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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00여개 파트너사 대상으로 환경 세미나 실시

롯데케미칼이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중소 파트너사의 글로벌 화학물질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2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연 2회로 세미나를 확대 실시할 예정으로, 이번 세미나에는 약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국내의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화학제품안전법(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대한 최신 정보 교류를 가졌다. 전문 인력 부재, 비용 등의 문제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국가들의 화학물질 규제현황 파악에 대한 어려움을 인지하고 해외 관련 법안 변화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 불안 및 강화에 따른 ESG 관점에서의 제품 책임주의 실행에 대한 세션도 처음으로 실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GS상사의 오동진 대표는 "최신 화학물질 규제동향, 세부내용 및 이행해야 하는 업무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급망에서 파트너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금번 세미나를 주최한 롯데케미칼 ESG경영부문장 박인철 상무는 "최신 글로벌 규제에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은 새로운 기술, 제품의 개발에 뒤쳐질 수 밖에 없다"며,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의 경쟁력 향상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최신 동향 파악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023-05-25 12:54: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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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전-KT,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위해 협력

한국전력은 KT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4일에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향후 한전은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대상자 확인 및 시스템 등록 ▲서비스 운영 및 비용정산을, KT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데이터 제공 및 시스템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한다. 한전은 KT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연계를 위한 전용망을 구축하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1인가구 독거노인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KT와 MOU 체결로 기존 SK텔레콤 가입자에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가 KT 가입자까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최근 1인가구 및 고독사 증가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촘촘한 연결사회를 만들고자 지난 17일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 계획'을 발표했으며 계획안에는 한전의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가 반영돼 있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뜻을 같이해준 KT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5-25 12:51: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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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7년 연속 국제선 시간 준수성 ‘최상위’ 평가 받아

에어부산이 7년 연속 '시간 준수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에어부산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평가'의 '국제선 시간 준수성'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A'를 부여받으며, 국적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평가로 2016년부터 2022까지 7년 동안 매해 이 부문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놓치지 않으며,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서 다시 한번 이용객들의 신뢰를 쌓게 됐다"고 자평했다. 국토교통부의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정보 제공을 통한 소비자 알 권리 및 선택권 보장과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항공사·공항의 서비스 수준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시행 중이다. 2017년까지는 격년 평가를 했고, 2018년부터는 매년 평가하고 있다. 에어부산이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대표부터 일반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안전과 서비스 등 전 부문에서 최상의 품질 유지를 통한 고객 신뢰 확보'라는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전사적 노력을 이어온 결과로 평가된다. 안병석 대표는 2021년 취임 직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정시성 위원회', 대표가 주관하는 '안전협의회'를 월 단위, 분기별로 개최하여 정시운항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안전 역량 강화, 안전 위해 요소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러한 전사적 노력을 바탕으로 ▲7년 연속 정시성 최상위 평가 ▲국적 항공사 유일 최근 10년 항공기 사고·준사고 0건 ▲국토교통부 '가장 안전한 항공사' 표창 3차례 수여 등 최고 수준의 신뢰성, 안전성을 갖춘 항공사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에어부산은 사내 정기적인 서비스 교육을 통한 서비스 강사 양성과 더불어 정기적인 서비스 점검 및 관리·개선을 통해 서비스 품질 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 LCC 유일의 공항 라운지 운영 ▲다양한 기내 특화 서비스 시행 등을 통해 고객 편의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2023-05-25 12:47: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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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그린론' 받으며 글로벌 시장 개척 ‘탄력’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의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 실탄 확보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SKIET는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SKIET 김철중 사장, IFC 리카르도 풀리티(Riccardo Puliti)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차입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억달러 중 2억달러는 IFC 자체자금이고 1억달러는 민간은행의 참여를 통한 조달이다. IFC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 전문 국제금융기구로, 작년 기준 약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약 328억달러(43조원)의 민간투자·대출을 진행했다. SKIET가 확보한 3억달러는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구축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KIET는 폴란드 법인(SKBMP)을 설립해 지난 2021년 유럽 내 최초의 LiBS 생산공장을 구축, 제 1공장을 운영 중이며 제 2~4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4년 제 4공장까지 완공 예정으로, 증설 이후 폴란드 제1~4 공장은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15.4억㎡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약 205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 분리막 생산 규모다. SKIET는 한국, 중국, 폴란드에 분리막 공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 IRA 발표 등을 고려해 북미 시장 진출 또한 검토 중이다. 이번 IFC 차입을 계기로 폴란드 공장 증설을 비롯해 향후 북미 투자 진행에 소요될 자금 조달 또한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KIET 오택승 재무실장은 "지난해 5월부터 자료 제출, 현지 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글로벌 유수의 금융기관인 IFC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추후 북미 투자가 확정될 경우 소요될 투자자금 관련, 여러 공적자금과 대출 차입에 유리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FC의 그린론이 국내 제조업 회사의 해외 자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은 이번이 최초다. IFC는 SKIET의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생산시설 확장 지원을 통해 급증하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채우고, 운송 분야 탄소 배출 저감 등 녹색 전환(Green Transition)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FC 리카르도 풀리티(Riccardo Puliti)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는 "넷 제로(Net Zero) 전환을 통한 전례 없는 투자 기회가 창출되고 있으며, IFC 연구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유럽연합 내에서만 현재 30GWh에서 오는 2035년 1300GW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IET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견고한 전기차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SKIET와 같은 한국의 혁신기업과 협력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흥시장에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철중 SKIET 사장은 "SKIET는 한국, 중국, 유럽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IFC의 자금 유치를 바탕으로 유럽 내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순조롭게 진행해 기업가치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5 12:44: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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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플러스, 기아 봉고3 LPG에 1000억 규모 환형 용기 공급

대유플러스가 기아 봉고3 LPG를 함께 만든다. 대유플러스는 기아에 LPDi(LGG 직분사)용 도넛형 용기를 공급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대유플러스는 오는 12월 초도물량 4000대를 시작으로 5년간 연 평균 5만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975억원 수준이다. 대유플러스가 공급한 용기는 기아 봉고3 1톤과 1.2톤 모델에 장착된다. 실린더형이 아닌 환형으로 가스 충전 용량을 12%나 늘리면서 공간 활용도 높일 수 있다. 대유플러스는 현대차와 기아에 LPG택시차량에 맞춤형 LPG 용기를 개발해 납품한 경험을 인정받았다. 2016년부터 2018년에도 쉐보레 스파크에 국내 최초로 환형 용기를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40억원 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하며 자체 생산 역량을 확대하기도 했다. 대유플러스는 내년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특별법' 시행에 따라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법은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에 신규 경유차 등록이 금지되는 내용. LPG 화물차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이다. 대유플러스 관계자는 "내년부터 택배 차량 용도의 디젤 자동차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LPDi 트럭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대유플러스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LPDi 차량용 환형 용기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5 11:13: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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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가전서비스 최초 '고객감동 콜센터' 선정

삼성전자서비스가 가전 서비스 업계 최초 '고객 감동'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5일 발표한 '2023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고객감동 콜센터' 및 14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우수콜센터'는 55개 산업, 334개 기업의 콜센터를 대상으로 연간 100회의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서비스품질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서비스품질과 '공감 표현, 경청 태도 등 공감 영역'이 모두 우수한 기업은 '고객감동 콜센터'까지 받게 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신속한 상담사 연결 ▲고객을 배려하는 공감 표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전서비스 산업군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고객감동 콜센터에 선정됐다. 고객감동 콜센터에 선정된 기업은 전체 산업군을 통틀어 9개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모든 고객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및 맞춤형 상담을 강화해 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생활가전 원격진단 시스템(HRM)'과 '보이는 원격상담'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와 휴대폰 카메라를 활용해 원격으로도 높은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 문의 내용을 재연 테스트하는 '가전제품 시연 상담실'을 운영하며 소비자가 제기한 문제를 직접 확인하려는 노력도 병행한다. 접근성도 강화했다. 시각 및 청각·언어 장애 고객을 위해 2011년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 고객 전문 상담'을 시행한데 이어, 작년 3월에는 청각·언어 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도 도입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상담팀장 윤석한 상무는 "가전서비스 산업 최초로 고객감동 콜센터에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감동을 선사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5 11:13: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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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세대 뉴 5시리즈 공개…첫 완전 전기차도

BMW 5 시리즈가 8세대로 거듭났다. BMW는 24일(현지시간) 뉴 5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오는 10월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5시리즈는 BMW의 주력 모델이다. 1972년 처음 출시된 후 전세계에서 80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이번에 8세대로 완전 변경했다. 뉴 5시리즈는 길이가 97mm, 너비 32mm, 높이 36mm가 증가하고 축간 거리도 20mm 늘려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다. 외관은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과 더블 헤드라이트를 중심으로 새로 해석됐다. 헤드라이트는 조명 4개로 구성, 7시리즈에 적용됐던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조합했다. 측면에 캐릭터 라인 2개로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하고 C필러에 호프마이스터 킨크에 숫자 5를 나타내는 그래픽을 양각으로 적용했다. 실내는 친환경성을 대폭 강화했다. 완전 비건 소재인 가죽과 같은 질감의 베간지 시트를 기본제공하고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도 선택할 수 있다.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새로운 기어 셀렉터로 물리적 버튼도 최소화했다. BMW 인터렉션 바는 크리스탈 디자인으로 계기반부터 도어까지 펼쳐 럭셔리함을 더했다. 첨단 기능도 대거 더했다. 레벨2 수준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전 모델에 기본 장착, 파킹 어시스턴트로 차량 밖에서도 주차할 수 있다. '퀵 셀렉트'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최초로 탑재해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도 가능케했다. 콘텐츠도 확대했다. 에어콘솔 게이밍 플랫폼과 협력해 차량내 게임 기능과 비디오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특히 뉴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친환경까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다변화했다. 5시리즈 처음으로 순수 전기 모델 뉴 i5도 포함한다. 2개 전기모터로 합산 601마력을 낸다. 내연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적용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2023-05-25 11:12: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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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6개 SK 계열사 참석...탄소중립 기술 및 사업 비전 선보인다

SK그룹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여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제품,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SK는 SK이노베이션, SK E&S, SK에코플랜트, SKC, SK(주) C&C, SK일렉링크 등 6개 계열사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탄소중립관에 450㎡ 규모의 통합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SK는 지난해 1월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중 1%(2억톤)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데 이어 올해 1월 'CES 2023'에서는 함께 실천에 나서자는 취지 하에 '행동(Together in Action :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SK그룹 계열사들은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통해 지난 CES 전시의 연속선상에서 탄소 감축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는 전기차 배터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수소 밸류체인, 재생에너지 발전,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넷제로(Net Zero)'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소개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및 친환경 기술을 집약해 선보인다. 우선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포드150에 탑재된 'NCM9' ▲현존하는 전기차 배터리 중 충전속도가 가장 빨라 단 18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SF(Super Fast) 배터리' ▲비싼 원자재인 코발트를 뺀 대신 독자적인 기술로 기존 NCM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한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 등을 전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기술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SK는 배터리 제조부터 폐배터리 회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탄소 감축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의 전체 생애주기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또, SK는 생활 속에서 대량 발생되는 폐플라스틱을 다시 석유자원으로 되돌리는 SK지오센트릭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도 함께 전시한다. SK지오센트릭은 전 세계에서 3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기술을 모두 확보한 유일한 기업으로, 2025년 울산에 준공되는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를 통해 연간 32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SK E&S는 수소 생산·유통·활용,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다양한 탄소 감축 솔루션과 함께 수소 사업 파트너사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수소연료전지 및 지게차 등의 실물을 전시한다. 또, SK E&S는 액화수소의 특성과 안전성을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연 3만톤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를 가동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아울러, SK E&S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CCUS 기술을 활용해 제거하는 과정을 게임을 통해 체험하는 전시도 선보인다. SK E&S는 충남 보령에 세계 최대인 연간 25만톤 규모의 블루수소 플랜트를 건설해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부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수전해(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 기술, 그린 암모니아 생산 및 유통, 연료전지 사업까지 그린수소 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각 핵심 요소들의 실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비롯한 폐기물 자원화 기술과 AI 및 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사업 고도화 성과도 함께 소개한다. SK에코플랜트의 에너지·환경 사업이 총망라된 미래도시 '그린시티' 디오라마는 '친환경' 취지에 맞춰 소각재를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철근 대체제로 제작했다. 또, SK에코플랜트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높이 94m에 이르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부유체 축소 모형 ▲15cm 두께의 철판으로 만든 9톤 무게의 강관 실물 ▲글로벌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개발한 세계 최고 효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캐나다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공급 예정인 수전해기 모형 등을 전시한다. SKC는 친환경 플라스틱 정보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My Green Place)'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정확한 분리배출 정보를 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5만 종 이상의 제품 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며 출시 1년 만에 약 6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SK㈜ C&C는 탄소 중립 실현과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에 나선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컨설팅을 시작으로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 ▲탄소 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스코프3(Scope3)* 수준의 탄소 배출량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 등을 소개한다. 국내 최대 민간 전기차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인 SK일렉링크는 그린 모빌리티를 위한 필수 요소인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하고 충전소 운영 특화 솔루션을 시현한다. SK일렉링크는 전국에 2,400여 기의 급속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62곳에 초급속 충전기 200여 기를 구축해 7월 서비스 개시에 앞서 시범 운영 중이다. SK 관계자는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주제와 SK가 추구하는 탄소 감축 여정이 서로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SK가 친환경 산업 전반에서 가장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기술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는 점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25 10:46: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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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정부, 2025년 UAM 상용화 개시 목표...참가업체들, 최종사업자 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우리 정부는 아직 뚜렷한 시장 지배자가 없는 UAM(도심항공교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25년 상용화 개시를 목표로 전방위적인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선도국 대비 UAM 사업을 2~3년 늦게 시작했지만, 빠른 속도로 선도국을 추격하고 있다. '에어택시'라 불리는 UAM 상용화를 위해 참여 기업들과 분주하게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UAM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어서, 참가업체들은 최종 사업자가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통합시스템 차원에서 K-UAM 운영개념을 비행시험장→준도심 → 도심으로 실증하는 'K-UAM 그랜드 챌린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조 6000억원 규모의 예타를 기획하고 있다. ◆미국·EU 등 UAM 지원 및 실증 발빠르게 나선다 UAM은 도심 교통혼잡과 탄소배출을 해결할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미래 공중 모빌리티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UAM 시장은 2020년 100억 달러에서 매년 31% 이상 성장해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며, 국내 UAM 시장은 2025년 2.1억 달러에서 연평균 25.8% 이상 성장해 2040년 109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UAM 시장에서 각국의 움직임을 보면 미국·EU(유럽연합) 등 선도국은 UAM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R&D 지원 및 실증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또 제도 마련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항공국(FAA) 및 NASA의 주도로 UAM의 운용개념 및 발전 단계를 정립하고, 군의 신속한 기체개발과 인증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또 민관협력 통합 실증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또 EU는 UAM을 포함해 유럽 내 단일 항공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UAM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인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있다. ◆국토부 추진, 한국형 UAM 실증 사업 7개 컨소시엄 '출사표' 국토부가 한국형 UAM 실증에 참여할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사업자를 모집하자 7개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항공(운항), 인천국제공항공사(교통관리·버티포트) 등 대한항공·인국공 컨소시엄 ▲UAM조합(운항), 다보이앤씨(교통관리), 드론시스템(버티포트) 등 UAM조합컨소시엄 ▲현대차(운항), 대한항공(기체·운항), KT(교통관리), 현대건설(버티포트) 등 현대차·KT 컨소시엄 ▲SKT(운항), 한화시스템(교통관리), 한국공항공사(버티포트) 등 K-UAM 드림팀 ▲카카오모빌리티(운항), LG유플러스(교통관리), GS건설(버티포트) 등 UAM 퓨처팀 ▲민트에어(운항), 롯데정보통신(교통관리), 롯데렌탈(버티포트) 등 롯데 컨소시엄 ▲제주항공(운항), 대우건설(교통관리·버티포트) 등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이 참가하기로 했다. 그랜드챌린지 참가팀들은 5G 등 상용통신망을 활용한 교통관리체계 구축, 상용화를 전제로 통합운영체계 구축, 가상통합운영 시뮬레이터 활용 등을 전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항공우주국 등 외국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그랜드챌린지 2단계를 통해 수도권에서 실증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도심 실증에 나서는 미국·프랑스·영국 등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정부는 민간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결치며 다양한 기술들을 실험해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실증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 추진, 세계 표준 마련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다각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 참여 사업자들은 최종 사업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UAM 시장에서 최종 사업자가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SKT가 보유한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ICT 역량을 바탕으로 UAM 상용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AM 관련 법안, UAM 지자체 권한 강화된 특별법 발의 UAM 산업은 기체(부품), 인프라, 서비스 부문으로 구성된다. 기체는 기체 부품의 개발, 설계 및 제작, 항법·제어·자율비행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인프라는 UAM의 터미널이라고 할 수 있는 버티포트의 설계·건설, 항행·통신·전력(충전) 설비, 관제시스템, 보안·안전 설비, 3D 정밀지도 등을 포함한다. 버티포트의 유형은 규모에 따라 허브공항 개념인 버티허브, 지역 터미널 개념인 버티포트, 버스정류장 개념의 버티스탑으로 구분된다. 서비스는 운송, 기체 대여, 버티포트 운영, 항행·교통관리(스케줄링·모니터링), 운항정보(기상·지형), MRO(유지보수·수리·정비), 플랫폼(예약·연계교통) 등을 포함한다. UAM의 활용 범위는 운송 대상 및 서비스 방식에 따라 물류배송(라스트마일), 에어셔틀, 에어택시의 형태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화물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배송은 지역 물류센터에서 수취인에게 물품을 배송하게 된다. 또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 내 에어셔틀은 도심 내에서 정해진 노선을 운항해 버스·지하철과 유사하다. 특히 초기 운용에 적합하며 정기·부정기편을 운영할 수 있다. 또 도시 간 에어셔틀은 도시 간 정해진 노선을 운항하며, 초기 운용에 적합하나, 운항거리 향상 기술이 필요하다.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에어택시는 승객 수요 발생에 따라 온디맨드 형식으로 운항하며, 택시와 유사하다. 또 높은 기술적 성숙도와 공역 규제 완화 등 정책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K-UAM 로드맵에 따르면, 2025년 상용화를 기준으로 2020~2024년은 준비기, 2025~2029년은 초기, 2030년에서 2035년은 성장기, 2035년부터는 성숙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AM 초기에는 거리를 100km로 정하고 조종사가 탑승해 유인교통관리 체계로 운항하고 5대의 기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운임은 km 당 3000원으로 정하고 있다. 또 성장기에는 거리를 200km로 세팅하고 원격조정에 나서며 자동화와 유인교통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기체는 8대를 운용하며 운임은 km 당 2000원으로 정할 예정이다. 또 그 이후 성숙기에는 거리를 300km로 정하고 자율비행하며 완전자동화 교통관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체는 16대를 운용하며 km 당 운임은 1300원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UAM을 구성하는 5대 기술분야를 핵심적으로 제시했다. ▲기체·부품 ▲항행·교통관리 ▲인프라 ▲서비스 ▲자율비행·소음저감 등 핵심기술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 UAM 활용 촉진·지원에 관한 법안, UAM 관련 지자체의 권한·역할을 강화한 특별법이 발의되는 등 UAM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토부는 UAM에 대한 국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UAM 시연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UAM 무인이동체 분야 연구개발 및 산업현장 인력양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3-05-25 10:16:5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