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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韓 대표단 후원

삼성전자가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대한수학회, 한국물리학회와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후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88년부터,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1992년부터 한국이 참가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고등학생 대상 대회다. 매년 전 세계 수백 명의 학생들이 고난도 문제를 풀며 실력을 겨루며, 한국 대표단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표단의 ▲선발 ▲교육 ▲대회 참가를 지원하며, 입상자에게는 별도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초 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과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피플팀장 조시정 부사장, DS부문 피플팀장 최완우 부사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우성 이사장, 대한수학회 곽시종 회장, 한국물리학회 윤진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림피아드를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이 대한민국 기술혁신의 미래를 이끌어가길 바란다"며 대표단을 응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이공계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5-06-26 15:46:3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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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주주 가치·경영 투명성 앞장"

LG이노텍이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하고,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정하는 등 주요 정책을 개편했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반에 걸친 주요 경영 성과가 포함됐다. LG이노텍은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독립성과 감시 기능을 높였다. 이에 따라 최근 공시된 기업 지배구조보고서에서 핵심지표 준수율 93.3%를 기록, 국내 상장사 평균(54.4%)을 크게 상회했다. 최근 5년 평균은 90.7%로, 전체 상장사 중 4위다. 또 이익 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배당성향을 11%로 확정하고, 주당 209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2018년 이후 7년 연속 배당성향은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3년간 순이익의 1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투명한 배당 운영을 위해 배당 기준일을 기존 연말 고정 방식에서 이사회 결의 방식으로 바꾸며,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환경 부문에서는 '2030년 RE100, 204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60%에 해당하는 638기가와트시(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파주, 구미1A, 베트남 공장은 이미 RE100을 달성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LG이노텍은 글로벌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상위 2%에만 부여되는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장애인 고용률 3.8%를 기록해 법정 기준(3.1%)과 민간 평균(3.03%)을 상회했다. 2012년부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이노위드'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해오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6 15:46:2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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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밖 K더마, 국내외 시장서 'K뷰티' 주역으로 부상

피부과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이 '병원 전용' 이미지를 벗고 본격적인 소비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더마 코스메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공략 대상이다. K뷰티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2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에스트라'는 피부과 전문의와 협업해 정통 더마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병·의원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민감성 피부 코스메틱 연구회'를 공식 선보였다. 향후 연 2회 정기 모임을 열고 민감성 피부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화장품을 연구할 예정이다. 첫 행사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특허 성분인 '아시바트렙'의 임상적 가치를 논의했다. 아시바트렙은 가려운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성분이다. 이 성분이 최초로 적용된 아토베리어 잇칭크림 MD는 긁는 행위로 인한 2차 손상을 예방하고 민감 피부를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효과를 갖췄다. 에스트라는 2008년 병·의원 전용 제품군을 출시했고, 현재 국내 4100여 개 병·의원에서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에스트라는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로서도 꾸준히 입지를 확대해 왔다. 앞서 2018년부터 국내 대표 멀티브랜드 채널인 CJ올리브영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아모레퍼시픽 국내 매출에서 에스트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7%로, 이는 전년 6%에서 늘어난 수준이다. 또 에스트라는 2023년 9월 일본으로 진출했고 2024년 1월과 5월에 각각 베트남, 태국 등으로 수출 지역을 넓혔다. 올해 2월에는 미국 전역의 세포라 매장 400여 곳과 온라인 세포라닷컴에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시장에서 신규 브랜드로 에스트라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대표 제품군인 '아토베리어365'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오팜의 '제로이드'도 일명 피부과 화장품에서 K더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제로이드는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해 8월 CJ올리브영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 접점을 확보한 후 10개월 만에 글로벌 소비자 공략을 활발히 하고 있다.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 온라인몰에 입점한 데 이어 이달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 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제로이드는 중국 유통망도 마련했다. 오는 7월부터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이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에서 브랜드 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9회 중국 미용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현지에서 바이어들과 교류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아울러 러시아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다진다. 러시아 대표 화장품 유통업체 골드애플, 헬스엔뷰티 스토어 레뚜알 등을 시작으로 병원, 클리닉, 에스테틱 등으로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골드애플 28개 매장에서 올해 말까지 전체 매장으로 입점하는 것이 목표다. 제로이드는 일찍이 2002년 국내 병원에서 공개됐고 이후 전국 피부과의 약 70%, 소아과의 8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자적인 연구 노하우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다중층상라멜라(MLE) 제형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제로이드 관계자는 "K뷰티와 K더마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제로이드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피부로 고민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전문적인 피부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5:44: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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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정부비축 농산물의 품질향상방안 강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정부비축 농산물의 위생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aT는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 위생·안전 커미티(위원회) 자문회의'를 열고, 비축농산물 위생·안전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문회의는 aT를 비롯해 정부부처, 학계, 유관 기관, 관련 협회 등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식품안전 관련 현안 사항 점검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회의에서는 소비자불만 신고센터 편의 제공 등 전년도 주요 안건에 대한 후속 조치가 공유됐다. 또 안전한 농산물 도입을 위한 규격 자문과 보관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보관농산물 안전관리는 국민 먹거리와 직결되는 공사의 핵심 업무 중 하나"라면 "이번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보관농산물 품질과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T는 그간 농산물 잔류농약·중금속 분석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아 왔다. 오는 7월에는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국산 밀의 곰팡이독소 및 위해성 평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aT의 보관농산물 관리 역량을 홍보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26 15:41: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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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빅데이터 활용 문화 농가확산 장려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농업 데이터'의 적극 활용을 농가에 권유하고 있다. 또 이 같은 빅데이터를 이미 도입한 농업인들과 토론 자리를 마련하는 등 스마트농업의 확산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지난 25일 대전 모처에서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수집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농가와 함께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스마트농업의 필요성 및 데이터 활용 방안 등이 소개됐다.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스마트농업 통합정보 플랫폼인 '스마트팜코리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전국 50여 개 우수 농가에서 환경, 생육정보 등 다양한 스마트농업데이터를 표준화해 수집('지역거점 우수농가 데이터 수집사업')하고 있다. 비식별화 및 품질관리를 거친 이 데이터는 스마트팜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오픈 API 형태로 실시간 제공돼 기업 및 학계의 연구·서비스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농업데이터 생태계의 발전'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연찬회에 전국의 스마트농업 종사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농업인도 쉽게 배우는 AI 활용법'을 주제로 농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챗GPT를 활용해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수집된 데이터가 실제 민간 기업의 서비스 개발에 활용된 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 수집사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정밀농업을 실현하고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핵심 자원"이라며 "연찬회를 통해 우리 농업인들이 데이터 기반 영농이 나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임을 인지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26 15:31: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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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헌재소장에 김상환 전 대법관 지명… 국세청장엔 임광현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김상환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또 헌법재판관 후보자로는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고, 국세청장 후보자로는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낙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현재 헌법재판소에는 김형두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 재판관이 총 7명이었다. 강 실장은 김상환 후보자에 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대법관을 역임한 법관 출신으로 헌법의 헌법과 법률 이론에 해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헌법 해석에 통찰력을 더해줄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오영준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총괄 재판연구관, 선임 재판연구관 및 수석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며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탁월한 법관으로서 헌법재판소의 판단의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헌재소장과 헌법재판관 1인을 지명하면서, 이들이 임명될 경우 헌재는 드디어 9인 체제가 될 수 있다. 강 실장은 이에 대해 "이번 인사는 헌법재판소 회복을 위한 새 정부의 첫 걸음"이라며 "위험 수위에 달했던 헌법재판소 흔들기를 끝내고 헌법재판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독립성을 더욱 높이려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강 실장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우리 국민이 만든 위대한 '빛의 혁명'은 오직 헌법 정신에 근거한 것이고, 이제 더 좋은 헌법 해석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희망이 우리 헌법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세청장 후보자에 임광현 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강 실장은 "임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조세 행정 전문가"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더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공정한 조세 행정과 납세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영입인재로 민주당에 입당한 임 후보자는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인사청문 대상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6-26 15:29:1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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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브레이크 없는 車손해율

자동차보험은 사고 충격을 완화해 주는 '금융 에어백'이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보험은 여기저기서 찢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사고 빈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고 정비공임·부품비·교통량이 동반 상승하면서 보험사가 떠안는 비용은 급격히 불어났다. 그럼에도 보험료는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에어백이 터져야 할 순간, 안쪽 충전재가 비어 가는 형국이다. 올해 1∼5월 대형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평균 82.7%까지 치솟았다. 1년 새 2.9%포인트나 오른 수치로 업계가 손익분기점으로 삼는 80% 선을 넘어선 지 오래다. 보험업계는 "여름 장마가 본격화되면 손해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며 진한 우려를 내비친다. 적자는 이미 숫자로 드러난다.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5개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 총합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독감·산불 같은 계절 변수도 있었지만 "자동차보험 손익이 각각 50% 안팎으로 급감한 것이 치명타"라는 게 업계의 공통 진단이다. DB손보의 경우 자동차보험 이익이 458억원으로 1년 새 51.4% 줄었고, 삼성화재 역시 관련 손익이 70% 가까이 축소됐다. 아이러니는 이런 적자에도 보험료가 거꾸로 내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화재·KB손해보험 등 대형사는 올 초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 인하했다. 보험개발원 집계 평균 보험료는 작년보다 3.6% 줄어든 69만원에 그쳤다. "한 번 낮춘 요율은 올리기 어렵다"는 정치적 부담이 요율 인상 논의를 가로막는다. 반면 정비공임은 2.7% 올랐고 부품비, 교통량까지 함께 뛰었다. 보험료 수입은 줄고 원가는 불어나니 적자는 예고된 사고였다. 회계장부는 새빨갛지만 누구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다. 보험사는 "정부 눈치"를, 정부는 "물가 안정"을, 소비자는 "더 내려야 한다"를 외친다. 손해율이 더 오르면 급제동은 불가피하다. 이 구조를 방치하면 다음 신호는 뻔하다. 보험료 급등, 담보 축소, 할증 강화 중 하나다. 에어백이 터진 뒤에야 안전벨트를 찾는 일만은 막아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의 페달'을 밟을 주체가 결정을 미루지 않는 일이다.

2025-06-26 15:24: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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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현대무벡스·현대모비스

◆현대무벡스, 250억 규모 자사주 소각 완료…주주가치 제고 스마트 물류 솔루션 전문기업 현대무벡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 현대무벡스는 25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659만4000주의 소각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12월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고 6개월 만에 자사주 소각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21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하고, 자본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주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주주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시스템과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무벡스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스마트 물류 ▲스크린도어 ▲IT서비스 등 사업을 영위하는 토털 스마트 물류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현대모비스, 최근 3년간 협력사 구매대금만 '150조원'…상생의 선순환 이끌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구매대금 내역 등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협력사 수도 2022년 3682곳에서 2024년 4108곳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에 약 7조원을 투입했고 지난해 누적 특허 출원 9155건을 기록했다. 계열사 외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 실적은 최근 3년간 160억달러(약 22조원)를 넘어섰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글로벌 공시 기준에 근거해 작성 절차와 내용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는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항목에서 열람할 수 있다. ◆조현범 회장 '디지털 혁신' 가속화…생성형 AI 활용 고도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사내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와 전사적 확산을 통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 7월 대화형 AI 서비스 '챗HK'와 번역 전문 서비스 '컴HK'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 최신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이를 고도화했다. 올해 새롭게 편입된 한온시스템에도 베타 버전을 시범 적용해 계열사별 맞춤형 AI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다. AI 서비스 활용도 강화를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그룹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챗HK 기반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실무 적용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전사적 AI 역량 내재화를 추진했다. 또 업무 목적에 맞춰 미리 프롬프트를 설정한 AI 도구 서비스 '챗네스트'를 기존 4종에서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14종으로 교체 적용했다. 정보 요약, 문서 작성, 데이터 처리, 코드 실행, 이미지 제작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해, 임직원 누구나 관련 지식 없이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한온시스템에는 '챗HK', '컴HK'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 주도로 디지털전환(DT)·인공지능전환(AX)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로 일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목표로 카이스트(KAIST)를 비롯한 외부 전문 기관과의 파트너십, 사내 전문 인력 양성, 첨단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 활용 소통 체계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2025-06-26 15:24: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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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89>이토록 우아한 호주 와인이라니…바-에덴 에스테이트

<289>호주 '바-에덴 에스테이트' 금보다 값진 와인이다. 금광 지대에서 금을 안 캐고 심은 포도로 만든 와인이니 말이다. '금보다 와인'이라는 이 집의 홈페이지 첫 화면엔 "금은 단지 물질에 불과하지만 사랑은 영원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는 문구가 뜬다. 그래서 와인 '러브 오버 골드(Love Over Gold)'엔 포도나무가 뿌리 내린 땅에 대한 사랑, 와인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 이상적, 감성적인 문구만큼 와인은 극히 우아하고 섬세하다. 바-에덴 에스테이트(이하 바-에덴) 오너인 피에르 앙리 모렐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형 와이너리와 달리 바-에덴은 가능한 최고 퀄리티의 와인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호주의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DRC)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수확량을 철저히 제한해 양보다 품질에 집중하며 생산량이 적다고 해도 와인 가격을 올리거나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피에르는 프랑스 남부 론 대표 와이너리인 '엠 샤푸티에'에서 경험을 쌓고는 2014년에 호주로 오면서 바-에덴과 인연을 맺었다. 굉장히 독특한 테루아라고 판단해 바-에덴의 땅에서 재배한 포도를 1톤 정도 사들여 와인을 양조하기 시작한 것이 2022년에는 와이너리와 포도밭까지 모두 인수하게 됐다. 국내에서 유명한 호주 와인 '투핸즈'의 설립자 리차드 민츠가 피에르와 함께 바-에덴의 공동 오너다. 피에르가 반했다는 테루아를 살펴보자. 바-에덴이 자리잡은 곳은 남호주에서도 맹글러스 힐이다. 호주 와인 애호가라도 낯설게 느껴질 터. 와이너리 이름을 보면 힌트가 있다. 바(Barr)는 바로사 밸리, 에덴(Eden)은 에덴밸리다. 호주의 대표 와인 명산지 두 곳의 중간쯤이 바로 맹글러스 힐이다. 기반 지질은 약 5억만 년 전 변성된 암석 토양이다. 호주 땅덩어리가 분리되기도 전이니 따지고 보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땅에 포도가 자라고 있는 셈이다. 호주 자체는 신세계일지라도 말이다. 대륙성 기후에 속해 주변은 굉장히 건조하지만 바-에덴의 포도밭은 높은 고도와 지리적 이점 등으로 많지는 않지만 비를 얻을 수 있다. 양조는 전통적인 방법만 고집한다. 피에르는 "모든 포도는 손으로 수확하며, 그마저도 포도알 하나하나를 손으로 줄기와 분리해 가장 완벽한 포도알만 골라낸다"며 "러브 오버 골드 시라즈의 경우 발효하면 딱 500리터 한 배럴만 나와 만약 곰팡이 등 문제가 생기면 아예 와인을 만들지 못하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다보니 와인 생산량은 1만2000병에 불과하다. 와인 한 종류가 아니라 바-에덴이 한 해에 생산하는 총 규모다. 생산량이 워낙 적어 한 번 출시되고 나면 피에르라고 해도 맛볼 기회가 별로 없다. '러브 오버 골드 그르나슈'는 남호주에서는 가장 높은 고도에서 자란 그르나슈로 만든다. 아주 건조한 지역이지만 관개는 하지 않고 포도나무 스스로 살아남도록 한다. 포도나무엔 극한의 스트레스였겠지만 이게 또 와인으로 만들면 그렇게 집중도가 있으면서도 정제되고 우아하다. 2021 빈티지는 갓 자른 꽃 향기에 과실향, 향신료가 복합적이다. 입 안에서는 섬세한 타닌과 좋은 산미가 하나 거슬릴 것이 없다. 피에르는 "그랑크뤼 피노누아를 연상시키지만 사실 특정 지역을 떠올리지 않는 오직 맹글로스 힐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런 우아함과 정제는 맹글로스 힐에서만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순수함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양조과정에서 되도록 개입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1년은 낮엔 덥고, 밤엔 서늘했다. 와인을 만들기 좋은 기후에 700병을 생산했지만 올해는 너무 건조해 겨우 300병에 그쳤다. '러브 오버 골드 오마쥬'는 그르나슈와 무르베드르, 쉬라즈를 블렌딩했다. 호주 국보와인 '그랜지'를 세계 정상에 서게 한 마케팅 디렉터이자 바-에덴의 전 소유주인 밥 맥린을 기리기 위해 만들기 시작했다. 원래 무르베드르의 비중을 높게 하고 그르나슈에 시라즈를 조금만 섞으려고 시작했는데 막상 만들어보니 무르베드르와 그르나슈의 비율이 각각 42%로 같고 시라즈를 16% 넣으니 완벽했다. 각각 양조한 러브 오버 골드 그르나슈와 쉬라즈를 사용하니 오마쥬는 바-에덴의 최상위 라인업을 모두 맛본다고 보면 된다. 숙성잠재력도 기본 10년 이상이다. 그는 "더 숙성될수록 복합미가 좋겠지만 우리 와인은 사서 바로 마셔도 맛있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출시 전에 테이스팅을 거쳐 마실 상태가 아니면 와이너리에서 추가로 숙성을 해서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2025-06-26 15:23: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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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제네시스·기아

◆제네시스, PGA 투어 첫 공식 자동차 후원사 된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와 오는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 PGA 투어 챔피언스의 여러 대회에 차량을 전시하고, PGA 투어가 자체 제작하는 '월드 피드'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는 대회 중계 화면에 제네시스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특히 PGA 투어와의 오랜 협력과 골프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공식 자동차 후원사' 뿐만 아니라 '공식 모빌리티 후원사' 자격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와 PGA 투어의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 체결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제네시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초록여행, 장애인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 신설 기아는 25일 변산반도 국립공원(전북 부안군 소재)에서 국립공원공단과 '이동 약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아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아 초록여행'에 섬·바다 여행을 추가하고 장애인 여행 경험 지원을 확대한다.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4∼10월 변산반도 국립공원 체험, 한려해상 국립공원 체험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총 150팀이 참가한다. 기아는 최대 3박4일 동안 장애인 편의장치가 장착된 카니발 1대를 지원하고 유류비, 여행경비 등을 제공한다. 필요시 운전기사와 수어 통역사도 지원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숙박, 섬 트레킹, 요트 투어 등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기아 초록여행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이용객이 이달 현재 약 10만 명에 달한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PV5 WAV(휠체어용 차량)를 투입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5:23:1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