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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동탄·인천·김해 서비스센터 3곳에 전용 충전시설 구축

볼보트럭코리아는 경기 동탄, 인천, 경남 김해 직영 서비스센터에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 전용 충전시설을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볼보트럭 직영 충전소는 대형 전기 트럭 상용화를 위해 회사가 내놓은 충전 네트워크 구축 로드맵의 첫 번째 단계로, 급속 충전기 총 26기가 직영 서비스센터 3곳에 설치됐다. 볼보트럭 직영 충전소에 설치된 350kW(킬로와트) 초급속 충전기는 1시간 30분 내 볼보의 대형 전기 트럭 'FH 일렉트릭'의 배터리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는 볼보 FH 일렉트릭의 충전 속도가 배터리 80%까지 일정하게 시간당 250kW를 내기 때문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충전 네트워크 구축 로드맵 2단계로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의 31개 자체 서비스 네트워크에 충전 인프라를 설치한다. 이어 3단계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2019년 상용차 업계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을 양산했고, 현재 총 6종을 보유 중이다. 이중 '2024 올해의 트럭'(IToY 2024)으로 선정된 FH 일렉트릭은 지난해 3월 국내 출시됐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그룹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약 60억원을 투자하여 동탄, 인천, 김해 3곳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100% 그린에너지로 전환했다.

2024-05-27 16:12: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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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업가 정신](上)현자의 통찰과 청년의 추진력 '상상초유'…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반도체 사업 수장을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삼성은 15조 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2022년 메모리 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늦어진 감산 조치와 같은 해 11월 챗GPT 공개 후 급변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기습적인 수장 교체는 위기 돌파를 위한 쇄신 인사로 해석된다. 파격적인 원포인트 인사 후 고(故) 이건희 회장의 생전 기업가 정신이 다시 화제가 됐다. 파격적이고 돌발적이며 사람들의 허를 찌르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그야말로 '상상초유(想像初有)'였다. 선지자적인 통찰들은 30년 전 발언마저 현시대에 나온 말이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기 전인 71세까지 이 회장은 현자의 선구적인 혜안에 청년의 과감성과 추진력을 보여줬다. 이 회장의 돌발성과 과감성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 바로 최근 다시 소환 중인 2011년 원포인트 인사다. 당시 이 회장은 7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가 1조 원을 훌쩍 넘긴 적자를 내자 LCD 사업부 장원기 사장을 경질했다. 이어 LCD 사업부를 메모리·시스템LSI 등 반도체 사업부와 모두 묶어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 총괄을 신설하고, 당시 반도체 사업부장 권오현 사장을 수장으로 앉혔다. 파격적인 결정에 안팎으로 우려가 쏟아졌지만 DS부문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내며 '1등 삼성'의 신화에 주인공이 됐다. 이 회장의 과감한 결정이 옳았다. 삼성은 탁월한 선구안으로 삼성을 지휘한 이 회장으로부터 배우고 있다. 이 회장은 선대 회장인 이병철 회장의 '사업보국(事業保國)'의 발로였던 반도체 사업을 마침내 꽃피우며 유지를 받드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이병철 회장은 부존자원이 없는 대신 높은 교육열을 가진 한국의 장단점을 간파하고, 반도체 산업이 국가적으로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했다. 1987년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그룹 2대회 회장으로 오른 이 회장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이 회장은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 진출이 공식화 한 후부터 당시 기술 선진국이었던 일본을 매주 방문해 배우고 인재를 삼고초려 했다. 이 회장의 혜안과 '일류기업'은 취임 40년이 지난 현재 현실이 됐다. 당시 10조원이었던 삼성의 매출은 2018년 387조원으로 약 39배 늘었다. 이익은 2000억원에서 72조원으로 259배,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396배 늘었다. 전쟁을 경험한 작은 나라의 기업이었던 삼성은 현재 작은 움직임에도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 1993년 이 회장이 주창한 '신경영'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남겼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메시지를 필두로 당시 소품종 대량생산 구도였던 제조산업을 "양(量) 아닌 질(質)로 승부한다"로 전환했다. 아직 주요 선진국으로부터 OEM 생산을 주문받던 우리나라에서는 파격적인 선언이었다. 당장의 이익 대신 미래의 거대한 이익을 바라본 당시 결정에 많은 이들이 놀라고 우려했지만 그 결정이 지금의 삼성을 만들었다. 이 회장의 족적을 분석한 석학들과 가까이서 함께한 이들은 모두 그의 기업가 정신을 혜안과 더해진 추진력이 만난 '상상초유'로 설명한다. 지난 3주기 때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던 로저 마틴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이 회장을 "전략 이론가면서 동시에 통합적 사상가"로 평가했다. 승산이 없어도 그의 뛰어난 상상력과 통찰력, 폭주기관차 같기도 한 추진력과 실행력이 더해지면서 그가 예고한 대로 '일류 기업' 삼성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 회장은 과거에 묶이지 않는 사람이었다"며 "잘하지 못하는 분야를 초일류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공언한 목표를 이뤘다"고 설명한다. 1970년 제일모직으로 입사 후 비서실 감사팀으로 이동해 이 회장을 가까이에서 본 이승한 전 홈플러스 창업회장은 이 회장을 '3-sight가 있는 분'으로 설명한다. 그는 "3-Sight는 과거/현재/미래를 보는 눈"이라며 "과거에 대한 조명력은 'hind sight', 현재에 대한 현시력은 'eye sight', 미래에 대한 선견력은 'fore sight'라고 하는데, 이 회장은 놀랍게도 세 가지 모두를 갖춘 사람이었다"고 기억한다. 최근 세계 정세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 빅뱅을 맞이함과 동시에 세계화에 따른 대륙을 넘나든 국가적 갈등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현재조차 해석하기 어려운 지금, 경영자들이 당장의 이익을 포기하지 못하고 근시안적인 선택을 하기 일쑤다. 타계 전까지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는 어린이와 같이 미래를 말한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우리 사회의 기업은 물론, 사람들의 삶에까지 큰 울림을 남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7 16:03: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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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 업체 전기차 '새판짜기' 움직임…EREV 등 새로운 친환경차 개발 속도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시장을 놓고 전략 수정에 나서고 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침체기) 상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전동화 전환에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전기차 공동 개발 계획을 중단하거나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힘을 싣는 등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최근 캐즘으로 주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21년 판매량 484만2000대로 전년보다 119.8% 증가했지만 2022년 813만5000대(68.0%), 2023년 1065만6000대(31.0%)를 기록하며 판매량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올해는 이같은 성장세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NEV 인도량이 전년 대비 16.6% 성장한 1641만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동화에 전념하던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개발을 미루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서고 있다. 미국 완성차 업체 GM은 전기차 양산을 미루는 등 대대적으로 전략을 변경했다.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GMC 허머 등의 EV 양산을 미루기로 했다. 대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완성차 제조업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은 2026년 설립 예정이었던 독일 신규 전기차 공장 계획을 취소했다. 특히 프랑스 완성차 업체인 르노와 중국산 저가 전기차 대응을 위해 준비해온 보급형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과 르노는 2만 유로(약 2900만원) 수준의 보급형 전기차의 공동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부터 협상을 진행했지만 글로벌 시장 성장 둔화로 협상은 불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도 2025년까지 전동화 비중을 절반으로 늘린다는 목표치를 5년 뒤로 밀었다. 특히 EQE와 EQS의 판매 부진으로 차세대 럭셔리 전기차 플랫폼 개발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메체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플랫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줄이고 새로운 MB.EA Large 아키텍처 개발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플랫폼은 202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했던 차세대 플랫폼이다. 특히 지난 2022년 메르세데스-벤츠는 2023년 출시하는 신형 E클래스가 내연기관을 적용한 마지막 신차가 될것이라고 발표했다. 140여년간 쌓아온 내연기관 기술력을 버리고 전기차 아키텍처 기술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까지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향후 10년 동안에도 '전기 내연기관'을 탑재한 자동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그룹은 3000만원대 소형 모델을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새로운 친환경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에 이어 기아 'EV3'를 출시하며 3000만원대 전기차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기아 EV3는 소형 전기 SUV지만 1회 충전시 주행거리를 501㎞까지 확보해 공개와 함께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계에서는 가성비 모델의 출시로 중저가 보급형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함께 새로운 친환경차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의 인기 SUV GV70을 기반으로 한 EREV 모델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REV는 기본적으로 전기차로 분류되지만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모두 사용한다는 점에서 PHEV와 유사하게 작동한다. EREV는 평소에는 주로 전기 모드로 주행을 하게 되며 필요할 시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내연기관으로 전환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EREV는 EV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며 "뛰어난 항속거리와 제로백도 비슷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EV와 PHEV의 장점을 극대화해 전기차를 주저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7 15:55: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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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 법정의무교육 6주년… 장애인고용공단 '릴레이 캠페인' 전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7일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법정의무교육 6주년을 맞아 장애인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인식개선 법정의무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법과 그 시행령에 따라 2018년 5월 법정 의무교육화됐다. 대상은 전국의 모든 1인 이상 사업주와 근로자로, 연 1회 1시간 이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공단이 추진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다양성을 가능성으로 만드는 우리, 마음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행사를 시작으로 7월 31일까지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챌린지가 집중 추진된다. SNS 챌린지는 '연결'을 의미하는 수어를 활용한 사진 또는 1분 내외 영상을 촬영해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캠페인 홍보용 홈페이지(www.mindchange.or.kr)와 SNS(인스타그램 mindchange180529)를 개설해 챌린지 참여 방법 안내 및 가이드 영상을 제공한다. 공단은 "이번 캠페인으로 더 많은 국민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의미를 공감하고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서로 마음이 연결돼 차별은 없애고 행복한 직장 생활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그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실제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할 전문강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문강사는 현재 5611명으로 이 중 장애인 강사는 21.1%인 1184명이다. 특히, 2021년부터 시작된 문화예술과 연계한 문화체험형 인식개선 교육은 3년간 6만1682명의 근로자가 참여했고 만족도는 98.6%에 달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27 14:33: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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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카니발' 노블클라쎄, 프리미엄 리무진 'L4 더 마이스터 에디션' 10대 한정 출시

프리미엄 리무진 브랜드 노블클라쎄가 'L4더 마이스터 에디션'을 10대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노블클라쎄 L4 더 마이스터 에디션은 노블클라쎄의 시그니처 모델인 L4를 기본으로 내외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차량 전면의 시그니처 그릴과 측면의 코치라인을 적용했으며, 신규 투톤 컬러인 코퍼 컬러로 차별화했다. 2열 좌석에도 안마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하며 내부 색상도 퍼플, 브라운, 그린 3종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더 마이스터 에디션만의 메탈 플레이트가 적용된 도어스탭과 탑승자의 이니셜이 새겨진 목과 허리쿠션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 외에도 터치식 통합컨트롤러, 전용 OTT 시스템, 음성인식 HUB, 발마사지기, 냉온장고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프랑스 포칼 오디오 시스템과 전동 사이드 스텝 등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노블클라쎄 관계자는 "하이리무진에 대한 관심과 시장이 커지면서 보다 특별함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10대 한정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디자인부터 편의성까지 한층 더 특별해진 노블클라쎄 L4 더 마이스터 에디션으로 진정한 프리미엄 리무진의 품격과 특별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4:1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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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표 브랜드 GM과 할리데이비슨, 국내 모터사이클 축제 '호그 랠리'서 만남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24∼26일 강원 태백시에서 열린 국내 최대 모터사이클 축제 '제26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호그 랠리는 전 세계에서 100만명이 넘는 모터사이클 동호회 '할리 오너스 그룹' 회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연례행사로, 국내에서는 1999년 시작됐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2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GM은 이번 행사에서 GMC와 캐딜락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현장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픽업트럭 GMC 시에라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GMC는 아웃도어를 테마로 한 차크닉(차+피크닉) 라이프스타일, 캐딜락은 미국의 대도시를 연상케 하는 부스로 꾸며져 각각 오프로드와 온로드에서의 매력을 강조했다. 윤명옥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앞으로도 GM은 타깃 고객층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할리데이비슨과 협업을 통해 2년 연속 호그 랠리에 참가했다. 한편 GMC시에라는 1987년 출시 이후 5세대를 거치며 진화한 GMC의 대표 모델로,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된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다. 프리미엄 소재와 첨단 편의안전사양을 갖춰 세상에서 가장 럭셔리한 픽업트럭으로 꼽히는 시에라는 최근 출시된 2024년형 모델부터 V8엔진 본연의 배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과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며 보다 완벽한 상품성을 갖추게 됐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5세대를 이어온 캐딜락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로, VIP를 의전하는 최고급 모델답게 최상의 승차감과 퍼포먼스, 소재, 안정성을 모두 보유한 럭셔리 풀사이즈 SUV의 대명사다.

2024-05-27 13:48: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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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車운반선에도 배기가스 처리 시스템 도입…美 규제 대응

현대글로비스가 미국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운반선(PCTC)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포집·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선박용 배기가스 처리업체 스택스 엔지니어링과 해양 배기가스 포집·제어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CARB)이 제정한 '선박 정박 중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량 80% 감축 강제화' 규정에 대한 대응이다. CARB는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주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해당 규정을 시행했고, 2025년 1월부터 대상을 자동차 운반선까지 확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캘리포니아주 베니시아,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와이니미 항구에 입항하는 자동차 운반선에 스택스 엔지니어링의 배기가스 포집·처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택스 엔지니어링 설비는 선박의 배기가스를 포집한 후 필터링해 디젤 입자상 물질 99%와 질소 산화물 95%를 제거할 수 있다. 현재까지 스택스 설비를 통해 캘리포니아주에 정박한 선박에서 총 23톤의 오염 물질이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캘리포니아주의 또 다른 자동차 물류 거점인 샌디에이고 항만에서도 배기가스 처리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2028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 자동차 운반선 총 30척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들 자동차운반선은 육상전원 공급설비(AMP) 사용이 가능한 선박인 만큼 유럽연합(EU)의 탄소 배출거래제 등에도 무리 없이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30년까지 국내 13개 주요 항만의 248개 선석에 AMP(정박 중인 선박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우리나라 정부 계획에도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을 게을리하지 않고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3:48: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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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7곳 중소기업 범위기준 올려야…매출액 평균 26.7%↑

중기중앙회, 제조·서비스·건설업 1000곳 대상 의견조사 결과 72.5% '범위기준 상향'…27.5%는 반대 "지원제도 경쟁 심화"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올려야한다고 답했다. 매출액 범위기준으로는 '평균 26.7% 상향'이 적절하다는 분위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조업 600개사, 서비스업 300개사, 건설업 100개사 등 총 1000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범위기준 상한 조정 관련 의견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를 27일 내놨다. 중소기업 범위기준은 2015년에 매출액 기준으로 단일화됐다. 하지만 물가 상승, 경제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기준이 변하질 않았다. 조사결과 응답 중소기업의 72.5%는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상향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72.8%, 건설업의 77%, 서비스업의 70.3%가 '상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범위기준 상향 수준에 대해선 매출액 기준을 평균 26.7% 올려야 한다고 답했다. 기준을 올려야 하는 이유로는 '원자재 및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증가한 만큼 매출액 기준도 올려야 한다'가 45%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물가 인상, 원·달러 환율 상승 등 화폐가치 하락(30.3%) ▲경제규모(GDP) 확대 감안(24.7%) 등의 순이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지난 2015년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3년 평균 매출액으로 개편하면서 경기변동에 민감한 지표인 것을 감안해 5년마다 재검토하도록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정되지 않았다"며 "범위기준 상향에 대해 72.5%의 중소기업이 찬성하는 만큼 물가 상승과 경제규모 확대를 고려해 시급히 매출액 기준을 높여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27.5%는 범위기준 상향을 동의하지 않았다. '매출액이 큰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편입되면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경쟁이 심화될 것'(50.2%)이라는게 가장 큰 이유였다.

2024-05-27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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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탄소중립' 시멘트 제조 박차가하는 오스트리아·그리스를 가다

오스트리아 홀심 매너스도프 공장, 시멘트 제조 CO2 배출량 전세계 '최저 수준' '유럽의 녹색 심장' 자처, 대체연료 90%까지…태양광, 풍력발전 사용 준비도 그리스 타이탄 에프카르피아 공장, 킬른에 친환경 수소 사용…향후 10% 목표 디지털 혁신 미리 준비, AI로 운영·유지·보수등 효율화…화석연료·온실가스 ↓ 【빈(오스트리아)·테살로니키(그리스)】오스트리아의 수도 빈(Wien)에서 자동차를 타고 남동쪽으로 40~50분 정도 달리면 만나는 글로벌 시멘트기업 홀심(Holcim)의 매너스도프(Mannersdorf) 공장. 석회석 채광 때문에 보통 산이나 구릉에 있는 여느 공장과 달리 이곳은 녹색의 초원이 펼쳐진 들판에 사일로, 예열탑, 굴뚝 등 시멘트공장의 상징물들이 우뚝 솟아있다. 홀심 매너스도프공장은 130년 전인 1984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현재 연간 130만톤(t)을 생산하는 오스트리아 최대의 시멘트공장이다. 지난 23일 한국시멘트협회 및 회원사 관계자들과 공장을 방문한 기자에게 베르트홀드 크렌(Berthold Kren) CEO는 매너스도프 공장을 "유럽의 녹색 심장(THE GREEN HEART of EUROPE)"이라고 소개했다. 그도 그럴것이 이 공장은 2023년 기준으로 시멘트 1t당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2021년 520㎏에서 지난해엔 495㎏까지 줄었다. 이는 전세계 평균(611㎏)이나 오스트리아 평균(53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특히 온실가스 주범인 유연탄 대신 시멘트 제조 공정에 폐플라스틱, 폐목재 등 대체연료인 순환자원을 100% 가깝게 사용하는 독일(평균 565㎏)보다도 낮다. 영국은 627㎏, 미국은 736㎏로 다소 높다. 기자가 공장을 둘러보는 중간에도 대체연료를 싣은 트럭이 보관창고로 들어왔다. 트레일러 하나에는 25~30t을 적재할 수 있다. 매너스도프 공장에는 매일 10대가 넘는 트레일러가 총 300~400t의 순환자원을 쏟아붓기를 반복한다. 베르트홀드 크렌은 "2022년에 81%이던 대체연료 비중은 현재 85~90%까지 올라갔다. 우리의 또다른 공장인 오스트리아 남쪽의 레츠네이(Retwnei)에선 97~98%의 대체연료를 유연탄 대신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성로 또는 회전식 가마라고 불리는 킬른(Kiln)을 거치는 소성공정은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 제조의 핵심이다.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과 부원료인 점토, 규석, 철광석을 1450℃의 높은 열로 가열해야 양질의 시멘트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돌덩이처럼 생긴 클링커를 미세하게 분쇄한 것이 우리가 눈으로 보는 시멘트다. 소성과정에서 과거엔 고열을 내기위해 중유가 쓰였다. 그러다 유연탄으로 바뀌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연탄은 100% 수입에 의존한다. 다시 유연탄은 가연성 폐기물인 순환자원으로 점점 바뀌고 있다. 이는 국내외 모두 같은 추세다.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폐섬유 등이 대체연료에 포함된다. 시멘트 전체 제조 공정 중 소성과정에서 90% 가량의 CO2가 나온다. 1450℃의 열을 내기위해 쓰이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게 시급한 것도 이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CO2 배출 계수는 유연탄(석탄)이 2, 합성수지가 0.7이다. 유연탄 1t과 같은 열량을 내기위해선 합성수지 2t이 필요하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배출계수는 유연탄이 2, 합성수지가 1.4로 순환자원이 CO2를 적게 배출한다. 독일은 유연탄 대체율이 65% 수준까지 올라갔지만 한국은 여전히 18%에 머물러 있다. 매너스도프 공장은 올해 순환자원 재활용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장 2.2메가와트(MW)급 태양광발전을 가동한다. 내년에는 15MW급 태양광발전을 추가하고 풍력발전 도입도 추진한다. 제조 과정에서 화석연료는 물론이고 대체연료 사용까지 줄이기 위해서다. 그리스 북쪽에 위치한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Thessaloniki). 테살로니키에는 그리스의 글로벌 기업인 타이탄(TITAN) 그룹의 시멘트공장 중 하나인 에프카르피아 공장(Efkarpia plant)이 자리잡고 있다. 타이탄은 그리스에서만 이곳을 포함해 3개의 시멘트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 공장에서 제조해 판매한 시멘트만 1750만t에 달한다. 이는 한국의 성신양회(660만t), 한라시멘트(590만t), 한일현대시멘트(500만t)가 2023년 생산한 시멘트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타이탄 에프카르피아 공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소성공정에서 친환경 연료인 '그린수소(H2CEM)'를 사용하는 것이다. 또 2020년에 구축한 디지털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실시간 운영, 유지·보수 등을 하고 있는 것도 인상적인 대목이다. 기자를 안내한 공장 총괄책임자(Plant Manager) 스트룽가리스 바실리스(Stroungaris Vasilis)는 "수소는 킬른에서 활성재 역할을 하는데 현재 0.3~0.5% 정도를 쓰고 있다"면서 "수소 연료 비중을 2030년까지 10% 정도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소는 높은 열을 내야하는 소성과정에서 연소를 위한 보조역할을 한다. 친환경적인 수소를 사용하는 만큼 다른 연료를 적게 쓰게 된다. 에프카르피아 공장은 2014년 당시 5%에도 미치지 못했던 대체연료 비중이 지난해엔 35%까지 올라갔다. 이곳 공장은 7000㎡규모의 고형연료제품(SRF) 저장소를 만드는 등 대체연료 사용 비중을 75%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아테네에 있는 또다른 공장인 카마리 플랜트(Kamari plant)는 이미 70% 수준에 도달했다. 스트룽가리스 바실리스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시멘트 생산 공정에서 총 18만5000t의 대체연료를 사용해 12만t의 화석연료를 절약했다"면서 "이는 테살로니키 시내를 다니는 차량 6만대가 내뿜는 탄소 17만5000t을 줄인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으로 가기위해 글로벌 시멘트업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순환자원인 대체연료 사용을 늘리는 것과 함께 탄소배출 주범인 클링커를 적게 사용하는 것이다. 혼합재로도 불리는 '대체원료'의 확대다. 석탄재(플라이애쉬), 철슬래그, 폐주물사, 슬러지, 폐콘크리트 등 건축폐기물 등이 대체원료에 주로 포함된다. 타이탄시멘트의 에프카르피아공장도 2017년부터 테살로니키 주변에서 나오는 폐콘크리트를 비롯해 다양한 혼합재(대체원료)를 사용해 시멘트를 제조하고 있다. 혼합재란 클링커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각종 광물을 말한다. 유럽연합(EU)의 경우 고로슬래그, 폐콘크리트, 플라이애쉬, 석회석미분말 등 10종의 혼합재를 최대 35%((EN 197-1 CEM Ⅱ 기준)까지 섞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고로슬래그, 플라이애쉬, 포졸란, 석회석미분말 4종 가운데 2종류만 제한적으로 사용해 최대 10%(보통 포틀랜드시멘트 KS 기준)까지만 혼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유럽보다 기준이 엄격하다. 사실상 '규제'다. 기자가 방문한 홀심의 오스트리아 매너스도프 공장 한쪽에는 건축폐기물을 쌓아놓은 대형 저장소가 자리잡고 있다. 약 100m 길이의 저장소 내부는 폐기물에서 나오는 먼지 때문에 눈앞이 뿌옇고 숨쉬기가 힘들 정도다. 이동로 중간에는 쌓인 먼지가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날린다. 물론 천장 등은 모두 차단돼 있어 먼지가 외부로 나갈 일은 거의 없다. 홀심 매너스도프 공장에서 품질 및 환경을 담당하는 베언하드 쾩(Bernhard Kock)은 "1t의 클링커를 만드는 과정에서 850㎏의 CO2가 발생한다. '대체원료'와 '대체연료'를 사용해 탄소 배출을 얼마나 줄이면서 양질의 시멘트를 만드느냐가 관건"이라며 "건축폐기물 대신 사탕수수 농장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라임을 활용하는 것도 연구하고 있다. 물론 클링커 주원료인 석회석을 덜 사용하기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실제 지금도 20~25%는 석회석을 다른 물질로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27 12:00:2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