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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과학소년' 7년째 문체부 우수콘텐츠잡지에 선정

91년 창간…현재까지 4000만부 이상 발간 교원그룹의 어린이 과학 매거진 '과학소년'이 문화체육관광부 '2023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됐다. 11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과학소년은 1991년 5월 창간한 국내 대표 어린이 전문 과학 잡지다.국내 연구기관 및 전문가 자문을 받아 최신 과학 트렌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매달 발간한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4000만부 이상을 기록했다. 과학소년은 올해 우수콘텐츠잡지 교육법률학습지 부문 심사에서 전문 과학 지식을 아이들 수준에 맞춘 콘텐츠로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부문에서 2000년, 2005년, 2009년, 2017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올해로 7회째 우수콘텐츠잡지로 뽑혔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 트렌드 가운데 10대에게 꼭 필요한 지식만을 콘텐츠로 담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전달한 점이 인정을 받아 올해로 7번째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난 32년간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어린이 과학 매거진으로 자리잡은 과학소년을 통해 창의 과학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그룹은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을 기념해 고객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4월19일까지 교원 빨간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축하 댓글을 남긴 참여자 가운데 총 30명을 추첨해 과학소년 최신호(15명), 커피 무료 쿠폰(15명)을 증정한다.

2023-04-11 09:44: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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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 전 객실서 만난다

197개 객실에 '뷰티레스트 블랙' 비치…'특급 호텔 침대' 입지 다져 시몬스가 최근 문을 연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 전 객실(197개)에 자사 매트리스를 납품하며 '특급 호텔 침대'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11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JW 메리어트 제주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 빌 벤슬리(Bill Bensley)가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은 국내 첫 호텔이다. 빌 벤슬리는 '럭셔리 호텔 디자인의 거장'으로 불리며 전 세계 30개국에 20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를 디자인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의 카펠라 우붓, 태국 코사무이의 포시즌스, 태국 방콕의 더 시암 호텔 등이 꼽힌다. 시몬스는 JW 메리어트 제주 납품을 통해 최근 3년 새 제주도에 문을 연 5·6성급 특급호텔 침대시장을 싹쓸이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문을 연 파르나스 호텔 제주(307객실)를 비롯해 2021년 1월 오픈한 그랜드 조선 제주(271객실), 2020년 12월 문 연 그랜드 하얏트 제주(1600객실) 전 객실이 모두 시몬스를 선택했다. 기존의 롯데호텔 제주(500객실), 제주신라호텔(429객실), 스위트호텔 제주(90객실)에서도 시몬스 침대를 만날 수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태평로에 들어선 JW 메리어트 제주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내 럭셔리 브랜드인 JW 메리어트가 국내에 선보이는 첫 번째 리조트로, 시몬스 침대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이 비치됐다. JW 메리어트 제주 관계자는 "객실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투숙객의 휴식과 숙면은 침대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자연을 오롯이 품은 JW 메리어트 제주의 안락한 객실에서 품질, 안전성, 브랜드 신뢰도까지 모두 인정받은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을 통해 최상의 숙면과 휴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4-11 09:33: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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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 한·일 상공회의소 실무회의 진행...최태원 깜짝 방문 "구체적 협력 바래"

6년 만에 한국과 일본상공회의소간 실무 간담회가 열렸다. 해당 간담회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깜짝 방문하면서 한일간 경제협력 확대에 더욱 힘이 실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1일 "6년 만에 일본상공회의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 탄소중립 협력, 청년 취업 등 민간 경제계간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지난 10일 늦은 오후 서울 상의회관에서 일본 대표단을 맞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일본측 대표로 일본상의 국제본부 쿠가이 타카시(Kugai Takashi) 상무, 니시타니 카즈오(Nishitani Kazuo) 부장, 오사토 텟페이(Osato Teppei) 일본상의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고, 대한상의에서는 이성우 국제통상본부장, 박준 아주통상팀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상공회의소는 한국의 대한상의처럼 일본 내 대표 경제단체 중 하나다. 이날 양측 실무진들은'12년 만에 복원된 정상 셔틀외교를 발판으로 미래지향적인 민간 경제협력을 구축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그간 제조업 분야에서 분업 형태로 구축되어온 민간 협력을 반도체,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발맞춰 한일간 공동대응 필요성을 강구했다. 또 탄소중립과 함께 청년 취업 등과 같은 민간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손을 잡을 수 있도록 협력 범위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 개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지난 2017년에 마지막으로 개최됐다. 올해 재개된다면 6년 만이다. 양측은 조속한 시일 안에 회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이 날 회의 말미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깜짝 방문해 일본상의 실무단을 만났다. 최근 한일간 경제협력 확대 분위기와 기대를 방증하는 장면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기업과 일본기업간 몇 가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고,"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하고 2030부산 엑스포하고 플랫폼 등으로 연결시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상의측은 "한일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정상화 길에 들어섬에 따라 6년 만에 재개되는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국 산업계 니즈를 파악하고 협력 과제를 함께 연구해 나갈 예정으로 청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 상의가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1 09:22: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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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원스톱 지원 서비스 플랫폼 '소상공인24' 본격 개시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지원 정책 통합 제공 역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전통시장 원스톱 지원 서비스 플랫폼인 '소상공인24'(이미지)를 본격 개시한다. 11일 소진공에 따르면 소상공인24는 '제2차 전자정부 기본계획'중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상공인 비대면 기반 정책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과제로, 흩어져 있는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지원 정책을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달 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9개 사업을 제공하고, 2025년에는 37개 사업까지 확대해 정책지원 시스템을 통합해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24에선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정책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원스톱 정책지원 일괄신청 서비스 ▲신청서류 간소화 ▲선제적 맞춤형 알림서비스 ▲진행사항 단계별 확인 ▲통합 지원이력 관리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관심정보·이력정보·자격정보 등 관심 정보를 입력하면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사업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역 센터 방문 없이도 온라인상 간편 신청이 가능해 소상공인 정책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소진공은 향후 전자정부 사업의 취지를 살려 소상공인24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광역·기초단체에 속한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 이력과 현재 진행사항을 '소상공인24' 플랫폼에서 공유함으로써 공동 협업을 수행하고, 공문 등을 통해 해당 지자체 관련 현황을 제공 받던 것을 플랫폼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자체 및 관련 유관기관에서 추진하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내용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신청·접수에서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체 업무를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24로 정책 수혜자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필요한 정책을 적시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공단은 소상공인24를 필두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1 09:21: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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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K-BPI 21년 연속 1위 수상…업계 대표 브랜드 위상 강화

롯데렌터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렌터카 부문 21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는 일반 소비자 약 1만2300여 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브랜드 파워를 가늠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고객 충성도를 포함한 K-BPI 조사 항목 전반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고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며 렌터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자동차를 빌리고, 사고, 타고, 팔 때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국내 렌터카 업계 선도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롯데렌터카는 국내 최고의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평생 고객 관계 구축을 위한 '2080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영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상무)은 "롯데렌터카가 K-BPI 렌터카 부문 21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롯데렌터카를 사랑하고 아껴준 고객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딩 렌터카 브랜드에 걸맞은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신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04-11 08:53: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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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임직원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 '산해진미 위크' 진행

SK이노베이션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하는 '산해진미' 캠페인을 21일까지 실시한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산해진미 캠페인은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든다'는 뜻의 실천적 ESG 활동으로, 지난 2021년부터 매해 2차례 구성원·시민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나들이, 조깅 등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 폐플라스틱과 같은 쓰레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참여했다. 오는 21일까지는 임직원이 참여하고, 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캠페인도 별도로 진행한다. SK 구성원과 일반 시민·학생 등 산해진미 캠페인 참여자 수는 지난 2021년 약 16만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7만여명으로 70% 정도 증가했다. 산해진미 활동은 참여자들의 환경보호 관련 의식에도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캠페인 참여자 1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 및 소비를 자제하겠다'라는 질문에 '그렇다/매우 그렇다'라고 대답한 비율이 캠페인 참여 전 63.5%에서 91.2%로 크게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회사의 일상 속 습관과 기업문화로 자리잡게 된 산해진미를 올해도 국내외 모든 사업 구성원과 계속 하게 되어 뜻깊다"며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을 시작으로 범국민 환경인식 변화까지 이르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1 08:53: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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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발명진흥회와 中企 지식재산권 경쟁력 지원나서

업무협약 체결…지식재산공제사업·IP기반 해외진출지원사업 연계 기술보증기금이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기보는 발명진흥회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발명진흥회에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보의 지식재산공제사업과 진흥회의 IP기반 해외진출지원사업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취득을 지원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협업사업을 활성화하기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금융비용 지원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진흥회의 지식재산권 지원사업 관련 협조 등을 지원하고, 진흥회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공제 가입 관련 홍보 지원 ▲기보의 지식재산공제, 기술신탁 등 기술보호사업 관련 협조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확보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보의 지식재산공제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2019년 8월 기보가 특허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가입기업은 ▲높은 수준의 부금이자율(3.25%) ▲보증료 0.2%p 추가 감면 ▲납입액의 최대 5배 이내에서 지식재산비용 대출 ▲납입액의 90%까지 긴급 대출지원 ▲무료 자문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보 박주선 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취득 및 보호에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두 기관 간 전문성을 공유해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1 08:43: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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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홍은표 영업이사 18번째 판매거장 선정…5000대 판매 달성

현대자동차는 천안북부지점 홍은표 영업이사가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지금까지 단 17명만 이름을 올렸다.홍은표 영업이사는 지난 1988년 현대차에 입사해 35년 만에 5000대 판매를 달성하며 18번째 판매거장에 등극했다. 홍은표 영업이사는 "5000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라며 "믿음과 성실함, 꾸준함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한 것이 판매비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영업 현장에서 최고의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 감동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차가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는데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전국 판매왕 및 더 클래스 어워즈 제도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해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10 17:21: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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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심사 美·日·EU 남아…"최선을 다하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해외 주요나라 경쟁 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황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조원태 회장과 우기홍 사장 등 최고 경영층은 해외 경쟁당국과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국내를 포함해 총 14개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한항공은 이 가운데 튀르키예·대만·태국·싱가포르·호주·중국 등 11개국으로부터 결합 승인을 받아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은 아직 심사 중이다. 각 나라 경쟁 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결합 시 발생할 경쟁제한 우려 때문에 다양한 요구를 하고 있다. 신규 항공사의 진입을 유도해 경쟁 제한성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특정 신규 시장진입자 등을 포함한 시정조치 다각도 협의 ▲각 나라 경쟁 당국에 대한 설득 노력 등을 지속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직 결합 승인을 하지 않은 각 나라 당국의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5개 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로펌, 경제분석 전문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외 로펌 및 자문사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만 1000억원을 훌쩍 넘겼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각국 경쟁당국은 현재 기업결합시 발생할 경쟁 제한 우려로 다양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해당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특정 신규 시장진입자 등을 포함한 시정조치 다각도 협의, 각국 경쟁당국에 대한 설득노력 등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 EU, 일본 노선에 대한 신규 진입 항공사 확보 및 설득작업도 상당 수준 진전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승인이 남은 3국에 2021년 1월 관련 설명자료를 제출했다. 미국과 EU는 현재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일본과는 시정 조치를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월 기업결합 2단계 심사에 들어간 EU는 이르면 오는 8월초 승인 여부를 발표한다. 이들은 1단계에서 심사를 종료하지 않고, 시정 조치를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2단계 심층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일본은 지난달 시정 조치와 관련된 협의를 시작했다. 올 상반기 사전 협의를 끝내고, 이후 EU와 비슷한 시기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법무부가 심사 기한을 연장했다. EU와 일본의 심사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대한항공은 일부 경쟁 당국의 과도한 시정조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소비자 편익과 경쟁환경 복원을 위해 시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경쟁력 자체가 훼손되는 것은 최대한 막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이 가지는 의미와 항공산업이 대한민국의 연관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통합 이후에도 국내 항공산업 발전 및 소비자 편익 제고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 외교부, 산업은행 등에서도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 기조 유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 진행 현황 ▲기업결합심사 완료·종결 (11개국) : 터키(21.2), 대만(21.5), 태국 (21.5, 사전신고 불요), 필리핀 (21.5. 신고대상 아니므로 종결), 말레이시아(21.9), 베트남(21.11), 한국(22.2), 싱가포르(22.2), 호주(22.9), 중국(22.12), 영국(23.3) ▲기업결합심사 진행 중 (3개국) : 미국, EU, 일본

2023-04-10 16:1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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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탄 한국 조선업계…수주 물량·선가↑

국내 조선업계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에 나서면서 올해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는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는 경쟁 선사들에 비해 월등히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가격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수익선 개선에 힘을 주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올해 1분기 105억8000만달러(약 14조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조선 3사 총 연간 목표치(322억6000만달러)의 33%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목표로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조선업계 맏형 격인 HD한국조선해양은 연간 수주 목표치 절반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총 56척 72억8000만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액 157억4000만달러의 46.3%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PC선 16척, 탱커 1척, 컨테이너선 19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척,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8척, 중형가스선 2척 등이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목표치 95억달러의 26%에 달하는 수치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석 4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1척을 수주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과의 기업결합 심사를 앞두고 있어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현재 국내 공정위 심사만 통과하면 양사의 합병은 마무리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수주 물량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석 3척, 창정비 1척 등 총 4척 약 8억달러(1조 554억)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치 69억8000만달러의 11.5%를 달성했다. 국내 조선 3사가 LNG 운반선 수주 물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LNG운반선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가격은 2억54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00만 달러 올랐다. 이에 따라 LNG선 가격은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LNG선 발주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올해에만 약 70척의 LNG선이 발주 물량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발주 규모는 60척에 달할 전망이다. 이같은 영향으로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흑자 기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인수합병 지연 등의 악재로 흑자전환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조선업계 전체 분위기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연말에 수주 계약이 집중된다는 점에서 연초 수주 상황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조선업계 고질적인 인력난과 생산량 확보를 해결하는게 실적 개선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0 15:22:2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