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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 스트롱 에릭센'...팀 동료, 축구팬 하나돼 쾌유 기원

사망 직전의 심정지 상태에서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은 벨기에 축구선수 에릭센이 그라운드로 건강히 돌아오길 그의 동료와 축구팬이 기원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인터밀란)은 지난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 축구선수권 대회(유로 2020) 덴마크와 핀란드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전반 42분에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의식을 잃었다. 의료진은 바로 심장이 뛰지 않는 에릭센에게 심장소생술을 실시했고 에릭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아 병원에서 회복중이다. 현재는 동료 선수들에게 안부를 전할 정도인 상태다. 모르텐 보에센 덴마크 대표팀 팀닥터는 14일(한국시간) BBC와 CNN 등 외신과 인터뷰에서 "에릭센은 사망 상태였다. 심정지(cardiac arrest)가 왔고, 우리는 심장소생술(cardiac resuscitation)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에릭센을 향한 덴마크 선수단의 동료애도 빛났다. 벨기에 선수들은 쓰러진 에릭센을 보호하기 위해 에릭센을 주위로 둘러싸 카메라 셔터가 에릭센에게 향하는 것을 막았다. 덴마크 축구협회도 성명을 통해 "에릭센의 상태는 안정되고 있고 추가 검사를 위해 계속 입원해야 한다"라며 "오전에는 에릭센과 직접 대화도 나눴다. 팀 동료에게 안부 인사도 전했다. 모든 이들이 전해준 진심 어린 위로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동료 축구 선수들은 그가 방금 전까지 뛰던 그라운드에서 그의 쾌유를 바라고 있다. 에릭센과 같은 팀 소속이자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는 지난 13일 열린 벨기에와 러시아와의 유로 2020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에릭센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한 루카쿠는 중계카메라를 향해 "크리스, 크리스, 사랑한다"고 외쳤다. 소식통에 따르면 에릭센과 절친으로 알려진 영국 국가대표팀(29·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은 에릭센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케인은 본인의 트위터에 "크리스, 내 모든 사랑을 너와 너의 가족들에게 보낼께. 힘내"라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에릭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델레 알리(26·토트넘 홋스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에릭센이 함께 훈련하는 사진을 올리며 "내 삶은 멈췄다. 내 생각과 기도가 너와 너의 가족들에게 향해있다. 신의 가호가 있길"이라고 말했다. 에릭센의 前 팀 동료였던 손흥민 선수는 지난 13일 열린 레바논과의 국가대표 경기에서 패널티킥 결승골을 넣고 중계 카메라 쪽으로 달려가 양손으로 에릭센의 토트넘 시절 등번호인 23을 만들고 "크리스티안, 사랑해, 힘내자"라고 쾌유를 빌었다. 이어 손흥민은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에릭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시절 찍은 사진을 올리고 "나의 모든 사랑을 에릭센과 그의 가족에게 보냅니다. 힘내요 형제여"라는 글과 함께 하트와 두 손을 맞대고 기도하는 모양의 이미지를 남겼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에릭센과 함께 뛰었던 사진을 게재한 뒤 "에릭센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한 마음으로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유로 2020을 찾은 팬들도 도화지에 에릭센을 응원하고 쾌유를 빈다는 문구를 적어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2021-06-14 10:59: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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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증시를 보는 눈

지난해 최고의 화제 중 하나는 주식이다. 사람들 입에서 주식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고 너도나도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 주식이 화제를 몰고 오면서 누구나 주식투자를 하는 것 같아도 그렇지는 않다. 매스컴에서 보도하는 내용조차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필자지인 중에도 코스닥은 뭐고 나스닥은 뭐냐 묻는다. 증권시장과 관련해 큰 지식은 없지만 필자가 과거 금융인으로 있었을 때 조금 알던 상식으로 설명해 주곤 했다. 우리나라 증시는 간단하게 말하면 코스피와 코스닥 둘로 나뉜다. 코스피는 우리나라 제1 증권시장인데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증시는 코스피를 의미한다. 코스피에는 한국의 대표 우량기업들이 대부분 속해있다. 1980년 1월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보고 지수를 계산하는데 올해 초 주가지수 3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코스피에 있는 기업들의 시가총액, 즉 주식 총액은 2200조 정도이다. 코스닥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코스피보다 수월하게 증시에 등록할 수 있게 한 증권시장이다. 기술이 뛰어나거나 성장성이 좋으면 등록할 수 있다. 코스닥 명칭은 미국의 나스닥에서 따온 것이다. 미국 증시는 다우와 나스닥을 이해하면 큰 틀이 보인다. 다우지수는 뉴욕 증시의 평균주가를 말한다. 뉴욕 증시에 등록된 우량기업 30개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주가지수이다. 다우지수는 세계의 모든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주가지수이다. 나스닥은 전 세계 벤처기업들이 속해있는 시장이다. 벤처기업이라고는 하지만 대표성이 워낙 대단해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애플 등의 거대한 기업들이 나스닥에 있다. 주식시장이 투자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주식을 모르고 살기 힘든 시대이다.

2021-06-14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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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쥐띠] 36년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48년 마지막 수비자가 되는 히든카드가 있다. 60년 돈을 벌기위한 방책으로 영업장 대청소부터. 72년 뒤숭숭하면 잠자는 머리방향을 바꿔보라. 84년 어려운 계약이 쉽사리 성사되는 기쁨이. [소띠] 37년 여우가 죽으니 토끼가 슬퍼한다. 49년 올바른 처신은 구설수를 예방한다. 61년 집 나간 말이 가족을 일궈서 돌아오니 흡족한 결과. 73년 부모님과 갈등이 생기니 주의해야. 85년 뜻하지 않은 행운에 기분이 좋은 날. [호랑이띠] 38년 수염이 대자라도 먹어야 양반. 50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62년 지나친 자신감이 오히려 해가 되니 겸손한 마음을 가져라. 74년 인연에서 상황의 반전이 생김. 86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조심. [토끼띠] 39년 집안분위기가 소 각각 말 각각이다. 51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생각. 63년 승진 공부하는 책상을 서북향으로 배치해보자. 75년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으니 힘내라. 87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법이니 노력. [용띠] 40년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52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생각. 64년 몸이 피곤한 날이나 재물 운은 있다. 76년 욕심을 부리면 일이 성사되기 어렵다. 88년 만물이 생동하니 나도 행동을 해야 한다. [뱀띠] 41년 인생사 부처님 손바닥 안이다. 53년 여우가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다. 65년 조언도 들을 사람에게 해야 빛이 난다. 77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심정으로 다시 시작해야. 89년 막걸리 거르려다 지게미도 못 건진다. [말띠] 42년 뛰는 사람위에 나는 사람 있다. 54년 불만을 내색하면 모두가 힘들다. 66년 이간질하는 사람이 있으니 말을 새겨들어라. 78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이 다한 것. 90년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이 왔음이다. [양띠] 43년 누워서 떡 먹다가 결국 체한다. 55년 친척의 초대로 즐거운 날. 67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시간을 갖고 기다리자. 79년 자녀가 학습에 강한 의욕을 보인다. 91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순서대로 차분히 행동하라. [원숭이띠] 44년 내 땅 까마귀는 검어도 반갑다. 56년 삶은 평화로우나 마음은 지루하다. 68년 도움을 줬던 친구가 은혜를 갚으러 오니 보람을 느낀다. 80년 흘러가는 대로 내 버려두자. 92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법인데. [닭띠] 45년 널 도깨비가 복을 부른다. 57년 아직은 꿈을 포기하지 마라. 69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이나 신발에 신경 써 보자. 81년 두부 먹다 이 빠지니 바빠도 운전주의. 93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으니 분발해야 할 것. [개띠] 46년 믿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58년 그물을 치지 않고 많은 물고기를 잡지 못한다. 70년 가는 사람을 잡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82년 기다린다고 기회가 오지 않으니 스스로 노력해라. 94년 친구 따라 강남 간다. [돼지띠] 47년 소문난 재물은 아니지만 오전부터 횡재수. 59년 도둑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71년 고액과외보다 자녀와 같이 공부하는 자세를. 83년 굽이 높은 신발은 자제해야. 95년 아침부터 냉수 먹고 이쑤시는 것처럼 실속 없다.

2021-06-14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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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예술인협회' 출범, 소프라노 박유리 한국 협회장 맡아

'한중미예술인협회' 출범, 소프라노 박유리 한국 협회장 맡아 박유리 한중미예술인협회장. 국립안동대학교 음악과 교수와 소프라노로 활동중이다. 한국, 중국, 미국과의 예술교류를 통하여 친목및 각국의 문화이해와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중미예술인협회가 10일 양평 복합문화공간 카포레에서 공식출범하였다. 현 국립안동대학교 음악과 교수인 소프라노 박유리가 협회장을 맡고 있고 '뉴욕의 특별한 미술관''모두의 미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뉴욕에서 큐레이터와 아트 컨설턴트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Liz Yisun Kwon 이 미국대표로, 중국 베이징에서 연주자 및 교육가로 잘 알려진 Yang Jie 가 중국대표를 맡고 있으며 현 국민의힘 상임고문이자 전 한나라당 당대표인 안상수 전 창원시장이 협회고문을 맡고 있다. 출범식 행사에는 삼성전자 세로TV의 홍보사진으로 채택된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유승호와 함께한 융복합 프로젝트로 앞으로 미술, 음악, 사진, 패션등 모듈형 예술융합이 한·중·미 세나라의 협력속에서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협회장 박유리의 한중학술교류음악회 '한중미 예술로' 가 27일엔 안동 원대고택에서 미술분야와의 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1-06-11 11:22: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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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인총연합회, '배우 장혁·김하늘' 원로 영화인 기부릴레이 참여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배우 장혁·김하늘' 원로 영화인 기부릴레이 참여 영화배우 장혁과 김하늘이 기부릴레이에 참여했다.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지상학)는 베리스토어(대표 한호주)와 함께 후원 하는 프로젝트에 많은 후배 영화인들이 참여하면서 6월 영화 '죽어도 되는 아이'의 출연을 확정 지은 영화배우 장혁 씨와 김하늘 씨가 후원 프로젝트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후원 프로젝트에 동참한 장혁 씨가 예전에 프로그램 촬영 당시 직접 착용했던 모자 2점을 친필 사인을 넣어 동참했으며 이번 릴레이에 함께 참여하는 김하늘씨 또한 평소 자신이 아끼던 모자에 친필 사인을 넣은 애장품을 내 놓고 원로영화인 후원 프로젝트의 릴레이를 이어 받았다고 행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후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장혁·김하늘은 평소에 자신들이 아끼고 자주 착용했던 모자를 기부하면서 원로영화인 후원 프로젝트 행사에 더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기부 릴레이에 참여한 장혁 씨는 "원로 영화인 선배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참여의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하늘은 "이 모자는 제가 평소에 자주 쓰며 좋아했던 모자다. 한국영화가 지금처럼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되어주신 원로 영화인 선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이번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인총연합회 이수돈 사무총장은 "원로 영화인 후원 프로젝트 '기부 릴레이'에 참여해준 장혁 씨와 김하늘 배우님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하면서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스타는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지켜봐 달라며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지금까지 원로영화인 후원 프로젝트에 동참한 스타들의 다양한 애장품들은 베리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1-06-11 11:09: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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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6월 11일 금요일

[쥐띠] 36년 자식의 말에서 뼈가 있는 듯하다. 48년 종일 분주하여 실적을 얻는다. 60년 실천력은 뛰어나나 소득이 적어 예민해진다. 72년 화고부동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켜라. 84년 미인 서시의 가슴앓이 병처럼 내 마음이 그렇다. [소띠] 37년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가 뛴다. 49년 마음먹은 대로 직진. 61년 지치는 날이나 배우자의 도움으로 충전이 된다. 73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활보하는 격. 85년 격한 말은 상대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그대로 내게로 온다. [호랑이띠] 38년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지 않도록. 50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마음을 비워라. 62년 후배가 치고 올라오니 서글프다. 74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뒀던 일을 하자. 86년 조급함보다는 천천히. [토끼띠] 39년 흰 떡집에서 산병 맞추듯 완벽. 51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한 노력이 필요. 63년 다정도 병이니 자녀에게 지나친 잔소리는 금물. 75년 강물이 돌을 굴리지 못한다, 87년 싫은 사람도 아쉬울 때가 있다. [용띠] 40년 한번실수는 병가의 상사. 52년 고집을 세우면 결국 고독해진다. 64년 언제나 기댈 수 있는 언덕과 지원세력이 있다. 76년 망설임은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주니 결단이 필요. 88년 개밥에 도토리처럼 빙빙 돌리지 말라. [뱀띠] 41년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53년 깊은 물에 고기가 모이는 법이니 아량을 베풀자. 65년 아는 길도 물어서 가야. 77년 꿀을 얻으려면 먼저 벌통을 준비. 89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다. [말띠] 42년 지성이면 감천 자식의 승진소식. 54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을 시끄럽게 한다. 66 위장계통이 안 좋을 수 있으니 먹는 것에 주의. 78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전체의 이익을 가져오니 협동. 90년 병도 약도 내 탓임을 기억. [양띠] 43년 백지장도 맞들면 순행. 55년 가족 간의 말다툼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67년 인기를 얻고 재물의 기운이 상승. 79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려 지체. 91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원숭이띠] 44년 자기 팔자 남 못준다. 56년 아직은 꿈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68년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양쪽 모두 잃을 수 있음. 80년 남 참견마라 거지가 도승지 불쌍하다고 하는 식. 92년 매화가 피었으니 곧 봄이 올 것이다. [닭띠] 45년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긴다. 57년 후배와 다툼이 생기니 체면이 구겨지겠다. 69년 건강이 우선이니 규칙적으로 걷자. 81년 오르막길을 가다 보면 내리막도 있는 법. 93년 비교할 수 없는 재물 복이 찾아온다. [개띠] 46년 지금 걸어야 내일 뛰지 않는다. 58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이니 과감히 포기. 70년 태양은 항상 그 자리에 떠 있음을 인식. 82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법이다. 94년 적삼 벗고 은가락지 끼듯 인연이 적다. [돼지띠] 47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59년 기쁜 일이 찾아오니 마음이 즐겁다. 71년 신(神)은 에너지를 북돋는 기운. 83년 정신이 균형을 이루어서 운세가 좋은 날. 95년 큰 목소리의 의견보다는 듣는 것을 중시하도록.

2021-06-11 06: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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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쓸데없는 걱정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시험을 많이 치른다. 옛날에는 과거시험을 거쳐 관리가 됐다. 요즘은 고시에 합격해야 고위 공무원 자리에 오를 수 있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고 글재주에 뛰어난 사람은 부러움을 받는다. 시험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공부를 잘하고 글에 대한 이해력이 좋은 사람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영민하고 글재주 좋은 사람의 사주에서 빠지지 않는 게 있다면 문창귀인을 들 수 있다. 말 그대로 글을 창조한다는 뜻으로 글 다루는 재주가 뛰어남을 의미한다. 이런 사주는 글을 토대로 명예나 권위를 얻을 수 있다. 머리가 뛰어나다는 뜻이기도 해서 예로부터 시험을 치르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길신으로 불린다. 그런데 지난번 상담 온 사람은 아들의 사주에 문창귀인이 있는데 공부도 상위권에 속하며 글 쓰는데도 일가견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지금 대학생인 아들은 공모전에서 여러 가지 상도 받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다른 게 아니라 요즘의 사회적 트렌드 때문에 걱정이라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관심이 영상에 쏠려있고 글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이런 걱정은 다른 쪽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명리학은 그렇게 지나칠 정도로 단순하지 않다. 문창귀인은 글재주만을 말하는 게 아니다. 지혜와 총명함을 갖춘 것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또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좋은 일을 끌어오는 길신인 것이다. 활동력도 남달라서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끊임없이 자기에게 좋은 조화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능력도 있다. 아들은 공모전에서 실력과 총명함을 인정받을 뿐 아니라 알아서 길을 헤쳐 나간다. 좋은 사주에 실력도 있고 품성도 갖췄으니 복 받은 사주라고 할 만하다.

2021-06-11 06: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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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책장] 서울대 의과대학 이정상 교수가 추천한 '눈먼 벌치기'

-겸손과 인내 그리고 배려 가르쳐준 실화소설 눈먼 벌치기 홍릉에 위치한 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신경호 박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신 박사는 메트로신문 '리더의 책장'의 저자로 추천했다. 신 박사는 내게 "40년 가까운 의사 생활 중 각계각층의 다양한 환자를 진료하며 보호자·가족들과 의논하고, 많이 듣고 느낀 수많은 풍월도 있을 것"이며 "평소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하다고 여겨온 터라면서, 이과생인데도 서울 의대 교수인 나를 추천한다"고 전해왔다. 글 쓸 시간도 없는 와중에 수락하고 보니 책임감에 그동안 읽고 감명받은 여러 책들을 떠올리며 연구실에 있는 11개의 책장 서고를 뒤졌다. 우연히 "눈먼 벌치기"라는 빛바랜 초록색 소설책이 눈에 띄었다. 1994년경에도 우연히 이 책을 선물 받아 읽게 됐는데, 또다시 운명처럼 뇌리에 줄거리와 그 감명이 한순간에 떠올랐다. 뇌리의 스친 감명에 내 젊은 시절도 주마등 처럼 스쳐갔다. 150쪽 쯤 되는 이 책은 내 젊은 시절 겸손과 인내 그리고 배려를 가르쳐줬다. 당시엔 중증고난도 심혈관 및 호흡기흉부종양질환이 주 진료대상이라서 흉부외과 전문의가 오면 그 병원은 순식간에 최고등급병원으로 평가받던 시절이 있었다. 이름에 걸맞게 생명이 위태로운 심장병, 농흉, 폐암, 식도암수술, 교통사고나 칼에 찔려온 대량출혈 중환자들을 살려냈다. 집에 거의 못가면서 응급실,수술실, 중환자실, 외래진료실과 연구실에서 항상 지내던 전임강사-조교수 시기이기도 했다. 대학에서 필수전공 과목이라서 의대생강의도 참 많이 했다. 고난도 흉부심장 혈관외과 분야 진료 속성상, 중증 중환자를 돌보는 일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면서, 한편으로 내 팀은 누구보다도 사망률이 적다고 자존감 너머 조금은 교만하기도 했던 30대 중후반 시절도 있었다. 웬만한 대학병원보다도 더 심장질환에 특화된 부천세종병원에서 심장수술을 집도하던 막내 심장외과장으로 근무하다가 주임교수님 명령으로 자랑스럽게 모교 교수로 발령받았다. 세상 부러울게 없었고 실제 열심히 일하고 순수함 그 자체로도 하루하루가 참으로 뿌듯했다. 아버지는 나에게 늘 겸손하고 환자에게 다정다감하게 대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셨다. 내딴엔 한자 교육 세대답게 한문과 역사지리를 좀 아는지라 유교적 문화권의 당연한 측은지심, 겸양미덕과 인내 그리고 배려하는 공감경청하는 태도를 위해 항상 애쓰기도 하던 좋은 신끼가 아우라처럼 따라다녔다. 되돌아보면영롱한 아침이슬처럼 깨끗함 그 자체이며 아름다운 젊은 전문가의 하루하루 보람찬 생활의 연속이었다. 서울대 개교 이래 서울대 교수협의회장이 된 첫 의대교수가 된 것도 이런 신끼 탓이 아닐까.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꿈속까지 포함해 하루 25시간 일해 피곤한 일상이었지만 그러다가 정말로 우연히 "눈먼 벌치기"라는 150쪽이 안되는 길지않은 소설을 단번에 읽으며 말로 표현하기 힘든, 종교적 신비체험같은 경험을 하고 눈물을 많이도 흘렸다. 아마도 , 모두가 어렵게 살던 시기인 1974년에서 1980년사이 강원도 춘천에서도 소양호를 지나 있는 가리산 외진마을이 소설의 배경이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산속 벌목장에서 무책임한 동료의 안전불감증으로 말미암은 사고로 하반신 장애인이 돼 버렸다. 주인공은 치료 가능할 수도 있던 눈 병의 골든타임시기를 놓치고 결국 후천성 눈먼상태로 살아가며 험중한 산속 벌치기로 생계를 이어나갔다. 불우하고 열악한 환경의 불쌍한 30대 젊은이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는 인간 본연의 순수함과 착함이 모든 슬픔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그 과정이 한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묘사됐다. 일단 책을 읽으면 단번에 끝까지 볼 수밖에 없으며,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알 수 없는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나와 스스로 놀라기도했다. 그 책을 읽은 후 더 착하게, 더 순수하게 살아야겠다는 염원의 종교적 신비한 에너지가 용솟음 쳐오르면서 더 선해지고 참삶의 용기가 생기고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 나던 기억이 새롭다. 우리나라가 최근 부유해지면서 숲과 강물, 바다도 울창해지고 보기도 좋아지고, 꽃도 예쁘게 만발한다. 하지만 그 이면엔 봄만 되면 산불과 미세먼지에 시달리며, 산업·경제·환경과 사람들의 마음 건강은 척박해지고 걱정은 늘어만 가고 있다. 극단적으로 더워지고 추워지는 우리 이상기온·기후환경, 개인소득 3만 달러가 넘은 지도 몇 년 됐지만 서로 미워하고,우리끼리 분열돼 서로에 대한 적개심과 상대방 탓만하는 '소인배태도와 분노감', 만연하는 비정상적인 '우리 현실과 가상세계 분위기', 착한 척하면서 이를 악용하며 권모술수 사심가득한 '미사여구의 달인' ,악마성 소유자들의 '병적 정치·사회환경', 희생·봉사정신없는 '위선적 종교인들', 공정평가를 가장한 '인성 실종된 교육환경',승자가 독식하는 '잘못된 자본주의 시장', 다수결이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처럼 행동하는 '잘못된 민주주의', 거짓과 선동적인 가짜뉴스로 광고수입에 목적하는 '사이버 네티즌 세계', 소수를 배려못하는 '다양성 존중 결핍' 병적 분위기들이 횡행하는 요즈음 에 실화 소설 한편을 추천하는 바다. 매일 끊임없는 자기 반성과 공감배려와 겸양과 순수함의 그 자체이며 가감없는 실화소설 "눈먼 벌치기" 일독을 꼭 권하는 바이다. 참신앙 종교인이 아니라도 , 깊고깊은 순수의 뜨거운 눈물이 치유와 힐링의 주말을 분명히 느끼며 참 리더로서 거듭날 것이라는 소망을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이정상 교수는 다음 글쓴이로 전비호 전 불가리아, 멕시코 대사를 추천했다.

2021-06-10 15:12: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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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중국의 조용한 침공 外

◆중국의 조용한 침공 클라이브 해밀턴 지음/김희주 옮김/세종서적 총과 미사일이 오가는 것만이 전쟁은 아니다. 중국의 로비를 받은 정치인들이 중국 기업과 공산당이 들어오기 좋은 정책을 만들고 중국 기업들은 호주의 땅과 기업을 무서운 속도로 사들인다. 중국 공산당은 이러한 상황을 보도한 현지 신문사나 방송국의 광고를 빼는 식으로 언론을 통제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중국의 입맛에 맞는 정보와 역사, 문화 교육이 진행된다. 이 모든 일을 목도한 저자는 호주가 중국을 경제적 부를 가져다줄 유일한 나라로 여겼기 때문에 주권을 빼앗겼다고 진단한다. 중국은 파산 위기에 놓인 세계 여러 나라들에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그 나라의 중요 거점 시설인 항구나 공항을 손에 넣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국의 진정한 본질과 야망을 깨닫지 못하면 한국도 위험하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500쪽. 2만2000원. ◆저는 삼풍 생존자입니다 산만언니 지음/푸른숲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2분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던 삼풍 백화점이 20초 만에 무너져 내렸다. '사망자 501명, 부상자 937명, 실종자 6명.' 이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인명 피해 기록이다. 책은 간발의 차로 사고를 벗어난 생존 당사자가 고백하는 '참사 이후 이야기'다. 그날 이후 저자의 머릿속에는 "그 사람들은 왜 죽었고, 나는 왜 살았을까?"라는 질문이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살아남았다는 이유만으로 뭐라도 해야 했기에 저자는 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내가 겪은 사고 이후의 고통을 생생하게 잘 적어 놓으면, 이를 모르고 살던 수많은 사람이 참사가 주는 비탄이 어떤 것인지 공감할 테고 그러면 건물이 되었든 배가 되었든 그 일을 하는 엔지니어들은 설계도면을 한 번이라도 더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시행사와 시공사도 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감리기관은 꼼꼼하게 관리 감독할 것이며, 해당 공무원은 인허가 기준을 확실히 세우고, 국가기관은 재난 대처방안에 대해 더욱더 많은 연구를 해 대응방안을 낼 테고, 사법부는 선례로 남을 피의자들의 판결을 지금보다 더 신중한 자세로 내릴 테니까." 256쪽. 1만6000원. ◆정의라는 위선, 진보라는 편견 윤석만 지음/나남출판사 책은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자유주의적 민주주의' 현상의 원인을 보편과 특수의 관점에서 다룬다. 민주주의 위기의 보편적 원인은 무엇인지 서방국가들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이 나라들과 달리 '반자유주의적 민주주의'가 급진적으로 심화된 한국의 케이스를 심층 분석한다. 저자는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정의'의 가치가 어떻게 오염되고, 집권세력이 내세운 '진보'의 민낯이 얼마나 위선적이었는지 까발린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했다는 문재인 정부는 정의로운가?'라는 질문에 저자는 "정의는 정확한 현실 진단과 합리적 대안 실행의 '결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인데, 문재인 정부와 집권세력은 '결과'여야 할 정의를 목표로 삼고 도덕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주관을 현실세계에 투영해 세상을 흑백으로 바라봤다"고 답한다. 400쪽. 2만4000원.

2021-06-10 14:16: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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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쓰기의 말들

은유 지음/유유 웹서핑을 하다가 '교수님 울리는 법'이라는 제목의 유머 글을 본 적이 있다. 방법은 간단했다. "세미나에서 자신이 쓴 석사 논문을 읽게 하면 된다"였다. 우리는 안다. 연구를 잘한다고 해서 집필 실력이 뛰어난 게 아니라는 사실을. 공부를 평생 업으로 삼겠다 다짐한 이에게도 글쓰기는 고역이다. 취업준비생 시절에 자기소개서를 한 번이라도 써본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 주변엔 글쓰기를 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필자도 그 중 하나다. "카프카의 가장 분명한 장점은 허용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솜씨이다. 단 몇 행만으로 그는 영원히 남을 상처를 새겨 넣는다."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거장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을 묶은 선집을 펴내며 책의 앞장에 실은 문장이다. 카프카의 '독수리'를 안 읽고 배길 수 없게 만드는 찬사다. '쓰기의 말들'은 보르헤스처럼 간결하고 멋진 문장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글짓기를 열망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나는 글쓰기를 독학으로 배웠다"라는 말로 책은 시작한다. 전업 작가가 아닌 평범한 주부였던 저자는 한 선배의 요청으로 사보에 자신이 쓴 글을 얹게 되면서 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독자가 분명치 않은 비매용 기업체 정기 간행물을 누군가 한 사람은 본다는 마음으로 공들여 글을 썼고 거짓말처럼 이를 알아보는 사람이 생기며 신망을 얻게 돼 작가로 살아갈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문필 하청 업자의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나만의 문장 노트가 수십 권 쌓였다. 어느 순간이 되자 나는 '다른 글'을 쓰고 싶어 몸이 달았다. 내 몸에 투입되는 문장과 내 몸이 산출하는 문장의 간극을 견딜 수 없었다." 사람은 '내가 바라는 나'와 '현실의 나'가 다를 때 좌절을 겪고 우울감에 빠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작가는 어떻게 이 고통을 이겨냈을까? "글을 안 쓰는 사람에서 글을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 자기 고통에 품위를 부여하는 글쓰기 독학자의 탄생을 기다리며 '쓰기의 말들'이 글쓰기로 들어가는 여러 갈래의 진입로가 되고 각자의 글이 출구가 되어 주길 바란다"는 말로 저자는 서문을 마무리한다. 229쪽. 1만3000원.

2021-06-10 13:11:3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