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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행자 보험 가입자 전년 대비 '11배' 증가"

제주항공에 따르면 여행자 보험을 가입한 가입자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제주항공 홈페이지내 여행자보험 가입서비스를 통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고객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여행자보험 가입 고객은 3만52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입자 수 3287명대비 약 11배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의 경우 전년 대비 약 6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가입자 추이를 살펴보면 1월 7042명이었던 가입자수는 2월과 3월 개학 등 비수기의 영향으로 각각 4496명과 3915명으로 잠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4월 8746명, 5월에는 1만1004명이 가입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제주항공 여행자보험 가입서비스 가입자 증가세는 입국 후 코로나 검사 의무 폐지,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 국의 코로나19관련 방역 조치가 완화되었던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월평균 660여명에 불과했던 가입자수는 8월 2130명, 9월 2382명으로 점차 늘기 시작해 10월 3370명, 11월 4080명, 12월 4919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수는 8월 1678명, 9월 2054명, 10월 2992명, 11월 3676명, 12월 4490명으로 전체 가입자수의 87% 이상이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리오프닝이 시작됨에 따라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적 항공사들이 하늘길 확대에 적극 나선데다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 또한 폭발하면서 여행자보험 이용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가운데 여행 수요 또한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행자보험 가입자 증가세 또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2019년 10월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부가서비스 선택 단계에서 여행자 보험을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행자 보험 가입 수요에 대비해 지난 4월부터 여행자보험 가입서비스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중 건강 및 안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28 14:36: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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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봉사단, 지역사회와 함께 달려온 20년…누적 820만 시간 봉사참여

포스코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봉사단이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포스코봉사단은 지난 14일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광양 제철소 소본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주년 기념 행사는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임직원들과 포스코의 나눔 DNA를 확산하는데 힘을 보태 준 지역 사외기관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봉사단 20주년이란 이름에 걸맞게 봉사단과 지역주민이 협업하여 무대 장식부터 각종 축하 공연 등을 기획, 진행함으로써 오랜 기간 형성되어온 포스코와 지역사회의 깊은 인연이 감동으로 다가온 축제의 장이기도 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이날 "지난 20년간 우리가 한결 같은 마음으로 봉사와 나눔을 지속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봉사단 창단 이전부터 포스코는 '자매마을' 위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자매마을 활동이란 포스코내 각 부서가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과 광양의 마을 또는 단체와 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 돕기, 환경정화, 마을 시설물 보수 등의 활동을 하는 것으로 1988년 광양 하광마을과의 결연으로부터 시작했다. 이후 개인이나 조직단위로 봉사활동이 활발히 진행되었고, 이를 회사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03년 5월 29일 포스코 봉사단을 창단했다. 포스코는 2004년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에 전사차원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지정했다. 2009년에는 포스코와 22개 그룹사, 109개 협력 파트너사, 31개 주요 공급사 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봉사단이 창단되어 해외법인 및 그룹사까지 참여해 나눔문화를 대폭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0년부터는 포스코봉사단 창단일 전후로 특별 봉사활동 주간을 정하고 국내외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 포스코봉사단은 직원들이 일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재능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재능봉사단 체제를 도입했다. 재능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고, 2015년에는 임직원 글로벌봉사단을 출범시켜 집짓기 활동 등을 통해 해외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까지 도움의 손길을 확대했다. 2023년 5월 말 기준 포항, 광양, 서울 등에서 총 111개 재능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포스코봉사단은 창단 후 무려 820만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매일 24시간 봉사활동을 한다고 했을 때 936년이 걸리는 기록이다. 이는 포스코만의 탄탄한 제도적 지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04년부터 일정 봉사시간 이상을 달성한 우수봉사자에게 인증패 등을 지급하는 나눔마일리지 제도를 들 수 있다. 2019년 7월 기업시민헌장 선포 이후부터는 봉사시간을 200시간부터 1만시간까지 총 6개 구간으로 체계화하고 3000시간 이상 우수봉사자에게는 대표이사가 직접 인증패와 순금 뱃지 등을 지급함으로써 나눔문화 실천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2023년 5월 기준 200시간 이상 봉사시간을 달성할 임직원은 총 9453명으로 전직원의 50%이상이 200시간 이상 봉사참여를 인증 받았다. 이 중 1만 시간 이상을 달성한 직원도 4명이나 된다. 아울러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당해 봉사활동 시간의 10%를 적립하여 다음 해 평일 사외봉사시 사용할 수 있는 봉사저축휴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봉사에 대한 진심은 이런 제도적 뒷받침으로 20년간 지역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데 톡톡하게 기여해 왔다. 포스코는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2009년 전문 다이버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을 중심으로 클린오션봉사단을 발족해 15년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봉사단 발족 이래 2022년까지 누적 연인원으로 1만 9000여명의 봉사자가 총 7만7472시간의 수중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그동안 건져 올린 해양 쓰레기 양은 무려 2060톤에 이른다. 이런 공적을 바탕으로 클린오션봉사단은 2021년 3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광양시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봉사단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와 나눔의 숲을 가꾸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8 14:27: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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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美 TSA와 항공보안 수준 향상 협력방안 논의

한국공항공사는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33차 국제공항협회(ACI·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세계 및 유럽 총회에 참석해 미국 교통안전청(TSA) 데이비드 페코스케(David Pekoske) 청장을 만나 세계적 추세인 '스마트 시큐리티(Smart Security)' 구현 등 항공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미국 교통안전청(TSA·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은 2001년 9·11테러 이후 항공, 철도, 항만 등 교통 보안 필요성에 따라 설립된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기관으로, 전 세계 항공보안정책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번 미국 TSA 청장과 공항공사 사장 면담은 최초로, 공사는 스마트 시큐리티 시스템을 소개하고 포스트 코로나19로 가는 과정에서 대두되고 있는 각종 보안 관련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중점 협의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현재 공사는 AI X-ray·CT X-ray 및 원격 중앙집중판독 등 첨단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시큐리티' 구현과 K-안티드론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TSA와 노하우 및 정보 공유를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페코스케 청장은 공사의 스마트 시큐리티 및 안티드론 대응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항공 보안과 관련된 새로운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 등 협력 수준을 격상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페코스케 청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김해~괌, 김해~사이판 노선과 더불어 김해~LA 신규 노선을 개설하려는 공사의 적극적 노력에 대해 "김해국제공항의 항공보안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TSA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공사가 하반기 중 손 정맥 기반의 신분확인과 연동한 바이오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안에 TSA 측은 높은 관심을 표했다, 양측은 기존 안면인식 신분확인 시스템과의 효과성 비교를 위한 전문가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2023-06-28 14:08: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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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혁신기업 육성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용보증기금과 '혁신형 기업 육성 및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신용보증기금의 '기업형 PB(Private Banking) 서비스' 및 AI 기반 기업평가 툴(BASA)을 연계해 에너지 분야의 성장 잠재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협력 강화 ▲지원 대상 기업 상호 추천 ▲양사 보유 지원 프로그램 연계 서비스 제공 등 에너지 혁신 기업 집중 육성에 힘을 모은다. 가스공사 측은 "이번 협약으로 신용보증기금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신청 기업에 대한 평가를 AI 기반 분석으로 바꿈으로써 기업 검증 소요 시간과 경비를 줄이고 더욱 전문적·객관적인 기업 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제출 서류 간소화로 인해 업무 부담이 경감되고, 기업형 PB서비스를 통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투자, 매출채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모아 중소기업의 고충 해결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28 14:05: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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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북미서 철강부터 이차전지소재까지 글로벌 협력 강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북미서 주요 기관 투자자와 기업인들을 만나 신성장 사업 현황 등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2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북미에서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투자자 및 기업인들과 잇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Global Steel Dynamics Forum'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 기술혁신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메가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이 같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teel 2030'을 주제로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해당 포럼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주관하는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레온 토팔리안 뉴코 CEO, 막시모 베도야 테르니움 CEO, 에드윈 바쏜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프랭크 므르반 미국 철강의원연맹 공동의장 등 글로벌 철강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메가트렌드에 따른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로 철강 전 밸류체인에서 뉴노멀이 대두되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스코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해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을 론칭하고, 저탄소 브릿지 기술 확대와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넷제로 철강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 자리에서 135일간의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과정을 기록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기도 했다. 또 최 회장은 26일과 27일 양일간 뉴욕 현지에서 JP모간체이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웨스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등 글로벌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사업 진행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다니엘 핀토 JP모간체이스 총괄사장과의 면담에서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이 2024년 가동을 시작하는 등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소재 전체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하고, 포스코가'탄소중립위원회' 와 '탄소중립 Green 철강기술 자문단'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실행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글로벌 완성차사 고위급 인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기존 철강 사업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최 회장은 캐나다 퀘벡주 프랑수아 르고 총리와도 만나 양극재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캐나다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이 퀘벡주에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그룹 핵심 경영 현안을 직접 챙겼다. 포스코퓨처엠은 퀘벡주에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3만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증설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2023-06-28 14:04: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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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리콘밸리서 '파운드리 포럼 2023' 개최…한계 극복 주도 자신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혁신 계획을 공개하며 '반도체 비전 2030'을 향한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23'을 개최했다. SFF는 삼성전자가 매년 파운드리 사업 비전과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다. 기조 연설과 함께 업계 기술자들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를 논의한다. 올해 SFF는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 최첨단 반도체 한계를 극복할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서비스를 확대 제공과 함께, 선제적으로 클린룸을 마련하는 '쉘퍼스트' 전략을 단계별로 실행하며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미세 공정 확대는 물론 패키지 품질 강화 등 계획도 밝혔다. 고객과 파트너 700여명이 참석하고 38개사가 부스를 마련해 파운드리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많은 고객사들이 자체 제품과 서비스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전용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반도체에 가장 최적화된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계속 혁신해 나가며 인공지능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나노 양산 계획과 성능을 더 구체화하며 파운드리 부문 '초격차'에 힘을 실었다. 2025년에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2나노 공정(SF2) 양산을 시작해 이듬해에는 고성능 컴퓨팅(HPC) 공정, 2027년에는 오토모티브향 공정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나노인 SF3 대비 성능 12%, 전력효율 25%를 향상시키면서 면적은 5% 감소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파운드리 선택지를 늘리며 고객사 요구를 더 구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 2025년에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불리는 8인치 질화갈륨(GaN) 전력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 6세대 이동통신(6G)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해 5나노 RF 공정도 2025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5나노 RF 공정은 14나노 대비 전력효율을 40% 이상 높이면서 면적은 50%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양산 중인 8나노와 14나노 RF 공정은 모바일과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응용처로 활용한다. '쉘퍼스트' 전략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평택과 미국 테일러시에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며 2027년 규모가 2021년 대비 7.3배나 확대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평택 3라인에서 모바일 등 다양한 파운드리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으로, 미국 테일러 1라인도 올해 하반기 완공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가동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국가산업단지로 조성중인 용인에도 생산거점을 추가한다. 패키징 경쟁력 확대를 통한 '비욘드 무어' 실현 청사진도 제시했다. 글로벌에 '삼성 어드밴스드 파운드리 에코시스템(SAFE)' 파트너를 포함해 메모리와 패키지 기판, 테스트 분야 기업과 최첨단 패키지 협의체(MDI) 출범을 주도하기로 했다. MDI는 2.5D와 3D 이종집적 패키지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적층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파트너와 함께 '최첨단 패키지 원-스톱 턴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HPC와 오토모티브 등 응용처별로 패키지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는데도 힘을 쏟는다. 삼성전자는 28일 'SAFE' 포럼을 열고 파운드리 고객과 파트너사들과 모여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생태계도 확대한다. 이번 주제는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한다'로, 각 분야 파트너사들이 솔루션을 서로 설명하고 협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00여개 SAFE 파트너와 '고객의 성공'이라는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트너사간 지속 가능한 관계 구축과 강화를 지원하고 8인치부터 GAA 공정까지 팹리스 설계 인프라도 발전시키는 중이다. 80개 이상 전자설계툴을 제공하는 23개 전자설계자동화(EDA) , 2.5D 및 3D 패키지 설계에 필요한 솔루션을 집중 개발하는 10개 OSAT 파트너도 중요한 SAFE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높은 삼성 파운드리 공정 이해도를 바탕으로 팹리스 설계도면을 최적화해주는 9개 DSP와 9개 클라우드도 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양산에 필요한 IP도 50개 글로벌 IP 파트너사를 통해 4500개 이상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 LPDDR5x와 HBM3P, PCIe Gen6 등 2나노 공정에서 사용할 최첨단 고속 인터페이스 IP도 추가할 예정이다. IP 파트너와 장기 협력을 통해 AI와 HPC,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도 확대를 추진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계종욱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SAFE 파트너와 협력해 최첨단 공정 및 이종 집적 기술 도입에 따라 높아지는 설계 복잡도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SAFE 생태계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며 고객의 혁신과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4일 한국에서도 '삼성 파운드리 포럼'과 'SAFE 포럼'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해 지역별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8 13:43: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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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실리콘밸리서 '오픈 이노베이션' 열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

LG가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투자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했다. LG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네트워킹 행사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형 벤처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가 처음으로 개최했다. LG전자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LG유플러스와 LG CNS 등 7개 계열사와 LG사이언스파크가 참여했다. 또 이미 투자했거나 투자를 검토하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탈 등 140여개사 CEO 등 주요 관계자 240여명도 동행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그동안 투자 성과와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2018년 5월 실리콘밸리에 설립해 주요 계열사 7곳에서 출자를 받아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미국 캐나다와 이스라엘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60여곳에 약 4000억원을 투자했다. LG도 계열사별로 사업 방향과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현지 벤처 생태계와 네트워킹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과 함께 LG전자 김병훈 부사장과 LG에너지솔루션 신영준 부사장, LG디스플레이 윤수영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함께했다. LG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미래 산업분야와 신기술을 개척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각 사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서 알렸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은 별도 세션을 마련해 각각 회사의 사업현황과 기술, 미래 전략 등을 소개하고, 배터리, 클린테크, 바이오, IT부품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협력할 의지를 밝혔다. LG 오픈 이노베이션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의 박일평 대표는 LG가 글로벌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래 유망 산업분야, 기술 등 트렌드에 대해서 논의하는 협의체 '이노베이션 카운실'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플랫폼 '슈퍼스타트'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LG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고 LG 계열사와 협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협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션을 마련했다. 새로운 폼팩터 디스플레이 개발에 도전하는 '브렐리온'을 비롯해,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클래로티', 고성능 배터리용 액화가스 전해질을 연구하는 '사우스 8 테크놀로지스' 등을 소개했다. LG는 지난 2021년 산업용 장비 보안솔루션 분야의 강자인 '클래로티'에 투자한 이후 '클래로티'의 제품과 솔루션을 적용한 구독형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지난해에는 이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여러 회사의 생산현장에 서비스를 적용해 오고 있다. '사우스 8 테크놀로지스'와는 배터리 안정성 향상을 위한 액화가스 전해질 기반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브렐리온'은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사용해 확장형 무안경 3D모니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는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소개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투자 유치와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김동수 대표는 "지난 5년간 LG 각 계열사들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해온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교류를 확대하면서 LG만의 개방형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에 참석한 LG 관계자들은 행사 1일차에 실리콘밸리에 소재하고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벤처스', '로버트 보쉬 벤처캐피탈', '시에라 벤처스' 등 유명 벤처캐피탈을 방문해 이들의 인사이트를 공유받고 협력기회를 논의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8 13:43: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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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한국 X 디지털 크리에이터' 시즌3 두 번째 아트워크 공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나진성(J-EIGHT) 작가와 협업으로 제작한 '한국 X 디지털 크리에이터' 시즌3의 두 번째 아트워크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나진성 작가는 스트릿 문화와 레트로 콘셉트를 트렌디한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지난 4월 공개한 첫 번째 작업에서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레이싱 트랙을 배경으로 한국타이어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감각적인 아트워크로 표현했다. 이번에 공개한 두 번째 아트워크는 포뮬러 E 시상대를 배경으로 레이싱 경기 이후 감동적인 승리와 환희를 표현했다. 트로피, 샴페인, 포뮬러 E 볼 등 아이템과 아이온, 포뮬러 E 3세대 차량을 일러스트로 구현했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뮬러E와 함께하는 여행 콘셉트의 '여권 커버'를 선보인다. 오는 7월 9일까지 한국타이어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팔로우와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로 퀴즈 정답을 맞히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150명에게 선물을 전달한다. 디지털 콘텐츠는 한국타이어 인스타그램 계정을 포함한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시즌3의 세 번째 아트워크도 준비 중이며 여행 콘셉트의 새로운 협업 상품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최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으로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에는 골프 대중화 흐름에 발맞춰 고객들과의 소통 강화 및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카카오 VX와 함께 '한국타이어 춘식이컵' 대회를 개최했다. 또 4월에는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두 번째 협업을 진행, 카본 러닝화 '에너젯 아이온(ENERJETxiON)' 3종을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한 바 있다.

2023-06-28 11:27: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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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헤리티지 프로젝트 '포니의 시간' 전시에 전직 임원 초청

현대자동차가 전직 임원들을 초청해 최근 복원한 '포니 쿠페 콘셉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27일 '포니의 시간' 전시가 개최되고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직 임원 모임 '자우회' 회원 10여명을 초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전직 임원을 직접 맞이해 초청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 헤리티지 전시 프로젝트인 '포니의 시간'은 대한민국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가 쌓아 올린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며 당시 시대적 배경, 디자인, 철학적 고민 등 다각도에서 헤리티지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전직 임원들은 포니 쿠페 콘셉트를 비롯해 여기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포니 1세대 등 다양한 차량을 둘러보며 과거부터 계승되고 있는 현대차의 살아있는 역사를 직접 확인했다. 현대차 '포니의 시간' 전시는 9일 시작해 오는 10월 8일까지 약 네 달 간 진행된다. 현대차는 포니를 매개로 고객들에게 현대차가 지향하는 가치를 새롭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 전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사적으로도 헤리티지와 비전을 공유 중이다.

2023-06-28 11:24: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