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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월 17일 월요일 (음 1월 24일)

[쥐띠] 36년 시시비비(是是非非)보다는 양보해보는 것이. 48년 돈은 쓰라고 버는 것 아닌가. 60년 앞만 보고 달리면 주변을 볼 수 없다. 72년 껍질을 깨뜨려야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84년 부족한 시간이니 남을 미워 마라. [소띠] 37년 우는 아이는 우선 달래야 한다, 49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과도한 지출을 한다. 61년 자식이 인연을 만나니 할 일을 다 한 듯. 73년 마음이 우울하지만, 영업은 잘되어 준다. 85년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호랑이띠] 38년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 50년 시작하지 않으니 변하는 것이 없다. 62년 하나를 뿌리고 열 개를 수확. 74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처리. 86년 내 행동이 항상 옳을 수는 없다. [토끼띠] 39년 오랜 기다림 끝에 좋은 소식이 온다. 51년 리더십의 본질은 솔선수범이다. 63년 자식이 아무리 예뻐도 가르칠 건 가르쳐라. 75년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해야 한다. 87년 올바른 처신이 구설수를 예방한다. [용띠] 40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52년 만나는 즐거움보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라. 64년 소금 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76년 유혹이 많으니 중심을 잘 잡자. 88년 피곤하니 휴식이 필요하다. [뱀띠] 41년 과거 이어온 신용으로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다. 53년 삶의 중심은 자기 자신일 수밖에. 65년 흙탕물은 잠시 두면 저절로 맑아진다. 77년 기억력이 쇠퇴하니 반드시 메모. 89년 원칙을 벗어난 투기는 하지 말도록. [말띠] 42년 마음고생이 심하나 보답은 받는다. 54년 어린 사람과의 갈등이 생기니 주의. 66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해보는 것도 좋다. 78년 손재수가 있으니 지출을 신중히. 90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할 것 [양띠] 43년 까마귀 노는 곳에는 가지 마라는데. 55년 소문난 잔치에 가 봐도 별 볼 일이 없다. 67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79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는 큰 낭패를 본다. 91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을 조심 [원숭이띠] 44년 하찮은 걱정은 접어 둬라. 56년 고쳐 쓰기 힘든 것은 빨리 버려라. 68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신중하게. 80년 사소한 실수로 그동안 공들였던 일이 위기이다. 92년 마음 가는 이성이 있다면 대화해보라. [닭띠] 45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아닌지. 57년 배우자가 나의 고생을 알아준다. 69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81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종일 마음이 불편. 93년 안부를 묻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개띠] 46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58년 가까이 있다고 소홀히 대하지 마라. 70년 행복을 남의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자. 82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실행해야 한다. 94년 붉은 카펫 위를 걷는 오늘은 당신이 주인공. [돼지띠] 47년 추위가 닥쳐오니 준비를 철저히 하라. 59년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를 마시자. 71년 삶의 질은 전적으로 예습에서 결정. 83년 어둠이 깊을수록 별이 더욱 반짝인다는 것을 명심. 95년 일이 하기 싫으니 변명만 는다.

2020-02-17 05:51:3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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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1493 外

◆1493 찰스 만 지음/최희숙 옮김/황소자리 현대인들에게 콜럼버스는 여러모로 탐탁지 않은 인물이다. 그는 기만적인 뱃놈인데다 제국주의 앞잡이였다. 특히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는 재앙과 같은 존재였다. 저자는 콜럼버스야말로 인류를 포함한 지구 생태계 전반에 가장 막대한 변화를 몰고 온 인물이라고 이야기한다. 콜럼버스 일행이 아메리카에 발을 디딘 이후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유럽인들이 퍼뜨린 전염병으로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굶주림을 숙명처럼 안고 살던 유럽의 빈민은 안데스산 덩이줄기 작물들(고구마와 감자) 덕에 아사의 위기를 넘기고 하루 세 번 수저를 들 수 있게 됐다. '콜럼버스적 대전환.' 전 세계가 하나의 무역망 아래 편입되는 글로벌라이제이션의 닻은 그렇게 내려졌다. 콜럼버스가 문을 연 호모제노센(균질화·동질화된 인류의 삶) 세상. 784쪽. 2만5000원. ◆총보다 강한 실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지음/안진이 옮김/윌북 바이킹족은 양모로 만든 돛을 이용해 해협 건너 대륙을 정복했다. 중세 잉글랜드 왕국이 유럽 대륙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양모 때문이다. 양모는 중세 잉글랜드의 재정 엔진이었다. 양모를 사고팔면서 축적된 부가 없었다면 리처드 왕이 십자군 전쟁에서 중심 역할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산업혁명은 철이나 석탄이 아닌 직물을 동력으로 이뤄졌다. 18세기 중반 영국에서는 100만명이 넘는 여성과 아이들이 방적 공장에서 일했다. 이들이 버는 돈은 빈곤층 가구 가계소득의 3분의 1에 달했다. 실과 직물은 기술 진보를 이루는 하나의 도구이자 산업의 중심으로서 조용히 세계를 움직여왔다. 실은 총보다 강하다. 440쪽. 1만7800원.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 전호태 지음/창비 고대 사람들은 인간과 세상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책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유물과 유적을 훑어보며 옛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본다. 고대인의 사상과 종교를 공부하다 보면 수천 년의 시간이 무색하리만큼 그들의 고민이 지금 우리와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인간은 살아남는 것 이상을 생각할 여유가 많지 않았던 고대부터 삶의 근본을 성찰해왔다. 이러한 행위가 생존과 긴밀히 연결된 문제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아주 먼 사람들의 아주 가까운 생각들. 508쪽. 2만2000원.

2020-02-16 16:01: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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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새로운 대중의 탄생

군터 게바우어, 스벤 뤼커 지음/염정용 옮김/21세기북스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면서 시대의 중심이 대중에서 개인으로 옮겨갔다. 힘을 잃은 대중은 자취를 감췄다. 모든 것이 개인화된 시대에서 대중은 어떻게 움직이는 걸까. 게바우어와 뤼커는 '군중 사회'를 처음으로 예측한 귀스타브 르봉의 이론에서 출발해 변화하는 대중의 모습을 짚어나간다. 르봉을 비롯한 과거 이론가들은 개성을 잃은 군중이 권력자의 꼭두각시로 전락하는 상황을 우려했다. 공산주의나 나치즘은 군중심리가 낳은 비극을 잘 보여준다. 1960년대 유럽에서 사회 순응적인 태도를 거부하는 새로운 대중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자아를 잃지 않는 대중의 열망은 프랑스 혁명과 베를린 장벽 붕괴라는 기념비적인 사건을 일으켰다. 20세기 대중사회를 거쳐 인터넷 기술과 뉴미디어를 흡수한 대중은 취향과 정치적 이념에 따라 다원화됐다. 사람들은 더 이상 한두 개의 균질화된 덩어리로 존재하지 않게 됐고 덩어리의 숫자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많아졌다. 대중은 개인으로 파편화됐다. 옷이나 영화, 음식 등 모든 기호가 개인의 취향으로 받아들여진다. 대중은 종적을 감췄다. 저자들은 대중이 사라지지 않고 단지 그 모습이 바뀌었을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뉴미디어의 도움으로 지금의 대중은 과거보다 더 즉흥적이고 민첩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됐다. 한 덩어리의 대중도, 고립된 개개인도 없다. 384쪽. 1만8000원.

2020-02-16 15:18:5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