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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Q 영업손실 262억원···4분기 연속 적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시황 침체 속에 롯데케미칼이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적자폭은 줄었다. 11일 롯데케미칼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4조 9323억원, 영업손실 26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11일 지난 1분기 영업손실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9323억원으로 9.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267억원으로 94.4% 늘었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 7,920억 원, 영업이익 285억 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안정화및 중국 양회 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제품 시황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한 모습이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495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749억 원, 영업손실 736억 원을 기록했다. 신증설 물량 및 글로별 경기 영향 있었으나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LC USA는 매출액 1278억 원, 영업손실 279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에탄 가격이 안정화되며 스프레드가 개선되었으나 한파 영향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변동성 영향 지속이 예상되지만, 성수기 진입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은 배터리소재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수소에너지사업의 국내외 협력네트워크 확대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화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라며 "기존 사업 역시 글로벌 시황 변동성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이고,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1 16:17: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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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질주…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위해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빠르게 생산 기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북미와 한국에 이어 세계 최대 자동차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에도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은 첸나이 공장이 있는 남부 타밀나두 정부와 전기차 생태계 구축 관련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최대 10년간 1500억~2000억루피(2조4000억~3조2300억원)수준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1년 인도에 400억루피(62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2028년까지 전기차 6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은 2년 전 밝힌 투자 계획보다 액수가 더 늘어 신형 전기차 등 관련 목표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현지 매체는 현대차의 투자액 대부분은 전기차 생산과 생태계 구축, 수소전기차 기술 개발 등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가 이처럼 인도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경정한 것은 중국과 러시아 시장 부진을 만회하고 인도를 한국과 미국에 이은 또 다른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또 현대차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의 지난해 인도 시장 판매 대수는 55만2511대로, 2021년보다 9.4% 증가했다.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함에 따라 현지 생산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남부 첸나에 1공장을 짓고 2008년 2공장을 세워, 연간 7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현재 진행 중인 제너럴모터스(GM)의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 공장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연산 85만대 안팎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는데, 추가 투자로 공급 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인도 전기차 공장 건설에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은 더욱 향상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공장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짓고 있다. 애초 2025년 내 완공해 2026년 양산 본격화 계획을 2024년 내 완공해 2025년 양산 본격화로 1년 앞당겼다. 이 곳은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양산할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도 현대차·기아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에 나섰다. 현대차는 울산 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전기차 전용 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다. 약 2조원이 신규 투자되며, 7만1000평의 건축 면적으로 올해 4분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신공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 자동화, 친환경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세대 미래차를 양산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기아 화성 오토랜드에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이 곳은 약 3만평의 부지에 1조원 가량이 투입된다. 2025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15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유연생산, 저탄소, 지능화, 인간 친화를 추구하는 혁신 공장으로 국내 미래차 생산의 대표적인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오토랜드 광명도 상반기 중 내연기관 생산 시설을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정의선 회장이 "내연기관차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어였지만 전기차 시대는 퍼스트 무버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기차 생산 거점 확대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2023-05-11 16:09: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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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1위 '삼성' 쫓는다…구글 픽셀 출격, 애플페이까지 격차 줄이기 '맹공'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경쟁사들의 추격이 다방면으로 거세다. 애플과의 격차는 줄어들었으며 페이 업계에서도 두 회사의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여기에 구글 픽셀의 등장으로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본격 대결이 예상된다. ◆삼성 VS 애플, 격차는 줄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22.5%로 세계 시장 1위다. 애플은 1분기 20.4%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럽·인도·중동·중남미 등 주요 나라에서 전작인 갤럭시S22 보다 1.5~1.7배 더 판매됐다. 하지만 이번 격차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그리 크지 않아 점유율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은 5.5%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삼성이 1위를 점유했다. 하지만 올해는 2.1%포인트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더군다나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가 독점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국내 페이 시장에 애플이 등장하면서 다음 분기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올해 3월부터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인프라가 구비된 주요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삼성페이와 대결 구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는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현대카드를 발급받아야만 하는 진입장벽이 있다. 향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카드사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지만 아직은 발표된 바 없다. '삼성페이'의 편리함에 매력을 느꼈던 고객층이 향후 '애플페이'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된 것이다. ◆'삼성 독주' 폴더블 시장에 도전장 낸 '구글 픽셀' 구글은 '픽셀폴드'를 공개하며 삼성전자의 폴더블 시장 독주를 추격하는 모양새다. 10일(현지시간) 구글은 폴더블폰 '픽셀폴드'를 전격 공개했다.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구글 캠퍼스에서 열린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픽셀7을 비롯해 픽셀 태블릿 등 픽셀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였다. 픽셀폴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4와 같은 방식으로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펼치면 7.6인치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는 283g으로 삼성 263g 보다는 무겁지만 접었을 때는 폴드4 보다 얇다. 구글은 "1회 충전에 최대 7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장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배터리 용량은 폴드4보다 큰 4727~4821㎃h를 채택했다. 해당 스마트폰에는 구글의 자체 제작 칩셋인 '텐서 G2'가 탑재됐으며, 후면에는 4800만화소 카메라를, 외부 전면에는 950만 카메라를, 내부에는 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폴드4는 후면에 5000만화소를 제공한다. 픽셀 폴드의 가격은 1799달러(약 238만원)부터 시작된다. IDC 조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폴더블폰 시장의 주도권은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79%로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픽셀 폴드의 등장으로 폴더블 폰 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는 동시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늘고 있는 만큼 향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폴더블폰의 언팩 행사가 당겨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통상 폴더블 신제품을 선보이는 언팩 행사는 8월 둘째 주에 진행했지만 플립5와 폴드5의 공개는 올해 8월 첫째 주 또는 7월 마지막 주에 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언팩 시점과 장소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2023-05-11 16:08: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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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0 지진도 거뜬' 포스코 H형강 'Pos-H' 최고 등급 인증

포스코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Pos-H'가 규모 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수준의 내진 성능을 인정받았다. Pos-H는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크기로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용접 형강이다. 포스코의 내진용 후판 및 열연강판으로 제작해 내진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주로 대형 건축 구조물의 보(樑)와 기둥으로 사용된다. 포스코는 지난 달 28일 한국강구조학회로부터 Pos-H를 이용한 세계 최고 두께인 1500㎜ 보와 기둥 접합부에 대해 내진 성능 최고 등급인 '특수 모멘트 접합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두께가 1천mm인 보·기둥 접합부에서도 같은 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내진 성능은 건물의 뼈대가 되는 기둥과 보가 지진 충격에 견디는 종합적 성능을 뜻한다. 건축물 설계 시 하중을 버틸 수 있는 '강도'와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성'을 동시에 확보해 내진 성능을 강화하게 되는데, 이때 보·기둥 접합부의 성능이 전체 구조물의 내진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보·기둥 접합부는 지진 발생 때 건물이 안전하게 좌우로 변형될 수 있는 수준에 따라 내진 성능이 낮은 '보통 모멘트 접합부', 중간 수준인 '중간 모멘트 접합부', 최고 등급인 '특수 모멘트 접합부'로 구분된다. 내진 성능이 높을수록 연성이 좋아 구조물이 붕괴하지 않고, 큰 폭으로 유연하게 변형된다. 포스코는 새로 인증받은 '특수 모멘트 접합부'를 건축물에 적용하면 규모 7.0의 지진에도 안전하며, 내진 성능 인증이 없는 '일반 모멘트 접합부'보다 최대 30%까지 보 등 구조 재료를 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인증받은 접합부에 대해 지난 달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 포스코의 특수 모멘트 접합방식은 기존의 복잡한 방식 대비 단순하고 제작이 용이해 공기 단축 및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곧 완공을 앞둔 캐피탈랜드 고양 데이터센터에도 특수모멘트 접합 인증을 받은 높이 1100mm의 Pos-H 보가 적용되었으며, 현재 국내외 대형 건축물 프로젝트에 Pos-H제품 적용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Pos-H 개발에 착수한 포스코는 그동안 다양한 구조실험을 통해 기술을 인증 받았으며, 설계 매뉴얼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국내 건축업계의 내진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건축물의 내진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접합 솔루션의 보급과 적용 확대를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3-05-11 15:42: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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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경영 복귀 초읽기…임시주총 업계 관심 집중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경영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 대통령 특별 사면으로 취업 제한이 풀린 장 회장이 8년 만에 경영 복귀를 공식화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미래 핵심 사업 등에 대한 신속한 의사 결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및 인적분할 안건을 의결한다. 장 회장은 고(故) 장상태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78년에 입사해 오랜 경영수업을 받은 뒤 차근차근 승진을 거쳐 1999년 대표이사 사장, 2001년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2001년부터 3년 동안 사상최대 경영성과를 올리는 등 2000년 장상태 명예회장 별세 후 성공적인 승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15년 5월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직후인 2015년 6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회사는 동생인 장세욱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끌어 왔다. 장 회장은 2016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하다 2018년 4월 가석방됐다. 출소 후에도 5년간 취업제한 규정으로 경영에 복귀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8월 특별사면이 이뤄지면서 경영 복귀를 준비했다. 장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무난히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일반안건으로 보통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 이상으로 의결된다. 현재 장세주 회장은 13.94%를 보유한 동국제강의 최대주주다. 장세욱 부회장(13.52%), 장 회장의 장남 장선익 전무(1.04%) 등을 포함한 우호지분 약 36%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장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함께 상정될 인적분할도 주목받고 있다. 인적분할을 통해 회사를 셋으로 나누는 게 골자다. 동국제강은 안건 통과 시 다음달 1일 존속법인 동국홀딩스(16.7%)를 지주사로 두고 사업부를 동국제강(52.0%)과 동국씨엠(31.3%)으로 나눈다. 동국제강은 열연(철판이 둘둘말린 형태의 기초철강재)사업을, 동국씨엠은 열연을 재차 가공한 냉연강판이나 각종 도금강판 등을 주력으로 삼는다. 열연이 사업규모가 크지만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등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만큼 동국씨엠의 규모도 클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장 회장의 경영 복귀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이다. 동국홀딩스는 정관상 사업목적을 기존 동국제강으로부터 물려받는다. 여기에 지주 사업과 브랜드 및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라이센스업, 창업지원 및 신기술 투자 사업, 시장조사 등 컨설팅업 등이 추가된다는 점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스타트업 등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장 회장은 그룹 전반을 총괄하고 장세욱 부회장은 기존 사업에 집중하며 '형제 경영'을 펼칠 것"이라며 "(장 회장은) 책임 경영 강화와 글로벌 투자, 인수합병 등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5-11 15:41: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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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제20회 자동차의 날' 개최…"우리 車 산업 수출·무역 1위 기록"

"우리 자동차산업은 올해 1분기 기준 수출액 1위, 무역수지 1위를 기록하는 등 국가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정부도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은 11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에 있는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자동차 산업이 지난 100여년간의 근간을 뒤흔드는 대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협회장은 "전동화 가속,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출현으로 자동차 산업이 기존 경계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며 "우리 업계도 지난달 11일 기아 화성공장을 시작으로 울산공장 등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을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 회장은 이날 우리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 ▲부품기업 전동화 전환 ▲미래차 인력양성 ▲핵심 부품·광물 확보 ▲노동 유연성 제고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부품 기업의 전동화 전환과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인력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미래차 융복합 인력 3만명 육성하는 정부 계획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했다. 또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부품과 광물 확보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차량용 반도체와 센서류 등 주요 기술을 내재화하고, 공급처를 다변화해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자동차 업계의 노동 유연성 관련해서는 "다양한 근로 형태 허용과 연장근로 운영을 주 단위에서 월 단위 이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이어 "우리협회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해 미래차 대전환과 모빌리티 혁명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최준영 기아 부사장이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문종식 다성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송상명 르노코리아 상무, 안재범 유니크 부사장 등 14명은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을 받았다. 또한 KAMA는 이날부터 명칭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로 변경했다.

2023-05-11 15:17: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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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공편 공짜"…홍콩국제공항, 韓 여행객에 항공권 제공

홍콩국제공항(HKIA)은 한국의 여행객들에게 2만4000여 장 이상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의 여행객들이 홍콩을 방문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총 50만 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홍콩국제공항(HKIA)의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글로벌 항공권 증정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홍콩의 네 개 국적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익스프레스항공, 홍콩항공, 그레이터베이항공이 분담해 홍콩행 무료 항공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과 제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이 증정된다. 무료 항공권 당첨자들은 홍콩에서의 숙박과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달 13일과 14일 양일에는 서울 서초구 신세계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홍콩 무료 항공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와 홍콩 여행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체험존이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 오프닝 행사와 여성 아티스트 그룹 프라우드먼의 공연,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홍콩공항관리국(AAHK)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비비안 청(Vivian Cheung)은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월드 오브 위너스 한국 캠페인 발표 행사에서 "홍콩은 해외 여행객들에게 완전히 개방되어 있으며, 홍콩국제공항은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방문객들을 환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홍콩국제공항(HKIA)은 120개 이상의 취항 항공사가 전 세계 220여 곳 이상의 목적지로 여객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다. 또한 홍콩국제공항(HKIA)은 국제 항공 허브로서 효율적인 육·해상 교통을 통해 중국의 광동-홍콩-마카오 해안지역(GBA: Greater Bay Area)으로의 편리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2023-05-11 15:00: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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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1분기 영업익 1126억…전년비 33.4%↓

팬오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964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0.8%, 영업이익은 33.4%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9%, 28.4% 감소했다. 해상 운임이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팬오션의 주력인 드라이 벌크선(건화물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올해 1분기 평균 1011이었다. 지난해 동기 2041에서 반토막 났다. 경기 둔화와 브라질의 우기, 호주의 사이클론 기간 등이 겹친 결과다. 컨테이너선 운임 역시 물동량이 줄고, 항만들이 정상화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올해 1분기 평균 968.8로 전년 동기보다 80%가량 하락했다. 그나마 탱커선(유조선) 운임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 팬오션의 실적을 뒷받침했다. 팬오션은 다만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며 향후 시황은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외부 불확실성 확대로 1분기는 변동성이 큰 시황이었으나, 최근 남미 곡물 시즌이 도래하였고 중국 리오프닝 및 인프라 투자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 강화 노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ESG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1 14:54: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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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역량 갖춘 스타트업 육성 메카 탈바꿈

중기부, 비전 선포식…영문명 'K-Unicorn Academy'로 전국에 18곳…5곳은 중진공이 운영, 13곳은 민간 위탁 전국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유망 청년 창업자 양성기관으로 탈바꿈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유망 청년 창업자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전 달성을 위해 우선 청년 창업자들이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영문 신규 명칭으로 'K-Unicorn Academy'를 발표했다. 청년 창업사관학교의 유형을 고려해 글로벌 진출 지원 기능 및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특히 이번 글로벌 비전 체계 수립과 관련해 문제점 파악부터 개선안 도출에 이르기까지 청년층(2030 자문단, 청년보좌역 등)이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청년 창업자 등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2011년도) 졸업생인 안성우 직방 대표를 초대 명예교장으로 위촉했다. 안성우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명예교장으로 위촉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청년 창업 및 현장 경험을 살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글로벌 창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현재 전국에 18곳이 있다. 이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5곳을 직접 운영하며 나머지 13곳은 민간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졸업기업이 후배 창업자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가칭)청창사 동문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우선 올해는 졸업기업 동문회 등과 협력해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펀드 조성과 관련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창업교육은 창업기초 분야에 대한 이론 중심 교육에서 신산업·인문·IR 분야 '특강형' 교육, 동료 및 선배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위한 '실전형' 교육 중심으로 개편해나간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처음 생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자들이 직방을 잇는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5-11 14:48:3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