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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 펼쳐

중견련 최진식 회장,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 상생협력 방안 모색 崔 "한가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산물 소비 활성화 적극 동참" 중견기업계가 추석을 맞아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펼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9일 최진식 회장이 서울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진식 회장은 "상저하고 경제 회복의 전망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 전반의 활력 회복이 필수"라면서 "중견기업은 대한민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촌 이웃들의 애로를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가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최 회장과 조 장관은 마포농수산물시장상인회 정양호 회장의 안내로 시장 내 수산물 점포를 방문해 수산물을 구매하면서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중견련 임직원 30여 명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선어, 게, 조개, 젓갈 등 추석 장을 보고 시장 방문객들에게 우리 수산물 구매를 독려했다. 중견련은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회원사 전용 우수 제품 특가 판매 웹사이트 '행복나눔몰'에서 '우리 수산물 소비 격려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승환 장관은 "국내 수산업계는 폭염·집중 호우 등 이상 기후, 생산 원가 상승 등으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기업 단체 급식 수산물 공급 확대, 명절 선물 수산물 구매, 추석 연휴 기간 어촌 관광지 방문 독려 등 중견기업계가 상생 협력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0 08:52: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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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친환경 건자재 사업 속도…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부산 남구 3048세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친환경 가구용 R-PET 필름 공급 현대L&C가 국내 친환경 건자재 사업 추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부산광역시 남구에 조성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전세대(3048세대) 부엌 가구에 친환경 가구용 R-PET 필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업사이클 필름 공급 계약이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친환경 가구용 R-PET 필름은 재활용 원료 함량이 최대 80%에 달한다. 이에 따라 기존 PET 필름 대비 20% 가량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효과가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필름의 단층을 3중 구조로 제작해 고객의 피부가 닿지 않는 중간층에만 재활용 원료를 적용했다"면서 "이번 공급 계약으로 500ml 용량 폐페트병 360만 여개를 재활용해 33톤의 탄소 발생량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대L&C는 이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친환경 건자재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저탄소 ▲생분해 ▲업사이클 등으로 구분되는 친환경 건자재 사업 부문 중 특히 업사이클 부문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을 겨냥한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20% 수준인 국내 업사이클 사업 매출 비중을 5년 내 50%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L&C는 현재 친환경 가구용 R-PET 필름을 비롯해 ▲농산물 포장용 R-PET 시트 ▲폐거울·폐유리 혼합 엔지니어드 스톤 ▲제품 제작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한 인조대리석과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 등 30여 종의 업사이클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PVC·PP 등 리사이클 원료를 다양화하고 바닥재·벽지 등 적용 제품 분야까지 확대해 5년 내 업사이클 제품을 100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대L&C는 관계자는 "최근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이 지속 증가하며 친환경 건자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지속 선보여 5년 내 탄소 감축량을 현재의 두배 이상인 연간 5000t까지 확대해 '친환경 건자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20 08:45: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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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임금협상 최종 타결…기본급 10만·타결일시금270만원 등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노사가 극적 합의를 이뤄냈다. 르노코리아는 2023년 임금협상이 19일 사원 총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57.1% 찬성을 얻어 2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되었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가 도출한 잠정 합의안은 총 조합원 1936명 중 투표 참여자 1844명(투표율 95.2%)의 찬반 투표에서 57.1%인 1053명의 찬성으로 통과됨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2024년 출시할 신차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2023년 임금협상을 위해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무교섭과 여덟 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특히 9월 14일 열린 8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다음날인 15일 오전까지 밤샘 교섭을 진행하며 새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노사는 새 잠정 합의안에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약 31만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024년 하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볼보, 링크앤코, 폴스타 등 모델에 적용된 세계적 명성의 길리그룹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한 중형 SUV 신차를 준비 중이다.

2023-09-20 07:08: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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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쉽고 효율적인 산업용 솔루션 크리아 'K24 SOM' 출시…스타터키트 KD240도

AMD가 산업 현장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자 키트를 공개했다. AMD는 19일 크리아 적응형 SOM(시스템 온 모듈) 및 개발자 키트 포트폴리오에 드라이브 스타터 키트 K24 SOM과 KD24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리아 K24 SOM은 소형 폼팩터 기반 컴퓨팅 솔루션이다. InFo 패키징 기반으로, 신용카드 절반 크기에 전작인 K26 SOM보다 전력을 절반만 소모한다. 맞춤형으로 구현한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 디바이스를 내장한다. KD240은 400달러 미만 FPGA 기반 모터 제어 키트다. 사전 구현한 솔루션을 제공해 엔트리 개발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K24 SOM은 성능과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일관된 성능과 저지연성을 제공하고, 모터 제어 기반 개발 플랫폼 KD240 드라이브 스타터키트와 함께 제공해 FPGA 전문 지식이 없어도 모터 제어 등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현할 수 있어 로보틱스와 의료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다양한 설계 방식도 지원한다. 매틀랩 시뮬랭크를 비롯해 파이썬과 우분투, 도커 등도 쓸수 있다. 이와 함께 AMD 바이티스 모터 제어 라이브러리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앱스토어도 구축했다. KD240은 MACCP 옵션을 지원하며, 향후 추가 모터 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AMD의 핵심 버티컬 시장 부문 총괄 부사장인 하네케 크레켈스(Hanneke Krekels)는 "크리아 SOM 포트폴리오의 획기적인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구현된 AMD 크리아 K24 SOM 및 KD240 개발 플랫폼은 로보틱스와 제어, 비전 AI 및 DSP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솔루션이다."며, "K24 SOM을 활용해 작은 폼팩터로 더 높은 와트당 성능을 달성할 수 있고, 단일 프로덕션-레디 보드에 임베디드 프로세싱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를 내장해 시장 출시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브 로보틱스(Rev Robotics)의 그렉 니델(Greg Needel) CEO는 "AMD 크리아 SOM 포트폴리오는 로보틱스와 산업용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강력한 하드웨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며 "크리아 SOM을 이용하면, 첨단 제어 루프 알고리즘 개발을 간소화하고, 변화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상업 및 STEM 교육 분야의 모든 고객들을 위한 뛰어난 제품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9 22:0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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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 토종 모태펀드로 글로벌 공략한다

취임 1년 맞아 여의도서 간담회 갖고 소회·향후 계획등 밝혀 유 대표 "경쟁력 최고 수준…글로벌 진출 경험·역량 충분하다" 유럽사무소 추가 오픈…DX통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등 추진 "우리 경쟁력은 이미 최고 수준이다.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쌓았다."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가 '글로벌 공략'을 위한 채비를 단단히 갖췄다. 해외투자 유치,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중심으로 미래전략산업 투자 확대,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광석화라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1년이 빠르게 지나갔다"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 당시 추진했던 120대 국정과제에 발맞춰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와 기관 효율화를 뿌리내리는 데 집중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엔지니어로서의 경험이 벤처캐피탈(VC) 분야와 융복합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올해 한국벤처투자의 4대 핵심 미션으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민간모펀드 활성화 ▲벤처투자생태계 글로벌화 ▲ESG 확산을 제시한 바 있다. '글로벌'의 경우 그동안의 운용 경험을 토대로 세계적인 벤처투자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말까지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한 글로벌 펀드는 약 8조원 규모였다. 유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글로벌 펀드에 6287억원을 출자해 총 59개, 약 8조9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했다"면서 "이를 통해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이 한국기업에 투자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11월께 유럽사무소를 추가로 열고, 기존의 미국사무소는 법인화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사무소 기능 강화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용역을 토대로 내년부터 기능이나 역할을 재정립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운영해왔다. 유 대표는 "ESG는 인간이 살고 있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양질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한국벤처투자는 사회·환경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투명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투자체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국벤처투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조성'을 비롯한 4개 전략방향과 '탄소제로 실천', 'ESG 경영수준 진단' 등 10대 전략과제도 선정했다. 모태펀드도 순항하고 있다. 모태펀드 민간자금 유치 승수효과는 2019년 1.58배에서 2022년 1.98배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모태펀드의 투자를 받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기업도 꾸준히 늘고 있다. 41개 유니콘기업 가운데 37곳이 모태자펀드(5785억원)로부터 투자를 받아 추가 성장했다. 유 대표는 "모태펀드가 민간 자금 유치를 위한 마중물이 돼 민간 모험자본이 유입될 수 있도록 도왔고, 유니콘기업 배출 비율도 90.2%에 달하는 등 기업 성장 지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초격차펀드', '벤처세컨더리사모펀드'도 새로 만들었다. 초격차펀드는 반도체,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등 초격차 10대 분야와 딥테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벤처세컨더리사모펀드는 사모시장과 연계해 중간회수 활성화를 위해 벤처펀드의 출자자 지분 인수 또는 벤처·스타트업 구주를 인수하는 목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혁신 벤처펀드' 역시 충청·부산, 동남권(울산·경남), 대구·제주·광주, 전북·강원 등 5개 권역에서 3155억원 규모의 지역혁신모펀드와 3421억원의 자펀드 조성도 끝낸 상태다. 유 대표는 "ESG 환경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벤처투자생태계 조성도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를 위해 올해 ESG경영팀을 새로 만들고 ESG경영위원회도 꾸렸다"고 전했다. 이외에 한국벤처투자는 데이터와 서비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디지털전환(DX)을 통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VC 투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벤처투자 종합정보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현재 대표, 감사 외에 임원급인 부대표 자리를 추가로 만드는 것도 모색하고 있다.

2023-09-19 17: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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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공항 인근 어린이 대상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 열어

한국공항공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전통시장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신영시장 상인회와 함께 대형마트·편의점 등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시장화폐를 이용하여 직접 장을 보는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고, 전통시장과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양천구 소음대책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64명은 소비자의 역할과 중요성, 제품 가격비교 등 경제교육을 받은 후 명절음식을 직접 구매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어린이들은 각자 고른 물건을 시장상품권을 이용해 구매하면서 합리적인 소비에 대해 몸소 배우고, 맛있는 먹거리를 사 먹으며 전통시장만의 재미를 만끽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이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됐길 바라며,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신월7동 약수시장 환경개선(2021), 신월3동 시장 지주형 간판 정비(2022) 등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왔다.

2023-09-19 16:28: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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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추석명절특집 문화공연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인천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한다. 19일 공사는 길어진 추석 연휴 동안 급증할 여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한국문화재재단과 협업하여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공연 개최의 이유를 밝혔다. 공연이 시작하는 26일부터 이틀간은 '유럽 고성 정원에서 즐기는 뮤직 살롱'을 컨셉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업한 기획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첫째날 오후 5시 30분부터 클래식 음악과 재즈를 접목해 연주하는'클래즈5'를 시작으로, 국내 정상의 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방타 타악기 앙상블'이 출연한다. 27일 오후 5시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트리오 '레이어스 클래식'이 공연하며, 해당 공연 종료 후 공사와 인기 유튜브 음악 채널(essential;)을 운영하는 ㈜NHN 벅스가 협업하여 클래식 음악들을 약 1시간 동안 송출할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민족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제공하는 한가위 특별 전통 문화 행사가 열린다. 유명 소리꾼 박애리씨가 참여한 판소리 공연('휘영청 달, 더덩실 탈, 덩덕쿵 판') 과 더불어,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강강술래'와 '탈춤'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명절을 이용하여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공연을 체험하고, 휴식하며, 예술적 가치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이 공항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발전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석명절 특집 3일간의 공연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을 포함해 공항 상주직원, 방문객 등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천공항 문화예술공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19 16:23: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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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도 막지 못한 이재용 '동행' 비전…조용하게 완성되는 '뉴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동행'에 집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법리스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상생 현장에는 자리를 지키며 '뉴삼성'을 완성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5일에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삼성 부당합병 혐의'와 관련한 공판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국정농단' 형기를 끝내고 광복절 특사를 통해 복권, 회장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으로 경영에 복귀한 바 있다. 그러나 올 초 또다시 재판이 시작되면서 또다시 법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판은 올 초 시작해 지난 주까지 벌써 102회째나 이어졌다. 시간이 지나 삼성물산이 경영을 안정화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크게 성장하면서 합병 당위성도 증명됐지만, 여전히 양측은 첨예한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중 92번이나 자리를 지켜왔다. 해외 출장 일정도 조정할만큼 재판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뜻으로 알려졌다. 사법리스크를 하루 빨리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일각에서 기대했던 첫 서울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회장은 상생 현장에는 아낌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이 바로 광주에 있는 협력사 디케이 방문, 이어서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부산 동아플레이팅을 찾는 등 동행 비전을 실천해왔다. 이 회장이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 '깜짝' 방문한 것도 '동행' 비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이 회장이 안내견 학교 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경영 복귀를 앞두고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고 약속하는 등 동행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밝혀왔다. 안내견 학교가 故 이건희 회장이 1993년 '신경영 선언' 직후 추진한 사업이라는 점도 의미가 깊다. 이 회장이 취임 후에도 별다른 메시지를 내고 있지 않지만, 신경영 선언과 함께 30주년을 맞은 안내견 학교를 축하하며 '동행' 비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또다른 뉴삼성 중심 철학은 '인재 제일'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고양시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도 깜짝 등장해 수상자들을 축하한 바 있다. 취임 후에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광주캠퍼스 개소식과 SSAFY 대구 캠퍼스를 빠짐없이 찾는 등 인재 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구미전자공고를 방문해 학생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4대그룹 중 유일하게 공개채용을 유지하는 것도 '인재 제일' 철학을 위한 조치다. 이렇듯 이 회장이 간접적으로나마 '뉴삼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선언을 하지 않으면 효과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아쉬움도 나온다. 삼성이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만큼, 이 회장이 나서야 선순환 노력도 확대될 수 있다는 것. 삼성 내부 결속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이 회장 모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회장 재판이 언제 끝날지에 관심이 커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회장 취임 1년을 앞둔 상황, 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30주년이라는 것도 '뉴삼성' 기대를 높이는 이유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복권하긴 했지만 사법리스크가 남아있는 탓에 위축된 모습"이라며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제한된 행보를 이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9 16:19:3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