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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트리니티 갤러리, 글로리아 뮤노즈 작가의 '마블러스展' 개최

더 트리니티 갤러리(THE TRINITY GALLERY, 대표 박소정)가 ‘마블러스(Marvelous)’展(10월 15일~11월 30일)을 통해 스페인 작가 글로리아 뮤노즈(Gloria Munoz)의 작품을 국내에 본격 소개한다. 뮤노즈는 35년 가까이 고향인 바르셀로나의 대학에서 교수생활을 병행하며 스페인은 물론 뉴욕, 런던,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그는 92년부터 스페인의 유서 깊은 산트 발토메 수도원을 아틀리에로 삼아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한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뮤노즈 스스로도 자신의 작품세계를 대표할 키워드로 ‘사색’을 꼽는다. 그는 전시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사색에 도달하면 나는 우주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느끼고 황홀한 느낌이 든다”며 “사색의 경지에 도달해 내 자신이 우주의 일부라는 사실을 지각하고, 작업을 통해 침묵과 기억 그리고 회상과 존재의 부재, 궁극적으로 삶과 죽음을 모두 강조 한다”고 했다. 뮤노즈의 사색 대상은 수도원의 제단, 중세의 고풍스런 책 등 과거 문명의 흔적에서 시작해 유럽인의 일상 속 사물과 지중해 바닷가의 풍경으로 이어진다. 그래선지 지중해 문명이 삶에 스며든 유럽인의 감성이 깊게 배어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단 작업, 정물화, 종이 작업 등 작가의 핵심연작 15점 가량을 선보인다. 석고가 벗겨진 버려진 제단 연작에는 신성한 엄숙함, 지나간 세월을 환기하는 공허함 같은 작가의 개인적인 감상들이 녹아있다. 뮤노즈는 “눈에 보이는 것과 형이상학적인 것들 사이 속 괴리에 대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정물화 작품들에는 일상 속 사물에 수도원에서 얻은 영감이 담겨있다. 그는 “사물에 새로운 차원과 관점을 부여하고 우리에게 일상적인 오브제들에 대한 특이한 인식을 갖게끔 유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종이 작업은 작가의 사색을 다양한 질감으로 표현해 낸 역작이다. 그는 “종이 작업은 마치 내가 커다란 벽화를 그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고, 대리석 가루와 금과 같은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질감들을 혼합하는 방식은 회화적 표현 능력을 진화 시킨다”며 “황금빛과 고고학의 상징 '양피지'라는 소재에서 비롯된 나의 종이 작업은 곧 변하지 않는 본질과 영원함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의 관람 포인트는 뮤노즈의 작품에 녹아있는 지중해 문명의 감성이다. 그는 그리스와 폼페이, 모로코 등 지중해 곳곳을 돌아보고 그 경험을 작품에 반영했다. 갤러리의 최태호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이름 그대로 ‘경탄할 만하다’”며 “고대 문명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19-10-17 14:58:3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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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17일 목요일 (음 9월 19일)

[쥐띠] 36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48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망설이지 마라. 60년 약간의 먹구름이 끼었으니 일이 잠시 지체. 72년 독존적인 사고로 사람을 잃을 수 있다. 84년 장래를 위해 적금을 드는 것이 좋겠다. [소띠] 37년 사람을 믿는 것이 두려운 하루. 49년 손님으로 환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친다. 61년 배우자가 나의 고생을 알아준다. 73년 후한 끝은 있어도 박한 끝은 없다. 85년 아둔한 나를 탓하고 상대를 배려하도록. [호랑이띠] 38년 인맥을 이용하려 난국을 타개. 50년 망설임이 행운을 차는 결과. 62년 자존심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74년 구설수가 있으니 새로운 만남을 조심. 86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놓으니 게으름 피우지 말고 전진. [토끼띠] 39년 기대가 크면 투자도 그 만큼. 51년 열정과 희망이 넘치는 하루. 63년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나갈 운. 75년 같은 땅 같은 씨라도 꽃이 피는 시기는 다르다. 87년 첫 숟가락에 배부르지 않으니 차분히 기다리자. [용띠] 40년 답답한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있어서 다행. 52년 급할수록 돌아가야 실수가 없다. 64년 만나는 즐거움을 좋아하다 망신을 당할 수. 76년 마음 둘 곳을 모르고 방황하는 날. 88년 겉보기에는 멀쩡하나 속이 상한다. [뱀띠] 41년 자녀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큰 힘이 된다. 53년 시샘하는 사람이 많으니 주의. 65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77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 89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 [말띠] 42년 힘들어도 끝까지 완주. 54년 위장계통의 질환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 66년 좋은 결과를 위해서 포장을 잘 해야 한다. 78년 병도 약도 다 내 탓이다. 90년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나 의외의 복병이 있으니 주의. [양띠] 43년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갖자. 55년 기다리던 것일수록 잘 살펴라. 67년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79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다 놓칠 수 있다. 91년 좋은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생긴다. [원숭이띠] 44년 운이 열렸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 56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68년 가족 간의 다툼을 피하고 양보하는 것이 좋다. 80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이익을 가져온다. 92년 진로수정은 신중하게 해야. [닭띠] 45년 남쪽에서 친구가 찾아오니 즐겁다. 57년 선봉에 나서는 것이 사람들의 시기를 받을 수 있다. 69년 가정이 화목해야 일이 잘 풀린다. 81년 정상으로 오르는 것은 순식간. 93년 시작도 중요하고 마무리도 중요하다. [개띠] 46년 이기적인 마음도 가끔은 필요. 58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나 현상 유지가 오늘은 최선. 70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른다. 82년 외출 시 이륜차를 조심. 94년 일시적인 감정으로 입방아에 오를 수 있다. [돼지띠] 47년 먹을 복이 있으나 반드시 소화제를 복용. 59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날. 71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잘 설득하라. 83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는 격. 95년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를 응원하라.

2019-10-17 06:33:5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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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며느리가 딸 같다고?

명절증후군 얘기를 했으나 주변은 아직도 기 팔팔한 시어른들의 서슬에 가슴 속 화를 '효도'라는 이름 아래 꾹꾹 누르고 있는 이들도 많이 있는 듯하다. 예전보다 길어진 수명으로 정정한 팔십대 구십대의 시어른들은 아직도 칼칼한 성깔로 당당히 많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당사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계속 하는 말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 일이야 서로에게 고마운 일이지만 제발 효도경쟁 좀 시키지 않았으면 한다고. 게다가 며느리 갖고 딸 같다는 소리나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며느리가 딸 같으면 와라 가라할 때 못가도 그만일 텐데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제일 만만한 게 며느리인지라 시어른들이 팔팔한 성격으로 오라 가라 며느리를 잡으면서도 기회만 되면 며느리보고 딸이나 똑같다고 얘기 하는 데는 정말 어이가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듣는 남편은 "어머니가 당신을 딸처럼 여기시며 생각 많이 해주시잖아?" 하면서 시어머니가 하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때는 그냥 기함을 하겠단다. 사실 어른들 역시 왜 할 말이 없겠는가. 우리 부모님들 세대는 아들 선호사상이 팽배한 조선 말기까지의 전형적인 구세대 문화 속에서 나고 자란 분들이다. 게다가 전쟁까지 치룬 세대이니 가족 간의 유대관계가 제일인데다가 시어머니들의 아들에 대한 사랑과 의존성 역시 그 어떤 감정보다도 본능적인 것임을 인정해드려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며느리들은 대부분 50년대 후반이나 60년대 이후의 베이비부머 세대이다. 젊은 친구들이야 명절 휴일 때 대놓고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얘기하는 세대들이니 정말 낀 세대인 것이다. 흔한 경우는 아니라고 보지만 필자의 신도 중 한 사람은 시어머니가 이중인격을 쓴다는 것이다. 며느리가 전화 받을 때는 목소리도 살벌하고 욕도 마다 않는데 아들은 이런 어머니의 모습을 전혀 상상도 못한다는 것이다. 견디다 못해 한 번은 그냥 스피커폰으로 키고 통화를 했는데 며느리에게 패악을 떠는소리를 듣고는 남편의 충격이 너무나 컸었다. 그 이후 아들은 시댁에 통보하기를 명절 때와 부모님 생신 때 외에는 시댁을 가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통보를 하였다 한다. 외면하고 살수는 없겠으나 어쨌든 며느리보고 딸 같다는 등의 소리는 잘 알아서 해야 할 것이다.

2019-10-17 06:22:2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