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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민음사 '인간 실격'은 다섯번의 자살 시도 끝에 세상을 뜬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이다. 생을 비관해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작가라서 그런지 이야기는 내내 음울하고 음산하다. 인간 실격의 주인공 오오바 요조는 타인과 세상을 통해 자신의 심연을 들여다보며 저 스스로를 파멸의 끝으로 몰고 간다.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에게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는 거울 치료가 되기 때문이다. '세상이 자신을 억까(억지로 까 내림) 하고 있다'고 여기는 중이거나, '지구 상에서 나보다 불쌍한 생명체는 없을 것이다'는 생각을 한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저자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못난 인간으로 살아왔는지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독자에게 당신은 나처럼 살지 말라는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성적 학대를 가한 집안의 머슴과 하녀, 앞에선 입안의 혀처럼 굴다가 뒤돌아서자마자 험담을 늘어놓는 주변인들과 부대끼며 성장한 탓에 요조는 사람을 무서워하게 된다. "인간의 삶에는 서로 속이면서 이상하게도 전혀 상처도 입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듯 정말이지 산뜻하고 명랑한 불신이 충만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저한테는 서로 속이면서 살아가는, 혹은 살아갈 자신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간이야말로 난해한 존재입니다."고 털어놓을 정도. 사람이 두려운 요조는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자신을 감춰 광대가 되기로 결심한다. 가족들 앞에서 외국의 희극 배우(해럴드 로이드)를 우스꽝스럽게 따라 하거나 학교 체육 시간에 철봉을 향해 달려가다가 모래밭에 엉덩방아를 찧는 등의 바보짓으로 사람들을 웃겨 그들의 호감을 산다. 요조가 사람을 무서워하면 할수록 남들은 그를 좋아해 주고, 그들이 애정을 퍼부을수록 요조는 모두를 두려워하게 된다. 불행한 기벽에 시달리며 흥청망청 삶을 이어가던 요조에게 친구 호리키는 "네 난봉도 이쯤에서 끝내야지. 더 이상은 세상이 용납하지 않을 테니까."라고 충고한다. 요조는 '세상이라는 게 사실은 자네 아니야?'라며 속으로 발끈하지만 호리키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아 차마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주인공은 늘 이런식으로 갈등을 회피한다. 불합리한 폭력에 저항하지 않고, 자신을 깎아내리는 공격에 침묵한다. 그가 복수를 가하는 대상은 가장 만만한 저 자신이다. 요조는 술과 여자, 약에 점점 더 의지하며 지옥의 불구덩이로 천천히 걸어나간다. 그가 망가지는 꼴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던 가족들을 요조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킨다. '신에게 묻겠습니다. 무저항은 죄입니까?' 죽음의 문턱에 다다라서 요조가 한 질문은 그의 삶이 왜 이토록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한다. 책에는 신의 대답이 나오지 않지만, 아마 이 절대자는 다음과 같이 답하지 않았을까. "저항하지 않는 자, 인간 실격." 191쪽. 9000원.

2024-11-07 14:19: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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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미디어 아트 서비스 통해 디지털 공간 사업자로 거듭나

CGV가 브랜드와 공간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LED.ART(엘이디닷아트)' 미디어 아트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공간 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다. CGV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24' 주제전시에 참여해 디자인과 인공지능(AI)이 만나 혁신적으로 변화되는 우리의 삶을 시각적 미디어 아트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LED.ART'는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와 함께 지난 2022년에 오픈한 프리미엄 미디어 아트 라이선스 플랫폼이다. 프리미엄 미디어 아트를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토털 미디어 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 16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연, 기하학, 우주, 현실과 초현실 등 독자적인 테마로 완성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엄선된 디지털 미디어 작품들은 공공장소 및 전시, 리테일, 호텔, 오피스, 빌딩 등 국내외 다양한 장소에서 공간의 분위기를 변화시키며 브랜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다. 공간을 보다 차별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고객들은 'LED.ART'를 통해 감각적인 작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LED.ART'는 지난 7월부터 월 구독형 미디어 패키지 'FRAMEZ.ART(프레임즈아트)'도 선보이고 있다. 공간 컨설팅, 작품 큐레이션, 미디어 설계 및 설치, 운영 솔루션까지 한 번에 제공하며 공간 및 콘텐츠의 품질을 통합해 관리하는 서비스다. '2024공간디자인 페어'에서 처음 소개된 후 내외부 공간에 새로운 영감과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미디어 아트를 도입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높은 주목을 받았다. CGV 이용욱 CX사업부장은 "'LED.ART'는 브랜드와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누구나 쉽게 프리미엄 디지털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자체 콘텐츠와 기술을 개발하는 등 더 발전된 프리미엄 디지털 미디어 아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지난 2021년 12월, CJ 올리브네트웍스 광고사업부문과의 합병 이후 극장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 외에도 OOH(옥외 광고)와 DX(Digital experience) 등 다양한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동 코엑스몰 'S-LIVE', 삼성동 무역센터 'K-POP LIVE', 강남대로 'G-LIGHT' 그리고 지하철 2호선 등에서 대표 대형 미디어플랫폼을 운영하고 토털 디지털 미디어 아트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체험형 라이프 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07 09:24: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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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우정의 세계

앞서 얘기한 관포지교도 그렇거니와 수어지교(水魚之交)처럼 물고기가 물 없이 살 수 없듯이 친구 사이의 우정이 그렇게 생명과도 같은 관계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자의 사자성어 중 지란지교(芝蘭之交)도 있다. 친구 사이가 지초와 난초만큼 향기롭고 맑은 품격 있는 우정을 나눈다는 뜻이다. 지란지교는 공자가 언급한 것으로 공자는 성정이 바른 사람과 같이 하면 마치 향기로운 지초와 난초가 방안에 함께 있듯 그렇게 서로가 향기롭게 동화됨을 의미함을 말했다 는 데서 유래됐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친구는 제2의 재산이다." 라고도 했다. 인생의 고난과 시련을 만날 때 자못 진정한 친구가 있어 힘이 되어 주면 삶에 그런 재산이 없을 것이나 만만치는 않음이다. 중국 제자백가 중 도가의 대표적 인물인 장자(壯子)도 이와 유사한 고사가 있다. 하루는 장자가 아들을 불러 진정한 친구가 몇 명이나 되냐고 묻자 아들은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고 대답했다. 이에 장자는 아들에게 말하길 실수로 살인을 저질렀는데 이를 숨기기 위해 친구의 도움을 받으라고 하자 아들은 진정한 친구라 생각한 사람들의 집에 시체를 지고 갔지만 모두 외면을 했다. 이에 아들은 당황하였고 이번에는 장자가 자신의 친구 집을 찾아갔더니 장자의 친구는 "우선 이리 들어와 정신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처리하세."라며 받아들였다는데 살인은 실제가 아니라 장자가 아들을 가르치려고 한 설정이었고 시체라고 한 것은 갓 잡은 멧돼지였다는 얘기다. 꼭 이와 같은 과장된 설정이 아닐지라도 형편이 좋을 때만 친구인 경우가 우리 인간사에는 허다하다. 영미권에서도 "필요할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라는 속담이 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2024-11-07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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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07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07일 목요일 [쥐띠] 36년 지인의 잔재주에 말리는 투자는 신중. 48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60년 추락하는 새에게 새로운 날개를 붙일 수는 없다. 72년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84년 고난과 시련은 늘 있는 것이다. [소띠] 37년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상쾌. 49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니 난감하다. 61년 양띠와의 거래는 잘 살펴야 한다. 73년 판단력이 흐려지는 날이니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다음날에. 85년 친구가 찾아오니 즐겁다. [호랑이띠] 38년 알아도 모르는 척 실수를 덮어 줄 것. 50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없다. 62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잘 해결. 74년 깊은 물에 고기가 모이는 법이다. 86년 주변의 능력 있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토끼띠] 39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크게 보고 행동. 51년 하나를 투자했는데 열을 얻는 운이 좋은 날. 63년 환경을 바꾸고 싶다면 불평하지 말고 공부. 75년 십 년 묵은 체증이 오후에 해소. 87년 힘내라는 말을 기대하지 말도록. [용띠] 40년 이기적인 마음은 실수가 따른다. 52년 주식투자보다는 집을 사는 것이. 64년 주황색이 행운을 준다. 76년 월급 타면 실비보험을 들자. 88년 부자가 천국으로 가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보다 어렵다는 이치가 있다. [뱀띠] 41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53년 경험은 언젠가 금과옥조를 탄생시킬 것. 65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 77년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니 급한 마음을 차분히. 89년 직장 이직은 비현실이니. [말띠] 42년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니 오늘은 거칠 것이 없다. 54년 물 건너서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66년 출퇴근 시간약속을 중시하라. 78년 명예가 높아지며 기다리던 승진의 선물이 들어온다. 90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현명하게 시작을. [양띠] 43년 천하를 다 얻은 듯하다. 55년 멍석이 깔렸으니 역량을 발휘해서 미뤄둔 일을 마무리. 67년 개천에서 용이 난 형국이다. 79년 꿈은 현실로 이어지며 뿌린 대로 거둬지니 시작하자. 91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 [원숭이띠] 44년 사돈과의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을 준다. 56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는다. 68년 최선의 해결책은 양보이다. 80년 시작하지 않으면 생각이 좋아도 허상으로 끝나버린다. 92년 취미로 인해 가정을 등지는 일은 하지 말아야. [닭띠] 45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 57년 내가 믿음을 가져야 남도 설득시킬 수 있다. 69년 옆 사람에게 충실히. 81년 즐거움은 작은 동물에게도 있으니 반려 아가들을 때리지 말고 키우도록. 93년 망각은 신이 주신 선물. [개띠] 46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58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노력이 필요. 70년 꿈이 원대해도 실행이 따르지 않으면 그림의 떡일 것. 82년 운명적인 인연이라 해도 일반적 만남일 뿐. 94년 일이 즐거우니 행복. [돼지띠] 47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 59년 두드리면 열릴 문이니 힘껏 두드려라. 71년 거품은 사라지고 아쉬움만 남는다. 83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비가 와야 토지가 비옥해지는 이치. 95년 연인과 백년가약(百年佳約)의 날을 잡는다.

2024-11-07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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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 VV, '더쇼' 1위 등극…'압도적 성장세' 증명

트리플에스의 새 디멘션(DIMENSION) Vision@ry Vision(이하 VV)이 지난 5일 방송한 SBS M '더쇼'에서 첫 앨범 'Performante'의 타이틀곡 'Hit The Floor'로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앙코르 차례에서 멤버들은 서로의 얼굴에 귀여운 낙서를 하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트리플에스는 앞서 완전체 앨범 'ASSEMBLE24' 활동 당시 'Grils Never Die'로 '더쇼'의 첫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진 새로운 디멘션 VV도 '더쇼'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며 압도적 성장세를 증명했다. 실제로 트리플에스 VV를 향한 글로벌 관심이 뜨겁다. 'Performante'는 발매 첫날부터 21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트리플에스 VV는 'Performante' 발매 이후 타이틀곡 'Hit The Floor'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쳐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와 유튜브 채널 출연 등으로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트리플에스 VV의 'Performante'는 이탈리아어로 '고성능'을 의미하는 뜻으로, 트리플에스의 퍼포먼스 멤버들이 의기투합한 VV만의 고성능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작품이다. 타이틀곡 'Hit The Floor'는 붐뱁과 하이테크 댄스를 결합한 곡이다. 트리플에스 VV는 소녀들에 대한 편견, 특히 외모에서 갖게 되는 편견을 타파하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자신들의 가능성을 증명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트리플에스 VV는 더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4-11-06 13:54: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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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06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06일 수요일 [쥐띠] 36년 젊은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를 만나다. 48년 운기가 어려울 때는 만남을 자재. 60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움이 느껴지는 날. 72년 배가 부르면 물에서 수영하기가 힘들지 않겠는가. 84년 내가 웃어야 거울도 웃는다. [소띠] 37년 다 늦은 투자는 뒤통수를 맞게 되니. 49년 친구가 찾아오니 하루가 즐겁다. 61년 원숭이띠와의 거래는 잘 살펴야 한다. 73년 한발 물러서서 보니 하늘도 높고 세상도 넓고 할 일도 많다. 85년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마라. [호랑이띠] 38년 적당한 경쟁은 발전의 요소. 50년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면 그대로 나에게 온다. 62년 자기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이 옳다는 수분수의(守分隨義)의 교훈. 74년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는 날이다. 86년 로또가 되려면 복권을 사야. [토끼띠] 39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51년 의외의 귀인이 바로 옆에 있었다. 63년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니 항상 준비하라. 75년 초년에 비교적 낮은 복록을 구가하면 말년이 평안하다는데. 87년 물고기가 물을 만나니. [용띠] 40년 마음은 바쁘고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는다. 52년 운명 전이는 거의 타의에 의해 전개되는 일이 많다. 64년 세사의 재벌가도 비운의 역사는 늘 있다. 76년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이다. 88년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이가 있다. [뱀띠] 41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53년 물 건너서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65년 친절과 비겁함에는 차이가 있다. 77년 구체적으로 하늘의 뜻은 언제나 공평하다. 89년 경계할 대상이라도 정의롭게 대해야. [말띠] 42년 오른손이 하는 걸 왼손이 모르게. 54년 음주와 과식을 신경 쓰도록. 66년 바람이 분다고 다 흔들리지는 않는다. 78년 끊임없는 노력과 발전이 지혜의 영역을 확장하며 변화시킨다. 90년 무리한 산행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양띠] 43년 무관심이 화를 부르니 주변에 관심을 가져라. 55년 남의 탓만 하지 말고 나가서 일을 찾아라. 67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조심. 79년 환경을 주관하는 것은 조물주의 뜻인 듯. 91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았는데 힘들다. [원숭이띠] 44년 오늘의 부는 조상의 형설지공(鎣雪之功)이다. 56년 뜻밖의 횡재수에 감사하자. 68년 자식으로 부모의 재산을 소모시키지 말도록. 80년 온도는 비슷하지만 춘기(春氣)와 추기(秋氣)는 분명 다르다. 92년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야. [닭띠] 45년 초조하더라도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다. 57년 신념이 강해도 소통은 해야 한다. 69년 신세 졌던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81년 머지않아 부자의 명으로 될 테니 불운해 하지 말자. 93년 배우자가 자식 둘 마름이 없단다. [개띠] 46년 하늘을 뒤집어 땅을 만드는 역량으로 운명을 역전. 58년 상처 입은 날개를 치유해서 환골탈태를. 70년 가난한 이의 한 끼는 생명과 관계. 82년 운이 하강하면 바닥을 치기 전에 상승하지 않는다. 94년 새롭게 의지를 다져보자. [돼지띠] 47년 떨어지는 낙엽에도 사연은 있다. 59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71년 현상 전이를 보면 지위가 높으면 자식이 없기도 하다. 83년 상상만으로도 행복. 95년 형편이 좋을 때만 친구인 경우가 인생사에는 허다하다.

2024-11-06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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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친구 인연법

'친구'라는 영화가 있었다. 친구는 '가깝게 오래 사귀어 정이 두터운 사람' 아니던가? 영화 대사 중에 "친구끼리 미안한 거 없다." 라는 말처럼 친구는 마음이 통하고 설사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해도 감싸주고 이해를 해주니 때로는 가족들보다 더한 끈끈한 우정과 의리의 인연이기도 하다. 친구와 비슷한 뜻으로 '동무'(同務)라는 단어를 쓰기도 한다. 동무라는 말은 정치적 사상이나 주의를 같이 추구하는 '동지'(同志)가 연상되어 친구만큼의 정감은 덜 한 듯하다. 서로 마음이 통하는 벗을 지음(知音)이라 하니 이름만 친구라면 지음은 아닐 것이다. 모쪼록 친구 사이의 우정에 있어 가장 유명한 고사 중의 하나는 중국 제나라 시절 관중과 포숙아 사이의 관포지교(管鮑之交)가 아닐까 싶다. 관중은 뛰어난 정치가로서 제나라를 발전시키는데 공로가 큰 인물이다. 그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포숙이라는 친구가 있었고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관중은 포숙과 함께 장사를 했을 때도 수익을 나눌 때면 자신이 더 많이 갖곤 했다. 하지만 포숙은 관중의 집안이 가난한 탓이라며 이를 이해했고 함께 전쟁에 나갔을 때도 관중이 3번이나 도망을 쳐 사람들의 비난을 받아도 포숙은 관중이 늙으신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그런 것이라며 변호해주곤 했다. 후에 재상에 오른 관중은 "나를 낳은 것은 부모지만 나를 아는 것은 오직 포숙뿐이다."며 "포숙이야 말로 진정한 친구"라고 한데서 관포지교(管鮑之交)라는 고사성어가 탄생하게 된다. 사주명리학적으로는 비견과 겁재가 혼재하면 친구 덕이 박하다. 좋을 때는 좋아도 운기가 어려울 때는 비견은 경쟁자가 되며 게다가 겁재까지 있게 되면 친구로 인해 뒤통수를 맞는 일도 생기기 때문이다. 이는 대운이나 세운에 비견 겁재가 들어올 때도 강해진다.

2024-11-06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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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핀 데뷔 4주년, 대만에서 팬콘서트 개최...칼군무로 해외팬들과 특별한 만남

보이 그룹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김민서)이 타이베이에서 팬콘서트 'PLAY: Drippin Adventur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드리핀 데뷔 4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로 타이베이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리핀은 지난달 '제30회 드림콘서트'에서도 그들만의 열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고 최근 일본 도쿄 TFT홀 1000에서 데뷔 후 첫 팬콘서트인 '드리핀 재팬 팬콘서트 위켄드 위드 드리밍'을 개최하며 현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봐 있다. 완벽한 가창력과 호흡이 척척 맞는 칼군무로 무대를 장악해 가고 있는 드리핀은 가요계 대표 '퍼포먼스돌'로 발돋움하고 있고 이번 타이베이 콘서트에서는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타이베이에서 팬콘서트 에서는 드리핀의 독창적인 무대뿐만 아니라 팬들과의 특별한 교감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드리핀은 공연에 앞서 지지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멤버 윤성은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저희 드리핀 옆에서 응원해 주는 드리밍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드리밍이 있기에 저희가 더 좋은 모습과 성과를 낼 수 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윤 역시 "4주년이라는 게 신기하고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진다.드리밍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행복했고, 앞으로도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준호는 "소년보다 더 성장한 청년이 되고 싶다. 하늘색보다 더 깊은 파란색을 느끼게 하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드리핀은 다양한 숏폼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어 이번 타이베이 팬콘서트에서도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드리핀이 지난 4년간의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팬콘서트는 내달 8일 타이베이 웨스타(WESTAR)에서 오후 2시와 6시(NST)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유니온픽처스의 공식 플랫폼 디피(DEEPI)에서 예매가능하다.

2024-11-05 14:21: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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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일본 아카데미 기획전' 전개…애니 팬들 마음 '들썩'

다양한 콘텐츠 경험의 무한 확장을 추구하는 롯데시네마가 '일본 아카데미 기획전-역대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작'을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를 다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6일부터 12일까지 1주차, 20일부터 26일까지 2주차로 진행되며 명작의 여운과 감동을 극장에서 다시금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주차 상영 작품은 개봉 15주년을 맞은 '썸머워즈'와 개봉 5주년을 맞은 '미래의 미라이'를 단독 재개봉한다. 2010년도 수상작 '썸머워즈'는 여름 방학을 맞은 17세 천재 수학 소년에게 일어난 모험기를 그린 감성 판타지 어드벤처로 일본 애니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섬세하고 따뜻한 작화로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도 수상작 '미래의 미라이'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아시아권 최초로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으며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러브콜을 받아 작품성을 입증했다. 2주차 상영 작품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도라에몽: 스탠 바이 미'이다. 2007년도 수상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17세 소녀 마코토가 우연히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는 '타임리프' 능력을 갖게 되면서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에피소드를 아기자기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냈다. 2015년도 수상작 '도라에몽: 스탠 바이 미'는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도라에몽'의 원작자 후지모토 히로시의 탄생 80주년 기념작으로 3D 그래픽으로 그려져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애틋한 우정을 그려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향수까지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기획전을 기념한 '시그니처 무비티켓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시그니처 무비티켓 스페셜은 영화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티켓형 굿즈로 디자인되었으며 전용 패키지에 담겨있어 수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의 소장 욕구를 무한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획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05 09:54:2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