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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지원 최우수 국회의원에 김성원등 4명 '선정'

홍석준, 김한정, 홍익표 의원도 이름에 올려 국민의힘 김성원·홍석준, 더불어민주당 김한정·홍익표 의원이 '2023년 중소기업 지원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 한해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해소 및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이들 국회의원을 선정·시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성원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촉진법' 제정 대표 발의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 시책 수립 추진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 및 영업비밀 침해 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상향하고 피해구제 실효성을 확보했다. 홍석준 의원은 당 특위인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으로서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을 통해 가업승계 업종변경 제한을 삭제하고 사전증여를 통한 연부연납 기간을 20년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했다. 김한정 의원은 국회 산자중기위 간사로 활동하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개정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및 영업비밀 침해 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 상향 및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기술탈취 중소기업의 피해구제 실효성을 제고했다. 홍익표 의원은 당 원내대표로서 중소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애로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기술이전 및 취득 등에 대한 과세 특례, 법인세 감면 적용기한을 연장(2023→2025년)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국회와 정부의 도움으로 외국인력 쿼터 확대,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등과 더불어 최초로 정부예산의 협동조합 대상 직접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강화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회가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협동조합 공동사업 담합배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기업승계 활성화법 통과 등 중소기업 현안 해결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2-25 12:0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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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R&D에 5조802억원 투자… "관행사업 줄이고, 첨단산업 투자 늘려"

내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이 5조802억원으로 확정됐다. 그간 관행적으로 지원해 온 사업은 축소한 반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등 투자는 늘린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산업부 R&D 예산은 5조 802억원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4조9033억원 대비 1770억원 증가한 규모다. 2024년 산업부 R&D 예산은 전년 대비 5909억원 감소했지만, 첨단산업, 경제안보 필수기술, 인력양성 등 미래 성장동력 혁신에 필요한 R&D 예산은 늘었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차세대 로봇 등 6대 첨단전략산업에 607억원(5.8%) 증가한 1조 984억원을 지원하고, 경제안보를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R&D도 426억원(2.5%) 늘려 1조 7320억원을 투자한다. 분야별로 차세대반도체 R&D 투자를 지속하고, OLED보다 더 밝고, 수명이 길며, 100인치 이상 화면 제작이 가능한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편성했다. 이차전지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셀·소재 제조 기술 화보를 위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미래차 분야에선 센서, 소프트웨어 등 추격형 기술과 이차전지 시스템, 연료전지 등 선도형 기술을 동시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술 지원을 늘린다. 바이오 핵심·원천기술개발과 글로벌 생산 허브 도약을 위한 바이오 제조역량을 강화하고, 로봇산업 5대 핵심부품 자립화와 차세대 로봇소프트웨어, 산업 분야 로봇 보급 확대를 위한 실증 연구사업에 집중 지원한다. 주력산업 차세대 기술 확보 등을 목표로 세계적 연구기관과의 글로벌 협력 R&D에 468억원(20.9%)이 늘어난 2711억원, 미래 신진 연구인력 양성에 232억원(11.3%) 증가한 2294억원을 투입한다. 또 차세대 원전 핵심기술개발, 원전 생태계 복원, 에너지 신산업 성장동력화 육성을 위해 7205억원 규모로 투자를 지속한다. 이를 통해 초대형 해상풍력, 청정수소 생산·유통·저장 생태계 조성, 고효율 열공급 기술, 탄소중립 핵심광물 스마트 자원개발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반면, 기업 보조금 성격 사업, 혁신성이 낮은 기술개발 사업, 민간이 스스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업, 관행적으로 지원한 사업 등은 축소했다. 불가피하게 감액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감소액의 최대 2배까지 0.5%의 초저리 융자를 지원해 기존 투자가 매몰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산업기술 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연구개발 전문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 공고한다. 이와 별도로 정부 R&D 투자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20여차례 현장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산업기술 R&D 혁신방안'을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25 11:50: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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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넘어가는 전자업계, 모바일·반도체 회복세에 전장 육성 성과도…TV 침체는 숙제

국내 전자 업계가 희망찬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과 가전 등 전방 산업이 우려보다는 나은 업황을 보인 가운데, 반도체도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되찾으면서다. 전장을 중심으로 미래 육성 사업도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는 모양새다. 회복이 느리고 중국 추격도 거세지는 TV 사업 대응이 숙제다. ◆ 전방 산업 회복세로 2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11억6000만대가 유력하다. 직전 전망치(4.7% 감소)보다 상향 조정한 것. 당초 중국이 엔데믹 효과를 보이지 않으면서 업황 회복도 묘연해졌지만,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이 되살아나고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폴더블폰 시장이 대폭 성장하면서 출하량 전망도 대폭 확대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주춤했던 5G 스마트폰 성장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평균 판매 가격(ASP)도 전년 대비 5.5%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시장도 본격적으로 반등을 시작했다. 하반기 들어 메모리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데 이어 미국 마이크론이 9월부터 11월까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적자폭을 전분기 대비 23% 이상 줄이면서 1조 5000억원대로 막았다. 메모리 감산 효과에 더해 스마트폰 등 전방 산업 회복으로 수요가 다시 공급을 넘어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D램 평균 가격은 1.74달러 수준, 1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크게 올랐다. 더 비싼 DDR4 16Gb와 함께 DDR5 D램 비중이 높아진 만큼 실제 수익성은 훨씬 확대됐을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HBM 등 고사양 메모리는 품귀 현상을 겪을 정도,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파운드리 시장도 전분기 대비 7.9%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가시화했다. 마이크론이 낸드플래시 ASP가 20%나 올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KB증권은 12월메모리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며 실적 전망치를 더욱 높이기도 했다. ◆ 연말 실적 기대감 확대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을 3조~4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전분기보다 1조원 가량 늘어난 숫자다.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MX 실적이 크게 개선된데 더해 반도체 부문 적자도 1조원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다. 특히 D램은 흑자 전환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4분기부터는 정상화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3분기 D램 흑자 전환, 4분기에는 HBM3 출고를 본격화하면서 수익성 회복도 속도를 붙여 영업 적자를 2000억~3000억 수준으로 떨어뜨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품회사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4분기 기대를 넘는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 아이폰15가 기대 이상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분기 주춤했던 부품 공급도 본격적으로 재개한 영향이 크다. 비수기 속에서도 LG이노텍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삼성전기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IT OLED를 주력 사업으로 점찍은 삼성디스플레이도 올해 삼성전자 부진에 해결사로 떠올랐다. ◆ 미래 사업 '전장' 안정 성과도 특히 전자 업계가 올해 이뤄낸 가장 큰 성과는 전장이다. 전장 사업은 국내 전자 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육성 분야로, 지난해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해 올해에는 흔들림 없는 성과를 지속해왔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은 3분기까지 매출 10조원을 넘기며 전년 대비 9% 가량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8300억원으로 연말까지 처음으로 1조원 돌파가 유력시된다. 디지털 콕핏과 디스플레이 등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업계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이미 LG전자 주력 사업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10%를 돌파, 올해에도 100조원 가까운 수주 잔고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LG전자 실적을 떠받치는데 크게 기여했다. 연말까지 영업이익이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 침체된 TV 사업 숙제 침체된 TV 시장은 숙제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TV 출하량 전망치는 1억9700만대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2억대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연말 블랙프라이와 광군제 등 성수기에서도 그렇다할 반전은 없었다는 전언이다. 내년에는 소폭 반등이 기대되긴 하지만 조사기관별로 2억대 전후를 예상하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TV 업계 추격도 문제다. 삼성전자가 꾸준히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하이센스와 TCL 등 중국 업체들이 저가 공세를 이어가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출하량을 기준으로는 이미 LG전자가 뒤로 밀린 상황, LCD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를 이용한 저가 전략은 성공적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모습이다. 이미 LCD TV를 기준으로는 중국 점유율이 한국을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침체로 프리미엄 제품군인 OLED TV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도 문제다. 국내 TV 업계는 최근 LCD가 아닌 고부가가치인 OLED TV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개편해왔다. 특히 LG전자는 OLED TV 선구자로 영향력을 키워왔지만, 올해 전세계 OLED TV 출하량이 전년보다도 10% 이상 하락하면서 HE사업부문 적자까지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F.A.S.T 등 콘텐츠 전략을 확대하는 한편, LG전자는 webOS를 타사 TV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까지 공급하는 등 수익화 모델을 새로 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경영 정상화에 팔을 걷어붙혔다. 정기 인사를 통해 LG이노텍을 성공적으로 경영한 정철동 사장을 새로운 CEO로 임명했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1조원 규모 OLED 투자 자금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TV 패널과 함께 IT향 제품으로 사업 안정성도 확대한다는 방침, 모회사인 LG전자도 5000억원 규모 지원을 확정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5 11:46: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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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구축"...가격 경쟁력 확보 나선다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가 양극재와 전구체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전유물이었던 배터리 소재를 국산화 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가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해 원가경쟁력을 구축할 전망이다. 그동안 중국에서 전구체 대부분을 수입했지만 이를 탈피하고 한국의 배터리 밸류체인 안정화를 이끌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비중국산 배터리 소재의 수요가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의 원료 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가격 변동성이 크다"며 "배터리 소재 내재화를 통해 원료 가격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공급망을 안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 양극재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 기준으로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엘앤에프는 일본 미쓰비시케미컬그룹과 함께 음극재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원천 기술력을 보유한 미쓰비시케미컬과 국내에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구미·광양·중국에 양극재 연산 10만5000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포항과 캐나다에 양극재 생산 거점을 추가로 구축 중이다. 양극재를 제작할 때 들어가는 소재인 전구체 내재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을 배합해 만든 화합물로 양극재의 원가 중 70%를 차지한다. 특히 글로벌 전구체 시장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어 국내 배터리 업계는 기존까지 중국에 전구체 수입을 약 90% 의존해 왔다. LG화학은 전북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2026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향후 10만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는 전기차 약 10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SK온은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와 전구체 업체 GEM과 함께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연산 5만톤 규모 전구체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 기준 연산 44만톤의 전구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내재화율을 73% 높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며 양극재 공장도 같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원료까지 내재화한다면 가격적으로 더 큰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안정적인 소싱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현시점에서는 중국 업체들과 손잡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은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 기업인 화유코발트와 각각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IRA 적용 대상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중국 합작법인이 IRA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에 미국 정부 정책의 변화에 따라 IRA와 관련된 영향을 받게된다면 이에 맞는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2-25 11:33: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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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화장실이 아니라 욕실입니다" 새턴바스 정인환 대표

90년 새턴바스 창업…욕실장, 샤워부스등 최초 제조 '선구자' 욕실 기술 총 망라한 '모듈러 욕실' 특허…'래미안'에 첫 적용 정 대표 "욕실 잘못만들면 100년 후회…주거문화서 중요 공간" 해외 공략·IPO 목표도…'스마트 욕실'등 통해 미래 공간 준비 욕조, 세면대, 변기 등이 있는 집안의 공간을 우린 의례적으로 화장실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것은 화장실이 아니라 '욕실'이라고 강조하는 기업인이 있다. "화장실은 혼자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욕실은 같이 쓰는 공간이다. 욕실에선 힐링도하고 재충전도 한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선 엄마, 아빠가 아이들을 씻기고 가족끼리 사랑을 나누는 공간이 바로 욕실이다." 서울 논현동에 있는 새턴바스 본사에서 만난 정인환 대표(사진)가 전하는 욕실에 대한 철학이다. 정 대표는 1990년에 새턴바스의 전신인 새턴기업을 창업, 35년 가깝게 욕실 제조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새턴(Saturn)'은 둘레가 아름다운 그 목성에서 사명을 따왔다. "난 30년 넘게 욕실만 생각해왔다. 욕실에 관해서만큼은 국내에선 내가 선구자다. 욕실장, 샤워부스 등도 최초로 만들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종합가구회사도 내게 욕실을 배워갔다.(웃음)" 욕조, 세면대, 욕실장, 샤워부스 등은 새턴바스의 경기 포천 공장에서 모두 제조한다. 지인이 욕실에 있는 수건장을 한번 만들어 팔아보자고 제안한 것이 정 대표를 욕실의 길로 인도했다. 당시 그의 나이 마흔이었다. 욕실 수건장으로 첫 발을 들여놓은 정 대표와 새턴바스는 요즘 '모듈러 욕실'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공장에서 욕실과 화장실에 있는 모든 것을 제작·조립해 아파트나 주택 등에 그대로 앉히기만 하면 된다. "욕실은 그 좁은 공간에서 15가지의 작업을 해야한다. 인건비는 갈수록 비싸지고 있다. 자칫 공기가 늘어나 입주가 지연될 수 있는 변수도 있다. 물이 새는 등 하자도 적지 않다. 모듈러 욕실은 이런 위험 요소들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모듈러 욕실은 '래미안' 브랜드로 유명한 삼성물산과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서울 서초 신반포 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 게스트하우스에는 새턴바스가 개발한 모듈러 욕실이 적용돼 있다. 모듈러 욕실은 일반 아파트 뿐만 아니라 노인정, 수련원, 요양원 등에서 쉽게 설치해 적용할 수 있다. 정 대표가 욕실에서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디자인이다.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이 아니다. 이용하기 좋고 편리하고 안전한 욕실이 그것이다. 물론 심미적으로도 아름다워야한다. 그는 "욕실 중심의 주거문화를 만들어보겠다는 것이 우리의 창업정신이다. 나이가 들면 자기가 살던 집에서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 거동하기 불편하다고 실버타운이 왠말이냐. 그래서 욕실은 휠체어를 타고도 불편하지 않아야한다. 욕조는 높낮이를 다르게 해 낙상사고 등을 막아야한다. 조명은 '테라피' 기능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카림 라시드(이집트), 카타리나 로렌즈(독일), 슈페판 카즈(독일), 클라우디오 벨리니(이탈리아), 송승용(한국) 등이 새턴바스와 콜라보를 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다. 새턴바스의 제품들은 굿디자인(GD)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도 다수 받았다. 특히 욕조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정 대표는 최근엔 새턴바스의 욕실 디자인을 총망라한 턴키 제안서를 들고 재건축조합 등을 찾아다니고 있다. 그가 보여준 새턴바스의 제안서속 욕실은 그냥 잠을 청해도 충분한 공간처럼 느껴질 정도다. "결국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욕실을 직접 선택해야한다. 조합원들에게 턴키 제안을 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지금 집을 잘못 지으면 100년을 후회한다. 욕실은 더욱 중요하다. 욕실이 주거문화에서 중요한 공간이 되는 것을 꼭 보고 죽는게 나의 희망이다." 욕실에 대한 그의 이런 철학과 집념이 국내에만 머물 일은 아니다. 물론 벌써부터 새턴바스는 욕실 문화가 발달해 있는 일본에 욕조 등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에도 일부 제품을 판매했다. 미얀마에는 아예 조인트벤처(JV)로 합작공장까지 만들었다. "미얀마에서 제품을 생산해 중동 시장을 공략하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공장을 만든 후 군부쿠테타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문화를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잘 만들어진 욕실은 가정을, 국가를 건강하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100살까지 사는데 편리하고 충분한 욕실을 구현하고 만들어나가는게 우리의 목표다." 새턴바스는 한때 매출이 600억원 가까이까지 갔었다. 경쟁이 격화되며 매출이 주춤, 지난해엔 388억원을 기록했다. 정 대표는 향후 기업공개(IPO)도 계획하고 있다. 창업할 때부터 증권시장에 상장하는게 꿈이었다. 최근의 디지털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 욕실'도 준비하고 있다. 정 대표의 '욕실'은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2023-12-25 11:32: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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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래 먹거리 조직 'LG NOVA', 혁신 스타트업과 CES2024 참가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육성 성과를 전세계에 자랑한다. LG전자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도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LG NOVA는 라스베이거스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꾸린다.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클린 테크(Clean Tech) ▲퓨처 테크(Future Tech)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 등 LG전자가 집중하는 4개 미래 산업 영역에서 약 10개 스타트업과 함께한다. LG NOVA는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한 조직이다.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2021년부터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공모전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왔으며, 5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협업 가능성도 구체화해왔다. 올해부터 공모전 기간을 확대해 연간 상시 운영 방식으로 전환하고 더 많은 스타트업과 협업할 기회를 열었다. 매년 가을마다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열고 혁신 기업과 투자자간 교류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전문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손을 잡고 기존 2000만 달러 수준의 NOVA 프라임 펀드를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확대 조성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내기도 했다. LG NOVA는 이번 CES2024를 통해 실제 협업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별해 소개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를 통해 선정 후 협업을 논의 중으로, LG전자가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 윤곽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XR헬스 ▲마인드셋 메디컬 ▲C. 라이트 테크놀로지스, 클린 테크 분야에서 ▲브리키파이가 참여한다. 퓨처 테크 분야는 ▲후마노 ▲딥브레인 AI ▲나카미르, 스마트 라이프 분야에서는 ▲로이비 ▲키2이네이블 등이 전시관을 구성한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석우 부사장은 "올해 CES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아젠다를 주도하는 LG NOVA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미래 산업 영역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5 11:31: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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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당관세 적용된 바나나·망고·자몽 가격 하락

정부의 할당관세 적용으로 바나나와 망고, 자몽 등 수입 과일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는 25일 수입과일에 할당관세를 적용한 이후 바나나·망고·자몽의 도매가격이 9~23% 수준 하락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생산 감소로 가격 강세를 보이는 과일류에 대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산지 출하 확대, 할인 지원 등과 함께 수입과일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할당관세는 지난 11월17일부터 연말까지 바나나 3만톤, 망고 1000톤, 자동 1300톤 등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이달 18일 기준 바나나 1만8076톤, 망고 902톤, 자몽 693톤이 국내에 도입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할당관세 영향으로 3개 품목의 도·소매 가격이 하락세다. 12월 상순 도매가격은 전월보다 바나나 9%, 망고 23.5%, 자몽 17%가 하락했다. 소매가격의 경우 전월보다 망고는 14.1% 내렸다. 수입업체와 유통업체 모두 정부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분위기다. 델몬트, 돌코리아, 스미후루 등 주요 바나나 수입업체는 할당관세 도입에 따라 11월에 납품가격을 11~14% 내렸고, 할당관세 운영 기간동안 인하된 가격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도 할당관세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당 품목에 대한 가격 인하, 최대 33%의 할인 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돌코리아와 스미후루 바나나 가격은 33%, 홈플러스 큰송이 바나나도 29% 가격을 내렸다.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수입과일에 대한 할당관세가 실제 소비자 가격 인하로 연결되고 작황부진으로 공급이 감소한 사과·배 부족량을 메우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국산 과일 수급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못난이 과일 등 상품화 가능한 산지 물량을 최대한 발굴·공급하고, 할인 지원, 할당관세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25 11:11: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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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텔 AI 반도체 장착한 2024년형 LG그램 프로·프로 360 출시…얇고 가볍게 기네스북도 등재

LG그램이 더 강력하면서도 얇고 가벼워진다.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그램 프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LG그램은 가벼운 무게와 대용량 배터리 등으로 초경량 노트북을 대표하는 모델로, 고성능인 프로와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는 프로 360을 더하며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LG그램 프로는 인공지능 반도체인 NPU를 내장한 인텔 코어 울트라 CPU를 탑재해 네트워크 없이도 자체 AI 연산 기능을 더하게 됐다. AI 기능은 사진을 분석해 인물과 장소 등 38개 카테고리로 자동으로 분류하거나, 'AI 그램 링크' 기능으로 최대 10개 기기와 파일을 주고받고 화면을 공유하는 등 작업도 가능하다. 그래픽 기능도 향상됐다. 내장 그래픽도 외장형 인텔 아크 수준으로 올라섰을 뿐 아니라, 외장 그래픽 모델에는 지포스 RTX 3050을 탑재해 게임을 부드럽게 구현하고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으로 1초당 5장 이미지도 제작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WQXGA 해상도로, 최대 144㎐ 주사율을 지원한다. 특히 LG그램 프로는 고성능을 갖추면서도 두께를 12.4mm로 줄였다. 2023년형 LG그램보다 21%나 얇다. 무게도 1199g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쿨링팬을 2개로 늘리고 히트파이프 면적을 최대 58% 키우면서 발열 문제도 최소화했다. 2024년형 프로 360 역시 12.4mm 두께에 무게도 1399g으로 최소화했다. 15.6형 투인원 노트북 중에는 가장 가벼운 무게로 기네스북 월드 레코드에도 등재됐다. 마찬가지로 인텔 코어 울트라에 WQXGA 해상도와 주사율 최대 120㎐, 그램 링크 등을 지원하는데 더해 터치디스플레이까지 탑재했다. 전용 스타일러스펜도 응답 속도를 높이고 본체에 무선으로 부착해 충전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LG그램 프로가 254만~334만원, LG그램 프로 360이 274만~319만원이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약 구매시 ▲오피스 밸류팩 ▲인텔 소프트웨어 패키지 ▲그램 마우스, ▲파우치/마우스 패드 등 콜라보 굿즈 ▲그램 커뮤니티 재미(Jammy) 포인트 ▲예스폼 1년 이용권/폴인 3개월 이용권/크레마클럽 60일 이용권 등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2024년 LG 그램 신규 라인업은 1월 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Z세대의 새로운 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에서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LG 그램 일반 모델(17/16/15/14형), LG 그램 360 일반 모델 등 총 8종의 그램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이윤석 IT사업부장은 "AI 성능을 강화한 그램 최상위 라인업 LG 그램 프로를 앞세워 휴대성과 타협하지 않는 고성능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5 11:00: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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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탭 S9도 FE 출시…방수·방진 IP68 지원

갤럭시 탭 S9도 펜 에디션(FE)으로 나온다. 시리즈 처음으로 IP68 방수까지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3일 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럭시 탭 S9은 간결한 디자인에 S펜을 활용한 사용성으로 높은 작업 활용성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 탭 S9 FE와 플러스도 성능과 편의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색상을 확대하고 부담을 줄이며 태블릿 경험을 더욱 확대한다. 디스플레이는 S9 FE가 10.9형, 플러스가 12.4형으로 전작과 같다. 최대 90㎐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에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는 '비전 부스터' 기능도 이어받았다. S펜도 기본 포함된다. 삼성 노트 등 S펜 창작 앱도 기본 탑재한다. 굿노트 정식 버전은 1년 무료,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EX버전도 6개월 무료로 쓸 수 있다. 시리즈 처음으로 IP68 등급 방수 및 방진도 지원한다. S펜도 마찬가지다. 더 안심하고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는 갤럭시 탭 S9 FE가 8000mAh, 플러스가 1만90mAh 대용량을 탑재했다. 스토리지도 기본에 더해 최대 1TB 마이크로 SD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민트, 라벤더, 그레이 3종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는 기본 색상 외 실버 색상이 추가로 출시된다. 램 메모리는 갤럭시 탭 S9 FE가 6~8GB, 플러스가 8~12GB다. 스토리지는 둘다 128~256GB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와이파이 기준 갤럭시 탭 S9 FE가 62만9200~73만8100원, 플러스가 79만9700~93만9400원이다. 5G 모델은 각각 78만8700~89만7600원, 95만9200~109만8900원이다. 삼성전자는 FE 라인업 중 처음으로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도 적용한다. 기존 태블릿을 반납하면 중고 가격에 일정 금액을 추가해 보상해주는 제도다. '갤럭시 탭 S7 FE'와 '갤럭시 탭 S6 Lite'를 반납하면 10만원, '갤럭시 탭 A 시리즈' 등은 7만원의 추가 보상 금액을 지급한다. 타사 태블릿도 보상 제품에 포함했다. 2024 갤럭시 아카데미도 진행한다. 내년 1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갤럭시 탭 S9과 FE 등 시리즈 구매시 키보드 북커버와 스마트 북커버 중 1개를 최대 77%, S펜 크레이이터 에디션과 필기구 브랜드와 협업한 S펜을 최대 75% 할인하는 등 내용이다. 아울러 ▲한컴독스 1년 이용권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권 ▲삼성에듀 1년 이용권 ▲YES24 크레마클럽 2개월 체험권 등 교육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콘텐츠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 S9 FE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성으로 학업, 업무, 취미, 여가 등 모든 분야에서 모바일 경험을 업그레이드해주는 제품"이라며, "2024 갤럭시 아카데미와 트레이드 인 행사 등 풍성한 혜택과 함께 갤럭시 탭 S9 FE를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5 10:54: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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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사업 추진

HD현대의 해양 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친환경 탈탄소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사업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한국선급(KR),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이엔티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형식으로 수행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운항 중인 1만6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전체적인 시스템 구성과 기본설계 작업을 담당해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했다. HD현대이엔티는 3D모델링 및 상세설계를 수행했으며 HD한국조선해양은 자체 신규 개발한 '저인화점 메탄올 연료공급시스템'의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다. HD현대중공업이 생산하고 있는 메탄올 이중연료 대형엔진 및 자체 개발한 힘센엔진, 메탄올 탱크 기술이 시스템 설계에 적용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LNG·메탄올·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개조, LNG 재액화 시스템 개조, 노후 LNG선 FSRU 개조 등으로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추가 설비 없이 보관 및 선박 운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25 10:54:30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