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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가의 2차 콘텐츠 권리 빼앗은 카카오엔터… 공정위, 과징금 5.4억원 부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자신의 공모전에 당선된 웹소설의 2차적 저작물 작성 권한을 가져가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가 경쟁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카카오엔터가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공모전 당선 작가들과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제한하는 불공정한 계약을 체결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4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2018년~2020년까지 '제2회 추미스 공모전' 등 5개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일부 공모전 요강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카카오엔터에 귀속되는 조건을 설정, 공모전에 당선된 28명의 작가들과 광범위한 형태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카카오엔터에 독점적으로 부여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저작권법에 따르면,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란 원저작물을 각색·변형해 2차 콘텐츠로 제작·이용할 권리를 말한다. 웹소설은 고정된 이미지 중심인 웹툰과 비교해 텍스트 중심의 열린 이미지라는 특성상, 원작물을 토대로 웹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2차적 저작물로 확장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웹소설 시장규모는 2014년 약 200억원에서 2020년 약 6000억원대로 약 3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공정위는 카카오엔터가 공모전 당선작가와 체결한 계약서에 일방적으로 설정한 거래조건으로 인해 작가들은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고, 카카오엔터 외 다른 거래상대방을 선택할 수 없게 됨으로써 더 나은 조건으로 2차적 저작물을 제작할 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됐다고 봤다. 특히, 카카오엔터의 이같은 거래조건 설정 행위는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의 포괄적인 양도를 엄격히 제한하는 저작권법령의 취지, 이를 구체화한 문체부의 '창작물 공모전 지침' 등에도 배치될 뿐만 아니라, 정상적 거래관행에도 벗어나는 불공정한 거래조건이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카카오엔터에 향후 금지명령, 과징금 부과와 함께 향후 3년간 카카오엔터가 실시하는 공모전 당선작가와 체결하는 계약내용을 공정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구성림 공정위 지식산업감시과장은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공모전에서 대형 플랫폼 사업자의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창작자의 권리를 제한한 행위를 엄중 제재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전적 피해가 아닌 권리침해 정도와 향후 2차적 저작물 예측이 불가하다는 점을 감안해 정액과징금을 부과했다면서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는 가장 엄중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현재 이번 사건 외에도 만화,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분야 약관 실태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으며, 플랫폼 사업자들이 창작자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불공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콘텐츠산업의 공정거래 기반 조성을 위해 문체부 등 관계 부처와 상생협의체를 운영하고 표준계약서 제·개정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24 13:11: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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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韓 토종기술로 콜드브루 커피 제조, 세계人 미각 공략…넥스트바이오

강원도 횡성에 대규모 제조 시스템…콜드브루 하루 100만잔 생산 할리스, 폴바셋등 브랜드에 납품…네슬레엔 커피분말 '글로벌 공략' 신 대표 "'건강'이란 가치 통해 세상에 도움주고 싶은 것이 사업 꿈" 자체 브랜드 '브루젠' 출시…쇼핑몰 열고 '기부' 통해 사회 공헌도 【횡성(강원도)=김승호 기자】공장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커피향이 반긴다. 한우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에 커피공장이 있다. 영동고속도로 새말IC 바로 옆 우천제2농공단지. 세계 최초로 저온에서 고농도, 고효율, 고속으로 콜드브루 커피를 추출하는 기술을 갖춘 넥스트바이오가 있는 곳이다. "우리가 개발한 '고농도 저온 추출 기술'은 에스프레소에 비해 3배 이상 진한 콜드브루 커피원액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세계 최초'라고 자부한다. 이 기술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기술 인증'도 받았다. 커피 자동화 추출 장비와 시스템은 우리가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해 설치했다." 2008년 넥스트바이오를 창업한 신언무 대표(사진)의 설명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350ml 기준으로 하루에 약 100만 잔의 정도의 콜드브루를 만들 수 있다. 이는 하루 10톤(t) 분량이다. 한 방울씩 떨어져 오랜 시간 참고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콜드브루 커피를 신기술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고농도 커피를 추출하는 넥스트바이오의 '슈퍼 드롭(super-drop)' 기술은 별도의 농축 공정이 없고, 효율도 높아 생산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신 대표는 "이 기술은 결과적으로 이산화탄소(CO2)를 덜 배출하게 된다. 자체 계산 결과 연간 122t의 CO2 절감 효과가 있다. 고농도다보니 물류 및 보관창고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녹색 프로세스를 갖추게 된 셈"이라고 전했다. 물론 이런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커피의 맛과 향, 성분은 그대로다. 이렇다보니 넥스트바이오가 만드는 콜드브루 커피는 이미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할리스커피, 폴바셋, 테라로사,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등 커피 프랜차이즈에 있는 콜드브루 원액이나 분말 스틱은 모두 넥스트바이오가 만들어 납품한 제품들이다. 국내 뿐만이 아니다. 스위스의 세계적인 인스턴트 커피회사인 네슬레(Nestle)에도 콜드브루 커피분말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33억원 어치를 네슬레에 팔았다. 프랑스의 글로벌 향기회사인 MANE에도 콜드브루 커피원액을 수출하고 있다. 횡성에서 우리의 토종 기술로 만든 콜드브루를 세계인들이 맛보고 향기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엔 1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180억원, 내년엔 200억원 이상 매출을 각각 기대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는 8대2 정도다. 앞으로는 해외시장을 추가로 공략해 해외 비중을 더 늘려갈 계획이다. 요즘엔 K-푸드가 대세여서 국내에서 성공해야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유리하다." 하루 8시간 기준으로 약 6t 가량의 원두를 배합하고 로스팅하고 분쇄하고 커피를 추출하는 이곳 횡성공장의 설비와 시스템은 넥스트바이오가 500억원 정도의 매출까지는 너끈하다. OEM, ODM을 중심으로 생산했던 넥스트바이오는 최근 '브루젠'이란 자체 브랜드를 새로 내놨다. 바닐라커피, 디카페인커피 등 콜드브루 인스턴트 커피 4종과 액상 커피(4종)를 각각 출시하면서다. 쇼핑몰도 새로 오픈했다. "연회비 5만원 유료회원(브루젠 환경보호 서포터즈)의 경우 4만원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1만원은 자연환경 보호기금으로 기부한다. 회사도 1만원을 매칭해 고객과 같이 기부한다. 유료회원에게는 전 품목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일단 1000명이 목표다." 신 대표는 금융인 출신이다. 국민은행 기획파트에서 10년,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파트에서 10년을 근무하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2년에는 넥스트바이오의 전신인 유맥스를 창업했다. 자연에서 나오는 천연재료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는 것이 본업인 회사다. 당시 아이템은 참기름이었다. 그러다 유맥스를 매각하고 계열사였던 넥스트바이오를 커피공장으로 탈바꿈시켰다. "IMF가 끝나고 2000년대 초엔 창업투자회사도 차렸었다. 그땐 모든 것을 다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착각이었다. 기업에 투자를 하다보니 경영진들의 모럴헤저드가 무척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내가 직접 제조업에 뛰어들어 회사를 경영해보자고 생각했었다. 도전해서 모범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창업했다.(웃음)" 신 대표가 사업에 직접 뛰어든지도 어느덧 20년이 훌쩍 흘렀다. 문과 출신이지만 이공계 출신 만큼 기술자도 다 됐다. 세계에서 최고의 콜드브루 커피를 만들기위해 임직원들과 하나, 하나씩 연구하고 해결해 온 결과다. "지금도 사업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어려우니까 좋다.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 '건강'이라는 가치를 통해 세상에 도움을 주고 싶은 것이 꿈이다." 넥스트바이오와 신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커피 제조 노하우를 토대로 회사가 있는 횡성이란 지역과의 콜라보 등 넥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우, 그리고 랜드마크 커피 전문점이 그것이다. 넥스트바이오는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인증과 함께 강원 스타기업, 강원도 일자리 우수기업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브루젠 콜드브루 커피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브랜드K 인증도 받았다.

2023-09-24 12:0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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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獨 전동화 시장서 리더십 확보…E-GMP 기술 눈길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기술력을 앞세워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독일 등 전통의 자동차 강국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 시스템 등의 우수성을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EV6 GT와 제네시스 GV60이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평가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앞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동력 시스템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한 '2023 위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평가는 EV6 GT와 GV60 스포츠 플러스, 포드 머스탱 마하-E GT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중인 3개 브랜드의 고성능 트림을 대상으로 ▲보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친환경성 ▲비용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 GT는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점 602점으로 GV60(586점), 머스탱 마하-E(552점)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핸들링, 주행 역동성 등과 관련된 주행 거동 항목에서는 95점을 받아 GV60(78점), 머스탱 마하-E(85점)를 크게 앞섰다. GV60은 7개 평가 항목 중 실내 공간, 다용도성·기능성 등과 관련된 보디 항목과 가속력, 출력 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EV6 GT에 근소하게 앞서며 최고점을 기록했다. 또 승차감과 정숙성, 편의사양과 관련된 편의성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위즈오토로부터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으로 선정된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우수한 주행 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긴 주행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6는 사륜구동 기준 최고 출력 239㎾, 최대토크 605N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77.4㎾h 배터리를 장착한 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524㎞(이륜구동, 18인치 휠 기준)에 달한다. 또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약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초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초고속 충전, 낮은 무게 중심, 뛰어난 공간활용성 등 전기차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가장 큰 장점인 초고속 충전은 최대 800V까지 충전을 지원한다.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업체들의 충전 속도보다 빠르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 GT는 재미있고 빠르게 달리면서도 안정적으로 코너링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고 긴 보증기간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의 우수성 덕분에 재판매 가치도 높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GV60는 센터콘솔에 위치한 다이얼 타입의 인포테인먼트 조작계가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칭찬하며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제공하는 서스펜션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도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2023-09-24 11:31: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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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국군의 날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LIG넥스원 임직원 가족들이 제75회 국군의 날을 앞두고 9월 23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와 봉사활동을 펼쳤다. 24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이날 LIG넥스원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봉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현충탑 참배 후 자매결연을 맺은 30묘역에서 헌화와 태극기 교체 등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LIG넥스원은 2010년 방산업계 최초로 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임직원 중심, 국군의 날을 앞둔 9월 주말에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묘역정화활동을 매년 전개하며 호국보훈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그리고 한 해의 시작을 다짐하는 '애국시무식'을 주요 경영진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현충원을 비롯해 전국 현충원에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산역군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지고 있다. 5년째 현충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유도무기개발단 온새움 수석연구원의 아들 온태성 군(13세)은 "처음 참여했을 때만 해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거운 소풍을 오는 느낌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도 항상 잊지 않고 그분들의 호국 정신을 주변에 알려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IG넥스원은 서울현충원 외에도 대전현충원 4묘역 (2012년), 영천호국원 11/12묘역 (2018년)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9-24 10:57: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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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뜻한 기술' 현대차·기아, 2023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

'드라이브스루에서 청각장애인이 수어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면?' '공유 전동킥보드를 휠체어에 결합해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면?' '병원에 가지 않고 전기차 안에서 편리하게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현대자동차·기아 임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들이 대거 공개됐다. 현대차·기아는 22일 남양기술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물을 직접 제작해 발표하는 '2023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창의적인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연구개발 열정과 창의력을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세상을 바꾸는 마음 따뜻한 기술'을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 5월부터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5개 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돼 이날 본선에서 경합을 펼쳤다.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는 '제작 부문'에 총 9개 팀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안하는 '시나리오 부문'에 6개 팀이 각각 발표를 이어갔다. '제작 부문'에서는 ▲V2L(Vehicle to Load) 기능과 V2H(Vehicle to Hospital) 통신을 활용한 '찾아가는 인공신장실'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수상 구조 모빌리티 '오빗(Orbit)'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 통신 기반 '사각지대 보행자 사고예방 기술' ▲청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수어 소통 시스템' ▲차량 공조시스템을 외부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V2GO(Vehicle To Go)' ▲시각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햅틱 내비게이터' 등이 경쟁을 벌였다.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임산부 맞춤형 차량 구독 서비스 '임-편한세상' ▲AI 기반 능동형 음주운전 예측 및 예방 시스템 '드렁크헌터' ▲공유 킥보드를 활용한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성 향상 기술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기술이 공개됐다. 중국기술연구소는 '제작 부문'에서 ▲차량 노크 소리를 이용한 식별제어 시스템 ▲스마트 워치 연동 기능을 활용한 운전자 헬스케어 시스템 ▲차량 내 360° 회전 카메라를 이용한 스마트 서비스를,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한 시각장애인 여행서비스 ▲육해공 이동이 가능한 교체형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그 결과 제작 부문에서는 '햅틱 네비게이터'를 발표한 'H-sense'팀이,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공유 킥보드를 활용한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성 향상 기술'을 발표한 '의좋은 오누이'팀이 각각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CTO 사장은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모빌리티가 어떤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을지 심도있게 고민한 임직원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창의적인 연구개발문화 조성을 위해 이러한 도전의 장을 지속해서 운영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24 10:45: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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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화유그룹과 손잡고 모로코에 LFP 양극재 공장 설립한다

LG화학이 화유그룹(Huayou)과 손잡고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또한, 리튬 가공과 니켈 제련, 전구체로 이어지는 양극재 소재 수직 계열화에 나선다. ◆ 모로코에 전기차용 LFP 공잔 건설 LG화학은 22일 중국 화유그룹과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함께 LFP 양극재 시장에 진출하고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모로코 LFP 양극재 공장 및 리튬 컨버전 플랜트(CP) 건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공장 및 전구체 공장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LG화학과 화유그룹 산하 '유산'은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모로코에 연산 5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는다. LFP 양극재는 주로 보급형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 소재로,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가격 경쟁력이 높아 고객사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LFP 양극재 5만톤은 보급형 전기차 50만대(350km 주행 가능한 50kWh 용량 전기차 기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모로코 공장은 북미 지역에 공급할 LFP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모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이곳에서 생산한 양극재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양사는 추후 IRA의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에 따라 지분 비율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모로코는 LFP 양극재의 핵심 원재료인 인광석의 매장량 전 세계 1위국가다. 모로코의 인광석 매장량 500억톤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73%에 해당하는 규모다. LG화학은 모로코 공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LFP 양극재 사업에 진출하며 LFP에 망간을 더해 용량과 출력을 높인 LMFP 양극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모로코에서 화유그룹 산하 '화유코발트'와 리튬 컨버전 플랜트 사업도 추진한다. 컨버전 플랜트란 리튬 정광(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에서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모로코 리튬 컨버전 플랜트는 2025년까지 연산 5만 2000톤의 리튬 양산 체제를 마련하고, 모로코 LFP 공장에 리튬을 공급한다. ◆ 인도네시아에서 '양극재 소재' 수직 계열화 이외에도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IRA 충족을 전제로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제련·전구체를 아우르는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위해 협력한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 1위 국가로,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업과 전기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매장량은 2100만톤으로 전 세계 매장량 중 22%를 차지하며, 니켈 생산량 연 76만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 중 31%에 해당한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연산 5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나아가 전구체 생산을 위해 니켈 광석에서 니켈 중간재(MHP, Mixed Hydroxide Precipitate)를 추출하는 제련 공장 설립도 논의할 계획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모로코 양극재 공장을 글로벌 거점으로 삼아 새롭게 떠오르는 LFP 양극재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원재료에서 전구체,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소재 수직 계열화 체계를 공고히 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4 10:24: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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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0년째 ‘항공안전체험교실’ 운영하며 교육 기부 나서

제주항공이 객실승무원 교육기부 사업을 지속하며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제주항공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제15회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에 참여해 '항공안전체험교실'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좌석벨트 및 산소마스크 착용방법 ▲항공기가 바다 또는 물에 내렸을 때 구명복 사용법 ▲항공기 비상탈출 ▲응급처치 요령 등에 대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 지난 9월18일에는 전남 담양 고서초등학교를 찾아 객실승무원 직무에 관심이 있는 6학년 어린이 1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실'도 진행했다. 이날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안전체험교육은 물론 객실승무원의 역할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한 진로교육도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안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항공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매월 1~2곳의 전국 초·중학교와 어린이·청소년 단체 및 시설 등을 찾아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28만9535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7월25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실제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 실적과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 등을 고려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제주항공의 객실승무원 교육기부 프로그램도 양질의 지적 재산을 공유하고 나눔 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항공 여행 수요가 크게 늘며 항공 안전의 중요도 또한 늘고 있다"며 "항공여행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4 09:48: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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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태국 항공교육원과 차세대 전문가 육성 위해 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2일 공사 인재개발원 회의실에서 태국 민간항공교육원과 태국 내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및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미래 항공인재 양성을 위한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NGAP)'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공사는 이번 협약식과 연계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소속 대학원생 19명을 초청해 공항운영과정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향후 공항시설관리, 운영, 서비스 등 태국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해 매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강사 교류 ▲정보 교환 ▲교육과정 홍보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엔데믹 이후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항공수요가 급성장하고 있으나 항공수송 인프라와 항공분야 전문인력이 부족해 전문적인 항공교육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국의 대표 항공교육기관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태국 및 동남아지역의 급증하는 항공교육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 민간항공교육원은 1961년 설립된 태국 교통부 산하의 항공교육원으로서, 매년 1700여 명의 항공전공 대학생 및 항공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항공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태국 대표 항공교육기관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외 유수의 항공교육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항공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는 한편 글로벌 항공교육 분야 표준 역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9-24 09:46:2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