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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밴드 디코이, '핫 데뷔' 예고… 롤링홀 25주년 기념 공연 라인업

새로운 DNA를 장착한 밴드가 찾아온다. 데뷔를 앞둔 디코이(D.COY)가 그 주인공이다. 롤링컬쳐원에 따르면 디코이는 오는 3월 14일 개최되는 '롤링홀 25주년 기념 공연 vol.25'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에 앞선 2월 19일 정식 데뷔 싱글을 발표, 음악 팬들과 깊은 교감에 나설 예정이다. 디코이는 롤링컬쳐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5인조 밴드. 록 음악을 기반으로 팝의 느낌과 서정적인 사운드를 표현, 대중들을 사로잡겠다는 의미와 포부를 가지고 있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메인 코벌을 중심으로 키보드와 베이스의 감미로운 코러스가 인상적인 밴드라는 귀띔이다. 특히 디코이는 앞서 네이버 뮤지션리그 뮤즈온 오픈리그에 참가, 두 건의 자작곡 영상으로 조회수와 좋아요 1, 2위를 달리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밴드로서는 드물게 V라이브 채널 개설 후 일주일 만에 팔로우 1000명을 돌파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디코이는 롤링홀 25주년 기념 공연은 물론, 데뷔 싱글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롤링컬쳐원은 "디코이만의 다양한 개성과 음악, 그리고 세계관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계획이다. 앞으로 멤버들과 관련된 궁금증을 하나씩 꺼내놓으며 여러분들과 소통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디코이는 오는 19일 데뷔 싱글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며, 이에 앞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공개하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또한 디코이를 만나볼 수 있는 '롤링 25주년 기념 공연 vol.25 SURL&ONEWE&D.COY&OHO'의 티켓은 오는 10일 오후 8시부터 멜론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2020-02-03 13:31:57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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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김정현, '라면 로맨스'에 '심쿵'

'사랑의 불시착' 김정현이 서지혜에 점점 빠져드는 '심쿵 로맨스'를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 11~12회에서는 조철강(오만석)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북한에서 갈 곳 없는 신세가 된 구승준(김정현)이 서단(서지혜)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승준은 리정혁(현빈)과 파혼한 것이 맞느냐고 물어보며 심기를 건드리는 친구들 사이에 있던 서단을 에스코트하며 떠났다. 이날 목격담 때문에 서단의 친구들 사이에선 서단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서단의 도움으로 임시 거처가 생긴 구승준은 "라면 먹고 갈래요?"라며 서단에게 물었고, 서단은 구승준의 말에 순순히 응해 또 한 번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구승준은 서단에게 "남한에선 '라면 먹고 갈래요'는 아무한테나 막 하는 말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다른 남자가 이런 말을 하면 분명하게 거절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단은 "왜 아니라고 합니까? 난 좋은데?”"라고 말해 구승준을 당황하게 했다. 서단의 말에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는 구승준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구승준은 짠내를 유발해 서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구승준은 서단에게 숙소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아프다고 연락했다. 서지혜는 구승준을 찾아와 죽을 만들어줬다. 서단이 만든 죽을 먹으며 구승준은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우리 가족이 마지막으로 함께 먹었던 저녁 식사가 떠오른다"라며 과거 아버지가 윤세리 가족에게 사기를 당해 복수를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구승준은 윤세형(박형수)의 비자금을 훔쳐 달아났지만 "희한하게 시원하지가 않았다"라며 "내가 더 완벽하게 행복해지는게 내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것이 진짜 복수 아닐까"라고 서단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서단은 "내 눈에 눈물 났으면, 상대 눈에는 피눈물 나게 해줘야 한다"라며 구승준의 말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서단과 구승준이 있는 모습을 서단의 어머니 고명은(장혜진)과, 사택마을의 부인들까지 발견해 향후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0-02-03 10:31:06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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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세상이 난리다

미국과 이란에 전운이 감돌고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는 거 아니냐며 근심 속에 2020년을 열었다. 기실 세계 곳곳에 시끄럽지 않은 곳이 없지마는 새해 선물치고는 고약하다. 우리는 우리나라대로 일본과의 불협화음과 북한 문제등 정국이 시끄럽다. 세상사 오탁악세임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 불가에서는 이 세상에 대한 우주관을 얘기할 때 욕계 색계 무색계라 하여 삼계(三界)로 구분한다. 설명이 만만치 않기에 우선 우리 인간들이 속해있는 욕계를 얘기하자면 육도라 하여 여섯 종류의 세계가 있다. 그중의 하나가 아수라계이다. 아수라는 여러 명칭으로 불리는데, 아소라(阿素羅) 아소락(阿素洛) 또는 아수륜(阿素倫) 등으로 음역된다. 보통 아수라(阿修羅)라고 하는 명칭이 익숙하다. 아수라는 고대 인도의 신 중 하나였다. 후대에 들어 욕계 두 번째 천상인 도리천의 왕주인 제석천과 싸우는 호전적인 신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싸우기를 좋아하는 악신(惡神)으로 인식되었다. 아수라는 지혜는 있으나 분노의 마음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육도의 하나인 아수라도(阿修羅途)는 전쟁이 끊이지 않는 혼란의 세계이자 분열이 상존하는 세계인 것이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자면 선 신들보다 아수라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종교가 다르다 하여 종족이 다르다 하여 서로에 대한 증오와 불신은 끊임없이 분열과 투쟁을 연속시킨다. 아수라 세상이 단지 신의 세계의 속성이 아니라 우리 인간계에서도 쉴 틈 없이 작용하고 있다. 국가들은 국가들끼리 같은 나라 안에서도 정당과 지방간 이해관계로 싸움이 쉬질 않는다. 가족 친지간에도 아수라처럼 화 잘 내고 분통 잘 터트리는 사람이 꼭 있다. 그 이유도 들여다보면 자신의 기준에서 감정적으로 판단한 이해관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스로 돌아봄이 없는 사람들일수록 화 잘 내는 데 따를 자가 없다.

2020-02-03 06:15: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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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월 3일 월요일 (음 1월 10일)

[쥐띠] 36년 세상이 꽃동산이다. 48년 꿈이 있다면 늙지 않는다. 60년 남편 말에 언중유골(言中有骨)을 상쇄하도록. 72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84년 먹는 것 갖고 싸우나 돈 갖고 싸우나 매한가지 아니겠는가. [소띠] 37년 삼재 기도하도록. 49년 자동차가 타는 먼 여행을 금하고 천천히 행동. 61년 나이 든다는 것이 때론 고맙기도 하다. 73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덮는 것이 순리이다. 85년 길에도 양보가 있듯이 운전 때 차량 양보. [호랑이띠] 38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 50년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62년 돼지띠, 말띠의 도움으로 거래가 무사히 성립. 74년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 86년 능력 부족으로 좋은 것을 포기하고 마음 아프다. [토끼띠] 39년 술자리에서 실수하게 된다. 51년 인생은 어차피 혼자 가는 여행이다. 63년 거울은 혼자서는 웃지도 울지도 않으니 지금이라도 노후대비. 75년 선배의 도움으로 일을 마무리. 87년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개척한다. [용띠] 40년 좋은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긴다. 52년 독단적인 일 처리로 원망을 듣는다. 64년 양다리를 접으니 왠지 마음은 편하다. 76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공부하자. 88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가 되겠다. [뱀띠] 41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을 두지 마라. 53년 포기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성공이 눈앞. 65년 집으로 가는 길이 불편. 77년 산들바람이 부니 일이 잘 풀린다. 89년 제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프다는 것을 알도록. [말띠] 42년 기죽지 말고 새로운 일에 도전. 54년 걱정만 하고 실행은 하지 않는다. 66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는 신어야 한다. 78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90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푸르다. [양띠] 43년 이끼가 끼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노력. 55년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라. 67년 자식이 월급을 나눠주니 고맙다. 79년 호감이 가는 이성의 유혹이 있다. 91년 부모님 말씀에 어불성설(語不成設)로 우기지 마라. [원숭이띠] 44년 믿은 만큼 좋은 결과가 온다. 56년 쥐 날 신장 질환의 위험성이 있는지 건강검진을 받아 보자. 68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80년 도박성 투자는 금물. 92년 중요한 연락이 오니 우편물을 꼭 확인. [닭띠] 45년 가는 사람도 소중한 사람이니 귀하게 여겨라. 57년 어항 속의 물고기 신세처럼 답답한 하루. 69년 위기를 대비하여 비상금을 모으자. 81년 막연히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개척. 93년 친구와 대립이 생기니 조심. [개띠] 46년 과민한 반응을 자제하자. 58년 성과가 있어도 만족하지 못한다. 70년 아랫사람과 의견충돌을 주의. 82년 예습에 무용지물(無用之物)인 것은 거의 없으니 기획해보라. 94년 거짓말 빼고 사랑도 배워가며 하는 것. [돼지띠] 47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59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먼저 할 일을 찾자. 71년 상사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조직에 이롭다. 83년 욕심이 지나치니 견제를 받는다. 95년 겉모양만 화려한 것을 동경.

2020-02-03 06:08: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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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外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케이틀린 도티 지음/임희근 옮김/반비 당신은 시신을 직접 본 적이 있나? 늙고 병든 몸은 요양원과 병원을 거쳐 시체가 된다. 시신은 영안실과 장례식장, 무덤과 화장터를 거치며 해체된다. 이 모든 과정은 우리의 일상과 유리돼 있다. 죽음에 관한 것을 멀리하는 사회 풍토 때문에 사람들은 무방비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20대 장의사라는 독특한 경력으로 유튜브 스타가 된 저자는 집착에 가까운 호기심으로 온갖 기이한 시신들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본다. 멀리서 보면 비극인 죽음을 가까이에서 희극으로 승화시킨다. 그는 대답 없는 시체에게 농담을 건네고, 그들이 지닌 사연에 울고 웃는다. 죽음을 대면케 하는 유쾌하고 신랄한 화장터 르포르타주. 360쪽. 1만8000원. ◆무엇을 놓친 걸까 필 바든 지음/이현주 옮김/사이 제품이 좋다고 해서 물건이 잘 팔리는 건 아니다. 세계적인 기업 유니레버, 디아지오, 티 모바일 등에서 25년간 마케팅 책임자로 일해온 저자는 "감정에 호소하지 말고 뇌를 사로잡으라"고 조언한다. 물건은 정가 34달러일 때보다 할인가 39달러일 때 더 많이 판매된다. '12퍼센트 할인 vs 1인당 최대 12개', '기름기를 75% 뺀 vs 지방을 25% 함유한', '초콜릿이 든 몸에 좋은 제품 vs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든 초콜릿' 카피 문구로 쓴 단어 하나 때문에 제품 판매율이 요동친다. 어떤 광고가 더 효과적일까. 행동경제학을 넘어 신경과학 마케팅으로 풀어낸 '잘 팔리는 것들'의 비밀. 324쪽. 1만8500원. ◆맨 얼라이브 토머스 페이지 맥비 지음/김승욱 옮김/북트리거 트랜스젠더 남성인 토머스 페이지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페이지에서 토머스로 변화해 지금에 이르게 된 여정을 책에 담았다. 기자이자 방송작가인 저자는 "무엇이 남자를 만드는가?"라는 질문을 사회에 던지며 트랜스젠더 남성이라는 자신의 삶에 직접 렌즈를 들이댄다. 저자는 투명 인간과도 같았던 과거에 맞서 자신을 변화시킨 과정을 보여준다. "이것은 유령이야기다. 아니, 모험담이다. 내가 어떻게 유령 같은 삶을 그만뒀는지 들려주는 모험담이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스스로 남성이 된 자가 온몸으로 관통한 폭력과 용서, 그리고 사랑 이야기. 240쪽. 1만5000원.

2020-02-02 14:31: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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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플레이어2' 성공적 합류… 예능 복덩이 활약

가수 황치열이 '플레이어2'에 성공적으로 합류하며 '예능 복덩이' 등극을 예고했다. 황치열은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XtvN '플레이어2'에서 남다른 예능 센스와 함께 적응력 만렙의 모습을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플레이어'는 예측 불가한 돌발 상황에서 웃음을 참고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롤플레잉 버라이어티로, 매주 바뀌는 장소와 상황에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며 무시무시한 웃음트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된 '플레이어'는 시즌2 시작과 함께 황치열의 합류를 알리는 제작발표회 특집으로 꾸며져 한층 강력한 웃음을 전했다. 특히 황치열은 핑크 수트로 멋을 낸 것이 무색한 강력한 물폭탄 세례에 "숍을 괜히 갔다 왔네"라고 너스레를 떨며 특유의 예능감을 자랑했다. 호된 예능 신고식이 이어진 가운데, 황치열은 신곡 '제목없음'을 라이브로 선보이는 등 멤버들 사이에 금세 녹아들며 남다른 친화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다음 주 예고편에는 황치열이 우뢰매 분장을 한 채 야외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황치열이 출연하는 tvN·XtvN '플레이어2'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2020-02-02 12:44:34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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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델 이상현 “‘진짜 인생’ 자신에게 솔직해야… 이래서 프리랜서 한다”

-YG케이플러스 출신 모델 이상현, 인터뷰 "왜 저 같은 사람을 인터뷰하시나요?" YG케이플러스 출신 모델 이상현(26)이 갸우뚱한 표정을 지으며 내뱉은 첫 마디였다. "처음엔 '이게 뭐지'란 생각이 들었죠. 4년 전 모델 활동 중일 땐 한 번도 언론 인터뷰 제의를 받아본 적이 없었거든요. 지금이 더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있구나 싶었죠(웃음)." 저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뽐내는 가게가 늘어선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공원 인근의 한 카페에서 모델 이상현이 하얀 이 드러내며 활짝 웃었다. 역시 모델다운 그의 우월한 기럭지와 훈훈한 비주얼은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현재 3년간의 모델 활동을 접고 1년째 프리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선택에 대해 만족하느냐'는 무거운 질문에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대답을 건넸다. "어쩌다 보니 살아남기 어렵다는 프리랜서의 길을 걷게 됐네요. 하하. 가치관과 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항상 마음의 성분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 감정에 대해 더는 자신을 속일 수 없었어요. '가짜 인생' 말고 '진짜 인생'을 택한 셈이죠." '메트로신문'이 만난 이상현은 '진짜 인생'을 살고 있었다. 완벽한 외모 외에 그만의 두 번째 무기는 무엇이었을까. 그의 삶이 궁금해졌다. '프리랜서' '어쩔 수 없는 선택' '결심했다' -이른 나이에 시작했네요. "그런 셈이죠. 지금도 어린 나이긴 하지만 모델은 중학교 때부터 꿈이었고, 22살에 시작을 했으니까요. 부모님은 모델이 아닌 번듯한 직장을 갖길 바라셨는데, 제 키 성장 속도가 모델이라는 욕심을 만들어냈죠. 지금의 키는 비록 187cm에 멈췄지만, 중2 때 180cm를 이미 넘겼으니까요. 성장이 안 멈출까봐 겁이 날 정도였죠(웃음)." 모델의 꿈이 이뤄진 데는 사촌 누나의 영향이 컸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의 직원이었던 그의 누나는 평소 알고 지낸 초이(choii)엔터테인먼트의 한 실장과 만남을 주선했다. 그때 그는 자신의 매력을 키워야 한다는 조언을 듣게 됐고, 그 뒤로 겉모습을 가꾸는 데에 투자를 많이 하게 됐다. 당시 초이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영광, 성준, 강승현 등이 있었다. -왜 모델을 관뒀나요. "솔직히 모델이 되면 행복할 줄 알았어요. 모델만큼은 정말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행복하지 않았던 거죠. 유치하게도 모델이라고 하면 남들이 멋있게 봐주니까 그랬던 것 같아요. 당시 많은 사람으로부터 '모델을 왜 하니'라는 질문을 받았었는데, 스스로에게 공감되지 않는 준비된 답변들만을 내놨지 정작 제 자신을 설득시킬 만한 답은 찾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질문에 대한 저의 답변은 참 책임감 없는 말이었네요. 일이 즐겁지 않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외모와 스타일 관리하기도 쉽지 않았었고.. 진짜 나를 찾고 싶다는 욕망은 점점 커져만 갔죠." -프리랜서 계기가 뭔가요. "어떤 말을 듣는지에 따라 가치관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친누나가 모델 이수혁을 좋아해서 저더러 모델 하라고 했었어요. 당시 친누나 외에도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이러한 말을 들어왔으니, 모델은 사실 제 의사가 아닌 누군가의 권유로 시작된 꿈이었죠. 신기했던 것은 누군가의 권유긴 했지만, 옆에서 바람을 잡아주니 실제로 모델이 되긴 하더라고요. 어떠한 말을 듣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 말들이 결국 가치관을 만들어주니까요. 제가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유는 바로 가치관이 바뀌었기 때문이에요. 진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현재 근황은. "저처럼 모델 하려는 친구들을 만나서 가르치는 일도 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조언도 해주고 뭐 그러고 있어요. 같은 출신의 소속 모델이 아니더라도 일하면서 알게 된 지망생들이 제법 있거든요. 또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심리학 공부도 하고 강연도 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죠. 지금까지는 겉모습에서 저의 가치를 찾으려 했었는데, 요즘에는 '내면의 나'에 대한 가치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그는 분명 제2의 인생을 향해가고 있었다. 그저 달리기보다는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면 조금 더 가치 있는 길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해진 삶이 아닌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어 했다. -마음처럼 도전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요.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저도 모르게 모델이라는 직업을 하나의 인생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더라고요. 모델이 되기 전후로는 열정이 뜨거웠는데, 막상 이루고 나니 시간이 갈수록 식어갔어요. 그리고 마음이 원치 않았던 일이었는지 하루하루가 즐겁지 않았어요. 그야말로 '가짜 인생'이었죠. 이때 가치관이 크게 바뀌었어요. '마음이 즐거울 수 있는 일을 하자'라고요. 그래서 먼저 했던 것은 활동 외에도 다니던 학교를 중단했고 목표설정을 다시 하기 시작했어요." -시작은 어땠나요. "사실 걱정도 많고 두려웠어요. 목표설정도 쉽지 않았었고.. 그러나 시작을 안 해도 두려운 상황은 마찬가지였어요. 진퇴양란이었죠(웃음). 그래도 지금은 점점 원하는 일을 찾아가고 있어서, 마음과 열정이 많이 올라왔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가치를 브랜딩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영하 20도의 한겨울에 반소매와 반바지 등 여름 의상을 입고 진행되는 봄·여름(S/S) 시즌 화보 촬영이 있었는데, 입김이 안 나게 숨도 참아가면서 해야 했어요. 촬영이 끝나자마자 롱패딩을 입는 데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됐죠. 하하." -다시 시작해도 프리랜서? "현재에 만족해요. 다시 모델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고, 현재는 이것저것 이뤄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사실 룩북 촬영이라든지 간단한 스냅사진 같은 것은 지금도 요청이 들어오면 하고 있는데, 언제까지나 취미로 하는 것이지 직업으로 가질 마음은 없어요." -누군가에게 하고픈 조언은? "어떠한 일을 시작할 때 사려 깊은 직장 상사나 선배들이 종종 하는 말이 있죠. '이 일 말고도 만 가지 직업이 있다'라고요. 그 의중은 정말 네가 좋아할 만한 일이 맞는지를 다시 한번 알아보라는 것이거든요. 사실 취업을 앞둔 사람에게는 허황한 생각들이 마음을 사로잡아 그 직업이 멋있게 보여서 무작정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내가 그 직업에만 집착하는 것인지, 진짜 좋아하는 일이 맞는 것인지 먼저는 나 자신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조금 더 설명한다면요. "자신의 가치를 브랜딩화 할 수 있어야겠죠. 특히 모델이나 배우는 더욱 그래요. 사람들 눈에 보이는 직업이니까요. 모델이라는 게 겉모습으로 누군가에게 본이 되고 도움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먼저는 누군가에게 어필이 될 만한 자신의 마음 상태가 갖춰져야 하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나만의 무기가 없으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하잖아요. 자신의 무기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취미로 해보고 맞다 싶을 때 결정하는 것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나라는 한 사람이 브랜드가 되고, 경쟁력이 있는 사람인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됐나요? "직접 겪어본 일이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사람이 가진 진짜 가치를 찾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더욱 모델·배우 등 하고자 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그러나 제 코가 석자입니다. 하하." 그가 누군가의 말들로 모델을 시작한 것처럼 '내면의 나'를 찾지 못하면 자신의 조언을 듣는 사람도 같은 길을 밟아 헤맬 것만 같았다는 그. 이상현은 자신과 같은 인생의 과정을 누군가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독자들이라면 성공한 프리랜서에게 관심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성공한 사람도 유명한 사람도 아니지만, 저를 인터뷰하려는 것은 요즘 사회가 저와 같은 고충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려운 세상은 맞지만, 좌절할 것은 아니잖아요. 충분히 돌아보고 자기의 마음이 즐거운 '가짜 인생' 말고 '진짜 인생'을 살자는 것이거든요." 그는 자신을 제대로 응시할 수 있어야 기존의 성분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너무 먼 미래를 내다보고 많은 계산과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도 솔직하지 못한 것이었다. "'진짜 인생'은 누구에게나 지금부터"라고 했다.

2020-02-02 12:09:22 박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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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D, 컴백 콘셉트 포토 공개…'치명+강렬'

그룹 KARD의 새로운 색깔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가 드디어 공개됐다. DSP미디어는 2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KARD의 네 번째 미니앨범 'RED MOON' 콘셉트 포토와 비디오를 공개하고 전 세계 '히든카드'에게 설렘을 전했다. 콘셉트 포토와 비디오에서 각자의 개성을 뽐내고 있는 KARD 멤버들. 특히 오렌지 빛깔 속에서 선사하는 오묘하면서도 매력적인 포즈와 눈빛에 팬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 이와 함께 이들이 새로운 미니앨범에서 보여줄 무대에도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KARD는 이날 콘셉트 포토와 비디오를 시작으로 새 미니앨범에 대한 힌트를 하나씩 꺼내놓을 전망이다. 앞서 공개한 스케줄러에 따르면 두 번째와 세 번째 콘셉트 포토는 물론 리릭 스포일러, 하이라이트 메들리, 콘셉트 비디오, 뮤직비디오 티저 등이 순차적으로 팬들을 찾는다. 그리고 컴백 당일인 오는 12일 0시 '룩 북 비디오'가 오픈된 뒤,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RED MOON'이 정식 공개될 예정. 'RED MOON'은 KARD만의 독특한 색깔을 이어가면서도 더욱 강렬한 매력을 담아낸 작품이라는 귀띔이다. DSP미디어는 "그동안 준비한 많은 콘텐츠들이 'RED MOON' 발매 전까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KARD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0-02-02 12:05:41 박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