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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헬스케어 혁신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공개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헬스케어 설루션 개발을 위한 '삼성 헬스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스위트'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개발 도구는 ▲센서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데이터 SDK ▲액세서리 SDK ▲리서치 스택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형태로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첨단 센서 기술과 삼성 헬스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센서SDK는 심박수, 피부온도, 심전도(ECG), 체성분(BIA)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택티브 센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개발자가 새로운 분야의 헬스 서비스와 고도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새롭게 공개된 센서 SDK는 수면 개선 설루션 등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적외선과 적색 LED 센서의 측정값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더욱 정밀한 체성분 분석으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기존에 제공되던 골격근량, 체지방량 등 8가지 체성분 분석 지표 외에도 크기와 정도가 추가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10월 중 데이터SDK를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자들은 데이터 SDK를 통해 갤럭시 워치·링·스마트폰 등 갤럭시 기기를 통해 수집된 수면, 운동, 혈압, 식단, 혈당 수치 등 건강 지표를 활용할 수 있다. 삼성 헬스의 건강 인사이트도 제공받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액세서리 SDK는 혈압계·심박수 측정기·혈당 측정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와 자전거 등 피트니스 기기로부터 측정된 건강 데이터를 '삼성 헬스' 앱과 연동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의료 기기에서 측정한 결괏값을 삼성 헬스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개발자와 연구원들이 효율적으로 헬스 연구를 진행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리서치 스택도 제공한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리서치 스택 2.0은 여러 연구기관의 의견과 대규모 연구 수행 경험을 반영해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소개한 센서 SDK, 데이터 SDK 연동이 강화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개발자들은 리서치 스택을 연구 참가자 모집부터 설문, 진행상황 점검,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2024-09-26 14:18:4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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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정부 주관 친환경 혁신 LFP 양극재 기술 개발 참여

에코프로비엠이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 등과 협력해 폐기되는 고철을 재활용해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는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제철이 재활용 철을 이용해 미세 철 분말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에코프로비엠이 이를 받아서 LFP 양극재를 개발한 뒤 현대자동차·기아가 평가해 기술 내재화에 나서는 프로세스다. 기존 LFP 양극재는 리튬, 전구체를 합성하는 반면 이번 혁신 LFP 양극재는 직접 합성법을 적용해 제조 공정을 대폭 단축시킨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5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을 비롯한 산업계, 성균관대와 서울 과학기술대 등 대학, 자동차연구소 화학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LFP 배터리 양극 활물질 직접 합성 및 배터리 기술 개발' 사업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비로 134억원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07억원이다. 향후 4년 동안 기술 개발 협력이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총 3가지 분야(원료, 양극재, 셀)로 나눠지는데 총괄 기관인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주관기관인 현대자동차·기아와 에너지테크솔루션을 포함해 현대제철과 엔켐 등 기업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내 유명 연구원도 함께한다. 산학연구 과제는 총 3개 프로세스로 진행되는데 첫 단계로 현대제철은 LFP 양극재 기술 개발에 필요한 원료인 재활용 철(Fe)을 확보해 고순도 철 미세분말을 개발한다. 두번째 단계는 에코프로비엠이 현대제철로부터 받은 고순도 철 미세분말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소재 공법을 적용해 '직접 합성 리튬인산철 양극재 관련 개발'을 진행한다. 세번째는 에너지테크솔루션, 엔켐 등이 이렇게 개발된 직접 합성 LFP 양극재에 최적화된 전해액, 음극재 등을 개발하고 현대자동차·기아는 이를 평가 분석해 LFP 관련 양극재 및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이 개발할 '직접 합성 LFP 양극재'는 기존 제조공정에서 투입됐던 황산 철 대신 순철이나 산화철을 활용하고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공법으로 평가된다. 직접 합성 LFP양극재는 특히 제조 공정을 대폭 단축해 생산 비용이 줄어들어 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의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비엠 서준원 연구기획담당 전무는 "국내 이차전지 소재 사업과 제철 사업은 원래 접점이 없는 별도의 사업이었지만, 이번 기술 개발에 함께함으로써 국내 주요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며 "고철을 재활용하는 데다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4:16: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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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AI 제대로 활용하려면 데이터 공유 인프라 필요"

"울산의 제조업이 인공지능(AI)을 어떻게 활용할지 한쪽 방향에서만 생각해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역으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를 훈련시키고, 이를 통해 더 똑똑해진 AI를 상품화하는 등 양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4 울산포럼'에서 울산시의 혁신을 위한 AI 활용 방안과 지역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울산포럼은 최 회장의 제안에 따라 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작한 지역포럼이다. 올해 8회째 개최한 그룹 내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의 경험을 지역 사회와 나누기 위한 시도다. 이날 최 회장은 AI(인공지능) 활용과 관련, 울산시 차원의 산업 인프라로 구축해야 보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시민들이 제일 관심을 갖는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구체화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렌징이 잘 돼 있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 AI를 훈련시켜야 하지만, 울산의 개별 기업이 이렇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울산 산업단지 내 전체 데이터를 다같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만들고, 이를 울산 제조업에 맞도록 반영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이 시도하면 여수, 대전 등 다른 도시도 다 시도하게 돼 결국은 제조업 관련 데이터를 총망라하는 거대한 AI 산업 인프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울산의 제조업이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한쪽 방향에서만 생각해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면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를 훈련시키고, 이를 통해 더 똑똑해진 AI를 상품화하는 등 양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20~30년 뒤 울산 기업들은 AI 관련 상품을 팔고 있는 회사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울산을 문화도시로 만들 수 있는 해법도 제시했다. 최 회장은 "똑똑한 전문가들이 모여서 울산의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할지 깊게 고민해야 된다"며 "3개월 레지던트 과정 등 글로벌 AI, 문화 전문가들이 모이는 기반을 마련해야 된다"고 말했다. 올해 울산포럼의 핵심 키워드인 '문화 도시'를 위해 우선 인재가 모일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어 "울산만의 특징을 최대한 반영한 문화 콘텐츠가 있어야 국내외에서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라며 그 예시로 "현재 사용 중인 원유저장탱크 외벽에는 그림을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탱크는 내부에 도서관,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시설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 전했다. 최 회장은 포럼의 한 주제인 '지역소멸'에 대해서도 "울산지역 문제 해결에 앞서 울산 시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각 사회 문제에 기업과 지자체는 어느 정도 투자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그 간극을 좁혀가는 게 지역사회에 가장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또 SK 구성원과 지역 기업인, 소상공인, 울산지역 대학생, 일반 시민 등 1300여명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울산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울산포럼이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실천적인 해법을 찾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26 14:00: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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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AI컴퍼니' 성장 방향성 담아 홈페이지 새 단장

SK네트웍스가 AI컴퍼니로의 성장 방향성을 담아 홈페이지 디자인을 새롭게 개편했다. SK네트웍스는 회사의 미래 목표를 뚜렷이 나타내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홈페이지(www.sknetworks.co.kr)의 메인 화면은 '혁신과 창조'를 상징하는 'SK Purple' 색상을 활용해 AI 등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는 SK네트웍스의 포부를 담아냈다. 또한 어두운 배경을 적용함으로써 시인성 및 몰입도를 강화했고, 모션 기능을 추가해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이와 더불어 실시간 주가 정보, 뉴스, SNS 등 회사 관련 최신 정보들도 제공한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본사 및 여러 자회사의 사업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경영현황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고객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SK렌터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 SK스피드메이트 분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AI컴퍼니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재무 안정성을 갖춘 사업 지주사 형태로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정기배당 증액과 중간배당 신설, 자사주 소각 등의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실천하며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활동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 알리며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컴퍼니를 지향하는 SK네트웍스의 비전과 의지를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충실히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며 "이해관계자에게 회사를 소개하는 채널로써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고, SK네트웍스의 역동적인 도전과 성장을 생동감 있게 전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지속 업데이트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26 14:00:0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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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정부 주관 친환경 혁신 LFP 양극재 기술 개발 참여

에코프로비엠이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 등과 협력해 폐기되는 고철을 재활용해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는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제철이 재활용 철을 이용해 미세 철 분말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에코프로비엠이 이를 받아서 LFP 양극재를 개발한 뒤 현대자동차·기아가 평가해 기술 내재화에 나서는 프로세스다. 기존 LFP 양극재는 리튬, 전구체를 합성하는 반면 이번 혁신 LFP 양극재는 직접 합성법을 적용해 제조 공정을 대폭 단축시킨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5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을 비롯한 산업계, 성균관대와 서울 과학기술대 등 대학, 자동차연구소 화학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LFP 배터리 양극 활물질 직접 합성 및 배터리 기술 개발' 사업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비로 134억원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07억원이다. 향후 4년 동안 기술 개발 협력이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총 3가지 분야(원료, 양극재, 셀)로 나눠지는데 총괄 기관인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주관기관인 현대자동차·기아와 에너지테크솔루션을 포함해 현대제철과 엔켐 등 기업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내 유명 연구원도 함께한다. 산학연구 과제는 총 3개 프로세스로 진행되는데 첫 단계로 현대제철은 LFP 양극재 기술 개발에 필요한 원료인 재활용 철(Fe)을 확보해 고순도 철 미세분말을 개발한다. 두번째 단계는 에코프로비엠이 현대제철로부터 받은 고순도 철 미세분말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소재 공법을 적용해 '직접 합성 리튬인산철 양극재 관련 개발'을 진행한다. 세번째는 에너지테크솔루션, 엔켐 등이 이렇게 개발된 직접 합성 LFP 양극재에 최적화된 전해액, 음극재 등을 개발하고 현대자동차·기아는 이를 평가 분석해 LFP 관련 양극재 및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이 개발할 '직접 합성 LFP 양극재'는 기존 제조공정에서 투입됐던 황산 철 대신 순철이나 산화철을 활용하고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공법으로 평가된다. 직접 합성 LFP양극재는 특히 제조 공정을 대폭 단축해 생산 비용이 줄어들어 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의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비엠 서준원 연구기획담당 전무는 "국내 이차전지 소재 사업과 제철 사업은 원래 접점이 없는 별도의 사업이었지만, 이번 기술 개발에 함께함으로써 국내 주요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며 "고철을 재활용하는 데다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4:00: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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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물류&모빌리티포럼]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 "물류에 강한 나라가 경제 선진국"

안녕하십니까 메트로미디어 대표 이장규입니다. 올해로 물류 모빌리티 포럼이 9회째를 맞이했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올해 '물류 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계획서를 준비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모든 산업이 중국의 거센 도전 앞에 놓여 있습니다. 항공, 조선, 자동차 부품, 배터리, 유통, 게임 등 모든 부문에서 중국과 기술 격차가 급격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반도체만 겨우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지만, 반도체 굴기를 선언한 중국의 추격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 같습니다. 물류에서 중국의 위협은 더 심각합니다. 현재 유라시아 대륙은 한마디로 물류 격전지라고 들었습니다.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물자와 에너지, 수송을 위한 운송로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물류 허브로 발전하기 위해 국가 간 합종연횡도 활발합니다. 여기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국가는 일대일로를 앞세운 중국. 시진핑 주석의 구상에 따라 시작한 지 벌써 12년째입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육해공으로 연결하는 경제 개발에 152개국이 참여하고 있고, 중국에 직접 투자액만 2400억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북극항로 개최에 적극 나선 것이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기존의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 수출에 제한이 걸리자 해상을 통한 원유 및 가스 수송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물론 온난화로 인해 백호의 항로에 상업적 이익이 가능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물류 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유라시아 대륙의 현 상황을 그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대륙의 동쪽 끝이라는 지정학적 위치에 안주해 강 건너 국경을 가서 남의 일로 치부하고 눈 감고 있는 게 맞을까요. 만약 중동 사태를 앓게 되면 중동산 석유 등 해상 운송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복합 운송 루트를 통한 운송 경로의 다변화 전략이 절실할 때입니다. 정부 차원의 전략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민간 차원에서는 물류 기업들과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새 물류망 확보에 건설 나서야 할 때입니다. 항만, 철도, 내륙항 등의 물류 인프라에 투자하고 운영권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기업에 또한 해외 물류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유라시아 국가 중 상당수가 아직 개발도상국인 점을 감안해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복합 운송 및 물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필요해 보입니다. 물류는 인체로 비유하자면 혈액 순환과 같습니다. 물류에 강한 나라가 경제 선진국입니다. 만주 벌판 등 유라시아 대륙을 종행하는 고구려인의 기상으로 물류 강국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십시다. 감사합니다.

2024-09-26 13:59: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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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물류&모빌리티포럼]염태영 의원 "물류&모빌리티는 공간 움직이며 또 다른 가치 만들어낼 것"

안녕하십니까. 메트로미디어 독자 여러분 제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무 염태영 의원입니다. 먼저, 이번 'AI시대 플로우(Flow) 전략 - 이동의 한 순간, 물류의 매 순간'을 주제로 하는 2024 물류&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와 메트로미디어 임직원분 여러분, 김태영 중앙대 국제물류학과장님, 민연주 한국교통연구원 물류산업본부장님, 차두원 소네트 대표, 김준환 스트라드비전 대표 등 강연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물류&모빌리티 산업은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혁명을 가져올 게 확실합니다. 혁명은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수반 합니다. 스마트폰이 잠자는 시간을 빼곤 24시간 내내 30㎝ 이내 거리에서 사람들과 연결돼 디지털 세상을 들여다 보는 창 역할을 했다면, 물류&모빌리티는 공간을 움직이면서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물류&모빌리티 산업 글로벌 빅테크 기업 이외에도 더 많은 주체들이 산업 고도화를 위해 가치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번 포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자율주행 등의 미래 기술이 접목될 물류&모빌리티 생태계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치 비전과 성장의 밑그림을 그리는 이번 포럼에서 양질의 정책적 제안이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포럼 내용을 참고 해서 물류·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2024 물류&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09-26 13:59: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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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물류&모빌리티포럼]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 "자율주행 핵심은 객채 인식과 초경량·고효율"

"객채를 빠르게 분석해서 인식하는것은 물론 초경량, 고효율 솔루션을 구현하는게 자율주행의 핵심이다."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을 이끌고 있는 김준환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2024 물류 & 모빌리티 포럼'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과거 자동차가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전자,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로 진화하면서 자율주행 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출시하는 차량에 레벨1~2 부분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김준환 대표는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레벨2의 기술이 적용되는데 차량마다 운행가능영역(ODD) 프로그램을 어느 제품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고객에게 주는 가치나 편의성은 달라진다"며 "ODD가 특정 지역, 조건, 시간 등 세분화되어 있는데 같은 레벨에서 영역을 넓혀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AI 기반의 ADAS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ADAS 시장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 9.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용 AI 시장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20%이상 연평균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도화된 딥러닝 AI를 통한 이미지 인식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레이다와 라이다, 카메라와 융합을 통해 도로 객체와 도로 현상, 도로 의미, 도로 경계에 대한 다양한 인식정보를 얻기 위한 SW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한 '에스브이넷(SVNet)'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VNet은 자율주행 감지-인식-계획-행동의 4단계 중 인식 부분에 집중한 기술을 제공하는 차별적 소프트웨어로 차별화했다. 다만 기술이 진화하면서 다수의 센서와 고성능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는 점은 상당한 전력 소모와 차량용 반도체를 필요로 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이같은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3D 퍼셉션을 개발했다. 3D 퍼셉션은 카메라를 활용해 이같은 단점을 보완했다. 기존 카메라는 객체와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 기술은 라이다의 도움 없이도 거리 측정 한계를 극복했다. 3D 퍼셉션은 2D의 이미지를 후처리 과정 없이 3D로 바로 인식해 오차범위도 줄였다. 김 대표는 "SVNet은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로 들어오는 영상을 AI 기술로 분석해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 차선, 신호등 등을 인식하는 SW"라며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초경량, 고효율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CPU를 활용해 연산을 한다"며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 CPU 사용을 줄여주는 솔루션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트라드 비전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현재 중국과 독일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80만대를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 150만대 이상 저희 프로그램을 탑재할 것이며 2027년까지 300만대 이상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승용차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셔틀이나 물류쪽으로 확장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26 13:58: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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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GSX 2024서 AI 기반 영상보안 혁신 기술 선보여

한화비전이 세계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보안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한화비전은 지난 23∼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글로벌 보안 전시회 'GSX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영상보안 설루션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GSX 2024는 세계 민간·공공 부문의 보안 전문가와 업계 최고의 보안 설루션 공급업체들이 모여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비전은 최대 360도의 넓은 화각을 갖춘 4채널 멀티디렉셔널 카메라를 비롯해 다양한 폼팩터(형태)의 AI 기반 보안 카메라를 선보였다.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 젯슨에 기반한 신제품 4채널 AI 식 팬-틸트-로테이트 줌(PTRZ) 멀티디렉셔널 카메라(PNM-C32084RQZ)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향상된 이미지 품질에 강력한 AI 기반 객체 탐지·분류 기능을 갖췄다고 한화비전은 소개했다. 한화비전은 아울러 디바이스 관리 및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DM프로'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시각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사이트마인드' 등 클라우드 기반 설루션도 소개했다. 두 설루션은 연내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순홍 한화비전 대표는 "GSX 2024 참가는 한화비전의 첨단 AI 기반 영상보안 설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기회였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설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3:58: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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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멸종위기 저어새 보전에 1억5000만원 후원…국제기구와 맞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제기구와 손잡고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의 보전과 국내외 서식지 보호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타워에서 EAAFP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상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AAFP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전반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존을 위해 2006년 11월 설립된 국제기구로 약 40여개의 정부, 국제 NGO 파트너들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통해 EAAFP에 향후 3년간 1억5000만원을 후원하며 '기업챔피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EAAFP 기업챔피언 프로그램은 EAAFP의 기업협력 플래그십 사업으로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기업의 공헌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EAAFP와 함께 저어새의 국내 및 해외 서식지 생태 보전 지원 사업을 공동 발굴해 나가며 기업의 사회·환경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는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국내외 사업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저어새 보전 활동과 인천지역 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동아시아-대양주 저어새 이동경로 생태계 회생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26 13:57:5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