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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유록스, BMW 코리아와 요소수 공급 계약 연장

롯데정밀화학이 BMW코리아에 자사 요소수 '유록스'의 독점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공식 판매되는 BMW 코리아의 모든 디젤차에 사용되는 요소수 '유록스' 공급을 이어가게 됐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유록스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볼보와 공급 계약을 연장한 데 이어 스카니아, MAN,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까지 순정 요소수로 납품을 이어가고 있다. 장남주 롯데정밀화학 유록스영업팀장은 "베트남과 일본, 사우디 등 여러 국가에서 들어 온 요소의 품질 관리가 중요한 시점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제조한 요소수가 안전한 선택"이라며 "BMW 코리아의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록스는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AdBlue'의 영구 상표권을 갖고 있으며, 1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 5년 연속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요소수 부문 1위 등 고객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2024-01-17 14:55: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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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설 연휴 다낭·사이판 증편 운항…고객 이동편의 높여

제주항공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베트남 다낭·사이판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증편 기간은 오는 2월 7~16일로 해당 기간 인천~다낭·사이판 노선은 기존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베트남 다낭과 사이판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온화한 날씨를 갖춘 대표 휴양지다. 골프, 스쿠버다이빙, 서핑 등 해양 스포츠 '성지'로도 유명하다. 제주항공은 베트남 다낭과 사이판 노선에서 다양한 운항스케줄을 제공하며 해당 지역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이 운항 중인 한국~베트남 노선은 인천~다낭을 포함해 인천~달랏·냐짱(나트랑)·푸꾸옥·하노이·호찌민, 부산~다낭 등 총 6개 도시, 7개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6개·국제선 37개 노선의 올해 하계(3월 31일~10월 26일) 운항 스케줄을 공개하고 이 외에도 지방 출발 국제선과 중화권 노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노선 발굴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합리적인 항공권 가격과 편리한 스케줄을 통해 제주항공과 함께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7 14:55: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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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SK디앤디, 美 ESS 시장 진출

SK가스와 SK디앤디가 새해 첫 행보로 급성장하는 미국 ESS 시장을 공략한다. 17일 SK가스와 SK디앤디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에이펙스클린에너지(Apex)와 합작법인 'SA Grid Solutions'를 설립하고 ESS사업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Apex는 누적 8.6GW(기가와트), 총 40개소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준공했으며 ESS사업의 확장에도 적극적인 대형 기업이다. 앞서 SK가스와 SK디앤디는 지난 2023년 12월 미국 현지 법인 '그리드플렉스(Gridflex)'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 주체는 그리드플렉스와 Apex로 투자 금액은 SK가스, SK디앤디 각각 697억, 174억원으로 총 871억원 규모다. 지분은 그리드플렉스와 Apex가 6:4로 나눠 가진다. 첫 번째 프로젝트 투자 지역으로는 미국 텍사스가 선정됐다. 약 200MW(메가와트)규모의 ESS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며, 올해 9월부터 순차적인 상업 가동 개시를 목표로 한다. 200MW는 하루 3만9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충·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텍사스는 전력 소비량이 우리나라 전체의 80% 수준에 달한다. 최근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보조금 제도로 신재생 보급도 전체 발전량의 30%를 넘어, ESS 수요도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 ESS사업은 국내 에너지 인프라 사업 대비 상대적으로 건설, 운영 리스크가 낮아 높은 사업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ESS 사업의 수익 대부분은 전력 트레이딩을 통해 창출되는 구조인데, SK가스는 지난 35년간 쌓아온 가스 트레이딩 노하우를 활용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29개소 800MWh(메가와트시)의 ESS 자산을 직접 구축·운영해 온 국내 1위 ESS 사업자로서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통해 초기 인프라 구축과 운영 최적화를 지원한다. SK가스와 SK디앤디는 텍사스를 시작으로 추후 다른 지역으로 추가 진출해 ESS용량을 1GW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내 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17 14:54: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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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티웨이플러스' 만족도 지속 상승…91% 재구독 의사 밝혀

티웨이항공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의 고객 만족도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플러스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구독 회원 12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티웨이플러스 멤버십에 대해 응답자의 81%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멤버십 서비스를 다시 구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91%에 달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구독 멤버십 티웨이플러스를 출시했다. 멤버십 종류에 따라 사전 좌석 무제한 무료, 티웨이-e카드 최대 97% 캐시백, 동반 1인 추가 등 실질적 혜택 제공에 집중한다. 특히 구독 시 동반 1인을 추가하면 동반인을 미리 특정하여 등록하지 않고, 여행할 때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매번 다른 일행과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NS 이용 후기 이벤트와 2024년 달력 무료 증정 이벤트 등 멤버십 구독 회원만을 위한 전용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티웨이플러스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티웨이플러스 충성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14:5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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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 한국 기업 "현지 내수 개선 2024년 하반기 이후 기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0곳 중 약 7곳은 중국 현지 내수 회복 시점을 올해 하반기 이후로 예상했다. 산업연구원은 17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와 중국한국상회가 공동으로 중국에 진출해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는 경영실적, 판매, 비용, 경영환경, 애로요인 등에 대해 항목별 조사 결과들을 경기실사지수(BSI) 작성 방식에 따라 0~200 사이 값으로 산출했다. BSI 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우선 기업들의 2024년 1분기 전망 BSI는 시황(99)이 100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승하고, 매출(101)도 3분기 만에 기준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지판매(106) 전망치도 3분기 만에 100을 웃도는 가운데 설비투자(105)도 7분기 만에 100을 넘었고, 영업환경(95)은 3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유형별 매출 전망 BSI는 제조업(105)에서 3분기 만에 100을 상회한 가운데, 자동차(90), 기타제조(97)를 제외한 나머지 다수 업종에서 기준치를 동반 상회한 반면, 유통업(81)은 4분기 만에 기준치를 하회했다. 전체 기업들의 올해 연간 매출 전망 BSI는 121로 전년 107보다 높아지며 올해 추가 상승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135)와 자동차(135), 금속기계(133) 등 업종에서 기준치를 상회하고, 화학(107) 업종도 3년 만에 기준치를 다시 웃돌았다. 섬유의류(103) 역시 전년도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에도 기준치를 소폭 상회하며 다소 낙관적 기대감을 반영했다. 작년 4분기 현황 BSI는 시황(84)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매출(94) 역시 전분기에 이어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 현지판매(93)가 2분기 연속 상승한 가운데 설비투자(102)가 전분기 대비 상승 전환하고, 영업환경(77)도 3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분기 기업들의 현지 경영 애로사항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현지수요(35.7%), 수출 부진(15.7%)의 어려움 속에 경쟁 심화(15.7%)의 어려움이 가중됐고, 유통업은 수출 부진의 어려움(21.9%)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 자동차·화학 등 업종에서는 현지수요 부진과 경쟁심화가, 섬유의류·전기전자 등 업종은 수출 부진의 어려움을, 섬유의류·금속기계 등 업종에선 인력과 인건비 애로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영향과 관련, 전체 기업의 39%가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응답해 전분기(23%)보다 높아져 계절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현지 내수 부진 장기화 가능성과 관련,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2024년 하반기 이후 개선을 기대하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이후에 개선 가능'하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24년 하반기부터 개선' 응답이 28%를 차지해 2024년 하반기 이후 개선될 것이란 응답이 68%로 10곳 중 7곳에 달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7 14:18: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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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넘겼는데…' 벤처기업, 10곳중 6곳 올 경기 '작년과 같거나 악화'

벤처기업協, 560곳 대상 '2023년 실적 및 2024년 전망 조사' 올해 전망 '개선' 39.6%, '악화' 34.3%, '전년 유사' 26.1% 2022년 대비 작년 실적, '악화'가 '개선'보다 13.8%p 많아 올해 자금 사정·인력 전망도 '악화' 우세…정책 지원 '호소' 벤처기업들이 지난해 보릿고개를 넘은 가운데 10곳 중 6곳은 올해 경기가 지난해와 같거나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금과 인력 전망에 대해선 10곳 중 8곳 가량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악화될 것'이라고 답해 올해도 녹록치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영실적을 개선하기위한 자구책 1순위으로는 '원가 절감 및 긴축'이 꼽혔다. 추가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정책(1·2순위 합계)으로는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지목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저성장, 투자시장 위축, 중동·우크라이나 분쟁 등 국내외 여건이 호의적이지 않아 고강도의 자구책을 통해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모색하되 정부에도 절실히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내용은 벤처기업협회가 벤처기업 56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경기실적 및 2024년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해 17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경기전망'에 대해선 '개선'(소폭+대폭)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39.6%에 이른 가운데 '악화'(소폭+대폭)될 것이라는 답변도 34.3%였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곳은 26.1%였다. 응답 기업들은 2022년 대비 2023년 실적 전반에 대해선 45%가 '악화', 31.1%가 '개선'됐다고 답했다. 전년과 '비슷'했다는 23.9%였다. 지난해 경영 성과가 '좋았다'는 곳보다 '나빴다'는 곳이 더 많은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 역시 '긍정'보단 '부정'이 우세한 셈이다. 올해 '전망'에 대해 벤처기업들의 60.4%가 지난해와 '비슷' 또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엔 자금과 인력 문제가 상대적으로 심각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24년 대출 전망에 대해선 '악화'가 31.3%로 '개선'(17.1%)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와 '비슷'도 51.6%였다. 2022년 대비 지난해 자금대출 실적에 대해서도 '악화'(30.4%)가 '개선'(19.6%)보다 많아 2023년에도 자금사정은 좋지 않았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답변은 50%였다. 올해 인력수급 전망에 대해서도 '악화'(27.1%)가 '개선'(19.6%)보다 우세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답변은 53.2%였다. 벤처기업들은 지난해 인력수급 실적 역시 '악화'(37.1%)가 '개선'(17.7%)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답해 일할 사람을 찾는 것이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올해 경영실적 개선을 위한 자구책으로는 '원가 절감 및 긴축'(22.6%)이 1순위로 꼽힌 가운데 '신규 사업 추진 등 사업 다변화', '신규 판로 확대'(20.1%)와 같이 돌파구를 찾겠다는 곳도 많았다.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인력 구조조정 또는 임직원 급여 삭감'을 하겠다는 곳도 10%였다. 벤처기업들이 성장을 위해 원하는 정부 지원 정책(1+2순위)으로는 '금융비용 부담 완화'(55%)와 '연구개발(R&D) 지원 확대'(52%)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벤처투자 등 민간투자 활성화'(34.8%)도 3순위로 꼽혔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2023년은 세계적인 'SF 복합위기(스태그플레이션+금융위기)', 민관 벤처투자 시장 위축 등으로 기업 경영이 어려웠다"면서 "벤처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금융비용 완화 ▲R&D 지원확대 ▲벤처투자 등 민간투자 활성화에 대한 정부 정책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17 12:0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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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분기 경기전반 개선 전망… 전자부품·식음료 업종 큰 폭 상승

중견기업들은 1분기 경기전반과 수출, 내수 등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는 분기마다 발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조사 결과, 경기전반 92.7(3.2p ↑)을 비롯해 수출 97.6(3.5p ↑), 내수 90.5(0.2p ↑), 영업이익 87.8(0.6p ↑), 자금사정 92.0(1.4p ↑), 생산규모 96.6(3.0p ↑) 등 6대 조사지표에서 지난 분기 대비 상승했다. 경기전반에 대한 전망치는 3분기 만에, 내수와 자금사정 전망은 2022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각각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출 전망에서는 최근 반도체 수출 회복세와 K-푸드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자부품(108.1, 11.3p ↑)·식음료품(108.6, 12.0p ↑)·도소매(104.6, 7.4p ↑) 등 관련 업종 중심으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내수에서도 전자부품(106.5, 9.9p ↑)과 식음료품(102.6, 8.7p ↑)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경제와 수출이 우상향하는 가운데, 중견기업의 수출, 생산 등 전반적인 경기전망지수 또한 상승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내수·자금사정 등 어려움 또한 상존하는바, 정부는 중견업계의 수출 확대, 내수 활성화, 금융지원 확대 등을 위해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우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 등 관련 정책적 지원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7 11:52: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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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CES서 봤던 기술들 "오늘도 활약 중"

CES는 매년 1월 열려 마치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은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이미 완성 된 기술 같아 보여 금방 일상으로 들어올 듯한 기술들도 있다. 그러나 몇 년 흐르고도 일상생활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사람들은 박람회장에서 선보인 기술이 일상에서 보이지 않는지, 혹시 사장된 기술인지 의문을 품기도 한다. ICT업계 관계자는 17일 "십수 년 전 CES가 신제품 전시회장이었던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미래 다양한 방법으로 쓰일 원천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현장으로 변모했다"며 "상품화를 위해 여전히 개발 중인 기술도 있지만 산업현장처럼 일상생활에서 보기 어려운 곳에서 활발히 쓰이는 기술들도 있다"고 답한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1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다. 올해로 58회를 맞이했다. CES는 최첨단 기술들이 총집합하는 만큼 ICT업계의 나침반이자 트렌드 집합소로 불린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항공모빌리티, 스마트홈, 로봇, 헬스케어 등이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2014년 1월 열린 CES2014에서는 '3D 프린터'가 큰 주목을 받았다. 3D 시스템즈·메이커봇을 비롯한 여러 업체들이 고가형·보급형 3D 프린터를 선보였다. 평면이 아닌 3차원을 전제로 출력한 모형과 필라멘트의 가능성을 보여주듯 3D 프린팅 초콜릿 등이 전시됐다. 당시 미국 포브스는 "3D 프린터가 우리들의 삶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3D 프린터는 실제로 출시됐을 때 출력이 완료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한정적인 소재, 유지보수의 어려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대 등으로 곧 관심이 식었다. 하지만 현재 3D 프린터는 2크게 발전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연구개발(R&D) 분야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특히 목업(Mock-up·실물모형)을 위해 활발히 쓰이고 있다. 다양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고 단시간 내에 결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스타트업 등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기기로 꼽힌다. 완성 부품으로도 쓰인다. 부가티는 2018년 1월 하이퍼카 부가티 시론에 3D 프린팅으로 완성한 티타늄 배기팁을 쓰기 시작했다. 티타늄은 제련과 가공이 까다로워 실제 현장에서는 쓰기 어려운 소재로 유명하지만 동시에 풍부한 매장량에 가볍고 녹이 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부가티는 티타늄을 3D 프린터의 소재로 삼았고 양산 차량 최초의 3D 프린팅 제작 부품이 됐다. 2018년 CES에서는 중소형 드론이 각광 받았다. 8개 이상 기업이 드론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드론이 전시됐다. 현장에서 유비파이 오리(Uvify Oori)는 드론 레이싱에 적합한 소형 드론을 선보이는 한편 FPV(First-Person View) 고글을 세트로 해 이용자에게 드론의 비행으로 확인되는 시야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에이 셀플라이(AEE Selfly)는 휴대폰 케이스에 접이식으로 수납 가능하면서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지니노(Geneinno)는 수중탐사가 가능한 수중 드론을 냈다. 당시 CES에서 제시 된 드론은 대체로 카메라와의 결합을 통해 촬영·감시 기능을 부각시켰고 오락성을 강조해 장난감으로 포지셔닝했다. 지난해 BGF리테일은 도심 내 드론 배송 서비스 시행을 위한 구축사업에 참가해 실제 드론 활용 가능성을 전망했다. 장난감처럼 여겨졌던 드론은 시간이 흐르면서 물류·배달 환경 개선 가능성,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고 전쟁에 동원되는 무인기 등으로 다소 다른 방향에서 활용이 전개됐다. 배달 부문에서는 드론의 추가적인 성능 개발과 스테이션 확보 등 문제점이 발견 됐지만, 군대에서는 현대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무기로 간주되며 '구멍없는 총'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ICT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 등 많은 신기술들이 하드웨어 발전과 우리사회의 인식 전환 등 다양한 이유로 때를 기다리고 있다"며 "CC(폐쇄회로)TV 기능에서 촬영 후 확보한 영상을 저장하거나 움직임 여부로 촬영을 진행하는 것 등은 기본적인 기능으로 여겨지지만 먼 옛날 CES에서 공개됐던 기술들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2024-01-17 11:26: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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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배터리 공급망 협력 지속 확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전기차와 배터리 생태계 조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등 그간 네 차례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경제협력 성과를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총상차관보가 17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셉티안 하리오 세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업조정 담당 차관과 '한-인니 경제협력 고위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차관보는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어느 때보다 돈독해졌다"고 평가하고 "양국 정부의 민간 교류를 더욱 활서화해 양국 교역 및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니켈 등 핵심광물 자원이 풍부한 인니에 우리 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이 더 활발히 투자해 전기자동차 생태계 조성과 아세안 전기차 시장 진출 등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인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아울러 원전, 수소 등 청정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발표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산업부는 '한-인니 경제협력위' 등 다양한 경제협력 플랫폼을 활용해 양국 간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7 11:00:0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