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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악으로 갚지 마라

존재로서의 삶은 위험에 던져진 것과 다름없다. 삶의 여정은 원하든 원하지 않던 불편한 인연을 만들게 되고 철천지원수 인연이 생기게도 된다. 불가에서 말하는 기본적 본질적 고(苦)인 생로병사에 더하여 원증회고(怨憎會苦)도 있는데 원한을 진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아도 만나야 하는 것을 이른다. 석가모니는 원수를 원수로 갚으려 하지 말라고, 이는 죽는다고 끝이 아닌 끊임없는 악연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티베트불교의 유명한 수행승이자 성자 반열에 오른 밀라레빠 역시 집안과 원수가 되어 버린 큰 숙부와 그 가족들에게 흑마술을 배워 원한을 갚았으나 후련할 줄 알았던 가슴이 오히려 치유될 수 없는 괴로운 고통으로 다가왔다. 결국은 구도의 길에 올랐고 고행과 인욕의 시간을 거쳐 대보살 성인의 길에 들어섰다. 필자는 밀라레빠 일대기를 읽으며 눈물을 닦아냈다. 원한이 생겼다 한들 복수가 답이 아니란 교훈이다. 원수를 원수로 갚는다는 것은 기독교에서도 성경 중 데살로니카 5장15절에서는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너희 자신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선한 것을 항상 따르라."라고 언급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세속 인간의 기준으로는 억울한 일을 당하여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것은 힘들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인가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권선징악은 가슴을 후련하게 하고 통쾌하기도 하다. 원만한 인생여정을 위해서는 누군가와 척지을 일을 만들지 않음이 우선이다. 그러나 중생사라는 것이 탐진치 삼독으로 돌아가는 세상이니 시기나 질투 분노나 증오의 마음에서 자유롭기가 쉽지 않다. 관세음보살보문품에 나오는 한 구절 '소욕해신자 환착어본인'(所欲害身者 還着於本人)즉 남을 해하려는 자, 본인이 받게 된다는 뜻이다.

2022-12-07 06: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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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카타르 월드컵은 여기까지, 빌드업 축구 우리는 희망을 보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전을 끝으로 감동적인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역대 2번째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는 4년에 걸쳐 조직력을 다진 오랜 노력의 결실이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된 후부터 줄곧 빌드업 축구를 주창해왔다. 공을 소유하고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주도권을 쥔 가운데 득점에 이른다는 계획이었다. 스타일을 바꾸지 않는 벤투를 향한 비난도 이어졌다. 실제로 월드컵 직전까지 벤투가 약속했던 빌드업 축구는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다. ◆ 빌드업 축구 고집, 강한 상대 두렵지 않다 남미팀과의 평가전에서는 수비 문제와 중원 장악 실패의 문제점이 나타났고 공을 뺏긴 뒷 역습을 당하기도 했다. 또한 동아시안컵 최종전 일본에 0-3 완패를 당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라는 평가를 벤투 감독은 다 받아내야 했다. 이러한 우려 속에 카타르 월드컵은 열렸고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가장 중요한 성과는 선수들이 강한 상대에 주눅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경기에서 지고 있어도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후반 기싸움에서도 이겼다. 후반 역습으로 기어이 골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거뒀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에게 과거 한국 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던 강호를 만나도 두렵지 않는 강한 승리의 정신을 심어 주었다. ◆무승부, 패배 그리고 16강 한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 경기는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의 실체가 드러난 순간이다. 한국이 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 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우루과이를 압도 했다. 패스를 이어가고 세컨드볼을 탈취하면서 공 소유권을 놓지 않는 등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다. 조별리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이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커졌다. 경기 초반부터 가나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가나도 만만치 않았다. 모하메드 살리수와 모하메드 쿠두스가 2골을 넣었다. 그래도 한국 대표팀은 기죽지 않았다.조규성이 헤더로 잇달아 2골을 터뜨리며 기적적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의 흐름을 한국 쪽으로 넘겼다. 하지만 첫승의 갈망도 잠시 가나의 쿠두스가 또다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한국은 1무 1패 16강 진출 실패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조별리그 3차전 강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무조건 이겨야만 했다. 경우의 수까지 따져야할 정도로 16강 진출 여부가 갈릴 3차전이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 손쉽게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포르투갈 진영으로 전진하며 공격을 이어갔고 김영권이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1-1 상황. 한 골만 더 넣으면 16강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기적은 일어났다. 후반 들어 한국 선수들은 기죽지 않고 포르투갈 골문을 계속 두드렸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단독 질주 후 절묘한 침투 패스를 황희찬에게 전달했고 황희찬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같은 시간 가나와 우루과이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이겼고 한국이 우루과이에 다득점으로 앞서 16강 진출이라는 꿈이 이뤄졌다. ◆ 세계의 높은 벽 실감 도전은 계속 지난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전에만 4골을 내줬다. 브라질의 공격이 막강했다. 후반전 백승호(전북)의 중거리포로 한 골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벤투호의 '빌드업' 축구도 통하지 않는 순간이었다. 비록 브라질에 패하면서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의미 있는 수확도 얻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 외에도 조규성과 이강인, 김민재, 백승호 등의 활약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선사했다. 특유의 발기술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준 이강인과 골문앞에서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서 뒤지지 않은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헤딩으로만 두 골을 뽑아냈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과 통쾌한 중거리 포로 브라질 골망을 흔든 백승호의 활약은 대한민국 차세대 축구대표팀 에이스들의 등장을 알렸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팀은 16강에서 멈췄지만 태극전사들이 세계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게 입증됐다. 4년간 호흡을 맞춰온 코치진과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우리만의 축구를 구현해냈다. 여전히 세계 축구 강국과의 좁혀야 할 거리가 많다는 걸 재확인한 무대였다.

2022-12-06 15:26: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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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OST 주인공 서다현, 트리플에스 S10 합류

'재벌집 막내아들' OST 주인공 서다현이 트리플에스(tripleS)에 정식 합류한다. 모드하우스는 지난 5일 공식 SNS 채널에 S10이자 2023년 예고된 첫 완전체 디멘션(DIMENSION)의 마지막 멤버 서다현의 티저 드롭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서다현은 마이크를 앞에 두고 진지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서다현은 오는 9일 오후 9시 티저 공개 소식까지 담겨 '마스터'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다현은 앞서 발매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의 OST '너를 사랑하고 있어'의 주인공. 서다현은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극 중 진도준(송중기)과 서민영(신현빈)의 안타까운 사랑을 표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모드하우스는 최근 트리플에스에는 매년 소속된 멤버들이 모두 참여하는 '디멘션'이 자연 발생한다는 공지를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10으로 합류한 서다현은 오는 2023년 상반기 트리플에스의 첫 완전체 '디멘션' 멤버로 정식 데뷔한다. 한편 서다현의 합류와 함께 트리플에스의 완전체 '디멘션'을 향한 기대감은 나날이 커져가는 중이다. 지난 1일부터 공식 어플리케이션 '코스모(COSMO)'를 통해 타이틀곡을 정하는 새로운 '그래비티(Gravity)'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른바 '타이틀곡 월드컵'으로 불리는 그래비티는 앞서 1일 첫 날부터 지난 5일까지 SONG B와 SONG C, 그리고 SONG F와 SONG X가 4강 대진을 완성했으며, 오늘(6일) 결승을 향한 SONG B와 SONG C의 그래비티가 진행 중이다. 또 오후 6시부턴 SONG F와 SONG X의 4강 마지막 대전이 마스터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2022-12-06 13:39: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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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기적' 16강에서 종료

16강에 오른 아시아 3개팀(한국,일본,호주)이 아쉽게도 모두 탈락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 경기에서 1-4로 무너지며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 꿈을 접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백승호(전북)의 만회 골이 터졌으나 경기는 1 대 4로 끝났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일본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동점골을 내주고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결과는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사상 첫 월드컵 8강을 목표로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일본은 끝내 16강 벽을 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됐다. 일본은 2002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네 번째 월드컵 16강 관문을 넘지 못하면서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호주는 지난 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보여준 모습은 축구 팬들을 경악 시켰다. 일본은 조별예선에서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독일과 스페인을 꺾었다. 또한 독일을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조별예선 탈락을 시키는데 일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물리쳤고 한국은 강호 우르과이와 포르투칼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한 모든 팀이 1승 이상을 거뒀다. 역대 월드컵 사상 가장 많은 아시아 회원 6개국이 카타르에 왔고 아시아 소속 3개국이 16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16강에 올랐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도 역시 한국과 일본이 16강 무대에 올랐다.두 나라를 제외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16강에 든 것이 AFC 소속 국가의 16강 진출 사례였다. 아시아 국가들의 도전은 끝이났지만 이번 월드컵을 통해 세계에 아시아 축구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06 06:49: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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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브라질벽 실감...1-4 패배, 월드컵 도전 마무리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역시 강했다. 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4로 완패했다.후반 31분 백승호(전북)의 만회골로 영패는 면했지만 최강 브라질의 강력함을 절감한 한 판이었다. 한국 축구는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오른 성과에 만족해야 했다.안와골절 부상에도 마스크 투혼을 보여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득점 없이 대회를 마쳤다.한국은 지난 3일 포르투갈과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16강 상대인 G조 1위 브라질은 정말 강했다.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한 건 1954 스위스월드컵 튀르키예와 조별리그 2차전 이후 무려 68년 만이다.당시 한국은 헝가리와 1차전에서 0-9, 튀르키예와 2차전에서 0-7로 대패했다. 두 경기 모두 전반에만 4실점했다. 가장 최근 전반에 많은 골을 내준 건 2014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으로 3실점이다.이날 벤투호는 경계 대상으로 꼽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히샤를리송(토트넘)에게 모두 골을 허용했다.브라질은 최종엔트리 26명 중 22명이 세계 최고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 중이다.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분석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선수단 26명의 가치는 총 11억4000만유로(약 1조5600억원)다.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중 잉글랜드(12억6000만유로·약 1조7300억원)에 이어 2위다. 한국은 1억6448만유로(약 2260억원) 가치로 22위에 해당한다. 브라질과 비교해 7분의 1 수준이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나 다름없었다.벤투 감독은 최전방 조규성(전북)을 중심으로 공격 2선에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을 배치했다.안와골절 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대회 4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중원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큰' 정우영(알사드)이 자리했고,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이 지켰다. 종아리 부상으로 포르투갈과 3차전에 결장했던 김민재는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골문은 4경기 연속으로 김승규(알샤밥)가 지켰다. 브라질이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경기 시작 7분 만에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하피냐(바르셀로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김진수와 경합을 뚫고 땅볼 크로스를 찔렀고,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빈곳을 노렸다.전반 11분에는 히샤를리송이 정우영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부상으로 조별리그 2·3차전에 결장했던 네이마르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추가골을 넣었다. 네이마르의 대회 첫 골이다.0-2로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전반 17분 황희찬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알리송(리버풀)의 선방에 막혔다.손흥민의 동료 히샤를리송이 전반 29분 치아구 시우바(첼시)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해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한국은 전반 36분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전반을 0-4로 크게 뒤졌다. 선제골의 주인공 비니시우스의 도움이었다. 벤투 감독은 하프타임에 김진수, 정우영을 빼고 홍철(대구), 손준호(산둥 타이산)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후반 2분 역습 기회에서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슛이 골키퍼에 스쳐 골문을 벗어났다. 이번 대회 손흥민에게 가장 좋은 기회였다.후반 20분에는 황인범을 빼고 백승호(전북)를 투입했다.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듯 했다.후반 29분에는 이재성을 불러들이고 이강인(마요르카)을 내보냈다.백승호가 벤투 감독에게 골로 화답했다. 후반 31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상대 머리에 맞고 나온 공을 백승호가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해 브라질의 골네트를 갈랐다.브라질의 노란색 유니폼이 관중석의 90% 이상을 채운 가운데 '붉은악마'들은 뜨겁게 환호하며 벤투호를 응원했다.벤투호의 카타르 여정은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 도전은 4년 뒤로 미뤄졌다.

2022-12-06 06:29:2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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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노력한 선수들 의심할 여지 없어…팬들에게 감사"

벤투호 주장 손흥민(30, 토트넘)의 월드컵 도전이 막을 내렸다.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가진 한국이 브라질에 1-4로 완패했다. 벤투호의 카타르 월드컵 여정은 막을 내렸다. 한국은 '알 라이얀의 기적'에 이어 또 한 번 기적을 꿈꿨지만 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벽을 실감하면서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 응원해주신 국민 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스럽다.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차이를 좁히려 노력했지만, 너무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여기까지 오면서 자랑스럽게 싸워줬고 헌신하고 노력한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초 안면골절상을 입어 수술대에도 올랐지만, 월드컵 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아픈 건 괜찮다. 선수들의 고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며 "너무 고생해준 거에 대해 경기 뛴 선수들, 안뛴 선수들 모두 헌신해주는 모습이 고맙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선수들이 꾸준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줘야 한다"며 (이)강인이도 마찬가지고 (백)승호도 오늘 첫 경기를 치르면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자기 실력들을 펼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는 선수들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응원과 기대에 못 미쳐서 죄송스럽다라는 말밖에 드릴 게 없지만 선수들과 스태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경기장에서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팬분들도 이해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응원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고 축구 선수로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과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벤투호는 지난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성과를 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06 06:28: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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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브라질벽 실감...1-4 패배, 월드컵 도전 마무리

한국의 월드컵 8강 도전은 결국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한국은 6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 경기에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로케이션을 돌려 체력적으로도 우위를 점한 상황이었다. 조별리그에서 혈투를 벌이며 체력이 바닥난 한국이 불리한 건 모두가 알고 있었다. 전반 초반 선수들은 몸이 풀리기도 전에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펼쳤다. 전반 7분 비니시우스가 하피냐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5분뒤 곧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정우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히샬리송에게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 후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성공시켰다. 이후 한국은 투지를 보이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브라질의 골망을 가를 수 없었다. 전반 16분 황희찬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후 황인범이 다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5분 황희찬은 다시 한 번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 골키퍼에게 잡혔다. 조급함을 느낀 한국은 패스미스가 자주 나타나면서 브라질에게 세 번째 골을 헌납했다. 전반 28분 브라질은 문전에서 완벽한 삼자패스를 성공시키면서 히샬리송이 김승규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로 마무리지었다. 이후 전반 36분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파케타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이면서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전반을 0-4로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포메이션을 4-2-3-1로 전환했다. 체력적으로 지친 정우영과 김진수를 빼고 손준호, 홍철을 투입하면서 활기를 찾았다. 이어 후반 20분 황인범이 나가고 백승호가 투입됐고, 황의조와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기대를 모았다,. 한국은 후반 중반을 넘어 만회골을 터트렸다. 백승호는 후반 31분 브라질의 페널티 박스 밖에 떨어진 세컨볼을 그대로 왼발에 맞혔고 득점에 성공했다. 백승호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경기에 출전했다가 골까지 성공시켰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대표팀이었지만 추가골로는 이어지지 못 하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16강 진출 확률이 가장 낮은 한국이었지만 강호들과 대등하게 싸우면서 세계 각국의 찬사를 받으면서 당당히 16강에 올라섰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06 06:15: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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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12월 6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12월 6일 화요일 [쥐띠] 36년 팔자에 자식이 없다더니 상팔자가 됐다. 48년 밝은 표정이 아니니 표정부터 바꿔보라. 60년 재운이 없다면 마음을 비우는 것도 운을 부르는 방법. 72년 이직은 불가. 84년 준비된 바 없이 집을 나와 방황하지 말자. [소띠] 37년 동업이 다들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다. 49년 평소에 쌓은 신용이 기회로 다가온다. 61년 사랑 타령하지 말고 움직여라. 73년 상사하게 잘하는 것이 내일을 편하게 한다. 85년 상가보다는 집을 사는 것을 고려. [호랑이띠] 38년 어항 속 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50년 새것을 취할 때 좋은 재운이 들어온다. 62년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이는 법. 74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는 법이니 매사 주의하도록. 86년 우는 아이는 우선 달래야 하는데. [토끼띠] 39년 소를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쳐라. 51년 자식이 맘에 안 들어도 내 가 낳은 걸 어쩌랴. 63년 새사람보다 옛사람이 낫다. 75년 구름 속에도 태양은 떠 있으니 희망을 버리지 마라. 87년 오늘이 시작하기 딱 좋은 때. [용띠] 40년 인생의 휴식이 없어 무척 고단할 터. 52년 기회는 타이밍이 중요하니 빠른 결단이 필요. 64년 믿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76년 건강이 우선이니 먹는 것에 유의하고 운동하라 . 88년 이직보다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뱀띠] 41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 날. 53년 약속이 중복될 수 있으니 실수 없이 반드시 메모. 65년 날씨도 좋으니 여행을 떠나보자 77년 남들이 부러워하는 선물이 들어온다. 89년 멋진 이성의 유혹이 있는 날이다. [말띠] 42년 가는 사람도 한번은 잡아야 한다. 54년 뜻하지 않은 행운에 마음이 기쁘다. 66년 사공이 많은 면배가 산으로 가는 법이니 의견통일이 우선. 78년 공들인 동덕이 기회로. 90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떠나는 게 삶. [양띠] 43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둬도 된다. 55년 성공이 눈앞에 있어도 늘 모르고 지나간다. 67년 심드렁한 날이니 기분전환이 필요. 79년 밑 빠진 독에 물붓기하고 있는지 살펴보라. 91년 불어오는 바람이 근심을 가져간다. [원숭이띠] 44년 조언도 사람 봐가며 따라야 한다. 56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너무 실망하지 마라. 68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편안. 80년 기회는 스스로 잡는 것이니 노력을 해라. 92년 시간이 가는 것은 언제나 아쉬운 법이다. [닭띠] 45년 헛된 희망에 비싼 값을 치른다. 57년 자식이 뜻대로 되지 않아 걱정. 69년 미련은 빨리 버리는 게 상책. 81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심정으로 투자에 주의. 93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하도록. [개띠] 46년 후배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 58년 연인에게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다가가라. 70년 너무 늦기 전 에 돌아오는 것이 현명. 82년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추듯 모든 것이 순조롭다. 94년 부모님과 여행을 계획해 보자. [돼지띠] 47년 겨울을 이겨내고 새롭게 집을 단장 한다. 59년 평생 무능력한 것도 부전자전. 71년 식은 죽 한 그릇도 나눠 먹는 것도 사랑. 83년 앞서려고 늘 돈 돈에 집착하니 너무 괴롭다. 95년 이루고자한다면 공부하고 실천을 해야.

2022-12-06 06: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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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교각 충살에 보험을

요즘 들어 필자는 각별히 고맙다는 인사를 받는다. 기묘생 음력 정월생 아들을 둔 C여인은 아들의 대입 수능을 치른 뒤 상담을 온 적이 있었다. 벌써 4년도 더 된 시점의 얘기다. 실력에 비해 성적이 저조하게 나와 걱정이라며 방문을 했었다. 그 때 필자는 인 서울에 있는 학교보다는 수원이나 원주에 있는 지방 캠퍼스 학교가 지역적으로 호운이 작용함을 일러주었던 기억이 난다. 아들학교 선택은 지방에 가게 되었는데 원거리 통학 관계상 차를 사주면 자동차보험을 들으라했단다. 몇 년 전 그 때 필자가 아들의 교각살과 충살을 언급하면서 반드시 차보험은 물론 운전자보험까지 꼭 들어 놓으라고 당부를 했단다. 결론적으로 그 덕으로 도움이 되었다며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인사를 드리러 왔다는 것이다. 얘기인즉슨 아들의 사주를 보면서 학교 진로 외에 필자가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는데 C씨의 아들 팔자에 교각살이 있는데 충살이 대운으로 들어오니 분명 교통사고와 같은 불의의 일을 겪으니 부적 차원에서라도 꼭 조건이 좋은 운전자보험은 필수라고 한 것이다. 다시 내어 놓는 생년월일을 살펴보니 20살 때부터 바뀌는 대운에 충살 기운이 강했다. 사주구조에 교각살이 확연하다. 세운까지 보니 스물 두세살이 되는 경자년 신축년에 그 기운이 더 강했다. C씨의 아들은 신축년 5월에 과 친구와 함께 국도를 달리다가 추돌사고를 내었다. 차체는 폐차 수순을 밟아야 할 정도 많이 상했고 양차 탑승자들 역시 최장 12주 진단까지 받게 되었다. 치료비용은 물론 차에 대한 손해배상과 법률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좀 비싸도 운전자보험을 들어 놓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다는 것이다. 사고소식을 들은 순간 필자생각부터 들었다는 얘기도 전해왔다.

2022-12-06 06:00:18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