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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해외 시장서 '비스포크 AI 건조기' 판매 2~3배 성장…'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력 인정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에서 비스포크 AI 건조기 매출을 전년 대비 3배 늘렸다.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성장이 가팔랐다. 북미에서도 같은 기간 2배 성장을 이뤘다. 미국 JD파워에서 조사한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호평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히트펌프 기술력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고효율·대용량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건조성능을 높인 성과.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조하는 방식이다.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 걱정을 줄여주고, 히터를 이용하는 콘덴싱 건조기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건조통 뒷면의 360˚ 에어홀에서 강력하고 균일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나와 많은 양의 세탁물도 빠르고 꼼꼼하게 건조 가능하다. 이외에도 ▲주기적으로 건조기 내부의 온·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온도와 시간을 맞춰주는 'AI 맞춤건조'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건조기 내부의 습기를 방지하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실 내부를 최적의 습도로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공간제습' 등의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세탁건조기를 통합한 '비스포크 AI 콤보'에도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하고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CES2024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1분기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5 11:00: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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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美 LPGA 투어 스폰서 참여…글로벌 마케팅 확대

신설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 프리젠팅 스폰서 KCC가 오는 3월 28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이하 LPGA)' 투어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를 위해 관련 계약도 체결했다. 15일 KCC에 따르면 나흘간 열리는 신설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Ford Championship Presented By KCC)'에 프리젠팅 스폰서로 참여해 대회 공식 타이틀 사용 및 대회장 내 광고판 노출, TV 광고 등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LPGA 대회 스폰서 참여를 통해 KCC는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나아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비즈니스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KCC가 프리젠팅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 상금 30만 달러 규모로 LPGA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을 포함한 144명의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168개국, 4억9000만명이 시청하는 가구에 생중계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주관 방송사 JTBC Golf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KCC는 LPGA 대회가 글로벌 시장뿐 아니라 국내시장에서도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두터운 팬덤을 가지고 있어 하이엔드 창호 Klenze의 브랜딩 강화에 적합한 이벤트라고 보고 있다. KCC는 이번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 대회에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 광고 및 가상광고를 비롯해 자사의 SNS 프로모션 등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LPGA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골프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번 후원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KCC의 기업가치와 Klenze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15 09:08: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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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풍부한 온수 공급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 국내 최초 출시

기존 보일러 교체 없이 설치해 시공도 간편 귀뚜라미가 기존의 보일러를 교체하지 않고도 더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제공하는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15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내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외장형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유량 감지 기능이 있는 보일러 제품이면 용량과 제조사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보일러 하부 직수 배관에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 본체를 설치하고, 수전 아래에 온수 순환을 위한 컴포트 밸브를 연결하는 구조로 시공도 간편하다. '귀뚜라미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은 보일러에서 온수가 공급되는 배관을 미리 데워 사용 전 1~2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른 온수를 제공한다. 자체 시험 결과 미설치 제품 대비 최대 90% 빨라진 10초 이내로 온수 사용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다. 특히, 물의 양을 지속적으로 늘려주는 터보 모드를 기본 적용해 온수량도 대폭 증가시켰다. 10분 동안 샤워 시 최대 10리터 더 풍부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수전 여러 곳에서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온수를 제공한다. 또한, 물 낭비를 줄여주는 환경 보호의 이점도 있다. 그동안 온수가 나오기까지 배수관으로 버려지던 찬물 약 11.8ℓ를 절약할 수 있다. 연간으로는 17.5톤의 물을 아낄 수 있다. 이외에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효율적으로 온수를 사용하도록 시간대별로 온도를 유지하는 '예약 기능', 수온이 4℃ 미만으로 떨어지면 15℃에 도달할 때까지 자동으로 운전해 배관이 얼지 않게 하는 '동결 방지 기능' 등도 탑재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특히 집안 면적이 넓고 여러 개의 화장실을 보유한 대형 아파트와 전원주택 등에서 간편한 시공만으로 쾌적하고 안정적인 온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08:38: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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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가구 컬렉션 '라메종' 리뉴얼 제품 선봬

'프렌치 모던' 양식 더욱 강화…현대와 전통 조화, 장식은 최소화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까사미아의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 '라메종(LA MAISON)'의 디자인과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2월 새로 단장한 제품을 선보인다. 15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라메종'은 이번 재정비를 통해 기존 메인 컨셉이었던 '프렌치 모던(FRENCH MODERN)' 양식을 한층 강화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프렌치 모던'은 19세기 중후반 프랑스에서 시작한 가구·인테리어 디자인 양식으로, 현대적인 느낌과 클래식한 느낌이 공존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장식적인 요소는 최소화하고 디자인 자체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메종은 이를 더욱 강조해 곡선과 직선을 중심으로 한 간결한 실루엣이 주는 완벽한 예술적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색감도 기존의 블랙 대신 '우드 브라운'을 중심으로 베리에이션 해 한층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가구 자체의 구조미를 돋보이게 하기위해 철 소재도 적극 사용해 균형감을 극대화했다. 이번 리뉴얼에선 디자인뿐만 아니라 전체 라인업도 재정비해 '라파엘(RAPHAEL)', '에르네(ERNEE)', '캄포 럭스(CAMPO LUXE)' 등 총 세 가지 시리즈를 선보인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오는 5월께 라파엘의 홈오피스 라인의 추가 제품을 출시해 베드룸, 리빙룸, 다이닝룸, 홈오피스까지 아우르는 토털 컬렉션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5 08:32: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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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강마루 제품군 브랜드명 새 단장 선봬

'나투스' 없애고 '진', '듀오', '강'으로 탈바꿈 동화기업이 자사의 강마루 제품군 브랜드명을 새로 단장했다. 15일 동화기업에 따르면 브랜드 이름을 간결하게 바꿔 소비자 편의를 증대하는 한편 각 제품군의 정보를 더욱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명을 단장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이에 맞춰 브랜드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직관적인 형태로 탈바꿈했다. 새 단장을 통해 기존 강마루 제품군의 브랜드명이었던 나투스는 일괄 삭제했다. 섬유판 강마루 제품군 나투스진은 '진', 복합 강마루 제품군 나투스듀오는 '듀오', 합판 강마루 제품군 나투스강은 '강'으로 각각 바꿨다. 예를 들어 나투스진 그란데가 '진 그란데'로, 나투스듀오 텍스쳐는 '듀오 텍스쳐'가 되는 식이다. 한편 제품군 브랜드명과 혼용했던 기본 규격 제품도 본바탕이라는 의미를 담아 각각 ▲진 오리진 ▲듀오 오리진 ▲강 오리진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를 만난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이번 강마루 제품군의 브랜드 새 단장은 자사 제품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기위해서"라며 "소비자에게 제품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마루 제품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동화자연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15 08:24: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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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부·지자체와 항공우주업계 상생협력 나서

한화가 정부, 지자체와 손잡고 항공우주업계 상생협력에 앞장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고용노동부, 경상남도 등 정부, 지자체 및 주요 기업들과 함께 '항공우주제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선언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 최만림 경상남도 부지사, 한국항공우주 강구영 대표 및 주요 협력사인 삼우금속공업 방남석 대표, 미래항공 김태형 대표 등 약 6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정부가 지난 해부터 추진중인 원·하청간 상생협력 모델 구축의 일환이다. 항공우주제조업의 경우 주요 기업들이 경상남도에 집중돼 있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형태의 지역 단위 상생모델로 운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원청사는 ▲협력사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 ▲협력사의 숙련인력 확보 및 기술경쟁력 제고 ▲공정거래 등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 ▲업계 장기발전 모색 등 상생협력 방안 실행을 선언했다. 협력업체는 자사의 역량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는 "한화의 '함께 멀리' 동반성장 정신으로 상생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업체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4 17:22: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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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성장프로젝트' 12개 지자체서 스타트… "구직 단념 예방"

청년들이 구직 의지를 잃지 않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가 12개 지자체에서 신규로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2024년도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신규 도입하고, 운영 지자체로 서울·부산·광주·대전·울산·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12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잦은 이직으로 탈진(burnout)을 경험하거나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 등에게 1대 1 심리상담을 제공해 일상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를 지원한다. 또 경력설계, 진로탐색, 실전취업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각 자치단체는 '청년카페'를 조성할 예정이며, 지역 청년 누구나 청년카페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지역 청년과 더 가까운 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수행하고 고용부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대전광역시는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군 장병들이 제대 후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역예정자 주말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 및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장적응 지원'도 병행한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청년들이 직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적응 상담', '커뮤니케이션 스킬' 교육 등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대표이사 대상 'MZ 세대이해 교육' 등 청년친화적 조직관리를 위한 교육·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한 달여 간 세부 프로그램 구체화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3월 말경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고용부는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하도록 3월 중 2차 공모도 진행한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지역 거점마다 청년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조성하고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가 한 팀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14 16:44: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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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미스트 프로젝트,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 … '노화역전' 등 3개 과제 본연구 진입

정부가 최소 10년 이후 산업 판도를 바꿀 미래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가 출범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노화역전' 등 3개 과제는 본연구에 신규로 진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달 단계평가를 거쳐 '노화 역전'(성균관대), '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고려대), '생체 모방 탄소 자원화'(에너지공대) 등 3건을 본연구 과제로 확정, 올해부터 과제당 5년간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10~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미래기술을 개념연구(1년), 선행연구(1년), 본연구(5년) 3단계 경쟁방식으로 선정·추진하는 연구개발사업으로, 현재 총 10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신규 본연구로 진입한 '노화 역전'과제는 조혈모 줄기세포 기반 노화역전 유도 신약을 개발해 젊은 혈액을 생성, 전신 노화역전을 구현하는게 목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렌텍, 강스템바이오텍 등은 직접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기술개발 과정을 공유, 향후 연구개발 성과활용을 위한 멤버십 기업으로 참여한다. '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 과제는 인간의 시각세포와 2차원 디스플레이 픽셀을 광학적으로 1대 1 대응시켜 인간의 시각인지 한계를 초월하는 3차원 홀로그램 영상 구현 기술 개발이 목표다. 삼성디스플레이, 에임퓨처, 딥인사이트 등이 멤버십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생체모방 탄소자원화' 과제는 자연의 광합성 원리를 모사한 인공광합성 기술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액체 연료 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을 개발한다.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등 6개 기업이 멤버십 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번에 3건의 과제가 신규 본연구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본 연구 과제는 총 7건으로 늘었다. 앞서 선정된 'Brain to X'(서울대) 과제는 생각만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기술이다. 연구를 통해 이미 단어를 발을할 때 나오는 뇌파를 실시간 추출해 음성을 해독하고 실제 소리로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뇌 완전이식형 그래핀 무선전극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원숭이 뇌에 삽입해 뇌파 획득에도 성공했다.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포항공대) 과제는 줄기세포로 사람 몸에 이식할 수 있는 인공장기를 만드는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연구에서 줄기세포의 유전자를 편집해 면역반응이 없는 간, 췌장, 혈관 세포로 분화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현존 인공 간 대비 가장 크고 오래 생존하는 간 모듈을 개발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최초로 도입한 중장기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사업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착수 2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매년 산업부 신규 예산의 10% 이상을 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과제에 투입하고, 10대 게임체인저 기술 확보(알키미스트 시즌2)를 위한 1조원 규모 예타를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도전적 연구개발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14 16:29: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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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임기 끝나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연임 가능할까…새 상근부회장도 내정설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연임할 지 여부에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상의는 오는 29일 총회를 열고 새로운 회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 회장이 2021년 시작한 회장 임기를 끝내면서다. 상공회의소법에 따르면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에 1번 연임이 가능하다. 대한상의는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을 임명해왔다. 서울상의에서 회장을 결정하면 대한상의에서 의원 총회를 통해 대한상의 회장까지 확정하는 것.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올 초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도 연임 뜻을 밝혔던 바 있다. 연임 결정을 앞두고 번복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최 회장이 연임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 회장이 독일로 출장을 떠난 상황, MWC2024를 참석하고 바로 귀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9일 서울상의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다음달 21일 대한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최 회장 연임 안건을 상정하면 두번째 대한상의 회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대신 대한상의는 상근부회장을 새로 임명해야 한다. 우태희 상근부회장이 올해로 4년 임기를 마치기 때문이다.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내정됐다고 전해진다. 우 상근부회장에 이어 또다시 산업부 차관 출신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4 16:19: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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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지난해 영업익 5849억…코로나 특수 제외하면 최대 성과

HMM은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8조4010억원, 영업이익 5849억원을 올렸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5%, 9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0% 줄어든 1조63억원으로 나타났다. HMM은 수요 둔화 및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노선을 비롯해 유럽 등 전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코로나19 여파로 운임비가 급등한 2021년과 2022년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을 올렸다. 부채비율은 2022년 말 대비 25%에서 20%로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HMM은 올해 전망과 관련해 중국 경기회복 지연, 글로벌 소비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 분쟁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운임 변동성이 크고 수요 회복도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홍해 이슈로 인한 수에즈운하 통항 제한과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한 파나마운하 통항수 제한 등으로 운임 변동성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원가 하락, 체질 개선에 따른 효율 증대, 수익성 높은 화물 영업 강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4-02-14 16:06:3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