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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분기 만에 영업익 10조 달성…"반도체 떠받치고 가전 밀고"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10조원대 영업이익은 7개 분기만이다. 인공지능(AI) 수요 강세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4조683억원, 10조44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3.44%, 1462.29%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73조7160억원, 영업이익은 8조2288억원이었는데 이를 훨씬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며 "모바일(MX)부문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영업익만 6조 "전체 영업익 61% 차지" 이번 호실적은 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이 반도체 부문의 실적을 크게 개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맡는 DS부문은 2분기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DS부문 비중은 61.8%에 달한다.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DDR5와 고용량 SSD제품의 수요가 확대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DDR5 ▲서버SSD ▲HBM 등 서버 응용 중심의 제품 판매 확대와 생성형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전분기 대비 대폭 호전됐다.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1b나노 32Gb DDR5 기반의 128GB 제품 양산 판매를 개시해 DDR5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이미지센서·DDI(Display Driver IC)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시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고객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 또 GAA 2나노 공정 프로세스 설계 키트 개발·배포를 통해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 2나노 양산을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DX 영업익 2조 "스마트폰 사업 감소 ·가전은 상승' 모바일과 생활가전 등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X)부문은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200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부문은 2분기 매출 27조3800억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갤럭시 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매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TV 사업을 맡는 VD부문은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힘입어 선진 시장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네오 QLED와 OLED, 라이프스타일 등 전략제품군 중심 판매에 주력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생활가전은 성수기에 접어든 에어컨 제품 매출 확대와 비스포크 AI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만은 매출 3조6200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을 올렸다. 포터블과 TWS(True Wireless Stereo) 중심의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 디스플레이(SDC)는 7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플래그십 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리지드(Rigid) 판매 기반 강화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여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도 게이밍 모니터 시장 중심으로 고해상도·고주사율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TV 시장내 OLED TV 수요 확대로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시설투자액으로 12조100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DS부문 9조900억원, 디스플레이 1조800억원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8000억원 가량 늘었다.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4-07-31 13:41: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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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만이 아니었네" 삼성 AI폰 경쟁자 쏟아진다…중국부터 모토로라까지 합류

삼성전자가 선점한 인공지능(AI) 폴더블폰 시장을 두고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가 AI 폴더블 폰인 갤럭시Z6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지만 주요 경쟁사였던 애플에 이어 중국 스마트 업체들은 물론 모토로라까지 합세한 것. 특히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폴더플폰 가격은 Z6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AI기술을 바탕으로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방침이다. 31일 시장조사 전문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66.4%였다. 세계 최초로 AI폰 시장을 연 삼성은 갤럭시S24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2개 분기 연속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자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6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6·플립6'를 출시하며 AI 폴더플 폰 시장을 장악하고 나섰다. 처음 공개한 AI폴더블인만큼 AP를 변경해 AI기술력도 향상 시켰다.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한 AP와 동일한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사용하며, 원활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이에 Z폴드6에 대한 판매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6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는 91만대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매출이 올해 2028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전 세계 점유율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삼성이 AI 폴더블 폰을 공개한 직후 애플은 물론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모토로라까지 가격 경쟁력을 내걸고 시장 경쟁에 참여했다. 먼저 애플은 이르면 2026년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이르면 2026년 폴더블 형태의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내부 코드명 'V68'로 불리는 폴더블 아이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경쟁사인 애플의 AI 폴더블폰 진출은 시장 경쟁을 활성화 시키는 반면, 삼성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모토로라까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걸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먼저 모토로라는 AI를 탑재한 폴더블폰을 플립6의 절반 수준의 가격에 출시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다음달 중 AI 폴더블 폰인 레이저 50 울트라의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늦어도 8월 초까지 출시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유통 채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내 이동통신사와 이커머스를 통한 자급제 기기 판매 등이 모두 이뤄질 전망이다. 레이저 50 울트라의 국내 출고가는 99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작인 레이저 40 울트라의 출고가인 129만9000원과 비교하면 약 24% 저렴해졌다. 미국 시장 출고가인 999달러(약 138만원)와 비교하면 국내 판매가는 더욱 낮은 수준이다. 특히 레이저 50 울트라의 가격은 삼성전자의 플립6의 출고가인 148만원 대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3분의 2 수준이다. 여기에 레이저 50 울트라는 이같은 저렴한 가격에 더해 AI까지 탑재하고 있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위협하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도 연이어 AI폴더블 폰을 출시하고 있다. 샤오미는 차세대 폴더블폰 신작 '믹스 폴드4'를 선보였다. 믹스 폴드4 두께는 Z폴드6보다 얇다. 믹스 폴드도 갤럭시Z 플립6와 마찬가지로 AI 기능을 탑재했다. AI 이미지 인식으로 사진을 해석·편집할 수 있고 AI 요약 기능을 활용해 문서를 손쉽게 요약한다. 영상 제작이 가능한 AI 편집 기능도 갖췄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6 판매가 정식으로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더 저렴한 제품을 내놨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스펙에 따르면 노바 플립은 6.88mm의 얇은 두께에 화웨이의 자체 하모니OS 및 치린 5G 칩, AI, 그리고 5000 만 화소의 후면카메라를 갖췄다. 상세한 사양과 가격은 내달 5일 저녁 정식으로 공개된다. 노바 시리즈가 중저가형 라인인 만큼 포켓 시리즈 보다 저렴한 가격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AI 기술 트렌드가 주변기기 혹은 같은 브랜드 내 연계성을 강화하는 특징을 보이는 데 따라 삼성 역시 기존 AI 기능에 더해 연관 기기와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31 13:39: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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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천 아이비리더스 대표 "'K-항공'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서울 구로서 최근 경기 과천으로 본사 이전…'제 2의 도전' 준비 20여 년간 항공교통·안전·관리등 분야 노하우 축적, R&D 집중 2040년 1800조 UAM 미래 먹거리…'항공 서비스 플랫폼' 도전장 이노비즈協 회장 역할도…"더 많이 도전하고 글로벌 노크해야" 20년 넘게 항공 분야에서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온 아이비리더스가 도심항공교통(UAM)과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먹거리 모색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 'K-항공' 수출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정광천 아이비리더스(IB Leaders) 대표(사진)는 31일 경기 과천에 있는 본사에서 "항공 분야는 편의성과 가성비만 따질 일은 아니다. 안전과 함께 국가 안보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국내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업력으로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비리더스는 최근 과천 문원동에 있는 과천펜타원에 터를 잡고 서울 구로에 있던 본사를 이전, '제2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정광천 대표는 올해초부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장까지 맡으며 회원사 애로해결, 시너지 모색, 글로벌화 등을 위해 전방위로 뛰어다니고 있다. '이노베이션 비즈니스(Innovation business)'의 약자인 아이비리더스는 정 대표가 2003년 5월 창업한 회사다. 항공교통관리시스템, 공항운영관리시스템, 항공안전시스템, 항공정보시스템 등 항공기 운항과 공항 관제 등에 관한 다양한 시스템과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70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 가운데 85% 가량이 개발자일 정도로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다. 정 대표는 "우리가 개발해 선보인 대표적인 솔루션 '스카이로드(SKY-ROAD)'는 3차원 공역설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항공기가 출발해 항로에 진입할 수 있는 가상의 길을 그리는 데 쓰인다. 손으로 그렸던 과거엔 보름에서 1개월의 시간이 걸렸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하루만에 작업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40년께면 전세계 시장 기준으로 18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 UAM·UTM(무인비행장치교통시스템)은 정 대표와 아이비리더스가 미래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는 분야다. 20년 넘는 업력과 기술력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의 틈새를 비집고 '항공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도 꿈꾸고 있다. 아울러 김포, 제주, 김해 등 국내 공항에서 검증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세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공항과 해외의 항공 관련 기관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이지만 국내에선 이미 인정을 받는 수준까지 올라선 만큼 다음 차례는 해외다. 'K-항공' 분야에서 수출에 일조하는 강한 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5~6년이 지나면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등 유지보수가 필요한데 정부 예산은 늘어난 것이 없다. 개발자 인건비 등은 올랐는데 5년 전 수준의 비용으론 기업이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며 애로를 토로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30일엔 이노비즈협회장 자격으로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회원사들의 방산분야 진출 및 성장 추가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 대표는 "최근 기업환경이 많이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노비즈(기술혁신) 인증 기업이라면 더 도전적으로 R&D를 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야한다. 선진국을 뚫는 것은 다소 힘이 들겠지만 중진국, 후진국은 우리가 충분히 승산이 있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위해 중소기업, 이노비즈기업이 더욱 많이 도전하고 실천을 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2024-07-31 12:46: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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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4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 공모

환경부가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내 물산업 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4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Startup Water 2024)' 공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은 물 문제 해결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의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공모부문은 물안전, 물공급, 물특화 등 3개 분야다. 대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부문'과 새싹기업(스타트업)이 참가하는 '사업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 18개 팀은 대국민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에 발표 경연을 통해 선정된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훈격에 따라 환경부 장관 상장 등과 함께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및 상금이 지급된다. 사업화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에는 국가 K-테스트베드와 연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을 신기술·제품의 성능시험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청, 창업진흥원 등 협력 기관들과 공동으로 특허·마케팅 전문교육,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4일까지다. 자세한 공모계획 및 제출서류 등은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앞으로도 환경부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젊은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물산업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1 12:00: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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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국민내일배움카드' 혜택 확대...취약계층 지원 강화

정부가 '국민내일배움카드' 혜택을 확대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단기복무 후 전역을 앞둔 군간부에게도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해지고 계좌한도 추가지원 횟수 제한이 폐지되며 돌봄서비스 훈련 자비부담금 환급요건이 완화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국민내일배움카드 운영규정' 개정안을 31일 공포했다. 우선, 지난 5월 개정된 '평생직업능력법 시행령' 내용을 운영규정에 반영한다. 이전에는 5년 이상 근무하고 전역을 앞둔 중·장기 군간부에게만 내일배움카드가 발급됐으나, 이제는 5년 미만 단기복무 후 전역을 앞둔 군간부에게도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해졌다. 계좌한도 추가지원 횟수 제한도 폐지된다. 국민내일배움카드의 1인당 계좌 지원한도는 300만원으로, 추가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총한도 500만원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추가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취약계층 지원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기존에는 추가지원 횟수를 1회로 제한하고 있었다. 아울러 돌봄서비스 훈련 자비부담금 환급요건을 완화한다. 돌봄서비스 훈련을 받은 뒤 관련 분야에 취업하면 월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미만인 근로자도 자비부담한 수강료를 일부 환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취업 시기 및 취업 인정 대상 기간을 확대하는 등 자비 부담한 수강료를 환급받을 수 있는 기준도 대폭 완화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1 12:00: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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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팔색조’ 선정

환경부가 우리나라에서 여름을 보내는 여름 철새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팔색조를 '8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참새목 팔색조과에 속하는 팔색조는 무지개처럼 최소 7~8가지의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몸에 비해 긴 분홍색 다리를 가지고 있다. 햇빛에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 더 다양한 색깔로 보이기도 한다. 팔색조는 주변에 하천 또는 계곡이 있는 울창한 숲이나, 해안과 섬 혹은 내륙 경사지에 있는 잡목림과 활엽수림에서 단독으로 서식한다. 바위틈이나 나무줄기 사이에 둥지를 만드는 경우가 많고 경계심이 매우 강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번식기는 5~8월로 한 번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포란 기간은 16~18일 정도이다. 벌채 등 산림의 훼손으로 서식지가 줄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마리 정도만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05년부터 팔색조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엄격하게 보호 관리하고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1 12:00:1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