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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제2 아비커스' 키운다…사내벤처제도 드림큐브 최종 5개팀 선정

HD현대가 '드림큐브'를 통해 제2의 '아비커스'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HD현대는 10일 사내벤처제도 '드림큐브'에 참여할 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드림큐브'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을 지닌 선임급 이상 직원 및 팀(최대 4인)을 선발해 1년간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3월부터 전 계열사에서 접수를 시작해 총 239개의 사업 아이디어가 제출된 바 있다. 선정된 5개 팀은 향후 1년간 ▲금속 3D 프린팅 ▲전장 회로 설계 등 사업 아이템을 보다 구체화해 시제품 출시 및 시범서비스 런칭 등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회사는 팀당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사업 추진을 돕고,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컨설팅 지원과 함께 독립된 업무 공간을 제공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HD현대의 사내벤처제도 '드림큐브'는 평소 생각만 하고 도전하기 힘들었던 아이디어 조각들이, 마치 큐브(CUBE)가 맞춰지듯 꿈(DREAM)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회사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기선 사장은 지난해 12월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며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HD현대의 사내벤처 1호인 아비커스는 지난 2020년 12월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의 고도화와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출범하였으며,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태평양 횡단에 성공하는 등 첨단 항해보조 및 자율운항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2023-07-10 16:58: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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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상금 4000만원에 논문 멘토링까지…GSAT면제·3대 반도체 학회 소개 기회도

삼성전자가 전세계에서 미래 반도체 전문가를 찾는다. 특별 채용은 물론, 4000만원 상당 상금과 세계적 학술대회에서 소개하는 기회까지 걸었다. 논문 작성 경험이 없는 경우도 멘토링을 제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했다. MZ세대를 겨냥한 '쇼츠 챌린지'까지 마련했다.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을 통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삼성휴텤)' 논문 초록 접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교 분과 5개 분야, 대학과 대학원 분과 10개분야로 진행된다. 삼성휴텤은 SAIT가 과학기술 저변 확대와 국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1994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학술대회다.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만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찾기 위함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내외 고등학생부터 대학교, 대학원생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29회에 걸쳐 접수된 논문은 3만6558편, 연평균 1260편이 제출돼 주저자와 공저자 등 5312명이 수상했다. 수상자는 동상 이상을 받을 경우 상금은 물론,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 연구개발이나 소프트웨어 직군에 지원하면 직무적성검사(GSAT)를 면제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삼성전자뿐 아니라 계열사 공채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특전을 확대했다.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을 게제하고 세게 최고 권위 학회에도 참가하는 기회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수상한 논문 다수가 네이처와 네이처 자매지에 실린 바 있으며,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와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콘퍼런스(CVPR)', VLSI 등 '반도체 3대 학회'로 불리는 자리에서도 소개됐다. 특히 올해에는 대상 상금을 4000만원으로 2배나 증액했다. 논문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도 아이디어를 논문으로 만들 수 있도록 '삼성휴텤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신설해 초록부터 최종 논문까지 작성을 위한 모든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 뉴스룸 영상에서 인터뷰를 한 11회 대상 수상자인 뉴욕대 조경현 교수는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연구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며,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을 준비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됐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SDN : 차세대 CDN 기술, 주문형 웹 기반 서비스의 전달'을 주제로 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 분과 동상을 수상했다. 현재 인공지능 응용 연구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5년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21회 수상자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에 재직중인 한승해님은 "내 연구분야에서는 내가 전문가고, 정해진 답은 없다고 생각하니 어려울 게 없었다"고 언급하며 학생들의 휴먼테크논문대상 참가를 추천했다. SAIT는 삼성휴텤 30주년을 기념하고 MZ세대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유튜브 쇼츠 영상 챌린지도 마련했다. 만16세에서 34세 국내 학교 재학생이 축하 쇼츠 영상을 지정해 태그와 함께 본인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우수한 참가자에 갤럭시북과 갤럭시탭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는 기존 수상자들이 참가 및 수상 소감을 밝히는 영상을 업로드한다. 삼성전자 SAIT 진교영 사장(원장)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개척하고 꿈을 펼쳐가기 위한 즐거운 연구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의 향후 포부를 밝히며 "망설이지 말고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 도전해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10 16:09: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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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204만5천대…37.3%↑

1~5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가 작년보다 3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을 뺀 각국 구매자에게 인도돼 당국에 등록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전기차(BEV)는 204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3% 늘었다. 업체별로는 테슬라가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한 47만2000대를 인도해 1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도 전년 동기 19.8%에서 올해 23.1%로 확대됐다. 주력 차종인 모델 3·Y에 대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상 세제 혜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위인 폭스바겐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26만6000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늘어난 13.0%다. 3위인 스텔란티스는 20.9% 늘어난 21만7000대로 피아트 500e와 지프 랭글러 4ex 등이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전년 동기 보다 1.9% 성장한 21만1000대로 4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3.6%포인트 하락한 10.3%다. 코나 일렉트릭과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출시, 아이오닉6의 글로벌 판매 확대로 친환경차 시장 반등이 기대된다고 SNE리서치는 전망했다. 이어 14만9000대(점유율 7.3%)를 인도한 BMW가 5위, 13만5000대(점유율 6.6%)를 판매한 지리자동차그룹이 6위에 올랐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상하이자동차그룹(SAIC·9위)은 MG 브랜드의 유럽 판매 호조로 137.5% 성장한 6만1000대를 기록하며 10위권에 들었다. 올해 1~5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은 유럽 113만9000대(점유율 55.7%), 북미 61만1000대(점유율 29.9%), 아시아 24만2000대(점유율 11.8%), 기타 5만3000대(점유율 2.6%) 순으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BYD, MG 등 주요 중국 전기차 업체가 안전성, 품질,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들의 주요 해외 진출 지역인 유럽 및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 전기차 인도량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7-10 15:57: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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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막’이 뭐 길래?…배터리 달리니 확장·투자 서두르는 K-분리막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LIB) 분리막 시장의 고성장이 점쳐지는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배터리 분리막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과 해외 생산기지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 국내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LIB) 분리막 시장이 2030년 53억1000만달러(약 7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북미향(向) 전기차용 LIB 분리막 시장은 지난해 8억5000만㎡(제곱미터)에서 2030년 91억8000만㎡까지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북미는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대표적인 시장으로 분리막 시장 성장 속도도 이에 비례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금액 기준 규모는 2022년 7억3000만 달러에서 2030년 53억1000만달러까지 연평균 28%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은 리튬이온전지를 구성하는 4대 필수 핵심소재로 꼽힌다. 분리막은 이 중에서도 배터리의 폭발 방지와 관련이 깊은 소재로 '전기차 안전'과 직결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전과 관련된 소재이니 만큼 전기차용 분리막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승인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진입장벽이 높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북미에는 승용 전기차향 LIB에 주로 사용하는 습식 분리막 업체가 없다. 지금까지 LIB 제조사들은 다른 지역에서 습식 분리막을 만들어 북미의 LIB 공장에서 셀을 제조했지만 IRA 세부수칙 발표로 분리막 업체들은 2028년까지 북미에서 분리막을 생산해야 한다. 분리막 관련 석유화학업계는 IRA 세칙에서 분리막이 '배터리 부품'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돼 사업 기회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중이다. 현재 양산 중인 주요 글로벌 분리막 기업은 한국의 더블유씨피와 SKIET, 일본의 아사히카세이와 도레이, 중국의 업체들만 소수 있다. 분리막은 양극재와 음극재와 달리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중국 업체들은 IRA(인플레이션감축법) 규제와 관련해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에서는 분리막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에 현시점이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더군다나 중국 분리막 업체들의 현재 수율은 50% 수준에 불과해 안정적인 수급이 힘든 상황이다. 중국 분리막 업체들의 해외 진출 또한 당분간은 어렵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중국의 분리막 업체들은 낮은 생산성을 대규모 보조금을 통한 자금 지원과 저렴한 인건비, 전기세 등으로 만회하고 있다. 하지만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원가 부담이 커져 해외 진출이 어려울 전망이다. SNE 리서치는 "결과적으로 북미 분리막 시장은 한국 기업인 SKIET와 더블유씨피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양 사 모두 다수의 북미 고객사들과 긴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LG화학도 분리막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2021년 일본 도레이와 손잡고 헝가리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도레이의 분리막 필름 생산 기술과 LG화학의 분리막 코팅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양사는 총 1조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연 8억㎡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및 유럽 내 배터리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유럽 생산라인과는 별개로 미국 내 분리막 생산시설 구축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2023-07-10 15:55: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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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국내선 대합실에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3층 일반대합실에서 여행의 설렘을 더해주는 'Fly Away' 3D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Fly Away 미디어아트는 '비행기'와 '춤을 추는 듯한 파도'라는 소재를 이용해 여름 휴가철 여행을 앞둔 고객들의 상상을 더해주는 김포공항만의 시그니처 작품으로, 공사는 시즌별 테마에 맞춘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다채로운 3D 실감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실감형 미디어아트는 아나몰픽 기법이 적용돼 영상을 바라보는 위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일루전 착시현상을 통해 특정 지점에서 극대화된 입체효과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항공기가 마치 영상 밖으로 튀어나올 듯이 이륙하는 장면이 펼쳐지며 항공기 탑승을 앞둔 여행객들에게 설렘과 즐거운 기다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에서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공항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터미널 내 '테마가 있는 음악서비스', '시그니처 향기서비스', 공항 문화의 날 '이륙위크(26week)' 운영 등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통해 공항의 공간력을 높이고 있다.

2023-07-10 15:53: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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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도심을 즐겨라' MINI 감성 품은 'MINI 일렉트릭'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전기차.'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출시하는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 300㎞를 넘겨야하며 넓은 공간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MINI는 이같은 전동화 트랜드를 역행하는 전기차를 내놨다. 바로 소형차의 대명사 작지만 강인한 차량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MINI가 MINI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해 선보인 순수 첫 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159㎞에 불과하지만 MINI 만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한층 극대화했다. 특히 159㎞의 다소 짧은 주행거리지만 평소 장거리 주행 없이 직장을 다니거나 도심 주변 여행을 즐기는 운전자에겐 안성맞춤인 모델이다. 최근 서울 도심에서 MINI 일렉트릭의 시승을 통해 차량의 매력을 알아봤다. MINI 일렉트릭은 브랜드 특유의 고-카트 필링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순수전기차가 전달할 수 있는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전기 구동계에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세심하게 조율된 차체 기술 덕분이다. MINI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MINI 3도어 모델대비 무게중심이 30㎜나 낮고, 차체 무게 배분을 최적화해 높은 주행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발휘했다. 또 가속 즉시 발휘되는 전기 모터 특유의 높은 토크를 손실없이 안정적으로 도로에 전달하도록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시스템을 개선하고 회생제동 강도를 운전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해 드라이빙의 재미를 강화했다. MINI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하는 최신 동기식 전기모터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3.9초, 시속 100km까지 7.3초에 가속한다. 특히 신호 대기 후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생각보다 빠르게 치고 나간다. 전지차 특유의 밟는 즉시 최대 토크를 만들어내는 전기 모터의 특성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도심에서는 원페달 드라이빙으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주행 중 '그린플러스 모드+높은 회생제동'으로 설정하자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없이 가속페달을 밟고 떼는 것만으로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같은 주행을 이어갈 경우 주행가능 거리는 눈에 띄게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은 미니 특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미니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하고, 17인치 미니 일렉트릭 파워 스포크 투톤 휠을 장착해 전기차만의 개성을 살렸다. 또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 캡에는 순수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옐로 컬러를 적용해 포인트를 줬다. 작지만 뛰어난 공간 활용성도 갖추고 있다. 뒷문이 없는 3도어 모델이지만 2열을 갖추고 있으며, 60/40으로 분리되는 뒷좌석을 폴딩하면 최대 731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11L로 휴대용 유모차 1대를 적재해도 공간이 남았다. 배터리의 경우 급속충전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는 점에서 쇼핑이나 개인 업무 시간에 짧게 충전하면 부담되지 않았다. 2024년형 MINI 일렉트릭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휠 열선, 내비게이션 등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가격은 5210만원이다. 정부 지원금을 받으면 3000만원 중반에서 40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2023-07-10 15:40:54 양성운 기자
반도체 산업 격동기, K칩 살아남을 묘안을 찾아라…메트로 반도체 정책 세미나 개최

반도체 산업은 '미래의 쌀'로 불릴 만큼 인류에 필수품이 됐다.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면서 가전 제품과 IT기기에는 물론 유통과 물류 등 사회 전반에서 없어서는 안될 부품으로 자리잡았다. 미래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800조원에 가까웠고,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며 2030년에는 10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반도체는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한 핵심 성장 동력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액이 국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8.9%에 달했다. 10년 전인 2012년(9.1%)과 비교하면 10% 포인트나 늘어난 수치다. 대한민국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초격차'를 뽐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해왔다. 트렌드포스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지난해 전세계 D램 매출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45.1%, SK하이닉스도 27.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초미세공정에서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2나노급 양산을 시작, SK하이닉스도 하반기부터 생산에 나서면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비전 2030'을 선언한 이후 메모리보다 훨씬 규모가 큰 비메모리 부문 육성도 본격화,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전세계에서 유이한 수나노대 시스템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 상황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미중무역분쟁으로 주요 생산 기지이자 수요처인 중국에서 사업이 어려워진 가운데, 미국은 물론 일본과 유럽 등 전세계가 공급망 재편을 이유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재개하면서 'K칩' 독주에도 노란불이 켜졌다. 인텔이 선언한 'IDM 2.0'이 대표적이다. 인텔은 반도체 생산 기지를 다시 미국으로 돌려놓겠다는 현지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파운드리 사업을 확장, 원조 반도체 기업 노하우를 활용해 삼성전자 자리를 뺏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도 미국과 일본, 유럽에까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왕좌를 확고히 하는 모습이다. 여전히 소부장 강국인 일본과 함께, 전장 반도체가 크게 발달한 유럽도 대규모 보조금을 걸고 인텔과 TSMC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체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메모리 3위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은 일본과 신흥국가인 인도 투자를 확정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고,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키옥시아가 합병할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반도체 시장 지형이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는 예상도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국내 반도체 업계도 일단은 'K칩스법'으로 숨통을 틔운 상황이다. 양향자 의원 주도로 오랜 노력과 희생 끝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 국내에 투자할시 대규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확정되면서 일단은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한국 반도체 산업이 지금처럼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가장 중요한 기술력인 미세공정에서 한계에 맞딱뜨리면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 대안으로 떠오른 패키징과 소부장 생태계에서는 아직은 미국과 일본 등 국가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챗GPT로 촉발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에 중요성이 높아지는 팹리스 산업도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K칩스법을 이은 지원안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대기업을 지원하면 안된다는 비현실적인 정치적 '발목잡기'도 여전하다. 메트로신문은 과학 정치를 위해 국내 최초 블록체인 정당 '한국의 희망'을 창당한 양향자 의원과 함께 반도체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다양한 분야의 국내 반도체 산업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 반도체 산업 현실과 나아갈 길, 꼭 필요한 정책에 대해 고민해보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무연구원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 역사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센터장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실과 산업 전망' 강연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국내 반도체 산업 현실과 미래를 전망하며 시작한다. 이어서 정홍식 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교수가 '반도체 산업의 위기와 기회',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챗GPT 시대의 반도체와 소부장 산업의 기회' 강연을 통해 국내 반도체 업계가 선점해야할 기술과 필요한 정책 등을 분석한다. 강연을 마친 후에는 김양팽 전문연구원을 좌장으로 토론으로 이어간다. 반도체 산업 각계 최고 전문가가 모여 다양한 의견과 해법을 공유하고 정부에 필요한 정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07-10 15:22: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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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2022/23 ESG보고서' 발간…ESG 경영 성과등 공개

올해초 신설 ESG위원회 소개도…2030 탄소배출 로드맵도 공개 KCC글라스가 '2022/23 ESG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 한 해 동안의 ESG 활동 성과와 향후 목표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10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세 번째로 발간한 올해 보고서에는 ▲ESG위원회 신설 ▲2030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 수립 ▲스코프 3(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등 지난해부터 KCC글라스가 추진해 온 영역별 ESG 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실천 목표 등이 상세하게 담겼다. KCC글라스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초 이사회 산하에 설치한 ESG위원회를 소개했다. KCC글라스는 신설한 ESG위원회를 바탕으로 ESG 관련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향후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KCC글라스는 보고서에서 새롭게 수립한 2030 탄소배출 로드맵도 공개했다. 수립된 로드맵에 따라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 감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 단계까지 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에 걸쳐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는 스코프 3 배출량도 산정해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 이외에도 이번 보고서에는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지원활동 실적과 계획이 처음으로 포함됐으며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공급망 ESG 관리 현황과 산업안전보건 관련 내용도 분량이 크게 확대돼 자세하게 소개됐다. KCC글라스 김내환 대표는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KCC글라스는 ESG경영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것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해관계자를 보다 넓게 정의하고 통합적 ESG경영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0 14:49: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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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드럼세탁기 도어 글라스' 세탁기이어 건조기까지 쓰여

국내 최초 개발…삼성전자, LG전자 세탁기 이어 건조기 모델에도 납품 예정 SGC솔루션이 독보적인 내열강화 유리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대용량 드럼세탁기 도어 글라스'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 및 건조기까지 두루 쓰이고 있다. 10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유럽 일부 국가에서만 생산하는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를 2021년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 SGC솔루션 국내 공장에서 세계적인 유리 제조 기술력과 설비로 생산되는 세탁기 도어 글라스는 최상의 품질력을 검증받아 글로벌 톱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용량 드럼세탁기 프리미엄 라인 비스포크, 오브제 등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건조기 모델에도 도어 글라스를 납품할 예정이다. SGC솔루션은 해외 가전 브랜드들을 공략하며 전 세계 시장으로 B2B 사업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세탁기와 함께 건조기 품목으로의 도어 글라스 공급도 진행되는 만큼 적용 사례가 확대되어 해외 수주에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SGC솔루션 문병도 사장은 "세계 톱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납품 품목이 확대된다는 것은 최상의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등 더 많은 해외 가전 기업들을 대상으로 믿을 수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 도어 글라스 수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0 14:41: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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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네오스화학, 친환경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 진출로 친환경 선도

롯데이네오스화학이 친환경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초산비닐은 식품용 포장재, 무독성 접착제 및 도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비롯해 태양 전지 모듈 하우징과 디스플레이용 편광 필름과 같은 친환경 첨단 소재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초산비닐에 대한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바이오 초산비닐은 원재료 중 바이오 원료를 20% 이상 사용해 생산한 초산비닐로,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이네오스화학 측은 "환경친화 경영을 실천해 왔다"며 "2022년 초부터 바이오 초산비닐 생산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4월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ISCC는 유럽연합의 재생 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투명한 심사 기준과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 즉 제품 탄소 발자국(PCF) 평가 역시 진행하는 한편, 3분기 초도 물량 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간 일반 초산비닐을 수출해 온 유럽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점검하는 등 막바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 롯데이네오스화학 관계자는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친환경 원료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급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세계 3위의 초산비닐 생산 능력을 갖춘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앞으로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 확대를 통해 친환경 원료 수요에 부응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0 14:39:0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