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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배터리 어쩌나"… 中, ‘배터리 음극재 원료’ 흑연 수출통제

중국이 12월부터 흑연의 수출을 통제하며 '자원 무기화' 행보에 속도를 낸다. 중국의 이 같은 결정은 '미국 견제'의 일환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흑연이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인 만큼 중국 흑연 의존도가 높은 한국 배터리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는 '흑연 관련 항목 임시 수출 통제 조치의 개선·조정에 관한 공고'를 발표하고 12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상무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민감성 흑연 품목 3종을 '이중용도 품목'(민간 용도로 생산됐으나 군수 용도로 전환 가능한 물자) 통제 리스트에 넣는 것"이라며 해당 조치가 국가 안보 및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2006년 발표한 '흑연 관련 품목에 대한 임시수출통제조치'의 대상품목 등을 일부 조정한 것이다. 2차전지 음극재용으로 쓰이는 고순도(순도 99.9% 초과)·고강도(인장강도 30Mpa 초과)·고밀도(밀도 ㎤당 1.73g 초과) 인조흑연 재료와 제품, 구상흑연 팽창흑연 등 천연 인상흑연과 제품이 통제 대상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의 흑연 매장량은 전 세계 20% 규모이지만 흑연 가공 공정 부문에서는 70%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 점유율이 높다. 이는 중국이 저렴한 인건비를 필두로 흑연을 채굴하는 여타 국가에 비해 환경·보건 규제 수위가 낮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할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중국 의존도는 더욱 높아져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은 인조흑연의 87%, 천연흑연의 72%를 중국에서 수입했고,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에서 들여온 인조흑연 비중은 94.3%, 천연흑연 비중은 97.7%에 달했다. '수출 통제'가 '수출 금지'를 뜻하지는 않지만 수출을 위해서는 매번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해야 하며 해외 구매자의 정보 역시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즉,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수출을 금지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중국의 이번 결정은 지난 18일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추가 조치가 나온 직후라 중국 견제를 주도하는 미국을 겨냥한 보복조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중국 상무부는 "이번 수출 통제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며 "관련 규정에 맞는 수출은 허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강화와 관련해 핵심 산업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한국 등 동맹국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공급망을 다각화"를 강조했다. 이에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열고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에 따른 국내 공급망 영향을 점검했다. 업계는 허가 절차로 인해 수입 기간이 평소보돠 오래 걸리는 데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재고 사전확보 등을 통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3-10-22 00:00: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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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카카오 센터장 출석 통보

금융감독원과 검찰의 칼끝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로 향했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에게 오는 23일 오전 출석을 통보했다. 올해 초 SM 인수전에서 카카오와 하이브 사이에 벌어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이 있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미 SM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의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지난 18일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배 대표 등은 지난 2월 하이브의 SM 주식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 주식 시세를 하이브 공개매수가(12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SM엔터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지난 3월 기준 에스엠 지분 39.9%(카카오 20.8%, 카카오엔터 19.1%)를 가지고 있다. 특히 배 대표는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가 SM 주식 800억원어치를 대량 구입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 대표는 김태영 원아시아사장과 과거 CJ그룹 미래전략실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경은 지난 2월 하이브의 의혹 제기 후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과 특사경은 지난 4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 8월에는 김 전 의장의 사무실을 각각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 개시했다. 지난달에는 배 대표를 포함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회장 등 경영진들을 불러 조사했다. 금감원은 카카오 실무진들의 휴대전화에서 시세 조종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은 '윗선'인 김 전 의장이 시세조종을 보고받았거나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조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시세 조종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배 대표 구속 당일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구속상태에서 수사해 10일 이내 검찰 송치할 예정"이라며 "(구속되지 않은) 나머지 2인에 대해선 보강수사를 계속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측 변호인단은 지난 13일 입장문을 통해 "이 사건은 하이브와의 SM 경영권 인수 경쟁 과정에서 지분확보를 위한 합법적인 장내 주식 매수였고 시세 조종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0 21:41: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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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프리미엄 車의 품격'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매킨토시의 만남

현대 사회에서 자동차는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품격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프리미엄 차량은 고급 소재를 적용해 우아함은 물론 넓은 공간, 편안함을 더해 가치를 전달한다. 특히 탑승객들의 마음을 풍족하게 하는 최고의 오디오 시스템은 한층 럭셔리함을 선사한다. 더욱 생생하고 강력한 소리를 추구하는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최고로 꼽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중 하나는 바로 미국 '매킨토시(McIntosh)'사의 음향 시스템이다. 7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매킨토시는 현재 럭셔리 Hi-Fi 오디오 시스템 업계의 거장으로 불린다. 오랜 세월에 걸쳐 완성한 매킨토시만의 강력하고 웅장하며 고급스러운 음색이 특징이며, 디자인적으로는 밝은 초록색의 매킨토시 로고와 브랜드의 상징으로도 불리는 푸른색 와트미터를 꼽을 수 있다. 오디오 업계의 거장 메킨토시가 선택한 브랜드는 바로 지프다. 미국 SUV의 거장 지프와 만나 '그랜드 체로키 L'을 통해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양산형 카 오디오 시스템을 제작했다. 두 거장의 앙상블은 카 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MX950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설치된 그랜드 체로키 L에는 매킨토시사가 커스텀 튜닝한 총 19개의 스피커들이 최적의 음향을 위해 차안 12 곳에 전략적으로 배치돼 궁극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선사한다. 10인치 서브우퍼가 탑재돼 탁월한 베이스 품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탑승객들은 차내 어디에서든 균일한 고품질의 사운드와 공간감을 즐길 수 있다. 매킨토시는 청각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럭셔리함을 제공한다. 각각의 스피커에는 매킨토시의 로고가 있으며 운전자와 조수석쪽 스피커에는 매킨토시 로고에 상징적인 푸른색 불이 점등된다. 뿐만 아니라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킨토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초록색 로고와 푸른색 와트미터가 디스플레이돼 매킨토시의 럭셔리 홈 오디오 시스템을 차안에 옮겨 놓은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현재 매킨토시 오디오 시스템은 그랜드 체로키 L(오버랜드 및 써밋 리저브 트림) 뿐만 아니라 2열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오버랜드 트림), 전동화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써밋 리저브 트림)에도 탑재되어 있다. 최고의 오디오 품질을 통해 오롯이 완벽한 음악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있어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최고의 선택이다. 특히 아파트 문화가 대중화되어 있는 한국 사회에선 하이엔드 홈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더라도 층간 소음의 우려로 인해 좀처럼 오디오 시스템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즐길 수 없다. 하지만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매킨토시사가 디자인한 하이엔드 오디오를 통해 역대 최다 수상 SUV 안에서 고품질의 사운드를 마음껏 경험함과 동시에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이동형 콘서트 홀'을 제공한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최근 정부가 다자녀 가구 기준을 완화해 7인승인 그랜드 체로키 L 오버랜드 트림의 경우 자동차 취득세 면제·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프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 혜택까지 포함한다면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완화된다. 가격은 그랜드 체로키 L 오버랜드 트림이 8910만원, 써밋 리저브 트림은 9880만원, 2열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트림은 8470만원, 그랜드 체로키 4xe 써밋 리저브 트림은 1억1190만원이다.

2023-10-20 16:29: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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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제3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 개최

LG화학은 '제 3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을 열었다.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광운대 학생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팀은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을 받는 탄소나노튜브(CNT)의 최적 생산성 확보를 위해 △밥솥처럼 한번에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는 회분식 반응기와 △가래떡을 뽑듯 연속으로 생산하는 연속식 반응기를 비교 분석하고 최적의 반응기를 제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각 반응기 별 설계 변수를 다양한 방식과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최적 설계 방안을 찾아낸 점에 높은 평가를 줬다"며 "실제 현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생산 공정을 제작하는 데 유용한 접근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진흥석 학생은 "실제 산업 현장에 도움될 수 있다고 평가받아 의미가 깊고 목표로 하는 석유화학 진로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화학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이뤄진 총 365개 팀이 지원했고 생산성을 높이고 바이오 원료 사용 등 지속가능성 아이디어를 제시한 7개팀이 수상했다. LG화학은 수상팀별로 장학금과 함께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미래 석유화학 산업을 이끌 대학생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23-10-20 16:23: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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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부천에 통합 R&D센터 'C-Lab' 개소

SK시그넷이 통합 R&D 센터 'C-Lab'을 개소했다. SK시그넷은 C-Lab 구축을 통해 개발 및 품질 테스트 기간을 줄이고, 기술 개선과 제품 고장/오류 감소를 통해 시장과 고객사, 전기차 이용자의 니즈까지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시그넷에 따르면 C-Lab을 지난 9월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에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C-Lab은 충전(Charging), 친환경(Clean), 창조(Creative)의 앞 글자인 C와 연구소를 의미하는 'Lab'을 결합하여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충전 인프라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지속 증가하는 개발 테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K시그넷은 서울, 고양, 안양, 수원 등에 분산된 R&D 거점을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부천시 소재 C-Lab으로 통합하였다. C-Lab에는 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및 충전기의 펌웨어·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R&D 인력과 품질 테스트 인력 등이 근무하고 있다. SK시그넷은 "제품의 설계, 개발, 시험 등의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며,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혁신의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전기차 종류가 많아질수록 안정적으로 다양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호환성은 필수적인 기술력으로, 차량 시뮬레이터를 통해 신규 전기차 모델이 증가하더라도 빠르고 정교한 테스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SK시그넷은 150억이 넘는 투자를 통해 50여 종의 연구개발 및 품질 테스트 장비를 구축하며, 개발/테스트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국내 최초로 다양한 전기차와 통신·소프트웨어 호환성 테스트가 가능한 최신 차량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전압 변환 시험이 가능한 전력변환 공급장치도 확보했다. 국가별로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전압 환경에서의 테스트는 필수적이다. 전력변환 공급장치 도입을 기점으로 전압별 테스트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에 기반하여 제품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과전압, 과전류 등의 보호 기능 시험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충전기는 외부 전자파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테스트할 수 있는 EMC(전자파 적합성, 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챔버도 도입되었다. 다양한 테스트 장비를 활용해 철저한 테스트로 혹한/혹서 환경에서의 고장율을 더욱 낮출 계획이다. 또한 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HMI 등 주요 전자부품의 품질 제고를 위한 장비들도 도입했다. 대형 항온항습 챔버, 열충격 챔버 등을 활용하여 가혹 환경조건에서의 전자장비 성능 및 내구성을 더욱 면밀하게 테스트할 수 있게 되었다. SK시그넷은 다양한 최신식 장비 도입을 통해 개발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고, 검증/테스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제품 개발 과정에도 활용하여 신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선순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시그넷은 고급 R&D 인력 추가 채용, 최신 R&D 및 테스트 장비들을 수용 가능한 공간과 이를 운용하기 위한 전력 수급, 중장기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하여 약 1300평(4330㎡)의 넓은 공간을 보유한 부천시 소재 지상 4개층 건물을 C-Lab 장소로 선정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경쟁이 심화되는 전기차 충전 산업에서 R&D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SK시그넷은 통합 R&D 센터 C-Lab 개소를 계기로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고,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더 강화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20 16:17: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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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12월 5일 부산~타이베이 신규 취항

진에어가 인천과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도 타이베이 노선을 12월 5일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 45분 타이베이에 도착하고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5분 소요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타이베이에서 오후 5시 출발하며, 진에어를 이용하는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15kg)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는 부담 없는 비행시간, 편리한 현지 교통,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식도락 여행지로 자유여행을 즐기기 적합한 도시다. 특히 타이베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스린야시장'을 방문하면 약 500개의 점포에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진에어는 현지에서 출발하는 방한 관광객 수요도 겨냥한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대한민국을 방문한 대만 국적의 여행객은 약 40만명으로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중 4위를 기록할 만큼 주요 시장 중 하나이다. 진에어는 대만 출발편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10월 2일 타이베이 시내에 영업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인천, 대구, 부산 등 타이베이를 잇는 총 3개의 노선을 운영하며 증가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대비한다. 현재 진에어의 인천~타이베이,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는 "김해공항 이용객들에게 해외여행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합리적인 항공 운임과 안전 운항 서비스로 타이베이 노선의 수요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2023-10-20 16:01: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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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1차관 "석유화학산업 업황 부진… 구조적 혁신 고민할 때"

석유화학산업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민관합동 비상대응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출범식에는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S-OIL, LG화학,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석유화학기업과 석유화학협회가 참석했다. 최근 석유화학업계는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수출과 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플라스틱 규제 등으로 근본적인 사업 혁신도 요구받는 상황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석유화학 수출은 232억달러로 전년대비 23% 감소했고, NCC 가동률도 71%로 전년대비 16%포인트 줄었다. 이날 출범한 비상대응협의체는 수출 회복과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은 나프타 조정관세 영세율 적용 등 비용절감 방안, 고부가 및 친환경 제품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방안, 석유화학 산단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과 향후 석유화학 산업 수출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장영진 1차관은 "현재의 업황 부진이 경기변동적 요인과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여건 변화에서 함께 기인한 만큼, 단기적 위기극복 방안 외에도 우리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혁신방안을 장기적 시점에서 고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족한 협의체를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삼아,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기업들과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20 15:48: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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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산품 가격 점검회의 개최… "물가안정에 동참" 당부

정부가 최근 국제유가 상승 등 물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공산품 및 유통업계에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은 20일 오전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공산품 가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업계와 함께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자동차산업협회, 타이어산업협회, 패션산업협회, 체인스토어협회, 편의점산업협회, 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공산품과 유통 관련 협회가 참석했다. 장영진 1차관은 가전, 타이어, 승용차, 의류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품목별 가격 상승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원자재-완성품-유통단계에서 불요불급한 비용 절감 노력과 효율성 제고 노력 등 제조업계와 유통업계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장 1차관은 "산업부는 11월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 등을 통해 물가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업계도 이러한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업계와 긴밀한 소통체계를 지속 유지하며 주요 품목별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품목별 점검회의와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3-10-20 15:30: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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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사우디에 중소기업 정책 전수

리야드서 공무원등 30여명에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등 소개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현지 공무원, 기업인 및 VC 3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정책연수를 실시했다. 20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정책연수는 지난해 11월 이영 장관이 사우디 투자부 장관을 만난 이후 사우디 측에서 정책 연수에 관심을 보였고, 이에 중기부는 양국 청년 스타트업 교류·성장 촉진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 차원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정책연수를 마련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 및 운영 노하우 설명, 민간 운영기관인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와 협력 성과 등을 소개하고, 별도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정책연수를 위해 한국 측에서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민간 운영기관인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가 참석했다. 특히 정책연수에 참여한 중진공 관계자는 사우디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 10개사와 오는 24일까지 사우디에 머무르며 시장조사, IR 및 현지 청년 기업인 등과 네트워킹을 병행한다. 중기부 박용순 창업정책관은 "이번 정책연수를 통해 우리의 청년 창업정책과 우리나라 청년 기업인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양국 청년 기업인 간 교류 및 협력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0 07:58:2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