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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쥐띠] 36년 세상의 어려움을 겪으니 행운이 기다린다. 48년 일궈놓은 만큼 성과도 좋다. 60년 주식이 오른 만큼 빼내야 내 돈이다. 72년 배짱은 크게 갖되 주의는 세심하게 하도록. 84년 급여가 적어도 보람으로 미래를 발전시켜라. [소띠] 37년 진귀한 음식을 대접받는 날. 49년 가족 간의 금전거래는 불편을 가져올 터. 61년 제3의 이성유혹을 넘어서야 아름다운 결과를 얻게 된다. 73년 학교 선배가 나를 돕는다. 85년 바람이 불어대니 어디로 갈지 갈 곳을 모른다. [호랑이띠] 38년 병법상의 최선책이 삼십육계라는데. 50년 양손의 떡 중 하나는 양보해야. 62년 젊은 후배를 상갓집에서 만난다. 74년 능력이 없으면서 기대는 너무 크니 실망도 따른다. 86년 콩심은데 콩나듯이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 [토끼띠] 39년 세 사람이 일을 행할 때는 반드시 스승으로 배울만한 사람이 있다. 51년 능력 이상의 일을 무난히 해결함. 63년 질투는 악마. 75년 기회가 오니 판단력도 필요. 87년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이직타령 해봐야 알아주는 곳 없다. [용띠] 40년 비를 맞은 개처럼 궁상맞다. 52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어머니 사랑. 64년 그물에 잡힌 물고기 신세처럼 답답. 76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왔으니 도전한다. 88년 만나던 연인이 눈에서 멀어지니 끝내 아픔으로 이어진다. [뱀띠] 41년 부모님이 그리워도 뵐 수가 없으니 산소라도 찾자. 53년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65년 대대로 행한 적선이 복으로 돌아오다. 77년 나의 특기를 따라올 자가 없으나 더 노력. 89년 실속은 없으나 내일을 위해 축적. [말띠] 42년 밖으로 나가보니 세상이 너무도 변해간다. 54년 글을 읽음은 집을 일으키는 근본이라 했다. 66년 믿거나 말거 나로 남의 뒷얘기 하지 않도록. 78년 부조화는 불안정을 부른다. 90년 선택에는 평가받아야할 책임이 따른다. [양띠] 43년 윗물이 흐리면 아랫물도 흐리다. 55년 아직 시간은 있으니 독신보다는 가정을 이루도록. 67년 표리부동은 결국에 내 흠도 드러난다. 79년 슬픔을 딛고 발로 뛰는 일을 찾아보자. 91년 명상으로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도록. [원숭이띠] 44년 어려운 일이 오후에 해결. 56년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마라. 68년 바람이 불어도 기본은 흔들리지 말자. 80년 내 손 밑에 가시가 제일 아픈 법. 92년 간절한 기도는 절망을 희망으로 어려운 일도 가능하게 바꾼다. [닭띠] 45년 모아 둔 돈은 없으나 산 입에 거미줄 치랴. 57년 생각은 그림처럼 아름다우나 비현실. 69년 재혼할 때가 아니니 시간을 가져보자. 81년 이재에 관한 생각을 바꿔보면 길이 보인다. 93년 사람은 누구에게든 의지하고 싶어 한다. [개띠] 46년 달걀을 쌓은 것처럼 위태로우니 투자는 금물. 58년 세상에는 수없는 사연이 많은 법. 70년 가뭄에 단비가 내린다. 82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방황이 시작. 94년 나와 남은 생각의 사고방식이 다르니 여러 각도로 바라볼 것. [돼지띠] 47년 죽은 후에는 좋은 약이 무슨 소용. 59년 사촌의 자식 고뇌를 보며 무자식 상팔자를 실감. 71년 명예는 나를 지켜주는 힘. 83년 신념이 없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은 또 다른 목마름. 95년 혁신이 모든 이치에 맞는 것은 아니다.

2022-01-17 06: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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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좋은 기운을 받는 집

몇 십 년 저축하여 구한 새 집으로 이사 하는 날이면 누구나 마음이 새로워진다. 이사하고 살다보면 좋은 집은 나날이 일이 잘 되는 것을 느끼고 번창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대세는 아파트를 많이 선호하지만 아파트마다에도 명당(明堂)이 있다. 그런데 좋은 명당이라고 하더라도 누구나 다 맞는 것은 아니며 이사를 한 후 폐가를 경험하는 사람도 있다. 누구에게는 동향(東向)이 좋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남향(南向)이 좋고 서향(西向) 북향(北向)이 좋은 것은 각각의 생년생시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다는 것을 경험한다. 예를 들어 출입구를 살펴볼 때 가장의 띠가 해묘미(亥卯未돼지 토끼 양띠)생일 경우는 유방향(酉方向:서쪽방향)이 된다면 출입구(出入口)가 잘 맞아 만사형동(萬事亨通)이라 할 수 있다. 복권방도 장소 출입구에 따라 지기(地氣)와 띠가 맞는 사람과 합이 될 때 일등당첨자가 나오기 마련이다. 이는 출입구에 의해 재물(財物)과 건강함이 따르는 것으로 방향이 맞는 집으로 이사하면 좋은 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같은 아파트에 살더라도 어느 가정은 좋고 어느 집은 사업이 잘 안되고 부도나 어려움이 발생되며 불행이 따르는데 땅의 지기가 그만큼 매우 중요하다. 좋은 땅에 지은 집은 생기가 있고 발전한다. 물이 흐르고 습지가 많은 곳에 아파트를 지였다면 과연 좋을까. 탁한 기운으로 사사건건 진퇴양난을 겪게 되는 것이다. 아파트는 흔히 전망권 때문에 높은 층을 선호하는데 최대한 땅의 지기(地氣)는 5층 정도까지다. 2~3층 정도라면 훌륭하다 할 수 있다. 자금등 기타 여건에 의해 자신에게 맞는 집을 구하기란 쉽지는 않겠으나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어디든 내게 맞는 집은 있기 마련일 테니.

2022-01-14 06: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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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쥐띠] 36년 문제가 있으면 가족과 의논. 48년 새 식구가 들어오니 마음이 흡족. 60년 선봉에 나서게 되나 다른 사람들의 질투를 받게 된다. 72년 무리하지 말고 형편에 맞출 것. 84년 참음이나 배려가없이 가는 사람 붙잡지 말도록. [소띠] 37년 오랜 적선이 드디어 내게로 돌아온다.49년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떠나도 오늘은 거칠 것이 없다. 61년 먼 곳에서 손님이 찾아오나 불청객일 것이다. 73년 시대가 변해도 천년을 가는 사랑이 있다. 85년 새로운 적이 생긴다. [호랑이띠] 38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는 것이 좋겠다. 50년 과거는 현실이 아닌 지나간 것. 62년 가족과 대화하다 3자에 의해 의견대립이 생김. 74년 문서운이 있으니 교섭이나 거래가 순조롭다. 86년 급할수록 돌아가고 서두르지 말자. [토끼띠] 39년 믿음이 가거든 협력해라. 51년 건강이 염려되니 종합검진을 받아보라. 63년 하나를 뿌리고 열 개를 얻는 이득이 많은 날. 75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87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휴식해야. [용띠] 40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줄줄도 모른다. 52년 일 욕심은 건강을 해친다. 64년 억울해도 윗사람에게 따지거나 언쟁하지 마라. 76년 호사다마이니 잘 나갈 때 더 조심. 88년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니 겸손한 태도가 빛을 발한다. [뱀띠] 41년 발목 잡히는 일이 발생할 수. 53년 일이 미뤄져도 느긋하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다. 65년 남의 의견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가지자. 77년 힘들어도 걸어오던 길을 계속 가야 할 것이다. 89년 부러워하는 직장에서 소식이. [말띠] 42년 나이가 많아도 사랑은 찾아온다. 54년 호의가 계속되면 자식이라도 상대는 당연한 권리로 착각. 66년 허전함의 정체는 재물에서 시작된 것이다. 78년 마음이 아픈 하루이다. 90년 바람이 불고 비가 오니 비옥한 땅이 될 것. [양띠] 43년 후회는 곁에 있을 땐 잘 몰랐기 때문에. 55년 식구라도 무조건 주다보면 가치를 잊는다. 67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니 계속노력을. 79년 멀리서 소식이 오니 근심이 생긴다. 91년 배려한다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원숭이띠] 44년 침착에는 위대한 힘이 있다. 56년 배우자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68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나서지 마라. 80년 시작한 일에 기대만큼 이익이 적으나 실망마라. 92년 열정에서 실패는 줄이고 결실을 얻는다. [닭띠] 45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도록. 57년 베풂에 고집을 부리면 가족도 외면. 69년 혼자 하자니 어렵고 남과 하자니 의견 조율이 더디다. 81년 일이 너무 잘 풀리니 감사. 93년 담대하고 흔들림 없이 용기를 가지면 얻게 된다. [개띠] 46년 고양이에게 방울 다는 것처럼 어려운 하루. 58년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 것이 상책. 70년 도움을 주고 대가를 바라지 않도록. 82년 일시적인 얕은꾀는 멀리하도록. 94년 자격증이 넘치는 시대이지만 선봉에서 군계일학이다. [돼지띠] 47년 모임에서 오늘은 주인공이 된다. 59년 자동차로 원행은 자제. 71년 돈을 사랑하는 것은 수전노와는 차이가 있다. 83년 이성에게 너무나 조바심하면 패배자가 되는 이치이다. 95년 하나의 시작과 염원이 연화세계처럼 피어날 것.

2022-01-14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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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적절한 고통의 언어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外

◆적절한 고통의 언어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오희승 지음/그래도봄 어느 퇴근길 만원 버스에서 노약자석에 앉아 스마트폰을 하는 20대 청년을 본 적이 있다. 얄미워서 눈을 계속 흘겼는데 목적지에 도착한 그는 다리를 쩔뚝이며 버스에서 내렸다. 아차 싶었다. 누구에게나 다 나름의 사정이란 것이 있는 건데 말이다.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절한 고통의 언어를 찾아가는 중입니다'를 읽어보길 바란다. 책은 샤르코-마리-투스(CMT)라는 희귀병과 퇴행성 고관절염이라는 상대적으로 흔한 병을 모두 안고 살아가야 하는 저자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서 가정과 사회, 그리고 타인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는 불편함에 관해 써 내려간 자기성찰적 에세이다. "아픈 것은 자기 관리를 못해서라는 편견, 노력하면 나아질 수 있다는 착각, 건강이 유능이라고 생각하면 아픈 몸은 무능인 거냐"고 저자는 묻는다. '견디는 삶'이 아닌 '부축하는 삶'을 향한 용기 있는 기록. 244쪽. 1만5000원. ◆이럴 거면 혼자 살라고 말하는 당신에게 최민지 지음/남해의봄날 "요즘 20~30대들은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들이라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는다"는 말을 하는 꼰대듣이 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엄연히 다른 데도 우리 사회는 이 둘을 동급으로 취급해 개인주의를 평가 절하한다. 책은 개인주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너와 내가 오롯한 한 인간으로 살기 위한 방안', '무리로부터 특정한 생각과 행동을 강요받지 않고, 소속한 집단만으로 정체성을 규정짓지 않으며, 자기 의지와 신념에 기반해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가치', '다른 이에게도 나와 동일한 권리가 있음을 알고, 이 권리를 함께 지켜나가려는 태도', '서로의 주장이 맞부딪힌다 하더라도 최대한 타협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 저자는 "우리 사회에는 더 많은 개인주의의 팽배가 시급하다"고 이야기한다. 272쪽. 1만5000원. ◆청년을 위한 정치는 없다 라종일 외 7명 지음/루아크 지구촌에 '젊은 리더십' 열풍이 분다. 2020년 기준 유럽 48개국 중 23개국 정상이 30~40대에 집권에 성공했다. 기성 정치에 대한 환멸, 변화에 대한 갈망은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산나 마린(핀란드), 제바스티안 쿠르츠(오스트리아), 리오 버라드커(아일랜드) 등의 젊은 리더를 탄생시켰다. 반면 한국의 정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늙어가고 있다. 국회의원의 평균 연령은 19대 53.9세, 20대 55.5세, 21대 국회는 59.4세로 매번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40세 미만 의원은 13명(전체의 4.3%)에 불과하다. 책은 한국에서 40대 대통령, 젊은 정치인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고 청년 세대가 기성 정치세력이 형성한 카르텔을 넘어설 방안을 제시한다. 268쪽. 1만6500원.

2022-01-13 14:55: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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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국가론

플라톤 지음/이환 편역/돋을새김 철학책으로는 드물게 국내에서 200만부 넘게 팔린 책이 있다. '세계적인 석학'이라는 진부한 수식어보다는 '철학계의 록스타'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하버드대 마이클 센델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다. 대체 정의가 뭐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을 갖는 걸까. 놀랍게도 정의에 대한 논의는 기원전 그리스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플라톤의 국가론에는 소크라테스가 시라쿠사 출신의 귀족, 칼케돈 출신의 소피스트 등과 함께 정의가 무엇인지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재밌는 점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의의 정의'가 고만고만하다는 것이다. 어떤 이는 빌린 것을 갚거나 거짓말하지 않는 게 정의라고 이야기하고, 또 다른 누구는 친구에게 이익을 주고 적에겐 해악을 주는 것이 정의라고 말한다. 걔중에는 "정의는 강자의 이익이다"고 우기는 사람도 있다. 혈기 왕성한 소피스트 트라시마코스가 바로 그 주인공. 트라시마코스는 지배계급에 속한 사람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법률을 제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정의를 어긴 범죄자로 처벌하기 때문에 강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곧 정의라는 주장을 펼치며 소크라테스를 도발한다. 잠자코 이야기를 듣던 소크라테스는 "통치자들은 전혀 과오를 범하지 않는 사람들이냐"고 트라시마코스에게 묻는다. 트라시마코스는 "그들도 때로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고 답한다. 소크라테스는 "통치자들도 실수를 하기에 법률을 만들 때 항상 그들의 이익에 복무하는 법만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이 법을 지키는 게 정의를 수행하는 일이라면 그대의 주장과는 정반대를 따르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상대 논리의 허점을 짚는다. 그러자 트라시마코스는 말을 바꾼다. 그는 "우리는 가끔 과오를 저지르지만,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 진정한 통치자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자신을 위해 최선의 법을 만들기 때문에 오점을 남기지 않는다. 그러니 강자의 이익을 행하는 것이 정의라는 나의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못 박는다. 소크라테스는 트라시마코스의 개똥철학을 어떻게 논파했을까.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한다. 304쪽. 1만원.

2022-01-13 14:10: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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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의 세계문학 파노라마]<1>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1977)

디지털 시대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인문학은 우리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학문이다. 사람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와 사상, 문화 등을 연구하는 인문학. 인간의 가치와 제반 문제를 되돌아 본다는 측면에서 소중하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은 인문학자이자 영화평론가인 안치용 ESG연구소 소장의 글을 연재한다. '안치용의 세계문학 파노라마'라는 제목이다. 부제는 '100권의 고전, 100개의 세계'다. <편집자주> [안치용의 세계문학 파노라마] -'100권의 고전, 100개의 세계' <1>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1977) -폐지를 35년 압축한 남자는 어떻게 승천했나 '너무 시끄러운 고독'은 '한 세계의 종말을 목격하는 늙은 몽상가의 긴 명상'이라고 소개되는데, 좋은 소개인 것 같다. 작가 보후밀 흐라발(1914~1997)은 '너무 시끄러운 고독'과 관련하여 "나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짧은 책이고, 주인공인 한탸라는 폐지 압축공이 평생을 그 일을 하다가 인생을 마무리하며 스스로 폐지 압축기에 들어가서 자신마저 압축되는 과정을 그렸다. 한탸는 이 일에 35년을 종사했다. '너무 시끄러운 고독'은 작가가 60대 초반 나이에 출간했다. 1977년 체코 프라하에서 지하 출판으로 유통되었다가 1980년 독일에서 출판되었고, 정작 체코에서는 12년이 지난 1989년에야 공식 출판될 수 있었다. 흐라발에게는 '체코 소설의 슬픈 왕'이라는 표현이 따라다닌다. 잘 어울린다. 그의 삶과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간의 슬픔이 편재(遍在)하지만 너무 흥건하지 않게 바닥을 적신다. 흐라발은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려다가 5층 창문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돼 있지만, 5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려다가 자살했다고 할 수는 없을까. 흐라발은 체코의 공산 체제에서, 브레히트의 소설 '예라고 말하는 사람과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Der Jasager und der Neinsager)'의 주인공처럼 적극적인 저항이 아니라 수동적인 저항을 택했다. '아니야'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자신을 압제하는 폭력이 스스로 쓰러질 때까지 폭력보다 오래 살아남는 쪽을 선택한다. "나는 영원과 무한을 추구하는 돈키호테다. 영원과 무한도 나 같은 사람들을 당해낼 재간이 없을 테지"라는 1장의 문장에서 이 돈키호테 캐릭터가 외형상 '예라고 말하는 사람과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과 대비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맥락을 같이한다는 사실을 놓쳐선 안 된다. 암울한 시대에서 흐라발은 조국을 버리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유사 공산주의의 폭력과 관료 체제에 승복하지 않으면서 조용한 돈키호테 처럼 버텼다. 소설의 주인공 한탸처럼.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진실과 자기 눈앞에 펼쳐져 있는 현실 사이의 괴리를 겪는 돈키호테는 시대착오적인 인물로 간주되기 쉽지만, 전지적 시점에서 그려낸 텍스트를 본 독자에게만 그럴 뿐, 돈키호테 자신의 1인칭 시점에서 보면 그는 그 괴리 속에서 항상 힘들어하고 슬퍼하고 고통받는 인물이다. 그 사람은 투쟁해야 하는데, 풍차가 괴물이 되기도 하는 기이한 세계 속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소설에서는 그 이미지가 변형된다. 돈키호테는 돈키호테이되, 그를 그냥 쓰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업그레이드하여 등장시킨다. 바로 영원과 무한을 추구하는 돈키호테다. 영원과 무한을 추구하는 돈키호테는 "영원과 무한도 나 같은 사람들은 당해낼 재간이 없을 테지"라는 문장에 궁극적 실체를 드러낸다. 마지막에 압축기 속에서 자발적으로 압축돼 승천하면서 도달하는 경지를 지목한 문장이다. 영원과 무한을 보고, 이 책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예수와 노자를 염두에 뒀다고 상상해 볼 수 있다. 예수가 얘기한 게 영원이라면 노자가 얘기한 것이 무한인데, 이 책의 두 축에 해당한다. 압축기에 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노자의 업에 해당한다면, 35년 동안 폐지를 압축하는 일 자체는 예수 같다. 작가 흐라발이 하층민의 삶을 전전했고 하층민의 삶을 그려내는 데 열의를 가졌다는 점, 그리고 주인공 한탸가 쓰레기 더미에서 스스로 다양한 교양을 가져왔다는 점이 하층민과 함께 구원을 얘기한 예수를 닮았다. 노자는 대중의 구원 사업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진 않았다. 그러므로 폐지를 압축하는 일에 가장 어울리는 학위가 필요하다면 아마 신학일 것이라는 표현이 저절로 도출된다. 신학은 당연히 예수와 관련된다. 신학과 폐지를 줍는 35년, 나중에 압축의 형태로 맞는 죽음, 그리고 예수와 노자가 나온다. 예수는 미래로의 전진과 연관되고 노자는 근원으로의 후퇴를 뜻한다. 미래로의 전진은 나선이 되고, 근원으로의 후퇴는 원이 되는데, 마지막에 두 가지가 융합하며 자신이 승천하는 구조를 이룬다. "나는 이 책을 쓰기 위해서 세상에 태어났다"라고 말한 작가가 60세가 넘어서 많은 교양과 지식을 쌓고 스스로 현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쓴 이 책에서 소크라테스가 소환되는 건 자연스러운 장면이다. 예수의 십자가형과 함께 인류사의 가장 유명한 죽음으로 기록된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관련하여, 스스로 죽음으로 걸어 들어간 소크라테스에게 다른 선택지가 가능했지만, 스스로 불멸의 존재가 되기 위해서 그런 죽음을 맞았다는 해석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흐라발도 마찬가지로, 젊고 패기 넘치는 감성과 재능으로 소설을 쓰는 단계가 아니라 많은 것이 완성된 단계에서 소설을 쓴 사람으로서, 자신의 지적인 성숙 단계를 소크라테스에 빗대 설명했을 수 있다. 슬프고 잔잔하지만 보기에 따라 교만한 소설이기도 하다. 사회주의권이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는데, 종교에 대한 신성시가 덜하고, 예수와 노자를 동일하게 비교하면서 예수와 노자를 아울러서 자신이 소크라테스가 된다고 한다. 중요한 비유로써 형상화한 압축기. 35년 동안 구동한 그 압축기 속에 한탸 자신이 들어가 압축됨으로써, 압축해온 그 속에 자신이 다시 압축되어 소설의 주인공이 어떤 성취에 도달하는 것을 독자는 볼 수 있다. 이 모습은 불교에서 말하는 열반이자, 소크라테스적인 죽음이며 승천이기도 하다. 예수와 노자를 아우르는 현자의 궁극의 삶이다. 많은 소설에서 소녀나 여신을 구원의 매개체로 생각하듯, 여기서도 일론카라는 집시 여인을 구원의 매개자로 설정한다. 처음에 '진공 상의 소통'을 통해 일론카와 주인공 한탸가 맺어지고, 일론카가 어느 날 국가의 폭력에 의해서 아우슈비츠의 소각로에서 불타버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 후 나중에 한탸가 압축기에 들어가 승천하는 순간 일론카와 재회한다. '일론카'라는 이름은 끝에 가서야 한탸가 알게 된다. 일론카가 신비한 방식으로 자신의 이름을 보내주고 하나의 이름은 하나의 실체로 받아들여진다. 이름을 알면서 한탸와 일론카는 다시 하나가 된다. 하나가 됨으로써 지적인 방황 속에서 현자가 되고, 구원의 도달과 함께 구원의 명확한 형태를 얻게 된다. 소설에서는 두 개의 고독이 발견된다. 첫 번째는 1장에 "나의 온전한 러브 스토리"라고 명기된 '러브스토리'이고, 두 번째는 일론카다. '러브스토리'를 일론카와 연결 짓는 건 자연스러운 추론이지만 동시에 중의적으로 쓰였다는 사실을 단박에 파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랑이라고 말하는 그 사랑과, 구원이라고도 하는 삶을 사랑하는 최종적인 사랑 앞에서 한탸는 고독하다. 구원이라는 것이 예수와 노자를 섭렵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건 아니라는 얘기를 한다. 마침내 구원은 현실의 생생한 장(場)에서 구체적인 사랑과 구체적인 인간을 통해서 대면할 수 있으며, 직접적인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통해서 구원을 대면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만차라는 다른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려지긴 하지만, 어찌 됐든 구원의 매개자 역할을 하는 이는 일론카다. 35년 동안 폐지를 처리하는 일을 했고, 폐지를 처리하는 중년의 러브스토리는 일론카를 통해서 완성된다. 그럼으로써 '나'는 성인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래서 작가가 이 책을 쓰기 위해서 태어났다고 말했을까. 만차 이야기는 일론카의 구원과 다른 의미를 드러낸다. 구원이 아니라, 삶에 대한 통달과 지혜를 흥미롭게 시전한다. 그렇지만 자본주의적인 욕망과는 다르다. 만차의 러브스토리가 탐욕스러움을 의미하지 않는다. 만일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견뎌야 할 치욕이라고 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족쇄나 짐 그리고 불명예라고 한다면, 우리가 그 삶 속에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미래로의 후퇴이든 근원으로의 전진이든, 미래로의 전진이든 근원으로의 후퇴이든, 그것들이 뒤죽박죽된 상황에서, 상승을 향한 염원과 성취 또는 일종의 득도나 득음의 과정을 통해서, 또 자기를 기꺼이 내어놓고 자기를 풀어버리는 과정을 통해서 지식을 통하지 않는 경로로 현인이 되는 길이 있다. 그 경로에 a에서 z가 있다면, 만차는 z에 해당할 것이고, 그러므로 만차도 승천한다. 만차는 치욕을 떨구고 날개를 펄럭여서 하늘로 올라가고, 한탸는 자신이 35년 동안 형성한 압축기 속에서 자신이 압축됨으로써 모종의 하강을 통해 승천한다. 두 사람이 승천해서 만날 것 같지만, 만나지는 않는다. 두 러브스토리는 쪼개져 있다. 구원과 관련된 러브스토리는, 비천하고 본능적인 집시여인이지만, 영원과 소통할 줄 알며 세속적이지 않은 일론카를 통해 한탸가 추구한 지의 영역을 보완하는 영적인 힘과 결부함으로써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한다고 설정한다. 그렇게 두 러브스토리는 하나가 된다. 만차와 일론카를 통해서 현인이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지 보여준 이 소설이 2000년이 지난 후에는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동급의 작품으로 인정받을지 누가 알겠는가. /인문학자 겸 영화평론가(ESG연구소 소장)

2022-01-13 09:21:2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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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개운(開運)을 원한다면

운이 좋아지거나 운을 좋게 하는 것을 개운(開運)이라 표현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운을 맞거나 운을 좋게 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운을 좋게 하는 방법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불평불만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부정적 에너지를 스스로 불러들이는 일이다. 불평불만이 많다는 것은 마음에 화가 많다는 얘기이기도하다.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니 불평과 불만을 입에 다는 것이다. 복도 달아나기 십상이지만 부정적 기운을 가진 사람들과는 에너지 파동이 비슷해 끼리끼리 무리를 이루게 된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불평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이 있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곤하게 여겨 가까이 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니 점점 고립되고 외로워진다. 그 반대의 현상은 말할 것도 없이 감사하는 마음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반드시 원하는 대로 되어서 감사한 것이 아니다. 부족하고 결핍이 있어도 그마저도 감사하게 느끼는 마음이다. 따뜻한 마음이 항상 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사람들로부터도 환대를 받는다. 환한 기운을 환기시키니 내가 원하는 일이 이뤄지면 더 감사하고 주변에 회향하는 마음을 갖는다. 감사함을 모르는 자는 하늘이 벌한다는 말이 있다. 무릇 범사에 감사하라는 구절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단순하면서도 명료하다. 실제로 인생은 감사할 일이 천지라는 뜻도 된다. 물론 인생은 고해의 바다인 것도 분명하다. 행복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책임지는 과정이 존재로서의 의미라는 것을 자각한다면 불평하는 그 순간 그 시간들이 얼마나 낭비스러운가. 운을 좋게 하는 개운은 불평불만을 멀리하고 감사를 기본 설정하는 마음가짐으로 유념한다면 나를 둘러싼 에너지가 밝아질 것이다.

2022-01-13 06: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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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쥐띠] 36년 재산이든 선물이든 주는 것은 행복하다. 48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쏟아지니 난감. 60년 산들바람이 불어오니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72년 적당한 경쟁력이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 84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격. [소띠] 37년 사람을 적재적소에 쓰니 회사가 번창함. 49년 자손이 승진되니 경사가 겹겹. 61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를 신어야. 73년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을 달래다 보면 길도 보인다. 85년 얻으려고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라. [호랑이띠] 38년 사방을 둘러봐도 의지할 곳이 없다. 50년 얼룩진 옷은 바라보지 말고 세탁. 62년 비단옷을 입고 걸어도 봐주는 이 없다. 74년 동료와 의견이 맞지 않아도 한발 양보하자. 86년 밥상 차려놓고 기다려주지 않느니 먼저 시작. [토끼띠] 39년 좋은 얼굴로 남을 대하니 나이보다 젊다. 51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63년 달빛이 밤하늘을 빛나게 하니 활기차다. 75년 성공을 위한다면 오늘을 알차게. 87년 계산보다 자주 만나야 마음을 알 수 있다. [용띠] 40년 평생의 노력이 자식으로 사상누각에 처한다. 52년 놓친 고기가 커 보인다. 64년 투자의 권고는 이브의 꾐에 빠지는 것이다. 76년 진퇴양난의 경우라도 조심하면 길이 열린다. 88년 상사의 조언이 문제의 열쇠가 되니 경청. [뱀띠] 41년 소나무처럼 항상 푸르른 내 마음. 53년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홀히 하지 마라. 65년 주변이 어수선하니 언행과 측근 조심. 77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실망은 금물. 89년 대화 중에 신경질 내면 본전 찾기 힘들다. [말띠] 42년 세상에는 비밀이 없으니 말조심. 54년 지는 잎을 보면 나를 보는 듯. 66년 어처구니없는 유혹이 많으니 마음을 굳건히. 78년 해도 해도 바라는 연인은 인생을 같이 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90년 행복은 언제나 주변에 있다. [양띠] 43년 무슨 일이든 결국은 바른 이치대로 움직인다. 55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니 겸손하게. 67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다. 79년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지 마라. 91년 상대의 이기적인 사랑에 아파하지 말고 결단을. [원숭이띠] 44년 무슨 일이나 시기를 놓치면 후회한다. 56년 죽순은 비가 오면 더 푸르러 지니 참고 견뎌라. 68년 바쁜 하루지만 보람은 있다. 80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라. 92년 내키지 않는다고 찡그리고 종일 지낼 것인가. [닭띠] 45년 산세가 아름답고 물이 깨끗하다. 57년 소금 장사 지나가는데 비가 오는 격이니 매사에 조심. 69년 공과 사를 잘 살펴보자. 81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이직도 무난. 93년 혼인하려 매파를 보냈으나 소식이 없어 난감하다. [개띠] 46년 얼음과 숯의 차이를 꼭 만져봐야만 알겠는가. 58년 외로움보다 힘든 것은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 70년 어려운 일이 동료 선배의 도움으로 해결. 82년 마음이 상해도 상사의 뜻이 옳을 것이다. 94년 병원에서 소지품을 주의. [돼지띠] 47년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고 집안의 계획은 화목에 있다. 59년 쾌청한 날이니 새로운 일에 도전. 71년 흰색이 행운을 주니 스카프라도 해보길. 83년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 승패를 좌지우지. 95년 물러설 때를 알고 준비하도록.

2022-01-13 06: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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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성공을 위하여

성공학에 관한 저작들이 있다. 많은 부수가 팔린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던지 '부자의 사고법'을 쓴 나폴레온 힐 같은 전문 자기계발 관련 강의인 들은 성공을 열망하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사고나 행동방식에 대해 공감이 가는 주장을 펴곤 한다. 최근 또 하나 눈길이 가는 저서가 보였다. 직관과 통찰을 갖춘 전문가보다 스스로 자기 꿈을 실현한 성공인 들이 펴내는 후일담 같은 성공얘기는 기대로 책장을 열어보게 된다. 50조 자산가라는 댄 페냐라는 사업가는 아직은 생소한 이름인데 대성공 원칙을 나열하며 "그저 그런 자세로는 그저 그런 성공 밖에 거둘 수 없다."는 표제의 말은 집 한 채 장만에도 허덕이며 사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자조적인 부러움만 불러일으키는 듯하다. 여타 도서들에 비교되는 강렬하고 직선적인 어조가 느껴진다. 아마 부자들의 특성을 관찰한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부자 스스로가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얻은 투지와 자신감에서 나오는 목소리여서 그러하리라. 슈퍼리치들이 쓴 자서전 역시 더할 나위 없는 관심을 끄는 흡인력이 있다. 그들의 주장을 들어 보다 보면 단순히 자기암시라든지 적극적인 긍정사고 이상의 어떤 운이 작용하였음이 분명하다. 이미 강한 호운(好運)이 들어와 있기에 일반적인 사고 이상의 자기 긍정과 행동력이 발휘됐다는 생각에서다. 추진력을 꽃 피워주는 '운'이라는 인자는 투지를 잃지 않도록 해주니 달걀이 먼저인지 닭이 먼저 인지 늘 결론을 내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항상 얻는 교훈 한 마디 긍정 마인드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 이것은 모든 성공학 개론서에서 공통으로 주장되는 항목이다. 스스로를 믿지 않는데 누가 내편이 되겠는가. 다져야할 또 하나의 마음가짐이다.

2022-01-12 06: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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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쥐띠] 36년 뜻이 관철되지 않아도 누구를 원망하지 말 것. 48년 참아도 이해해도 배우자 덕이 없어 평생 괴로움. 60년 과거 재능을 발전시키니 유용하다. 72년 동업자와는 양보하고 상부상조로 인내. 84년 지난 사랑에 연연하지말자. [소띠] 37년 표리부동을 참아 내야 한다. 49년 어제의 친구가 곤경에 빠뜨린다. 61년 마음이 편하니 복이 절로 들어온다. 73년 과유불급이라 약간 부족한 것도 아름다운 인생이다. 85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데 길을 비켜준다. [호랑이띠] 38년 손아랫사람에게 지시받는다고 부끄러워 마라. 50년 나무에 줄기만 자라고 꽃이 피지 않을 때도 있다. 62년 작은 가시가 신경을 거슬린다. 74년 시작이 좋으니 결과도 좋다. 86년 체면치레로 손실이 커지니 거품을 줄이자. [토끼띠] 39년 인생은 언제나 불행 중 다행이다. 51년 무관심이 화를 부르니 작은 일에도 신경을 써라. 63년 밤을 이겨내면 찬란한 새벽을 본다. 75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이 오니 우산은 필수. 87년 승진이 되니 천국에 온 듯 행복하다. [용띠] 40년 자신을 낮추고 아랫사람을 공경해야 할 때. 52년 거울 속의 얼굴은 천사인데 다시 보면 마음이 악마. 64년 소문난 잔치에 나만 초대받지 못한다. 76년 삼각관계의 사랑은 언젠가 비수로 돌아온다. 88년 가까운 곳에 행운이. [뱀띠] 41년 사랑은 봄에 피는 꽃처럼 희망을 품게 된다. 53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65년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으니 다시 도전. 77년 남에게 주어본 사람은 베풂의 행복을 안다. 89년 상쾌하니 능률도 두 배로 증가. [말띠] 42년 온갖 고생을 하여 일군 재산. 54년 환경의 구애를 받더라도 운이오니 이동하자. 66년 해외파견소식에 마음은 들뜨고 바쁘다. 78년 매사에 나의 일이라 생각하자. 90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뒷말하지 말고 미리 거절하라. [양띠] 43년 싫은 일을 당하여도 내색조차 할 수 없다. 55년 작은 것을 포기하고 큰 것을 얻자. 67년 돈거래는 신중하지 않으면 다 부서진다. 79년 이사하려 하나 부동산이 너무 많이 올라서. 91년 이직이 어려우니 인내심으로 극복. [원숭이띠] 44년 부질없이 세월만 보내며 한탄하는 인생. 56년 저축을 위해 좋아하는 취미를 포기. 68년 당구삼년폐풍월(堂狗三年吠風月). 80년 동상에 걸린 발을 얼음물에 넣는 격. 92년 열렬하고 부적절한 만남을 경계해야 미래가 평온. [닭띠] 45년 암탉이 울어 결국 집안이 망했다는 속담. 57년 늦바람삼각관계를 유의해야. 69년 관절 질환이 걱정되니 계단 조심. 81년 부모님의 말씀을 경청할 필요도. 93년 친구는 서로에게 보물과 같은 존재이니 평소에 돈독히 지내자. [개띠] 46년 자식들 싸움에 노이불사(老而不死)생각만 가득. 58년 그리움이 밀려오지만 대답 없는 메아리이니 이별하기 전에 포용하라. 70년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하루. 82년 회식 때 소지품 조심. 94년 과음하여 머리 아프지 않게 적당히. [돼지띠] 47년 변경할 수 없는 규정을 놓고 왈가왈부. 59년 이장 문제로 회의가 펼쳐진다. 71년 경쟁력에서 창의력이 빛나는 날. 83년 힘찬 도전을 해내야만 이익을 얻게 된다. 95년 물실호기(勿失好機)와 같이 좋은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

2022-01-12 06:00:2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