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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순수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출시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의 준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공식 출시하고 오는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프리미엄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양산 모델이다. 새로운 전기 아키텍쳐와 향상된 배터리 성능 및 충전효율,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순수전기 SUV이다.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성인 탑승자 보호 점수는 91%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프리미엄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콰트로 프리미엄 ▲더 뉴 아우디 SQ6 e-트론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프리미엄 모델 전용으로 다양한 기능과 옵션을 패키지화해 모델 트림과 조합한 구성이 가능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테크 패키지, 테크 패키지 프로, 라이트 패키지, 조수석 디스플레이 총 4종의 패키지 가운데 고객의 취향과 편의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직접 조립한 100kWh 최신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한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PPE 플랫폼과 800V 아키텍처와의 호환성으로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유럽 WLTP 기준 최대 270kW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10%에서 80%까지 약 21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0분 충전으로 약 255km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와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프리미엄은 최대출력 225kW, 최대토크 49.46kg.m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10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6.7초가 소요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68km(WLTP 기준)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프리미엄에는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해 보다 스포티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LED 헤드라이트와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테일라이트가 기본 탑재됐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콰트로 프리미엄은 합산 출력 285kW, 전축 28.04kg.m, 후축 59.1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 만에 도달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00km(WLTP 기준)다. '더 뉴 아우디 SQ6 e-트론'은 합산 출력 360kW, 전축 28.04kg.m, 후축 59.1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 만에 도달하는 고성능 전기 SUV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12km(WLTP 기준)다. 실내는 인체공학적 요소와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어 '소프트랩' 컨셉과 편안한 주행환경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11.9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1.9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 14.5인치 MMI 터치 센터 디스플레이, AI 기반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조수석 전용 10.9인치 디스플레이(선택 사양)를 통해 내비게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Q6 Q-트론 퍼포먼스를 8290만원(환경친화적 자동차 등재 기준, 부가세 포함)부터 판매한다. 또한 퍼포먼스 프리미엄 8990만원부터, 콰트로 프리미엄 1억690만원부터, SQ6 e-트론 1억 1590만원부터 판매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8 15:34:5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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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 짜는 서준혁 대명소노 회장…LCC 1위 경쟁 치열해진다

국내 1위 호텔·리조트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면서 서준혁 대명소노 회장의 새판 짜기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서준혁 회장이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까지 확보해 티웨이항공과 합병하면 저비용항공사(LCC) 1위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 지분 54.79%를 확보하며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했다.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7,8월 약 1760억원을 투입해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인수하면서 2대 주주가 됐고, 지난달 소노인터내셔널을 통해 예림당과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5234만주(지분율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달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얻어 경영권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테웨이항공을 품은 서준혁 회장의 다음 행보는 이사회 장악을 통한 새로운 경영자 선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명소노그룹은 9명의 사내외이사를 추천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고, 이중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TF 총괄 임원이 신임 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이상윤 총괄은 지난해까지 대한항공에서 근무했고, 여객, 화물, 정비, 정책 등 약 20년 동안 현장경험을 쌓았다. 서 회장은 항공업에 처음 진출한 만큼 항공업 경험이 많은 이상윤 총괄을 통해 티웨이항공 경영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368억원, 당기순손실 607억4574만원을 기록해 2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유럽 노선에 진출하면서 신규 항공기를 도입, 부품 및 장비, 인력을 대거 확대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542%까지 급등했다. 티웨이항공의 유럽 노선이 다른 외항사와의 경쟁이 심한 만큼 신임 대표의 경영으로 수익성 및 안정성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명소노그룹은 올해 에어프레미아 인수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LCC 1위 경쟁도 치열해질 예정이다.티웨이항공 인수로 유럽 노선까지 갖추면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상황에서 미주 노선 등 중·장거리 노선에 강점이 있는 에어프레미아를 인수 후 티웨이항공과 합병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재 국내 LCC 항공 1위는 제주항공으로 지난해 매출액 1조9358억원, 순이익 217억원 을 기록,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매출액 4916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대명소노그룹이 에어프레미아 인수에 성공하고 티웨이항공 수익구조를 개편하게 될 경우 LCC 1위 항공사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대명소노가 항공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신임대표로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며 "티웨이항공 인수과정에서도 예림당 측에서 거절했지만 결국 인수에 성공한 것처럼 에어프레미아 인수 역시 성공할 것으로 보여 LCC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8 15:34: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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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플랫폼사, 'TOPS프로그램'통해 소상공인 3000명 지원한다

10개 플랫폼사는 소상공인 3000명 대상 TOPS 프로그램 지원 중기부와 분야별 플랫폼사가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18일 웨 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분야별 탑티어 민간 플랫폼사 10개사, 온라인 셀러 우수 소상공인 등 70여명과 함께 TOPS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분야별 탑티어 민간 플랫폼사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 브랜드 소상공인을 직접 발굴하고, 정부와 일대일 매칭으로 자원을 투입해 단계별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TOPS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선포식에 앞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주력하는 분야의 유망 소상공인을 플랫폼이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TOPS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소상공인-정부간 파트너십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성장하고 혁신해 소기업까지 성장하는 모델을 만든다면 온라인 플랫폼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중기부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자력으로 자생하면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겠다"며 "최고의 비즈니스 모델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성장하는 소상공인 기업들의 모습들을 기대하겠다. 다양한 성공모델이 나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선포식에는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 양맹석 SK스토어 대표, 박준모 무신사 대표, 최훈학 SSG대표,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쇼핑 e커머스 대표, 정형권 G마켓 대표, 김태수 그립 대표이사,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한유원과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10개 플랫폼사는 TOPS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부대행사인 토크 콘서트를 통해 주요 플랫폼사 상품기획자(MD), 우수 셀러 소상공인들과 '온라인 판로의 중요성과 플랫폼의 역할'을 주제로 플랫폼과 소상공인 간 협업의 필요성과 온라인 판로의 중요성, 정부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TOPS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1단계는 플랫폼사가 직접 선발한 소상공인 3000개사에 일대일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지원하고, 2단계는 1단계에서 선발한 소상공인 중 300개사를 다시 선별해 판매 활성화 및 매출 극대화를 위한 광고, 물류 비용 등 판촉 비용을 지원하고, 전용자금도 추가로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3단계에서는 '올해의 TOPS' 30개사를 선정해 특별기획전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 지원 외에 수행기관인 민간 플랫폼사도 단계별로 자율적으로 구성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소상공인에 제공할 예정이다. 수행기관으로 선발된 10개 플랫폼사 중 SSG과 SK스토아 등 2개 플랫폼사는 향후 TOPS를 통해 추진할 소상공인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5-03-18 15:20: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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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객실 승무원 채용에 체력 시험 도입

이스타항공이 객실 승무원의 기내 안전 요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 절차를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상반기 공개 채용부터 객실 승무원 선발 과정에 체력 시험과 상황 대처 면접을 추가하는 등 채용 방식을 변경한다. 이번 전형 개편은 기내 안전 요원으로서 필수 역량인 기초 체력과 비정상 상황 대처 능력, 책임감, 협업 정신 등을 더욱 면밀히 검증하고, 승무원의 역할에 부합하는 최적의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함이다. 채용 단계는 기존의 '서류 평가→실무 면접→임원 면접→채용 검진'에서 '서류 평가→상황 대처 면접→체력 시험 및 임원 면접→채용 검진'으로 변경된다. 서류 평가 전형에서는 합격자의 비율을 기존 대비 약 2배 늘린다. 보다 많은 지원자들에게 면접 기회를 부여해 개개인의 역량과 가능성을 세심하게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실무 면접은 '상황 대처 면접'으로 변경된다. 자기소개와 단순한 질의응답 중심의 면접에서 벗어나 '롤플레잉'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자세를 보고, 협업 역량, 유연적 사고를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본 전형에서는 그룹 미션과 개인 평가 모두 진행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채용부터 체력 시험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내 난동 승객 제압, 비상 탈출 지휘 등의 기내 안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체력을 검증하기 위함이다. 체력 검증 전문 기관과 협력해 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윗몸 일으키기, 오래 달리기, 높이뛰기, 암리치(뒤꿈치를 들고 한 손을 머리 위로 최대한 뻗은 길이), 목소리 데시벨 등을 측정하고 임원 면접 결과와 함께 최종 점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승무원 본연의 역할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작년부터 TF를 구성하고, 채용 전문 컨설팅을 받으며 개편을 준비해 왔다"며 "승무원은 이미지 위주로 선발된다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8 15:11: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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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구독전환 업종 1위는? 키오스크·자판기등 무인기기군

제조·판매기업 208곳 대상 조사 렌털전환(RX) 전문기업 프리핀스가 제조·판매사의 렌털·구독 서비스 도입 트렌드를 조사한 '이것저것 리서치: 렌털·구독전환편'을 발표했다. 18일 프리핀스에 따르면 이번 조사를 위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렌털·구독전환을 의뢰한 제조·판매기업 208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렌털·구독 서비스 도입 상담이 가장 많았던 제조·판매사 업종은 ▲키오스크·스마트자판기·테이블오더·서빙로봇 등 무인기기군(28%)이었다. 지난해 마라탕 프랜차이즈 소림마라 운영사 지앤지유니버스를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매장 설비를 구독형으로 제공해 가맹점주 비용 부담을 낮춘 렌털창업 방식이 증가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가 로봇 바리스타 렌털 프로그램으로 무인 카페 매장을 늘리는 등 무인기기 관련 렌털·구독 스타트업의 사업 확장도 영향을 미쳤다. 인기기군에 이어 렌털 역사가 오래된 ▲안마의자·안마베드 등 헬스케어군(24%)이 렌털·구독전환 업종 2위를 기록했다. ▲노트북·복합기 등 사무기기군(20%), ▲협동로봇 등 산업용 기계군(17%), ▲커피머신·정수기 등 생활가전군(10%)은 3~5위에 올랐다. 조·판매사가 렌털·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판로 확장으로 매출 상승(35%)이었다. 단순 판매에만 의존했던 매출이 장기 불황으로 소비자 구매력이 감소해 타격을 입자 렌털·구독 서비스로 고객 선택을 확장시켜 돌파구 삼으려 했다. 뒤를 이어 '구매보다는 구독, 소유보다는 공유' 등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29%)가 2위를 차지했다. 빠른 물류 회전으로 ▲재고 리스크 감소(21%), 삼성전자 AI 구독클럽·LG전자 가전구독 등 주요 기업의 성공사례 증가로 ▲렌털 시장 확대(14%) 등이 렌털·구독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게 된 배경이라고 답했다. 렌털·구독전환을 앞둔 제조·판매사의 가장 큰 고민은 ▲운영자금 융통 등 금융서비스(4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았던 고민은 ▲대여·재고품 물류 관리 솔루션(25%), ▲렌털 특화 회계 솔루션(19%) 등 렌털·구독사업에 특화된 시스템 부족이다. 렌털 시장 규모는 100조원을 바라보며 매년 커지고 있지만 재고·자산관리, 비용청구, 고객관리, 전자계약 등 렌털사업 업무를 처리하는 기업용 렌털·구독관리 솔루션은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이와 관련된 틈새 시장이 떠오르자 중견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솔루션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이외 ▲정기 케어 등 전문 인력(14%) 수급도 고민 중 하나였다. 신상용 프리핀스 각자대표는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합리적인 소비가 주류를 이루게 됐고, 기업들은 이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판매의 미래인 렌털·구독 방식을 도입해 고객의 선택 폭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8 15:11: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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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칩 'MTIA'로 엔비디아 의존 줄이나…국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에 나서면서, 메타도 인공지능(AI) ASI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SIC은 학습, 추론 등 특정 기능에 특화한 '맞춤형 칩'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처리 속도는 떨어지지만, 가격과 전력 소모가 낮아 생성형 AI 데이터센터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와 협력해 AI 훈련용 반도체 '메타 훈련 및 추론 가속기(MTIA)'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MTIA는 AI 연산 전용으로 설계된 메타의 ASIC로, TSMC의 5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해 800MHz 작동 속도와 102TOPS(초당 1조 연산) 성능을 갖췄다. 특히 기존 AI 추론 작업 대비 전력 효율이 3배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메타는 올해 말까지 최대 1190억달러(약 172조원)를 AI 인프라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650억달러(약 94조원)를 AI 관련 설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행보는 결국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AI 개발 비용을 절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GPU인 H100 한 대 가격이 약 3만~4만 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업계에서는 MTIA 도입으로 연간 약 2억8000만달러(약 4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메타는 2025년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추천 시스템에 MTIA를 본격 적용하고, 2026년에는 생성형 AI 모델 훈련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데이터센터 전용 칩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4월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훈련을 위해 텐서처리장치(TPU) 'v5p'를 출시했으며, AWS는 AI 학습용 '트레이니움2(HBM3E)'를 도입하고 차세대 ASIC '트레이니움3'을 개발 중이다. MS는 2023년 말 AI 학습·추론을 위한 자체 AI 칩 '마이아100'을 공개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도 ASIC 기반 AI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추론에 최적화된 '마하1'을 개발 중이며, AI 추론에 최적화된 저전력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또 삼성은 실리콘밸리에 범용 인공지능(AGI) 연구소를 설립하고 150명의 연구원을 투입해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연산이 가능한 메모리 반도체(PIM) 연구를 진행 중이며, 2026년 HBM4 기반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I 가속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SK하이닉스는 브로드컴의 요청을 받아 범용 HBM4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AI 반도체 설계 역량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격차가 크다는 우려가 나온가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AI 반도체 설계 관련 특허의 54.3%를 미국이 보유한 반면, 한국의 점유율은 3.8%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AI 칩 개발은 향후 반도체 시장 판도를 크게 바꿀 변수"라며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와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18 15:11: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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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추론 AI 탄생, LG '엑사원 딥' 공개…"수능 수학 최고점"

LG AI연구원이 글로벌 추론 인공지능(AI) 모델들과 경쟁할 '엑사원 딥(EXAONE Deep)'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딥은 한국 기업이 자체 개발한 첫 '추론 AI'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LG AI연구원은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추론 AI 엑사원 딥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을 통한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기 위해 추론하는 능동적 AI를 뜻한다. 이를 구현하려면 기존 '지식 AI'를 넘어선 '추론 AI'가 필요하다. 현재 미국의 오픈AI와 구글, 중국의 딥시크와 알리바바 등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한 소수의 기업만이 자체 추론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엑사원 딥은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첫 모델이다. ◆추론 문제해결 우수성 입증...'수능 수학 최고점'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다양한 성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엑사원 딥-32B'는 복잡한 수학 문제와 과학 문제 해결 능력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엑사원 딥-32B는 한국어에 강점이 있는 엑사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2025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에서 94.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선택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수학(MATH)-500은 95.7점로 알리바바 QwQ32B(95.5), 압축 증류 모델인 딥시크-R1-라마-70B(94.3)보다 앞섰다. R1은 97.3으로 가장 높았다. 또 과학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달성했다. 과학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GPQA 다이아몬드 테스트에서 66.1점을 받았고,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라이브코드벤치도 59.5점을 기록하며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였다. LG AI연구원은 향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물리와 화학 등 과학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사원 딥-32B'는 오픈소스 공개와 함께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기관인 에포크 AI가 선정하는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등재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경량 모델 공개 "스마트폰·로봇 산업서 확산"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32B'와 함께 개발한 경량 모델 '엑사원 딥-7.8B', 온디바이스 모델 '엑사원 딥-2.4B'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경량 모델은 32B의 24% 크기임에도 성능을 95%까지 유지하며, 온디바이스 모델은 7.5% 규모임에도 성능이 86%에 달해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춰다는 평가다. 실제 경량 모델인 7.8B의 성능은 미국 오픈AI의 o1-mini를 상회했으며 온디바이스 모델인 2.4B 또한 동급 모델과의 성능 비교 평가에서 가장 앞서가는 성능을 보였다. 특히 온디바이스 모델의 경우 외부 서버와의 연결없이 기기 내부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처리해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온디바이스 모델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2월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열린 국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조만간 딥시크 R1급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예고한 후 한 달여 만에 엑사원 딥을 발표한 것"이라며 "LG의 AI 가술의 핵심은 모델 크기를 크게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8 15:06: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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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파트너스. AI기반 PR팬덤커머스 융합..2030년 3000억 목표 제시

스카이벤처스·케이팝머치 100% 자회사인수 경쟁력 강화 PR·마케팅 기업 함파트너스가 AI 기반 PR과 팬덤 커머스를 융합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그룹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스카이벤처스와 케이팝머치 100% 인수를 통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앞세워 2030년까지 매출 3000억원, 글로벌 PR 업계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함파트너스는 18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전과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함파트너스는 국내 PR·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포화와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가속화 속에서 AI기반 데이터 분석, 팬덤 중심 플랫폼,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스카이벤처스는 유튜브 기반 IP 콘텐츠 기획·제작과 팬덤 구축에 특화된 기업이다. 셀럽·브랜드 IP를 활용한 맞춤형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덤 형성부터 커머스까지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상용화했다. K-팝 공식 굿즈 플랫폼 케이팝머치는 설립 4년 만에 약 20배 성장으로 글로벌 K-팝 시장 선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63개국, 월 평균 6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며 전 세계 K-팝 팬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현장에서 함시원 함파트너스 대표는 " From Data to Fandom 데이터에서 팬덤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모델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함 대표는 "스카이벤처스와 케이팝머치의 100% 자회사 편입으로 데이터&팬덤 기반 비즈니스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데이터 & 글로벌 팬덤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파트너스 그룹은 ▲AI 기반 PR 기술 고도화 ▲팬덤 경제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K-CONNECT 옴니채널 전략을 중심으로 한 3대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함파트너스 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 3000억 원, 글로벌 PR 업계 20위권 진입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AI·팬덤·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팬덤 커머스 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함 대표는 "팬덤과 브랜드, 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AI·데이터·IP 기반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18 14:59: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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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원전 시장 급부상에...승부수 띄운 국내 산업계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소형 원전(SMR)이 주목받으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이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원전 건설 기술과 공급망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SMR시장은 지난 2022년 57억달러(약 8조3000억원)에서 2030년 68억달러(약 9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과 달리 300MWe(메가와트전기) 이하의 전기 출력을 가진 원자로다. 미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최소 10기의 SMR 발전소를 신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면서 글로벌 SMR 관련 시장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트럼프가 미국 AI 분야에 500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점도 전력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SMR 시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확정된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도 SMR이 신규 발전 설비로 처음 포함되면서 국내 구축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관련 업계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SMR 기술 개발과 공급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SMR 시장에서 핵심 공급자로 자리잡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등 미국 주요 SMR 개발사들과 협업을 확대해 원자로 모듈 및 주기기 제작 역량을 선보이며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초도호기 제작을 위한 설비 구축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24년 4월에는 루마니아 대통령이 창원공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HD현대 또한 계열사들과 함께 미국 내 SMR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2년 HD한국조선해양은 테라파워에 3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차세대 에너지 기술 투자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다. HD현대는 테라파워, 서던컴퍼니, 영국의 코어파워와 함께 미국 워싱턴주 현지에서 용융염 원자로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하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며 상업화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SMR 관련 규제 정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안전 규제 심사 등 필수 요건이 마련돼야 사업자들이 설계 개발을 진행하는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해외 수출 규제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SMR을 수출하려면 주요 국가에서 별도의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국가별 규제가 상이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일된 규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MR은 글로벌 탈탄소 흐름과 전력 수요 증가 속에서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다만 국가별 규제 차이가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인 만큼 국제적으로 통일된 규제 기준이 속히 마련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18 14:58:4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