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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줄었다고? 하반기 기대"… 비상 준비하는 항공 화물

항공사의 여객이 엔데믹 바람을 타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버티게 해준 항공화물의 운임이 크게 하락했다. 그럼에도 항공사들은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화물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항공화물의 미래를 중장기적으로 그리고 있는 모습이다. 항공화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보릿고개를 겪었던 항공사들의 큰 수익원이었다. 실례로 대한항공 화물 운송 사업 비중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21.3%였으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57.4%, 2021년 76.5%로 급격히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화물 운임은 글로벌 경기 부진의 장기화로 인한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항공 화물 운임 약세로 화물 수익은 대형항공사(FSC)의 2분기 실적 견인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전망이다. 실제로 항공사들의 여객 노선 증편이 계속되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재고 부담으로 물동량이 둔화하면서 급격한 강세를 보였던 항공 화물 운임은 내림세를 탔다. 지난해 2분기는 km당 856원이었던 반면 올해 1분기 기준 512원까지 하락했다. TAC인덱스에 따르면 홍콩-북미 노선 화물 운임은 지난달 1킬로그램(kg)당 5.09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2% 떨어졌다. 2021년 12월 최고점인 12.72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항공 화물 운임이 꺾였다고는 하지만 여객 증가로 항공사들의 회복세가 속력을 내고 있어 중장기적인 전략과 항공 화물 운임 반등을 기다려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항공 화물량 증가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큰 실적을 거뒀던 FSC들도 장거리 여객 증가로 항공 화물 수익의 빈자리를 채우는 중이다. 항공 화물량 감소에도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이유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물 사업 또한 이미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하락해 매출 감소세가 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항공 화물은 경기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반도체와 같이 신속운송이 필수인 IT화물의 물동량이 중요하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업황이 최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항공 화물 운송 시장에도 활력을 줄지 주목된다. 반도체 재고 수준이 3분기 부터는 소진 양상을 보이면서 수요와 공급 안정화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배터리 운송까지 새로운 항공 화물 중점 물류로 부상하는 중이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로 주요 부품인 리튬배터리의 물동량도 급증하면서 배터리 운송량도 늘어났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 Li-Batt)을 획득했다. 'CEIV Li-Batt'는 리튬배터리 항공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을 뜻한다.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화물기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항공화물 운송이 향후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고 화물기 추가 도입을 추진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적 LCC 최초로 화물 전용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에 돌입했으며 오는 10월 두 번째 화물 전용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 도입을 목표로 기존 운용 중인 화물 전용기(B737-800BCF)와 동일한 기종의 개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 측은 단기적인 시장 시황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항공 화물 시장에 접근해 안정적인 화물 사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07-09 15:43: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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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AI 정부 연구하는 융합형 인재, 오경석 카이스트 연구 조교수

오경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 조교수가 새벽을 여는 삶을 살아온 것도 벌써 20년이 넘었다. 단체 생활을 하던 대학생 때나 밤과 낮이 없었던 경찰 재직 당시에는 물론, 미 유학과 연구에 매진하는 지금도 일분 일초가 아까워 새벽을 허투로 쓰지 못해왔다. 오 교수는 사람들이 다같이 목베개에 안대를 쓰고 잠을 자는 새벽 광역버스나 기차 풍경이 익숙해졌다면서도, 여전히 그런 생활이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내릴 때는 다양한 팟캐스트 방송을 들으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활력을 만들어낸다고 '꿀팁'도 전했다. "학창시절은 물론 20대 초반 경찰에 재직했을 당시부터 새벽에 출근을 해야했다. 직장이 늘 멀리 있기도 했다. 서울 집에서 첫 KTX를 타고 천안아산역을 오가던 때도 있었다. 차에서부족한 아침잠을 채우는 게 일상이지만, 경제나 시사 등 생소한 분야 팟캐스트 방송을 들으면서 호기심을 자극해 활력을 만들고 있다." 오 교수는 최근 대전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모처럼 '직주근접'을 이뤘다. 그럼에도 여전히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 국가 정책도 뒤쳐지지 않고 진일보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언뜻 들으면 장황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오 교수 연구 분야가 '인공지능 활용 정책 및 전략'임을 생각하면 충분히 수긍할만 하다. 기업은 물론 우리나라 정부도 나서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공 사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난제로 꼽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AI는 IT를 이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다. 정부도 이에 발 맞춰 AI 기반 정책을 구현하려면 기술이라는 옷을 입는 것뿐 아니라 직무역량과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변화를 준비해야한다. 이를 위해 정부 조직이 실제로 AI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과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머신러닝을 활용한 범죄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 조직 및 구성원 역량 분석, 그리고 시스템이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 방안까지 제시하는 내용이다." 특히 오 교수는 전세계적으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융합 연구자'다. 이과 출신이면서도 국내 최고 공대 진학을 포기하고 행정학과 범죄학을 전공했지만, 비로소 딥러닝 개념이 시작되던 10여년전부터 일찌감치 AI에 관심을 갖고 코딩에 빠져 '머신러닝을 활용한 범죄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한 논문으로 형사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창시절까지 수학과 물리를 좋아해서 이과를 선택했고 기계항공공학부에도 합격했었던 '공돌이 지망생'이었다. 그러나 가족들 권유로 경찰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연스럽게 문과로 전향해 행정학 학사와 범죄학 석사, 그리고 형사사법정책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게 됐다. 조직과 인간심리, 사회에 이어 정책을 공부했는데, 박사 과정에서는 다시 코딩을 하고 머신러닝을 돌리는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 결국 카이스트에서 인문사회융합과학 연구를 하고 있다." 오 교수는 이런 특별한 경험 덕분에 문과와 이과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웃었다. 인문사회 전공자들에는 공학적 지식이나 스킬을 알려주고, 이공계 전공자들에는 사회와 인간심리 등 이론을 근거로 설득하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 자연과학이나 공학 이론이 행동과학이나 사회과학 이론과 상호 보완할 수 있음을 느꼈다며 책임감과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공학 측면에서 보면 인공지능도 한계가 있다. 결과가 '왜' 나왔는지 해석하기 어려운 '블랙박스' 특성이 대표적이다. 귀납적 사고방식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연구의 특성상 이를 해결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결국 '왜'를 탐구하고 설명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사회과학적 사고방식을 활용해야 한다." 오 교수는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끝없이 도전하고 고통을 감내해왔다. 안정적인 경찰 간부의 삶을 내려놓고 미국에서 오랜 유학 생활, 그리고 복귀 후에는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국제경찰지식센터장이라는 중책까지 맡았다. 소위 말하는 '탄탄대로'가 보장됐지만, 과감히 포기하고 연구교수로 또다시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 그저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하기 위해서였다. "대학 입학 전부터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었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이라 적응에 자신이 있었는데 실제 유학에서는 인종차별을 비롯한 소수자의 서러움을 많이 느꼈다. 하고 싶은 연구를 지원해줄 교수를 찾고 학위를 받기까지도 난관이 많았다.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대우가 좋은 현지에서 교직생활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귀국하고 고민 끝에 경제적 이득보다 사회적 발전에 기여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특히 나를 있게 해 준 조국을 위해 일하는 게 훨씬 의미가 크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오 교수가 경찰과 인연을 끊은 것은 아니다. 지금도 연구를 위해 현직 경찰들을 계속 만나고 있어서 퇴직했다는 사실조차 잊을 때가 많단다. 경찰을 그만 둔 것도 더 효과적으로 기여하는 방법을 찾은 것, 앞으로도 경찰에 AI와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제안하며 힘을 보탤 계획이다. "경찰 조직 내에서도 일을 해보고 싶었지만 실무 행정가라 업무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특히 AI시스템을 경찰 업무에 도입하는 방안이 현실적 규제와 조직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불가능해보였다. 결국 조직을 나와 조직에 기여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됐다. 경찰도 AI와 과학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오 교수는 앞으로 우리 사회가 AI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효율적 협업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AI에 대한 우려와 공포가 19세기 산업화 시기 기계를 부수자던 '러다이트 운동'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다. "인공지능을 편리한 비서로도 인식하지만, 반대로 일자리를 뺏는 경쟁상대로도 생각하는 분위기가 늘고 있어 염려된다. 특히나 인구절벽을 마주친 우리나라는 AI를 경쟁 상대가 아닌 일 잘하는 동료로 키워내야 지속 성장할 수 있을 것." 오 교수는 마지막으로 십수년간 지역과 국가를 넘나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부모님과 자녀 등 가족들, 그리고 지인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 덕분에 항상 새벽을 시작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 귀감이 되고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학자로 남을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

2023-07-09 15:13: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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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 2억3000만원' HD현대1%나눔재단, 우리 사회 숨은 영웅 찾기

HD현대1%나눔재단이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을 찾는 'HD현대아너상'의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10일부터 3주간 HD현대아너상 후보 서류접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대상, 최우수상 등 총 4개 부문을 선정하며, 선정된 개인 혹은 단체에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총 2억 3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후보 접수는 이달 28일까지이며, 추천서와 소개서, 공적조서 등 소정의 서류를 재단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과 단체 모두 관련 공적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하며, 단체인 경우 정회원이 10인 이상이어야 한다. 또 후보자 추천은 지자체, 교육시설,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의 장이 할 수 있으며,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단 유사 공적 내용으로 최근 3년간 타 기관의 수상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재단은 서류접수 이후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고, 이어 10월에는 수상자와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과정에는 전문심사위원에 더해 임직원들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자가 기획한 사회공헌활동에 HD현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검토할 예정이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HD현대아너상을 통해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그들을 위해 노력하는 영웅들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HD현대1%나눔재단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공동체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09 14:29: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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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시장 하이브리드 인기 뜨겁네…내연기관·전기차 넘어서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가 상품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세계 친환경차 바람에 맞춰 국내 시장도 전동화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순수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부족에 대한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중간단계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 신규 등록된 차량은 총 91만51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1만8859대)보다 11.8%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하이브리드차는 총 15만1108대로 지난해 상반기(10만5749대)와 비교해 42.9% 증가했다. 전기차는 지난해 상반기 6만8996대에서 올해 상반기 7만8466대로 13.7% 늘어났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 신규 등록 대수는 42만297대에서 47만7403대로 13.6% 늘었고, 경유차는 17만4858대에서 16만8219대로 3.8%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차량을 사용 연료별로 구분하면 휘발유 52.2%, 경유 18.4%, 하이브리드 16.5%, 전기 8.6%, LPG 3.6%, 기타 0.7% 등으로 집계됐다. 국내 완성차 판매 1위 브랜드인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판매한 모델 중 가장 인기있는 제품인 그랜저는 내수 판매량(6만2970대) 중 하이브리드가 3만2056대로 52.5%를 차지하며 내연기관 모델(2만9914대)을 넘어섰다. 반기 기준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내연기관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다른 인기 차종인 중형 SUV 싼타페도 내수 판매량(1만6561대) 중 하이브리드가 9435대로 내연기관(7126)을 앞질렀다. 기아 대형 세단인 K8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내연기간의 인기를 넘어서고 있다. 기아 K8은 상반기 전체 판매량 2만5155대 중 하이브리드(1만5999대)가 LPG를 포함한 내연기관 모델(9156대)을 넘어섰다. 중형 SUV 쏘렌토도 내수 판매량(3만4325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3496대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3만7640대) 대비 10.1%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치 판매대수는 4만1459대를 기록, 시장 점유율은 31.7%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P 6성장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증가는 렉서스와 도요타 브랜드의 실적 회복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렉서스·도요타 브랜드의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21대 늘어났다. 렉서스와 토요타에서 판매하는 모델 중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98% 내외 수준에 달한다. 상반기 수입차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819대 늘어난 것은 렉서스·도요타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랜 기간 시장에서 성능을 검증 받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섞어 만든 차라는 인식이 강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경우 충전 인프라와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면서 더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상품성과 경제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09 13:14: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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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미래 모빌리티 핵심 車 반도체 공급망 점검…인텔 아일랜드공장 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차량용 반도체 공금망 점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전기차와 미래차 전환에서 차량용 반도체의 안정적인 수급을 유지하는건 자동차 회사의 또다른 경쟁력으로 급부상 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삼성전자, 인텔, 엔비디아 등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반도체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에 정의선 회장은 최근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의 유럽 내 생산거점인 아일랜드 공장을 방문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아일랜드 킬데어주 레익슬립에 위치한 인텔 아일랜드 캠퍼스에서 인텔의 글로벌 사업 현황을 설명듣고, 앤 마리 홈즈 인텔 반도체 제조그룹 공동 총괄 부사장의 안내로 '팹24(Fab24)'의 '14나노 핀펫(14FF)' 반도체 공정을 둘러봤다. '핀펫(FinFET)'은 정보처리 속도와 소비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소자를 3차원 입체구조로 만든 시스템 반도체 기술이다. 팹24에서는 이 기술을 활용해 현대차의 표준형 5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제네시스 G90, 기아 EV9의 ADAS에 탑재되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팹24를 둘러본 정의선 회장은 이어 인텔의 팹 운영 현황을 365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원격 운영 센터(ROC)에서 인텔의 반도체 생산 및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ROC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의 현황을 통해 반도체산업의 흐름을 직간접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시설이다. 자동차가 '달리는 컴퓨터'로 진화함에 따라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는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는 전기차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목적 기반 차량(PBV·사용자 편의에 맞춰 차량 실내 변화) 등 미래 모빌리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메인 부품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차(SDV)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연산해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칩이 필수적이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초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방식 신년회에서 "현재 자동차에 200~300개가량의 반도체 칩이 들어 있다면 레벨4자율주행 단계에서는 2000개의 반도체 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용 반도체와 그룹 내 관련 기술 내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각국의 주도권 경쟁 속에 요동치고 있는 글로벌 주요 시장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을 파악하고, 향후 차량용 반도체의 원활한 수급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될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개발 및 기술 역량 내재화를 그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R&D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 부문을 합쳤다. 현대차그룹은 시스템 및 전력 반도체의 핵심 기술을 조기에 내재화해 해당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 6월에는 차량용 반도체 스타트업인 보스반도체에 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실시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 방문에 앞서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 및 생산 현황 등을 점검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현대차의 '2023 전세계 대리점 대회'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2023-07-09 13:06: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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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자원 선순환 구조 확립…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HY클린메탈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준공해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화유코발트, GS에너지가 합작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다. 9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7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회재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천쉐화 화유코발트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양극재, 전구체, 리튬, 리사이클링 등 지속적인 투자로 포스코그룹을 세계적인 이차전지소재 대표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록 도지사는 "전라남도가 이차전지소재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연간 블랙파우더 1만 2000톤을 처리해 니켈 2500톤, 코발트 800톤, 탄산리튬 2500톤 등 이차전지소재의 원료가 되는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블랙파우더는 폐배터리를 파쇄해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이차전지소재의 원료인 고가의 금속을 함유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8월 폴란드에 설립한 PLSC(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 공장에서 이차전지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만들고, 이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의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 공장에 공급해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을 추출하는 구조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의 회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에서 발생하는 구리, 황산나트륨 등 부산물도 제품화하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포스코HY클린메탈에서 생산한 제품은 같은 율촌산업단지 내 인접한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에 공급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원료 조달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핵심원료와 양·음극재 및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는 물론 리사이클링 사업 능력도 확보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완전한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공장 준공을 통해 배터리에서 발생한 공정스크랩 및 폐배터리로부터 원료 금속을 회수하고, 이를 다시 이차전지소재 생산에 활용하는 친환경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해 광산 채굴 등 원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7-09 13:06: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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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숙박앱, 소상공인 체감 비용부담 상대적으로 높다

중기중앙회, 온라인플랫폼 입점 소상공인 1200곳 대상 조사 배달앱 입점 업체, 1건당 평균 수수료 3473원…마진율 21% 숙박앱 비용 적정성 질문 62.3% '부담'…10.7% 불공정 경험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비용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애플리케이션(앱)은 배달앱과 숙박앱이었다. 이들 앱은 비용이 부담된다는 응답도 더 많았다. 배달앱 입점 소상공인은 주문 1건당 평균 3473원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앱에 입점한 숙박업소들은 한 달 평균 90만원에 가까운 광고비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오픈마켓, 배달앱, 숙박앱, 패션앱 등 온라인플랫폼 입점 소상공인 1200곳을 대상으로 지난 3월30일부터 5월22일 사이에 '온라인 유통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해 9일 내놓은 분석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과 입점 소상공인 숫자는 오픈마켓의 경우 쿠팡 100곳, 네이버 100곳, G마켓 100곳이다. 배달앱은 배달의민족 140곳, 요기요 100곳, 쿠팡이츠 60곳이 포함돼 있다. 또 숙박앱은 야놀자 150곳, 여기어때 150곳, 그리고 패션앱은 무신사 150곳, 지그재그 50곳, 에이블리 50곳, 네이버패션 50곳이다. 조사 결과 입점업체가 체감하는 비용부담은 배달앱과 숙박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비용이 '매우 부담' 또는 '부담된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은 배달앱(64.7%), 숙박앱(62.3%), 오픈마켓(36.0%), 패션앱(29.0%) 순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배달앱과 거래시 '비용 부담 적정성'을 묻는 질문에는 '부담'(부담 42%+매우 부담 22.7%)이 전체의 64.7%에 달했다. '적정'(매우 적정 0.7%+적정 15%)은 15.7%에 그쳤다. 나머지 19.7%는 '보통'이었다. 또 배달앱과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월 평균 정액 광고비'는 19만1289원으로 집계됐다. 입점 소상공인들의 한 달에 지출하는 평균 광고비는 배달의민족이 24만1675원, 요기요가 17만602원, 쿠팡이츠가 9만6627원이었다. 주문 1건당 음식점 등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배달비는 평균 3473원, 평균 마진율은 21%, 정산까지의 기간은 평균 8.3일로 나타났다. 업체별 평균 배달비는 쿠팡이츠(3741원), 요기요(3435원), 배달의민족(3386원)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 명목 판매수수료율은 패션앱(19.1%), 숙박앱(11.8%), 오픈마켓(11.1%) 순으로 나타났다. '명목 판매수수료율'이란 계약서, 약관 등에 명시한 정률 판매수수료율을 말한다. 다만 배달앱은 업체별 수수료 체계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있어 이번엔 별도로 조사하지 않았다. 또 배달앱 입점업체는 배달대행 업체 이용료(배달비)를 소비자와 분담하는 구조다. 숙박앱 입점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비용 부담 적정성을 묻는 질문엔 62.3%가 '부담'(부담+매우 부담)간다고 답했다. '보통'은 19.7%, '적정'(매우 적정+적정)은 18%였다. 또 응답 소상공인의 10.7%는 지난해 숙박앱과 거래하면서 불공정 또는 부당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비용부담 과다하나 협상력 차이로 대응 어려움(78.1%) ▲불필요한 광고나 부가서비 이용 강요(37.5%) ▲정당한 사유없이 지정된 광고노출 범위 변경 축소(28.1%) ▲계약서 또는 약관 서면 불완전 교부(25%) 등이 주요 이유였다. 숙박앱 입점업체들이 한 달에 부담하는 평균 광고비는 89만9110원에 달했다. 야놀자가 96만4366원, 여기어때가 83만3390원이었다. 숙박앱의 명목 판매수수요율은 11.8%로 집계된 가운데 야놀자가 12.4%, 여기어때가 11.2%였다. 판매가에서 광고비 등 기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픈마켓이 평균 7%, 패션앱이 평균 2.9%로 조사됐다. 플랫폼과의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업체 비율은 숙박앱(10.7%), 배달앱(7.3%), 오픈마켓(6.3%), 패션앱(2.7%)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민간 차원의 자율규제 외에 최소한의 법적 규율로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이 제정돼야한다고 응답한 입점업체의 비율은 숙박앱(78.7%), 배달앱(77.3%), 오픈마켓(77.0%), 패션앱(71.3%) 순이었다. 또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중개 거래 계약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으로 '표준계약서(또는 약관) 제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배달앱(68.0%), 숙박앱(67.3%), 오픈마켓(61.3%), 패션앱(55.7%) 순으로 많았다. 중기중앙회 손성원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지난해부터 분야별 온라인플랫폼 자율규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플랫폼 입점업체가 체감하는 비용부담 관련 애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픈마켓과 배달앱은 올해 마련한 자율규제 방안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향후 숙박앱과 패션앱 분야 자율규제 방안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자율규제 이행 등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2023-07-09 12:00: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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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R&D 우수 성과 대표기업 50곳 모집

24일부터 8월4일까지…사업화등 4개 분야로 구분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참여 활성화를 위해 우수 성과 대표기업 50곳을 모집한다. 9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달 24일부터 8월4일까지 신청을 받는 R&D 우수성과 기업 선정은 지난 1월 발표한 '중소기업 R&D 제도혁신방안'의 후속 조치다. 기존 개별기업의 경제적·기술적 성과중심으로만 선정하던 방식을 개선,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다양한 우수성과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사업화(경제적성과) ▲전략기술(기술적성과) ▲한계·재도전(위기극복스토리) ▲공공혁신(공공·사회기여)의 4개 분야로 나눠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창의·혁신적이고 국민에게 귀감이 될만한 성장스토리를 가진 우수기업의 참여를 늘리기위해 '공모 방식'을 처음 도입하고 선정 기업에게는 중기부 장관 표창, 기획홍보, 사업화프로그램(투자유치, 해외전시 등), 후속 R&D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우수성과 사례를 '중소기업 R&D 대표성과 50선'으로 브랜드화해 매년 우수기업 간 네트워킹 및 성과공유회 등 사업화 성과확산 주간행사를 개최하는 등 성과 교류·확산 및 대국민 홍보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중기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의 다양한 R&D 성공스토리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국민들에게 R&D 중요성을 알려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R&D를 통해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R&D 우수기업 선정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3-07-09 12: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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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사전등록 개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권,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사전등록한 안면인식 정보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서비스의 사전등록을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여객이 안면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출국장, 탑승구 등을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하는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7월말부터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오는 10일부터는 사전등록에 필요한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하게 됐다. 사전등록을 원하는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ICN Smartpass'를 검색 해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필요한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사전에 정보를 등록한 여객은 매번 여권, 탑승권을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고, 등록여객 전용라인 이용도 가능하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많은 공항에서 비접촉식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실제로 미국 애틀란타, 싱가포르 창이 및 일본 나리타 등 다수의 글로벌 공항에서 안면인식을 통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IATA가 매년 전 세계 약 10000명의 여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2022)에 따르면 답변자의 88%가 전반적인 생체인식 프로세스에 만족하고, 75%가 여권, 탑승권보다 생체인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ATA는 생체인식 출국 서비스 도입시 출국소요시간이 체크인의 경우 10%, 탑승은 4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이를 통해 스마트패스 서비스가 본격 도입되면 여객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 사장은 "스마트패스가 도입되면 여객 편의가 개선되고 공항보안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계 성수기에 맞춰 스마트패스를 적기 도입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9 10:37: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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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괌 관광청, 공동 프로모션 시작

티웨이항공은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괌 여행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2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인천-괌 노선을 1인 편도총액 12만6820원부터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지금괌'을 입력하면 최대 10%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왕복 항공권 예약 시 5만원 추가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탑승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또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괌 해변에 위치한 '힐튼 괌 리조트 & 스파' 호텔 티웨이항공 단독 제휴 할인권을 제공한다. 탑승권을 제시하면 무료 조식과 샌딩서비스, 렌터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지난 5월 슈퍼 태풍 미와르가 괌을 강타하며 한국인을 포함한 관광객이 공항에 발이 묶였고 노선 이용객 수도 급감했다"면서도 "최근 괌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호텔을 비롯한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영업을 재개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에서 괌까지 비행 소요 시간은 약 4시간이다. 항공권 및 제휴사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태풍 피해를 극복한 괌을 다시 찾는 여행객 편의를 높이고자 괌정부관광청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2023-07-09 10:32:1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