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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안전보건환경 결의대회'개최…우수 협력사 포상도

한화솔루션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결의를 선포하고 안전보건환경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여수·울산 공장에서 동시에 안전보건환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은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또한 여수공장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안전보건환경 평가에서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삼미기업을 포함해 ▲SF ▲일성 ▲피오씨 ▲우리기술산업 ▲코스피아 ▲화신전력 등 7개 기업을 시상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부터 현장에 상주하는 업체를 비롯해 비상주 업체까지 포상 후보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다양한 상생문화행사와 안전보건 우수사례 세미나를 개최해 협력사와의 소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안전 공동체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최근 3년간 협력사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구축과 안전용품 확보에 약 23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안인수 한화솔루션 생산안전총괄은 "재해 예방을 위해 설비 개선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속 할 것"이라며 "협력 기업들과 노사가 힘을 합쳐 작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30 14:09: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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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뱅크, 경력직 찾는 '전문가 인재추천' 서비스 선봬

프로필 공개 'NO'…1400만명 타깃 인재 추천 기능 제공 탤런트뱅크가 검증된 전문가가 직접 경력직 인재를 찾아주는 '전문가 인재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30일 탤런트뱅크에 따르면 전문가 인재추천은 기존 채용플랫폼 프로필 서치 기반 헤드헌팅(서치펌) 서비스에 전문가 인적 네트워크 서치를 결합, 투트랙 서치(2-Track search)로 기업이 필요한 핵심 인재를 더욱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현재 각종 채용플랫폼에 자신의 프로필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구직(이직) 활동을 하고 있는 약 400만 명의 적극적 구직자 외에 프로필은 공개하지 않지만 잠재적으로 이직 의향이 있는 약 1400만 명의 '샤이 경력직'을 타깃으로 차별화된 인재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탤런트뱅크는 1만8000명의 가입 전문가 중 절반 가까이가 삼성, SK, LG, 현대차 등 10대 대기업 C레벨 임원 출신으로, 경영전략·마케팅·인사·재무·IT·디자인 등 비즈니스 전 범위에 걸친 방대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전문가 인재추천을 통해 합격한 구직자에게는 취업축하금 50만원을, 추천 전문가에게는 성공수수료(직급별로 상이)를 지급한다. 아울러 합격자에게는 자동으로 탤런트뱅크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탤런트뱅크 전문가는 현업에 종사하면서도 자문·리서치·시장조사·세미나·강연 등 다양한 형태로 자신의 산업 인사이트를 기업 고객에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가 자문 서비스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인재추천 헤드헌팅 업무 및 기업 의뢰 프로젝트 직접 수행도 가능하다. 탤런트뱅크 김민균 대표는 "프로필을 외부 공개해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진 않지만, 현직에 만족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으면서도 더 나은 조건이라면 이직 검토를 해볼 숨은 인재들이 많다"면서 "탤런트뱅크 전문가 인재추천 서비스는 기업에서 기존 서치펌 및 채용플랫폼을 통해서는 접촉할 수 없었던 경력직 인재를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3:59: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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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고도화 박차

제주항공이 한국오라클과 손잡고 기업경영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한다. 한국오라클은 제주항공이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계 구축을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 구축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클라우드 전환 및 분석업무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자체적으로 손쉽게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자사의 노선 경쟁력과 운항 안전성 및 고객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 고도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제주항공이 OCI를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최적화된 비용으로 손쉽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OCI 기반 엑사데이터의 고성능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운영 편의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주요 기간계 시스템에 저장돼 있던 데이터를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ADW)로 이관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춘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OAC)를 통해 분석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분석 업무를 더욱 안정화했다. OAC는 데이터의 시각화부터 생성형 AI를 통한 대시보드 및 데이터 탐색, 문서 이해, 맥락별 인사이트, 머신러닝 제공 등 전체 분석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제주항공은 현재 OAC를 전사 차원의 분석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항공 측은 "제주항공은 경영정상화 기반 재구축을 위해 IT 시스템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데이터분석 시스템 개선, 안전관리체계 강화, 고객 이용 편의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오라클과 함께 분석계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30 13:5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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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자회사 하이엠케이, 구미에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 투자…2025년 양산 목표

LS머트리얼즈가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에 본격 진출 한다.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하이엠케이가 30일 경북 구미시와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엠케이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약 750억원을 투자해 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25년 초부터 배터리 케이스 부품 양산을 목표로 한다. 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와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HAI)가 2023년 설립한 합작사다. HAI는 다임러와 BMW 등 유럽 EV 차량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하이엠케이는 관계사인 LS알스코에서 알루미늄 소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LS알스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알루미늄 합금번호(AA)를 보유하고, EV와 풍력발전기 등에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EV용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 시장은 하이를 포함해 유럽 3개사가 과점하고 있다"며,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업체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전기차에서 경량화를 위한 소재 적용이 중요지면서 알루미늄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의 포트폴리오를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가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30 13:46: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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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SE2024서 상업용 디스플레이도 스마트싱스로 '초연결'

삼성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까지 스마트싱스로 연결한다. 삼성전자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ISE2024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522평 규모 전시관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몰입감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2024년형 전자칠판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 ▲투명 마이크로 LED 등을 선보인다. 입구에는 '더 월'을 활용한 420형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에 '아나몰픽' 콘텐츠를 설치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스마트싱스를 B2B로 넓혀 스마트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까지 연동하는 초연결 기반 사업에 중점을 뒀다.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 매터와 HCA 등 IoT 표준을 이용해 스마트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리테일, 기업, 호텔 등 여러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마트싱스가 활용되는 모습을 ▲스마트 스토어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호텔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재현하며 초연결 경험을 소개했다. 온도, 습도, 공기질 등 원하는 환경을 미리 설정하여 공간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어 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상황별로 스마트 스토어에서는 매장 운영 시간에 맞춰 메뉴보드, 조명 등의 전원을 자동으로 켜거나 끌 수 있고,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값에 맞춰 매장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침입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보안 알람을 제공하고 연결된 CCTV를 통해 매장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스마트 오피스에서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회의 시작이나 종료에 따른 환경 제어를 할 수 있고, 스마트 호텔에서는 방 내부의 모드를 제어하거나 세팅할 수도 있다. 'AI 절약 모드'로 전력 사용량, 재실 여부, 시간 등에 따라 연결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낮 시간대에 조도를 낮추는 등 에너지 절감 자동화를 실행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Enterprise API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에도 맞춘다. 기존에 사용 하던 운영·관리 시스템에 스마트싱스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고, 직접 원하는 정보를 담은 맞춤형 대시보드를 개발할 수 있다. 호텔, 회의실 등 기기의 실 사용자와 소유자가 다른 경우, 실 사용자를 위해 스마트싱스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웹 URL 생성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호텔 방문객, 회의실 사용자 등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로 손쉽게 스마트싱스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구글 EDLA(Enterprise Devices Licensing Agreement) 인증을 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모델명: WAD) 신모델 3종(65형, 75형, 86형)도 공개한다. 안드로이드 13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으로,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모바일과 탭, PC 등을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다. 구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거나 구글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고, 전용 기기 관리 솔루션(Device Management Solution, DMS)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와 메시지 일괄 전송 등도 가능하다. 화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새로운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PD-5K)도 있다. 5K(5120x2160)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21:9 화면 비율에 멀티 윈도우를 지원해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회의실뿐만 아니라 관제실과 강의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스코(Cisco)'와 파트너십을 통해 '시스코 룸 키트(Cisco Room Kit)' 시리즈 등 시스코 룸OS 기반의 통합 화상회의 시스템과 호환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105형 5K 고해상도의 초대형 사이니지와 시스코 '룸 키트 EQ'는 화상회의에 필요한 카메라, 오디오 등 효율적인 회의 환경 구축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인증을 받은 화상장비와 연결해 21:9의 화면 비율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프론트 로우(Front Row) 레이아웃을 활용할 수 있다. 시스코의 보안 및 협업 부문 지투 파텔(Jeetu Patel)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이 보편화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화상회의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업계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몰입도 높은 협업 경험을 제공하고 사무실이라는 공간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CES 2024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도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해 상업용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 리테일 매장이나 대형 전시에서 디스플레이에 중요한 정보를 재생하면서 동시에 디스플레이 후면을 통해 실제 제품이나 전시 현장감을 그대로 투과해 보여줄 수 있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사장은 "초연결과 AI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삼성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상업용 시장까지 확대하여 고객과 파트너사에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30 13:46: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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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운수 창고업 채용 늘고… 제조·숙박업은 감소

지난달 건설업과 운수 및 창고업 채용은 증가한 반면, 제조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채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월 평균 임금 총액은 증가했지만, 고물가로 실질 임금 인상폭은 소폭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짧은 업종 근로자가 늘면서 평균 근로시간은 감소했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체노동력조사는 사업체 대상 종사자 수, 근로자 임금·근로시간 파악을 위한 노동수요 조사다. 작년 12월 중 채용은 80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1%(1만7000명) 증가했다. 상용직 채용이 1만3000명, 임시일용직은 4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건설업 채용이 25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년동월 대비 8.8%(2만1000명) 증가했다. 운수 및 창고업 채용도 2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3%(7000명) 늘었다. 이밖에 도매 및 소매업(7만명), 부동산업(1만2000명),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6만7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만2000명) 업종 채용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은 9만5000명 채용에 그치며 전년동월 대비 11.1%(1만2000명) 감소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 채용도 11만8000명으로 5.6%(7000명) 줄었다. 정보통신업(1만7000명), 금융 및 보험업(4000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만명),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1만6000명) 채용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는 12월 기준 1982만3000명으로 전년동월(1956만2000명) 대비 26만1000명(+1.3%) 증가했다. 2021년 3월 이후 34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둔화 추세다.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17만2000명(+1.0%), 임시 일용근로자는 7만6000명(+4.1%) 늘었다. 산업별로 종사자 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4%),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2%), 도매 및 소매업(+0.8%) 순으로 증가했고, 교육서비스업(-0.8%),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1.5%)은 감소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작년 11월 기준 371만4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했고, 근로시간은 165.6시간으로 2.3시간(-1.4%) 줄었다. 근로일수는 전년과 동일하게 22일이었으나,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짧은 숙박·음식점업, 보건·사회복지업 등에서 근로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11월 실질입금은 0.3% 증가에 그쳤고, 작년 1~11월 물가수준(+3.6%)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1만9000원으로 전년동기(354만9000원) 대비 0.9%(-3만원) 감소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30 13:43: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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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출 2년째 내리막…지난해 1118억 달러 '기록'

중기부, 2023년 기준 수출동향…전년도 1145억 달러보다 2.3% ↓ 중국, 베트남, 일본 등은 위축…화장품, 車, 자동차부품 등 '효자' 화장품 수출액 年 54억 달러 역대 최대…온라인 수출도 中企 주도 중소기업 수출이 2년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중소기업 수출 '10대 국가' 가운데 미국, 러시아, 멕시코만 늘고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 등 7개 나라는 줄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화장품, 자동차, 자동차부품, 기타기계류, 전자응용기기 등은 수출이 늘며 '효자 품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지난해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5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이 늘며 전체를 견인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내놓은 '2023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111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도의 1145억 달러보다 2.3% 줄었다. 중소기업 수출은 2021년 당시 1155억 달러에서 2년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감소폭은 전년보다 더 컸다. 수출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수출 중소기업 숫자는 2022년 9만2448개사에서 9만4635개사로 2187개(2.4%) 늘었다. 수출을 하다 멈춘 기업도 1.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 규모는 줄었지만 저변이 확대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중소기업 수출 10대 국가는 중국(192억 달러), 미국(171억 〃), 베트남(104억 〃), 일본(100억 〃), 인도(31억8000만 〃), 러시아(30억9000만 〃), 홍콩(28억3000만 〃), 대만(27억4000만 〃), 멕시코( 26억9000만 〃), 인도네시아(26억1000만 〃)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년도에 비해 미국(5.2%), 러시아(14.7%), 멕시코(5.9%)가 늘었다. 미국은 자동차부품, 화장품, 기타기계류, 러시아는 화장품,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하지만 대만이 20.6%(7억1000만 〃)나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일본(-6.8%), 인도네시아(-6%), 멕시코(-5.9%), 베트남(-5.7%) 등이 5% 이상 감소했다. 우리나라 총 수출 가운데 5대 품목은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합성수지가 차지했다. 이를 중소기업 수출 품목(5대)으로 좁히면 화장품, 자동차, 플라스틱제품, 자동차부품, 반도체제조용장비가 이름을 올렸다.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 중에선 화장품(20.2%↑), 자동차(57.4%↑), 자동차부품(8.1%↑), 기타기계류(6.5%↑), 전자응용기기(6.4%↑), 기계요소(2.5%↑)의 수출이 전년보다 늘었다. 하지만 플라스틱제품(-4.8%), 반도체제조용장비(-9.2%), 합성수지(-15.3%), 반도체(-9.3%) 수출은 주춤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자동차 수출의 경우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의 자동차 생산 중단 등에 따라 러시아 주변국인 키르기스스탄(315%), 카자흐스탄(21.4%)의 중고차 수요가 증가한 점이 주요 원인이었고, 리비아(120.1%) 등 중동지역 중고차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화장품은 중국으로 수출이 감소(-14.4%)했지만 미국(47.2%), 일본(12.9%), 베트남(28.6%)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돼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은 화장품, 의류, 문구 및 완구, 컴퓨터, 음향기기가 상위 품목을 휩쓸었다. 온라인 수출액도 7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1.3% 늘었다. 특히 국내 전체 온라인 수출 총액 9억9000만 달러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이 76.5%를 차지하며 주도했다. 중기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중국의 경기침체, 고물가에 따른 긴축재정 기조 등 불안정한 대외환경으로 전년대비 감소하였지만 수출국 다변화, 수출 중소기업 개수의 증가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며 "2023년 하반기부터 이어지는 수출 증가추세를 올해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1-30 13:38: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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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강남권 벤츠 주요 전시장 새단장…3월 마이바흐·S클래스 특화 전시장 오픈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서울 강남권의 삼성전시장과 서초전시장 2곳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2004년 삼성전시장을 시작으로 2012년 서초전시장을 오픈해, 지난 20여년 간 서울 강남권 핵심지역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역할을 담당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리뉴얼은 메르세데스-벤츠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 강남권 핵심 전시장의 고객 편의성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고, 한성자동차 고객만이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삼성전시장은 연면적 4056m2규모의 지하1층부터 4층까지 건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테리어 컨셉을 적용했다. 1층부터 3층까지 총 12대의 신차를 선보이며, 4층은 메르세데스-AMG의 전용 전시 공간인 AMG 퍼포먼스 센터로 총 4대의 메르세데스-AMG 신차를 체험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프라이빗 언베일링 이벤트를 위한 별도의 출고장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고객 라운지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라인업과 차량 옵션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을 마련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서초전시장은 연면적 2819m2 규모의 지상 6층 건물로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테리어 컨셉을 적용해 새롭게 단장했다. 1층과 4층부터 6층까지 총 22대의 신차를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4층은 AMG 퍼포먼스 센터로 메르세데스-AMG 신차 총 5대를 체험할 수 있다. 2층은 방문 고객 전용 주차장, 3층은 신차 출고장으로 운영된다. 한편 한성자동차는 오는 3월 마이바흐와 S클래스 수요 고객에 특화된 청담전시장도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며 오는 2월에는 분당 백현 서비스센터도 확장 이전 오픈 예정이다.

2024-01-30 12:57: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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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성장 둔화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22조7083억원

삼성SDI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둔화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전지 사업 매출은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6334억원으로 전년보다 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22조7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에 비해 매출이 2조5000억원 이상 늘었다. 연간 순이익은 2조660억원으로 1.3%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1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5% 줄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조5648억원과 493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전지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0%, 전 분기 대비 45.1% 감소한 2261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4조998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6.4% 감소했다. 자동차 전지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 성장했다. 중대형 전지 매출은 전 분기와 비슷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전력용 판매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소형 전지는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 IT 제품 등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시장 재고가 증가하며 부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자 재료 부문의 경우 매출은 5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전 분기 대비 6.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감소했으나 전 분기와 비교하면 소폭(1.6%) 개선됐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신규 플랫폼 양산으로 매출이 확대됐고, 반도체 소재는 시장 수요 회복과 신제품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한 반면, 편광필름은 수요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다. 올해 자동차 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약 18% 성장한 1848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고용량 프리미엄 배터리 P6 제품의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P5와 P6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신규 플랫폼 수주와 미국 신규 거점 가동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SS 전지는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강화한 일체형 ESS 시스템인 '삼성 배터리 박스'(SBB)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ESS 전지 시장은 256억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18%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SBB 등 신제품을 활용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리튬인산철(LFP) 제품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원형 전지는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동서남아 시장 등 신규 고객 확보를 추진하고, 46파이 전지의 샘플 공급과 신규 수주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파우치형 전지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1분기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전자재료 부문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반도체 소재의 경우 전방 수요 회복, 신제품 판매 확대 등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삼성SDI는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고객 다변화와 고기능성 신제품 소재의 적기 진입으로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올해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1000원(우선주 1050원)으로 정했다. 총 배당금은 669억원 규모다. 삼성SDI는 지난 2022년 1월 새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향후 3년간 기본 배당금을 1000원(우선주 1050원)으로 설정하고 연간 잉여현금흐름의 5%~10% 추가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전기차용 전지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미래 기반도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 비용 혁신, 신규고객 확대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ESG 경영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2023년 3월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가입했고, 11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실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 또 안전한 사업장 문화를 정착하고 준법경영을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2024-01-30 12:57:4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