일을 풀어나가자. 69년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을 하자. 81년 교육계의 진출은 원만히 발전. 93년 지출만큼 저축도 해가면서 투자에 관한 공부를. [개띠] 46년 무조건 돈에만 매달리자는 게 아니다. 58년 자식이 맘에 안 들어도 내가 낳은 걸 어쩌겠나. 70년 오갈 곳이 없어 답답한 하루. 82년 바위에 올라앉은 화초의 상이다. 94년 나이 들어 경제적 고통을 피하려면 미리부터 대비를. [돼지띠] 47년 내 집을 갖고자 만반의 계획을 세웠다. 59년 말이 상대를 괴롭히는 이상한 결과가 되니 말조심. 71년 그늘이 그리운 날이다. 83년 밖은 꽃이 피었으나 마음은 찬 바람이 불고 있구나. 95년 시행착오를 덜 거치려면 평소에 공부.

2024-03-14 04: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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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동산 우박

돈은 재물이고 소중한 보물이라 재성財星이라 칭한다. 집은 살 때는 돈을 주고 도장을 찍고 문서를 가져오니 도장인印을 써서 인성印星에 명한다. 돈을 어디에 많이 소비할까. 모두 같지는 않겠지만 과거나 현재나 집과 자동차에 가장 많이 소비할 것이다. 이는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자기의 경제적 여유를 드러내고 과시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수입차 판매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다. 버는 돈보다 과시욕으로 고급차를 타는 사람도 있다. 집도 큰집이나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유튜버는 소득 수준은 높지 않은데 큰집이나 비싼 집을 산다면 스트레스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한다. 집을 살 때는 대부분 대출이 불가피하다. 대출을 받고 나면 상환액과 상환기간에 끌려다녀야 하니 스트레스 잘 표현한 것 같다. 대출을 갚는데 맞춰서 소비하고 생활해야 하는 데 이게 큰 스트레스다. 집은 샀다가 며칠 만에 팔아버리고 다른 걸 사는 그런 단순한 소비가 불가능하다. 만약 집을 잘못 샀다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한다. 집값이 오를 걸 기대하고 샀는데 오르지 않으면 고통이 시작된다. 오히려 더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인생 계획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 이렇듯 집을 산다는 건 엄청난 위험이며 집을 사는 건 살면서 가장 비싼 소비를 하는 것이란다. 돈 앞에서 본능적으로 대박의 큰 꿈을 이루려는 허욕이 일어나는 게 사람 마음 아니겠는가. 와중에 현재는 부동산 관련하여 숱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으니 일말의 두려움도 있을 것이다. 술가術家의 예측 분야에서 인성 재성이 태과하면 어떻게 된다. 라고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돈에 무리수를 둔다면 가을철 김장배추나 무가 우박을 맞는 이치를 실감하는 계절이 곧 올 것이다.

2024-03-14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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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팡, 7년 만의 눈부신 성과! '줄리아' MV 조회수 1000만 뷰 돌파!

가수 미스터팡 (본명 방준호)의 트로트 싱글 '줄리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1000만 뷰(2024년 3월 8일 기준)를 넘겼다. 이번 기록은 임영웅, 진미령, 영탁, 장윤정, 홍진영, 전유진, 진성 등 다수의 트로트 가수가 방송 출연에 힘입어 유튜브 트로트 영상 1천만 뷰를 돌파했던 것과는 달리, 방송이나 미디어를 통한 별다른 마케팅 없이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결과는 미스터팡의 독특한 캐릭터와 '줄리아'의 색다른 매력이 입소문을 타며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미스터팡은 '줄리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 돌파를 기념해 '줄리아' 댄스 챌린지와 다양한 음악방송도 계획 중이다. 미스터팡은 "사실 이 노래는 라인댄스를 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국에서 라인댄스 좀 한다는 분들은 '줄리아'를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포털 사이트에서 '라인댄스 줄리아'만 검색해 봐도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본명인 방준호로 배우 활동도 겸하고 있는 미스터팡은 올해 방송 예정인 남규리, 이민석 주연의 드라마 '피타는 연애'에 출연하며,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두 편에도 캐스팅돼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03-13 13:17: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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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13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13일 수요일 [쥐띠] 36년 병도 약도 다 내 탓이다. 48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은 오늘 마무리하자. 60년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쁨. 72년 선봉에 나서는 것이 시기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 84년 입에 맞는 떡이 얼마나 될까. [소띠] 37년 어린 사람과 갈등이 생기니 주의. 49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나 현상 유지가 오늘은 최선이다. 61년 금전 운이 따르는 하루. 73년 기회가 주어져도 망설이다가 놓칠 수 있으니 결단이 필요. 85년 걱정이 해소되어 감사. [호랑이띠] 38년 먹을 복이 있는 날. 50년 새로 시작한 일에 기대를 많이 했지만 실리는 별로 없다. 62년 일시적 감정으로 행동하면 입방아에 오를 수 있다. 74년 걱정이 해소되고 평화로운 하루. 86년 투자에 대한 이익이 분배될 것. [토끼띠] 39년 가까운 사람과의 불화를 조심해라. 51년 패망한 나라의 옥새가 무슨 소용이 있겠나. 63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 법이다. 75년 벌을 두려워하면 꿀을 얻지 못한다. 87년 같은 용띠와 다투지 않도록. [용띠] 40년 배우자가 나의 고생을 알아주니 행복. 52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는 법. 64년 자존감은 나를 지켜주는 힘이다. 76년 작은 것에 너무 집착하면 다 놓칠 수 있으니 합리적으로. 88년 소극적으로 움직이자. [뱀띠] 41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치는 날. 53년 흘러가는 대로 유유히 하루를 보내자. 65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전진. 77년 문서 매매에 재물 이득이 생긴다. 89년 좋든 싫든 내가 불러들인 결과. [말띠] 42년 아둔한 나를 탓하고 배우자를 배려하자. 54년 조급한 행동이 일을 그르칠 수 있다. 66년 구설수가 있으니 새로운 만남을 조심하자. 78년 남을 배려하면 그만큼 나에게 되돌아온다. 90년 점심부터 음주는 하지 말아야. [양띠] 43년 피서를 떠나보자. 55년 사람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보물임을 잊지 마라. 67년 인맥을 활용하기보다는 신념으로 정보를 얻어라. 79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91년 나쁜 습관도 처음에는 소소하게 시작되니. [원숭이띠] 44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56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 둘 곳을 모르고 방황하는 날. 68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80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길이 보임. 92년 조상제사는 하늘에서 정해놓은 질서. [닭띠] 45년 기다리던 것일수록 잘 살펴야 실수가 없다. 57년 결과가 보이니 좀 더 노력. 69년 힘들어도 하던 일을 계속해야 이룰 수 있다. 81년 결혼은 인류에서 가장 큰 대사인데. 93년 주식은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갖자. [개띠] 46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58년 사돈의 안부를 챙겨야 하는 날. 70년 지치기 쉬운 날이다. 82년 부자가 되는 길은 부지런히 일하는 데서 발생시작. 94년 속도가 붙은 차를 갑자기 세우려면 급정거의 위험을 감내해야 하듯. [돼지띠] 47년 자신을 위해 소비를. 59년 제3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71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생긴다. 83년 서로 돕고 이해하는 것이 전체의 이익을 가져온다. 95년 급락에 대한 공포가 있다면 주식투자는 벗어나야 할 것으로.

2024-03-13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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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조심조심 투자

한식집을 창업하려고 상담 온 분께 필자가 유튜뷰 부동산에서 상가상권에 대해 들은 얘기를 해주었다. 상가 공실률이 30~40%에 달한다는 소식이 잇달아 전파를 탄다. 온라인이 대세가 되면서 오프라인 쇼핑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임대수익 투자의 효자였던 상가가 이제는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는 온라인 쇼핑을 즐겨 이용한다. 거기에 더해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배달시스템까지 촘촘하게 구축되면서 상가와 매장이라는 수익형 부동산이 위협을 받고 있다. 상가투자가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말이다. 상가 수익률로 10%를 넘겼던 사람도 있었다. 오래된 얘기이기는 하지만 경기가 좋고 소비가 늘어나던 시기에는 그렇게 좋은 수익률도 가능했다. 요즘은 그때와 비교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크게 달라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5% 넘는 수익률을 올리기도 힘들다고 한다. 대출이 있으면 이율을 따져봐야 한다. 보증금과 월세는 얼마를 낼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하고 관련 세금도 포함해서 계산해야 한다. 어느 한 가지라도 찜찜한 부분이 있으면 일단 멈추고 더 냉정한 계산을 해보는 게 좋다. 요즘 곳곳에서 공실이 생기고 있는 현실을 보면 후유증이 의외로 클 수 있다. 갈수록 상가가 비어가는 시기에 투자를 서두를 이유는 없다. 의류 신발은 물론이고 대형 가전에서 작은 행주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시대가 바뀌었으니 부동산 투자도 흐름을 따르는 게 현명하다. 옛말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라는 말이 있다. 상가투자가 아니라 식당 창업인데? 창업과 상가의 공실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되어있다. 그러니 상가에 들어가서 하는 창업은 돌다리를 세 번쯤 두들겨 보는 심정으로 소비층 상권을 확인해 봐야 하며 한시적인 운을 쫓으면 허상만 남을 것이다.

2024-03-13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