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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생물다양성의 날(5.22.)을 맞아 곤충호텔 조성

영양군은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장구메기습지 내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 회복을 위한 '곤충호텔' 2개소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 사업은 최근 산불로 인해 지표층이 드러나면서 땅속이나 낙엽층에 은신하던 소생물들의 서식처가 사라진 데 따른 대응 조치로, 특히 곤충류의 안정적인 서식을 유도하고 생태계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곤충호텔은 폐나무를 활용하여 우물 정(井) 형태로 나무를 쌓아 다양한 곤충이 산란하고 월동할 수 있도록 만든 인공 서식처다. 유익한 곤충들의 서식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복원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에는 영양군청 환경보전과를 비롯해 지역 석맥청년회단체, 마을 주민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자재 준비부터 설치까지 직접 진행했다.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곤충호텔은 습지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로 훼손된 생태 환경을 복원하고, 습지내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곤충호텔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로 파괴된 서식지를 보완하고, 군민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생태적 가치 회복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25-05-22 16:18:3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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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헬스클럽', OST로 이준영X정은지 서사 깊이 더한다…은로 '아이 니드 유' 발매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이 이준영과 정은지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OST에 담는다. 리웨이뮤직앤미디어가 22일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OST Part. 3 은로(eunlo)의 'I Need You'(아이 니드 유)를 발매한다.'I Need You'는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라인과 서정적인 멜로디 위에 은로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로 극 중 도현중(이준영 분), 이미란(정은지 분)의 깊어진 사랑과 위로 그리고 그 경계에 선 순간들을 음악으로 표현해 이들의 서사에 깊이를 더한다. 은로는 부드러운 음색과 남다른 표현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특히 'I Need You'의 가창뿐만 아니라 작사에도 이름을 올려 진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박효신의 '이상하다', 거미의 '눈꽃'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김세진과 서정적인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는 한밤(midnight)이 공동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앞서 '24시 헬스클럽'은 조매력의 'Role Model'(롤 모델), 스윗더키드의 'I Can't Stop This Feeling'(아이 캔트 스톱 디스 필링) 등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OST를 공개했다. 이번 은로의 'I Need You'가 리스너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은로는 혼성 그룹 루나트레인의 멤버다. 루나트레인은 지난 2022년 미니 앨범 '블루'(Blue)를 발매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싱글 '투명색', '달' 등 자신들만의 짙은 감성이 묻어있는 음악을 꾸준히 선보였다. 지난해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드' OST '너를 찾아(On My Way)'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가창까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4시 헬스클럽'의 세 번째 OST 은로의 'I Need You'는 22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과 헬스장에 입성한 무근(筋)본 '헬린이' 회원 이미란의 청춘, 코믹, 설렘 케미가 돋보이는 유쾌하고 뭉클한 성장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한다.

2025-05-22 16:18: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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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금융시장 불안에 2600선 붕괴…2593.67마감

코스피가 미국 재정 적자 우려와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으로 2590선까지 밀렸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91포인트(1.22%) 내린 2593.6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92포인트(0.42%) 내린 2614.66으로 출발한 후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45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832억원, 432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장비(-2.71%), 금속(-1.75%), 운송장비부품(-1.60%) 등 경기 민감 업종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현대차(-2.98%)와 기아(-2.19%)는 2% 넘게 떨어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1.82%), 삼성전자(-1.80%), SK하이닉스(-1.80%)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95포인트(0.82%) 하락한 717.6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167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75억원, 55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리가켐바이오(1.19%), 펩트론(0.96%), HLB(0.95%) 등이 올랐고, 휴젤(-2.73%), 클래시스(-1.52%), 레인보우로보틱스(-1.48%) 등이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법안 추진 등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심화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 국채 수요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내린 1381.3원에 마감했다.

2025-05-22 16:16: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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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盧·文' 정신적 스승' 만나, 외교·통일보다 자잘한 이슈 커지는 것 '우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오후 경남 양산을 찾아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만나, 국가 중요 현안 대신 사소한 문제가 대선판에 이슈가 되는 것에 대한 송 신부의 우려에 공감했다. 송기인 신부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리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치권에 추천한 정신적 지주이자, 참여정부에서 초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송기인 신부는 부산 지역의 변호사로 활동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은 그의 멘토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추도식에서 이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송 신부를 경남 양산 집중 유세장 인근 한 카페에서 만나 간단한 차담을 나눴다. 송 신부는 외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정치권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사소한 것을 갖고 다투고 있다고 보았다. 송 신부는 특히 외교 문제를 언급하면서 "엉망으로 만들어놓으면 고치는 것이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에서 고치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 아주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웃으며 "말씀대로 자잘한 의제보다는 대한민국의 방향이나 안보, 외교나 그런 문제들이 의제가 돼야 하는데, 사소한 것으로 너무 다투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호텔경제론' 관련 발언으로 보수 진영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다. 이 후보는 송 신부와 차담 후 취재진과 만나 "신부님의 말씀의 기조는 지금 명색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대통령 선거를 하는데, 자잘한 문제 놓고 치고 받고 비난하고 그러느냐. 큰 국가 의제에 대한 그런 논의가 아쉽다고 말씀하셨다"며 "(또한) 외교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이 아시다시피 수출에 의존하는 통상 국가인데, 지나치게 편협하게 외교를 하거나 섬세하거나 치밀하지 못하다.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의 본인이 겪은 경험보면 세심하고 치밀하게 외교 실행하고 준비해가는 것 같다. 우리도 그래야 하지 않냐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2025-05-22 16:09: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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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면 충전은 알아서' 현대차·기아, 인천공항공사와 '전기차 충전로봇' 실증 맞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Automatic Charging Robot)' 실증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더욱 높은 안전성과 효율적 운영이 요구되는 국가 보안 최고 등급 지역인 공항 시설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관내 업무용 차량을 모두 친환경차로 전환했으며 2026년까지 111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갖출 예정으로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를 활용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우선 실증사업 진행을 위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운영 시나리오를 발굴,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업무용 친환경차 대상으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실제 운영하며 사용성을 검증하고, 공항공사 직원들의 피드백을 수집해 공유할 예정이다. 양 측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향후 항만, 철도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에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충전기를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3D 카메라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충전구를 정확히 인식하고 충전기를 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25-05-22 16:09: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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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30대 팔린 '비스포크 AI 콤보'…삼성, "연내 판매량 2배 목표"

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며 세탁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하루 평균 230대가 팔린 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성종훈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상무는 2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삼성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국내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할 정도로 대세화됐다"며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는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판매도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제품으로,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마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비스포크 AI 콤보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지난 3월 성능과 편의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 외관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건조 용량은 기존보다 3kg 늘려 국내 최대 수준인 18㎏까지 확대했다. 쾌속 코스 기준 세탁·건조 시간도 기존 대비 20분 줄인 79분으로 단축했다. 제품 성능을 끌어 올린 기술도 다수 적용됐다. 열교환기의 핀을 더욱 촘촘하게 설계해 전열면적을 8.5% 확대했고, 빨래 양에 따라 드럼 회전 속도와 온도를 조절하는 건조 알고리즘도 개선했다.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 덕트 시스템은 의류를 통과한 공기를 뒷면 열교환기로 바로 연결해 건조 효율을 높인다. 에너지 효율은 한층 높아졌다. 세탁 시 1kg당 소비전력량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 45% 낮으며, 건조 시 전력 소모도 기존 콘덴싱 방식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과 '에코버블' 기술이 결합한 결과다. 편의성도 강화됐다. 'AI 맞춤+'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 옷감 종류 등을 AI가 분석해 최적 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AI가 구분할 수 있는 옷감은 섬세·타월·일반·데님·아웃도어 등 총 5종이다. 제품 상단에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이 적용돼 다이얼 테마, 퀵 패널 등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삼성은 특히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공기 배출(벤트) 방식의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를 별도 출시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 공급 중이다. 북미 가정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벤트형은 건조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성 상무는 "북미는 벤트 설치가 기본인 주거 환경이 많아 에너지 효율보다 속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전략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수요 공략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으로 초프리미엄 라인업 '인피니트 AI 콤보'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롱아트 헤어라인' 공법, 부드러운 광택 마감, 돌출 없는 리얼 플랫 디자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해 미국, 영국, 독일 등 30여개국에 출시됐으며, 올해는 인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혀 총 43개국에 진출했다. 삼성은 연내 45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성 상무는 "히트펌프 방식뿐만 아니라 벤트 타입, 인피니트 라인까지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며 "일체형 세탁건조기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의 변혁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6:08:2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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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개월래 최저…'환율 개입' 관측 영향

달러 가치가 하락을 지속하며 달러당 1370원대를 목전에 뒀다. 미국과 일본이 지난 21일 진행한 비공개 회의에서 통화 절상(의도적 통화 가격 상승)을 합의했다는 관측에 아시아 통화 전반이 강세를 보여서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도 달러 가격을 하락시켰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81.3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일 주가 종가 대비보다 5.9원 내린 수준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반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특히 직전일 야간 거래에서는 환율이 장중 한 때 1368.30원까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원화 가치 급등)한 것은 미국이 일본·한국·대만 등 주요 무역국에 통화 절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여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지난 21일 비공개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시장에서는 두 경제 수석이 '통화 절상'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가 일본, 한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국이 통화의 약세를 방조해 이득을 봤다고 주장하는 만큼, 협상 테이블에 '환율'이 논의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달 초에도 대만과 미국의 비공개 협상 이후 미국이 대만 달러의 절상을 요구했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대만 달러 가치가 급상승했는데, 대만 정부는 환율 개입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직접적인 개입을 보류해 시장의 의혹을 확대시킨 바 있다. 미 연방정부의 신용 하락에 따른 증권·채권시장의 부진도 달러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강등했다. 연방정부의 부채 증가와 감세 정책에 따른 재정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는 분석에서다. 우려가 확산하자 21일 진행된 미 국채 입찰에서 20년물의 금리는 지난 2023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겼다. 같은날 나스닥 종합지수가 1.41%, 다우존스가 1.91%, S&P500이 1.61% 하락해 '셀 아메리카' 현상도 본격화했다. 통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으로 평가받는 타 통화들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하반기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원·달러 환율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달러 약세 흐름이 계속되는 이상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수밖에 없지만, 국내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환율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며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달러 인덱스는 90,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00원 부근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22 16:06: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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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 에이전트' 공개…업무 환경 혁신

기업의 인사·재무 관리를 위한 AI(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워크데이가 신규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워크데이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5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인공지능 비서인 '일루미네이트 에이전트'를 발표했다. 일루미네이트 에이전트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비서다. 이번에 공개된 에이전트는 각 업무 영역에 특화된 AI 기능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계약직 인재를 식별하고 선별 과정을 간소화해 임시 채용 속도를 높이며, 지원자 품질을 개선하는 '계약직 소싱 에이전트' ▲계약서를 빠르게 검토하고 리스크를 식별하며, 주요 날짜와 수수료를 추적해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계약 정보 에이전트' ▲계약 문안 초안을 작성하고, 리스크를 감지해 수정 사항을 제안하며 협상 과정 전반을 보조하는 '계약 협상 에이전트' ▲문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청구, 송장 발행, 회계 입력 업무를 자동화하고 회계 생산성을 높이는 '문서 기반 회계 에이전트' ▲문자 기반 결근 보고, 적합한 대체 인력의 신속한 배정, 교대 수당 지원 등을 통해 현장 근로자와 관리자의 시간을 절약하는 '현장 에이전트' ▲직원과 관리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고, 일상적인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셀프서비스 에이전트' ▲공급업체 계약을 사전 검토해 의무와 기회를 파악하고, 조달 프로세스를 계약 조건에 맞게 조정하는 '공급업체 계약 에이전트'가 있다. 샨 무어티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지역 CTO는 "AI 에이전트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직원'으로 볼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직원으로 간주할 경우 인사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며, 워크데이는 이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에이전트는 기존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에이전트', '재무 감사 에이전트', '급여 에이전트', '채용 에이전트', '인재 이동성 에이전트' 등과 함께 워크데이 에이전틱 AI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추가된다. 고객들은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통해 이 에이전트들을 통합 배포·관리할 수 있다. 이는 IT 및 비즈니스 리더가 각 에이전트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직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앙 통제 센터 역할을 한다. 워크데이 측은 "일루미네이트 에이전트는 스킬, 역량, 성과, 목표, 비용, 투자 대비 수익률(ROI) 등 데이터의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함으로써 인재 역량을 강화하고, 재무 업무를 가속화해 AI 기반 비즈니스 운영 혁신을 실현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계약 정보 에이전트와 계약 협상 에이전트는 바로 이용 가능하며, 셀프서비스 에이전트는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나머지 에이전트는 올 연말까지 초기 고객 대상으로 선공개되며, 내년 초부터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는 무리하게 앞서 가진 않을 것"이라며 "연간 10개 미만의 에이전트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윤리 이슈가 아직 충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속도보다는 신중함을 택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2 16:05:4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