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런던', 국내 방송사 최초 英 런던 K-POP 방송!

글로벌 K-POP 아티스트가 총출동한 한영수교 140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런던'이 지난 23일 KBS2에서 방송됐다. 이날 MC를 맡은 배우 공승연은 친동생이자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과 영상 통화를 하는 신선한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공승연과 정연은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이날 아티스트 라인업을 소개했고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첫 무대의 포문을 연 가야금 연주자 야금야금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Cupid', 'Super Shy', 'I AM' 등 글로벌적인 인기를 끌었던 K-POP 메들리를 준비해 색다른 느낌의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연주에 맞춰 떼창으로 화답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싸이커스가 'DO or DIE', '도깨비집', 'HOMEBOY' 무대를 선보였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Queen)의 'We Will Rock You'를 재해석해 압도적인 밴드 사운드를 선사했다. 또한 'Break the Brake', 'PLUTO', 'Freakin' Bad' 무대를 선보이며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이영지는 '나는 이영지' 무대로 포문을 연 뒤 '파이팅 해야지', 'Smoke', 'NOT SORRY'를 부르며 혼자서도 현장을 꽉 채웠다. 잔나비는 '투게더!', '전설',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무대로 현장을 록 페스티벌로 물들였다. 또한 잔나비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헨리 무디(Henry Moodie)와 비틀스(The Beatles)의 'Hey Jude' 무대를 꾸미며 음악적 케미를 입증했으며, 헨리 무디는 'drunk text'로 감성 무대를 선사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돌아버리겠다', 'Crying', '뭣 같아', 'One and Only' 무대를 선보이며 자유분방하면서도 패기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피원하모니는 '태양을 삼킨 아이 (Look At Me Now)', 'Back Down', 'JUMP', 'Follow Me'를 부르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로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스테이씨는 'RUN2U', 'Bubble', 'Teddy Bear', 'Poppy'까지 국내외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으로 독보적인 틴프레시 매력을 발산했고, 영국의 대표적인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로 변신해 'Wannabe' 스페셜 무대를 펼쳤다. 에이티즈는 '해적왕', 'Say My Name', 'BOUNCY', 'Eternal Sunshine', 'Guerrilla' 무대를 열정적으로 소화했다. 에이티즈는 "한영수교 140주년 역사가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해준 것 같아서 영광이다"라며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에이티즈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전 출연자가 등장해 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함께 부르며 현지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한영수교 140주년 특집답게 이날 방송에서는 다채로운 무대와 영상이 공개돼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과 영국이 함께 걸어온 140년 여정부터 백성을 자식처럼 생각했던 조선 왕의 발자취를 따라 조선 왕조의 최초 궁궐 경복궁, 종묘, 남한산성, 수원화성 등이 공개됐다. 또한 서울의 문화재이자 관광지인 덕수궁, 숭례문, 광장시장, 한국의 집, 한강공원, 남산의 아름다운 전경도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

2023-11-24 15:58:47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쥐띠] 36년 참아도 이해해도 배우자 덕이 없어 평생 괴로움. 48년 과거 재능을 발전시키니 유용하다. 60년 동업자와는 양보하고 상부상조로 인내. 72년 일을 만들지 마라. 84년 뜻이 관철되지 않아도 누구를 원망하지 말 것. [소띠] 37년 어제의 친구가 곤경에 빠뜨린다. 49년 마음이 편하니 복이 절로 들어온다. 61년 과유불급이라 약간 부족한 것이 이롭다. 73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데 길을 비켜준다. 85년 표리부동을 참아 내야 한다. [호랑이띠] 38년 걱정이 해소되고 행복한 날. 50년 작은 먼지가 신경을 거슬린다. 62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깔끔하게 된다. 74년 체면치레가 손실이 커지니 거품을 줄이자. 86년 누군가에게 지시받는다고 부끄러워하지 마 라. [토끼띠] 39년 무관심이 화를 부르니 작은 일에도 신경을 써라. 51년 밤을 이겨내면 찬란한 새벽을 본다. 63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이 오니 우산은 필수. 75년 승진이 되니 천국에 온 듯. 87년 인생은 언제나 불행 중 다행이다. [용띠] 40년 거울 속의 얼굴은 천사인데 다시 보면 마음이 악마. 52년 소문난 잔치에 나만 초대받지 못한다. 64년 머리만 믿지 말고 노력해야. 76년 가까운 곳에 행운이. 88년 나 자신을 낮추고 아랫사람을 공경해야 할 때이다. [뱀띠] 41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53년 여행을 떠나려면 상비약을 챙겨라. 65년 세월이 흐를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챙겨라. 77년 유쾌하고 상쾌하니 능률도 두 배로 증가됨. 89년 슬프고 분하여 북받쳐 오른다. [말띠] 42년 변화의 운이오니 이동하자. 54년 자녀가 해외파견소식에 마음은 들뜨고. 66년 매사에 나의 일이라 생각해보자. 78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뒷말하지 말고 미리 거절하라. 90년 온갖 고생을 고루고루 하여 경험을 갖는다. [양띠] 43년 작은 것을 포기하고 큰 것을 노려라. 55년 돈거래는 신중히 처리하지 않으면 부서진다. 67년 이사하려 하나 너무 많이 올라서. 79년 이직이 어려우니 인내심을. 91년 실력 부족으로 싫은 일을 당하여도 내색을 못 한다. [원숭이띠] 44년 저축을 위해 좋아하는 취미를 포기. 56년 당구삼년폐풍월(堂狗三年吠風月). 68년 동상에 걸린 발을 얼음물에 넣는 격. 80년 삼자의 부적절한 만남을 경계해야 미래가 평온. 92년 부질없이 시간만 보내며 한탄하게 되는 못난이. [닭띠] 45년 삼각관계를 유의해야. 57년 관절 질환이 걱정되니 계단 조심. 69년 부모님의 말씀을 경청할 필요도. 81년 친구는 서로에게 보물과 같은 존재이니 평소에 돈독히 지내도록. 93년 암탉이 울어 결국 집안이 망했다. [개띠] 46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말라고 왜 했겠는가. 58년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하루. 70년 회식 때 소지품 조심. 82년 과음하여 머리 아프지 않게 적당히. 94년 부모님이 자식들 싸움에 노이불사(老而不死) 생각만 가득. [돼지띠] 47년 기족의 이장 문제로 회의가 펼쳐진다. 59년 경쟁력에서 창의력이 빛나는 날. 71년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는 큰 이익을 얻기 어려울 듯. 83년 성과가 더뎌도 계속 도전하라. 95년 직장에서는 변경할 수 없는 규정이 있기 마련.

2023-11-24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어머니와 집문서

어느 시대든 부동산 가격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 점치기 쉬운 적은 없었다. 가격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누구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지만 부동산은 재테크에서 매력적인 분야다. 부동산을 빼놓고는 재테크를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독자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재테크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할 때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방법을 생각한다. 하나는 임대수익을 위한 투자이고 또 하나는 시세차익을 얻고자 하는 경우다. 목적이 다르면 투자하는 방향도 달라질 것이다. 먼저 임대투자 물건을 매입할 때는 임대수익이 얼마가 될지 계산해 보는 게 중요하다. 은행 금리를 비교해보면서 수익률 계산한다. 입지는 상업 시설이나 직장인이 많은 곳으로 유동인구가 많아야 수요가 많다. 일인 가구가 늘어나는 사회 추세로 아파트라면 중소형 평형이 낫다. 시세차익의 투자는 임대용과는 다른 관점으로 자기가 거주하는 경우 유동인구가 많으면 소음이 많아서 생활에 불편하다. 인근에 공급이 많아지는 것도 호재이다. 대규모 단지가 이웃에 들어서면 오히려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어서 좋다. 자기가 거주하기 때문에 생활 편의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 어떤 투자든 중요한 건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목적이 분명해야 투자 방법도 헷갈리지 않는다. 우왕좌왕하다 이것도 저것도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될 수 있다. 목적에 맞는 물건을 매입한다면 이미 투자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주 구성에서 생 극 生剋한다는 육친六親의 용어가 있다. 그중 나를 생生하는 인수印受가 있다. 사람 관계에서는 어머니요 물상에서는 집문서이다. 소중한 어머니의 자식 사랑이 인수이며 부동산에 해당하니 요즘 부동산에 광풍이라는 말은 머지않은 시기에 효孝가 되살아난다는 전조로 본다.

2023-11-24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인포뱅크, 진해성-박서진 가수 이름 딴 나무로 숲 조성

진해성, 박서진 등 국내 톱 트로트 스타들의 이름을 딴 나무들이 키르기스스탄의 숲으로 조성된다. 인포뱅크는 트로트 팬덤 플랫폼 스타투와 '스타투 선한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오디션 프로그램 포맷에 특화한 '실시간 문자 투표' 서비스를 오랫동안 제공해온 인포뱅크가 올해 3월 트로트 팬덤 시장에 새롭게 내놓은 팬덤 플랫폼 '스타투'를 통해 지난 9월부터 시작해온 프로젝트다. 스타투 기존 서비스인 '투표 및 커뮤니티 기능'에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치자는 취지에서 '기부 프로젝트'를 추가한 서비스다. 팬이 스타투 앱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나무와 숲을 가상으로 성장시키면, 스타투와 사단법인 미래숲은 그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실제 나무를 기부해 숲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된 나무는 지구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인 키르기스스탄의 고려숲 조성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기부를 통해 모은 나무는 지구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인 키르기스스탄의 고려숲 조성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스타투가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11일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5590명의 팬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93그루의 나무가 성장했다. 스타투 지원까지 합해 키르기스스탄 고려숲 조성사업에는 총 100그루의 나무가 기부된다. 참여한 팬의 아티스트 나무는 진해성 9그루, 박서진 9그루, 손태진 8그루, 안성훈 8그루, 신성 8그루, 송민준 7그루, 에녹 7그루, 진욱 7그루, 최수호 7그루, 박지현 6그루, 박성온 6그루, 박민수 4그루, 영탁 4그루, 김용필 4그루 등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2일 사단법인 미래숲의 권병현 대표, 태산 김신재 대표, 인포뱅크 박태형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감사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형 인포뱅크 대표이사는 "트로트 팬들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는 기부 프로젝트를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고, 올해 말 신규 런칭을 준비 중인 일본 팬덤 전용 케이팝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기부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라며 "나무심기 프로젝트 2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병현 사단법인 미래숲 대표는 "트로트 팬덤 플랫폼 '스타투'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쉽고 재미있게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선례를 남겼다"라며 "앞으로도 인포뱅크의 다양한 사업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가꾸고 싶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3 16:56:3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가짜 이념의 나라

류순열 지음/어나더북스 한국엔 보수도, 진보도 없다. '가짜 이념의 나라'는 좌와 우로 편 가르기를 자행하는 현시대의 진영 논리와 그 허구성을 까발린 책이다. 30년 넘게 언론인으로 활동 중인 저자는 보수도 진보도 오염됐다고 진단한다. 그는 "보수의 가치를 짓밟는 보수, 기득권에 빨대 꽂은 진보가 다 무슨 소용이냐"며 "좌와 우, 둘 중 하나를 강요하는 이분법과 이를 지탱하는 이데올로기는 거대한 폭력"이라고 말한다. 양극단의 이념 전쟁과 두 진영 간의 소모적 정쟁은 백해무익한 기만이다. 정치의 최종 산물은 이념이 아닌 정책이어야 하기 때문. 집권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은 날카롭다. 그는 취임 전부터 줄기차게 강조해 온 윤 대통령의 자유가 자신만의 자유를 누리는 위헌의 자유, 억압의 자유라고 꼬집는다. 미국, 일본과 밀착하기 위한 굴욕적인 사대 외교에 치중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배제함으로써 한반도를 열강의 이해가 충돌하는 신냉전의 최전선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 책은 검찰 권력을 동원해 노동과 언론의 자유를 짓밟고 야당은 물론 여당 내 반 윤석열 당권주자들까지 온갖 반칙과 협박으로 탄압하는 독선과 파행의 국정운영 태도에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친다. 저자의 칼끝은 살아 있는 권력인 윤석열 정부만을 향하지 않는다. 그는 전 정부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간다. 책은 문재인 정부를 '촛불혁명을 배신한 권력'으로 규정하고, '바보 노무현'이 기득권을 포기하면서 만들어놓은 전국 정당의 자산을 날려버린 무능한 정권으로 평가한다. 개혁하는 시늉만 했을 뿐 오만하고 안일했다는 지적이다. 저자는 '부동산만큼은 자신 있다'고 큰소리치고 엉터리 대책으로 집값을 치솟게 한 부동산 정책을 맹비난한다. 앞으로는 '사는 집 말고는 다 팔라'고 다그치고, 뒤로는 집 부자들에게 세제 혜택을 듬뿍 얹어 주택 투기의 꽃길을 깔아준 언행 불일치 정책으로 인해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미친 집값 시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촛불혁명 정부라는 문재인 정권은 투기꾼을 위한 정권으로 마감했다"며 "스스로의 원칙도 지키지 않는 내로남불로 인해 공정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한탄한다. 과녁을 향해 일직선으로 내리꽂는 화살처럼 일점돌파하는 통렬한 시사비평. 464쪽. 2만6000원.

2023-11-23 14:02:0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버디프렌즈 모험 이야기 '거멍숲을 지켜라…', 23일 첫 방송

아시아홀딩스 제작…26부작 KBS 2TV 오후 5시 방송 자연에서 태어난 다섯 새 캐릭터 '버디프렌즈'의 성장형 모험 이야기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제작 아시아홀딩스)'가 23일 KBS 2TV를 통해 처음 방송을 탄다. 이 작품은 26부작 Full 3D애니메이션으로 KBS 2TV를 통해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장르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판타지 모험 애니메이션으로 주요 세계관인 울창한 자연이 숨 쉬는 깊고 신비로운 공존의 숲 '거멍숲'에서 버디프렌즈와 멸종위기 친구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환상적인 세계를 옴니버스 타입의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이번 작품의 메인 프로듀서 아시아홀딩스 박설희 대표는 "도전과 성장, 모험, 협동 등 아이들이 자라면서 배워야 할 인성 키워드와 기후 위기, 생물다양성 등 자연환경 메시지를 동시에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탐구 영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자연친화적 태도와 환경감수성까지 기를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애니메이션 스토리 취지에 공감해 곧 공개될 오프닝곡을 포함한 다양한 음원에는 글로벌 아이돌 뮤지션과 보컬리스트가 참여한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버디프렌즈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섯 새를 모티브로 태어난 생태문화 캐릭터로 캐릭터 전시관, 영상, 음원, 출판, 굿즈, 교육 프로그램, 뮤지컬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캐릭터부문 수상, 올해 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 문화콘텐츠 분야에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KBS 애니메이션 공모 사업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국산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캐릭터 IP 및 애니메이션 분야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3-11-23 12:27:1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행동 外

◆행동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김명남 옮김/문학동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8년 3월, 한 미군 중대가 미라이 마을에서 비무장 민간인을 학살했다. 노약자를 포함해 350~500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했다. 군인들은 이들의 시체를 훼손하고 우물에 처박았다. 동료들의 끔찍한 만행을 멈춘 자가 있었다. 25세의 휴 톰프슨 주니어 준위였다. 베트콩과 싸우는 보병을 도울 생각으로 미라이 마을로 날아간 톰프슨은 벙커에 숨은 여자, 아이, 노인에게 미군이 공격 태세로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마을 사람과 군인 사이에 헬기를 착륙시키고 기관총 총구를 자신의 동료인 미군에게로 향했다. 한 개인의 충동적인 행동이 20개국의 역사를 바꿔놓은 것. 책은 서로에게 끔찍하게 굴다가도, 어떨 때는 더할 나위 없이 너그러워지는 인간 본성의 '특별한 잔인함'과 '희소한 이타성'의 비밀을 파헤친다. 1040쪽. 5만5000원. ◆나는 왜 불안한가 트레이시 마크스 지음/신현정 옮김/시그마북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불안감을 갖고 살아간다. 인간은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는 사건이나 자극에 과잉 각성 상태가 되도록 설계됐다. 위협을 감지한 뒤 불안해하면서 조심해야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 말처럼 사소한 경각심이 거대한 공포와 걱정거리로 발전해 위협이 지나간 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사라지지 않는 공포는 병리적 불안을 야기해 사람들의 일상을 서서히 무너뜨린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 현대인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정신건강 문제인 '불안'의 종류와 원인을 탐구하고 이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을 알려주는 책. 394쪽. 2만3000원. ◆고래와 대화하는 방법 톰 머스틸 지음/박래선 옮김/에이도스 동물을 위한 구글 번역기가 나온다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CETI 프로젝트는 바다 고래의 삶과 생태, 커뮤니케이션 이해를 목표로 추진되는 초특급 프로젝트다. 인간은 바다 위에 드론을 띄워 고래를 촬영하고, 수중음향 센서로 고래의 소리를 녹음한다. 고래의 이동 경로와 생태를 속속들이 기록하는 인식표를 부착하고, 연구용 선박을 통해 고래의 배설물과 심전도 DNA와 점액을 채취한다. 인공지능은 생태 관찰자들이 찍은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고래의 신원을 확인하고, 생애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우리 인간은 고래 무리마다 쓰는 말이 다르고 행동 양식이 구분될 뿐만 아니라 고래들이 유행에 따라 노래를 바꿔 부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책은 오직 언어를 가진 인간만이 말을 할 수 있으며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인간 예외주의'에 대한 그릇된 통념을 산산조각 낸다. 436쪽. 2만3000원.

2023-11-23 10:25:4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쥐띠] 36년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를 얻는다. 48년 고생한 만큼 성과가 좋다. 60년 가족의 협조로 어려운 일을 잘 마무리. 72년 외국어를 공부하여 정보를 얻는 기쁨이. 84년 뒤늦은 풍화가인에 빠져들어 날 새는 줄 모른다. [소띠] 37년 병이 왔으나 약을 주니 섣부른 실망은 마라. 49년 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시비도 있다. 61년 주변 사람에게도 복이 들어오기를 바람. 73년 타인의 실수가 달갑지 않다. 85년 부부가 화합하여 뜻을 이룬다. [호랑이띠] 38년 여행계획이 생긴다. 50년 주식 투자가 잘되어 이득 발생. 62년 일이 잘 풀리는 듯하다 오후에 꼬인다. 74년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축복이다. 86년 사기꾼들은 먹잇감을 보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 것이다. [토끼띠] 39년 예민한 날이나 큰 이익을 얻고 존경을 받는다. 51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심란. 63년 옳은 일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75년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얻음. 87년 집안 산소정리에 정성을 다하자. [용띠] 40년 태양은 떠 있는 데 느끼지 못한다. 52년 정확한 일 처리를 위해 깔끔한 문서로 작성. 64년 애쓴다고 돌아선 상대는 돌아오지 않는다. 76년 주식 투자로 경제적 손실을 만회한다. 88년 힘에 부치는 운동은 삼가야. [뱀띠] 41년 돈으로 베풀 능력이 있으니 그 얼마나 다행인가. 53년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 65년 심신이 고달프나 재물을 얻는다. 77년 하던 일에서 영업실적이 나타나 소득으로 들어온다. 89년 직장을 그만둔다니 무슨 모험인가. [말띠] 42년 판단력이 흐려지지만, 인생사 허망한 것은 아니다. 54년 중이 절이 싫으면 불평하지 말고 손해 끼치지 말고 떠나라. 66년 말은 마음을 담는 것이니 곱게. 78년 집 안 청소를 돕도록. 90년 나무뿌리가 없다면 살아나겠는가. [양띠] 43년 운기가 좋으니 마음 가는 대로 행동. 55년 사돈과 격한 감정이 체면을 구길 수 있는 날. 67년 동료와의 관계를 잘 맺도록. 79년 어제의 친구에게 험담하지 않도록 자제. 91년 집안싸움에 관여하여 옳고 그름을 묻지 마라. [원숭이띠] 44년 행운이 찾아오니 자손에게 좋은 일이 있다. 56년 손해를 본 듯해도 결과는 좋다. 68년 복권이 되려면 복권부터 사야 순서가 아닌가. 80년 남에게 말전주하여서 나도 손해본다. 92년 시력이 약화하니 동서구분이 어려울 듯. [닭띠] 45년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기분 좋은 하루. 57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69년 병도 약도 내 마음에 있다. 81년 어제 먹은 음식이 상한 것을 오늘 알게 되어 청소한다. 93년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인생사이다. [개띠] 46년 성과가 좋고 원하는 바가 이뤄진다. 58년 짙은 녹색이 행운을 줄 것 같다. 70년 진취적인 행동이 타인의 본보기가 된다. 82년 걱정이 해결되니 고생한 보람이 오후에 있다. 94년 부모님의 교훈이 노당익장(老當益壯)이라 했다. [돼지띠] 47년 오후에 의외의 큰 이득을 보게 된다. 59년 개나리를 보고 봄을 느끼지 못하니 서글프다. 71년 오늘은 현상 유지로도 다행. 83년 저녁 회식에서 과식은 조심해야 할 터. 95년 이별하기 전에 소중함을 알지 못한 것을 어찌하는가.

2023-11-23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바람과 집터

퇴직 후 고향으로 내려가서 집을 짓고 살던 사람이 있었다.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내려갔는데 일 년 조금 지나서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연유를 물어보니 이런저런 얘기를 죽 한다. 너무 외롭다는 게 첫 번째 이유였다. 두 번째는 이상하게도 몸이 안 좋아지더라고 했다. 공기도 좋은데 몸은 오히려 나빠져서 이상했단다. 뭔지 모르겠는데 자꾸 두렵고 마음도 편치 않았다. 고향에 집을 짓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필자는 반대했다. 집터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듣고 보니 터가 좋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새로 집을 지은 고향의 집터는 땅이 아주 넓었으나 동네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사방에 인가는 없고 논밭만 있는 곳이다. 논밭 한가운데 집 한 채가 있는 그런 형상이었다. 생각해보면 호젓하고 자유로우며 속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풍수로 봤을 때는 무엇보다 바람이 문제였다. 사방에서 몰려오는 바람을 모두 받아내야 하는 자리다. 겨울에는 세찬 북풍이 사정없이 몰아치는 곳이기도 했다. 풍수에는 장풍득수라는 말이 있다. 바람은 감추고 물을 얻는다는 뜻이다. 바람은 걸리는 곳 없이 떠돈다. 바람의 성질은 이리저리로 흩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바람이 세차게 부는 곳에 자리 잡은 집은 재물이 모이지 않는다. 태풍이 올 때면 알 수 있듯이 바람의 위력은 엄청나다. 그렇게 세찬 바람을 항상 받아내야 한다면 그런 터에는 좋은 기운이 남아나지 않는다. 집은 아늑하고 좋은 기운이 모여야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동서고금 풍수의 의미는 농사일에 비유되듯 모든 게 연관되는 사람과의 관계이다. 결국은 좋은 터가 건강함을 실어주기에 바람이 항상 몰아치는 집터는 재물이 흩어지고 몸이 안 좋아지니 지옥이 될 수도 있음이다.

2023-11-23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신간]토렴 사회에 풍덩 빠져봅시다

[토렴 사회를 꿈꾸며 / 조창원 씀 / 불난서가] 난데없이 토렴, 토렴 사회란다. 책을 집어든 순간 무장해제 상황에서 기습받은 기분이다. 한 장 두 장 넘기면서 '아하'라는 감탄사와 '옳거니'라는 추임새가 따른다. 신작 '토렴 사회를 꿈꾸며-공감 공정 공유의 창조적 하모니'(불난서가)는 토렴이란 첫 단어를 내세운 탓에 음식 문화 장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속을 들여다보면 토렴 국밥에서부터 공감 공정 공유라는 가치 문제와 현대의 시대정신을 훑고 지나간다. 아기자기한 에피소드와 굵직한 이론적 가치논쟁을 책 제목에 쓰인 '토렴'처럼 잘 버무려놨다. 그럼에도 이 책의 정수이자 묘미는 토렴에 있다. 저자 조창원은 "뚝배기에 담은 밥에 솥에서 끓인 국물을 붓고 덜어내기를 여러 번 해서 한 그릇에 담아내는 게 토렴 국밥"이라고 말한다. 토렴은 식당 주인이 국밥을 만드는 행위라는 점에서 토렴질이라고 칭하고 있다. 토렴의 등장 배경을 '찬밥'의 딜레마에서 찾는 저자의 눈길이 매섭다. 전기밥솥이 없던 시절엔 밥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없으니 찬밥 뿐이다. 그런데 그냥 찬밥을 먹으면 딱딱해서 맛이 없고 잘못하면 먹다 체한다. 그래서 더운 국물의 열기로 찬밥을 데우고 적정한 온도로 맞춰 서민들의 허기를 채웠던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이 토렴 국밥이란다. 토렴에 대한 관찰이 날카롭고 깊다. 사실 이 정도 소개는 여타 맛 칼럼니스트들이 강조한 내용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대전환점이 기다리고 있다. 토렴의 등장 배경과 특징을 넘어 가치(Value)로 확장 해석해나가는 데서부터 이 책의 진가가 드러난다. 찬밥과 뜨거운 국물을 섞는 과정을 '차가움과 뜨거움의 만남'이라는 의미심장한 해석으로 풀어낸다. 팔팔 끓는 섭씨 100도가 아닌 알맞은 80도로 맞추는 토렴질을 '적정 온도를 위한 뜨거운 열정'이라고 칭한다. 이질적인 식재료들을 국밥으로 완성하는 행위를 '융합과 가치 창출'이라고 의미 부여한다. 마지막으로 식당 주인이 힘들지만 정성들여 수 차례 토렴질을 하는 수고로움을 '희생과 감내라는 보이지 않는 손길'이라 표현한다. 저자가 강조한 토렴 원리들만 접해도 다음 장에서 어떠한 이야기들을 하려는지 느낌이 온다. 더구나 방앗간에서 가래떡 뽑아내 듯 토렴의 행위에서 공감 공정 공유라는 가치를 끄집어내는 부분은 압권이다. 저자는 토렴행위에서 ▲입이 데지 않을 만큼 따뜻한 국밥을 원하는 서민의 니즈를 꿰뚫은 '공감' ▲찬밥의 가치를 존중하고 돋보이게 하는 '공정'▲뜨거운 에너지를 나누는 '공유'라는 3가지 구성원리를 찾아낸다. 토렴의 따뜻한 정서에 취해 있다가 갑자기 롤러코스터를 타고 하늘 정상으로 확 치고 올라가는 느낌이다. 내친김에 오늘은 저녁에 토렴 국밥 한 술 뜨러 가봐야겠다.

2023-11-22 16:00:4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