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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두번째 고성능 전기차 AMG EQE 출시…하이퍼스크린 기본

메르세데스-벤츠 EQE가 AMG 배지를 달았다. 벤츠코리아는 AMG EQE 53 4매틱 +를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AMG가 두번째로 내놓은 고성능 전기 세단이다. 전용 듀얼 모터뿐 아니라 외관과 사운드, 인테리어 등에 AMG 솔루션을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AMG EQE는 '원보우' 라인 등 벤츠 전기차를 계승하면서 전면부 크롬 수직 스트럿과 AMG 전용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드릴 등으로 AMG 정체성을 분명히했다. 양쪽에 에어 디퓨저와 사이드 스커트, 전용 리어 에이프런 등으로 공기역학도 개선했다. 인테리어도 AMG 나파 가죽 시트와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AMG 스포츠 패달 등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운전 중에도 느낄 수 있게 했다. 하이퍼 스크린도 기본 탑재했다. 배터리도 90.56kWh로, 최대 354km를 달릴 수 있다. 170kWh까지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전용 듀얼모터에 AMG 퍼포먼스 4매틱+ 완전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상황에 맞게 토크를 배분하면서 반응 속도를 더 높였다 .최고출력은 460kW, 최대토크도 950Nm으로 벤츠 전기차 중 가장 빠르다. 그 밖에도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기본 장착,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AMG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한 5가지 주행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주행 모드에 맞춘 자동 냉각 시스템, 변속 패들로 4가지 회생 제동 모드도 제공한다. 부사게 포함 출고가는 1억4380만원이다. 전국 전시장과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박양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상무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동화 전략에 따라 2022년 모든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완성한 이후,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고성능 브랜드 AMG로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더 뉴 AMG EQE는 메르세데스-AMG의 기술력과 독보적 감성으로 전기차에 스포티함과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결합해 전기 주행 퍼포먼스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0 12:40: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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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서비스·테크놀로지 실력 겨루는 '트윈컵 한국결선' 개최…글로벌 1위 도전할 한국 대표 4인 선발

아우디 직원들이 실력을 겨루며 서비스 품질 제고를 다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8일부터 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우디 트윈컵 2023 한국 결선'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우디 트윈컵은 전세계 아우디 A/S 서비스 직원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고객 응대 역량과 제품 지식을 겨루는 '서비스' 부문과 정비 기술력을 평가하는 '테크놀로지' 부문으로 나눈다. 국내에서도 2008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한국 결선에는 29개팀 56명이 참가했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토대로 이론과 실제 상황을 고려한 고객 응대 및 정비 기술, 그리고 실제 차량으로 실시하는 팀별 실기 테스트 및 개인별 필기 테스트로 진행됐다. 서비스 부문 1위는 코오롱아우토 'KolonSongpa'팀, 테크놀로지 1위는 유카로오토모빌 'Progressive' 팀이 차지했다. 각각 태안모터스 'Teian'팀과 위본모터스 'MOST1'팀이 2위에 올랐다. 아우디는 부문별로 개인 성적 우수자 2인을 선발해 4명으로 한국 대표팀을 구성하고 7월 11일부터 1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우디 트윈컵 월드 챔피언십'에 도전한다. 서비스 부문에 코오롱아우토 김대진, 태안모터스 오형록, 테크놀로지 부문에 유카로오토모빌 김현수, 위본모터스 한우현이 한국 대표팀으로 선발되어 세계 결선에 출전하게 된다. 앞서 한국팀은 뛰어난 서비스 품질 및 기술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아우디 트윈컵 월드 챔피언십에서 2013년 종합우승, 2015년 서비스 부문 2위 수상, 2016년 서비스부문 1위 수상에 이어 2021년 종합 2위의 영예를 안으며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지속적인 e-모빌리티 전동화 전략 추진과 함께 A/S 서비스 체계도 구축 중이다. 전국 주요 도시와 거점에서 신속하고 편리한 전동화 차량의 수리 및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 인프라와 시설 확대에 투자하고 있으며, 동시에 전기차 모델 전문 정비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차 판매와 더불어 A/S 서비스의 질적, 양적 향상에 주력하여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로 삼겠다는 목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0 12:40: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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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창립 35주년 기념 전국에서 봉사활동 전개…쓰레기 줍고 무료 급식 나누고

SK렌터카 전국 구성원들이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며 환경보호와 취약 계층 지원에 나섰다. SK렌터카는 7일 전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황일문 대표는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줍깅'에 동참했다. 서울 지역 임직원과 함께 했으며, 참석이 어려운 구성원은 삼일빌딩 본사에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선물용 생필품을 포장했다.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도 줍깅과 묘역 정화를 이어갔다. 부산 지역 구성원도 부산역 인근에서 줍깅활동에 참여했다. 제주에서도 '반려 해변'인 협재해변 해안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그 밖에도 부산에서는 헌혈, 대구에서는 노인 무료 급식 배식과 바자회 행사 보조, 대전과 광주에서는 피자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배달하고 지역 아동센터 시설 주변 정화 활동을 하며 창립을 기념했다. 울산에서도 노인복지관에서 스마트폰 사용법 강의 수업 보조로 봉사에 동참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올해로 통합법인 출범 4년차인 동시에 창립 35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구성원임과 동시에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0 12:13: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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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검은색 친환경 섬유 출시…염색 없이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색깔 구현

효성티앤씨 친환경 스판덱스가 깨끗하게 검은색을 낼 수 있게 됐다. 효성티앤씨는 10일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과 '크레오라 리젠 블랙'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기능성 섬유 전시회 'FFF'에 참가해 처음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와 리사이클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리젠'을 검은색으로 생산한 제품이다. 친환경 소재 수요가 높아지면서 염색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블랙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것.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은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로, 세계적인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 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했다. 크레오라 리젠 블랙은 100% 산업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다. 효성티앤씨는 새 제품이 원착사로 별도 염색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절수 효과로 친환경성을 높이고, 원단을 늘려도 더 진하고 고급스러운 검은색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수한 신축성과 회복력을 갖고 있어 스포츠와 애슬레져 웨어, 란제리 등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친환경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개발에 글로벌 친환경 섬유 메이커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0 12:13: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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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공직문화 혁신위해 '3대 혁신방안' 마련

실무직원 중심 인사제도 운영, 맞춤형 전문교육 제공등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직문화 혁신을 위해 '3대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실행방안에는 ▲실무직원 중심의 인사제도 운영 ▲수요 맞춤형 전문교육 제공 ▲즐겁고 활기찬 소통문화 조성이 포함돼 있다. 중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직문화 혁신은 이미 조직 구성원의 주축으로 부상한 MZ세대와 기존의 기성세대가 어우러져 더욱더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중기부는 우선 인사부서인 운영지원과가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3개 국립공고 등 16개 소속기관을 찾아가는 순회 인사설명회를 연다. 이는 주로 5급 이하 실무직원으로 구성된 소속기관 직원들이 정부 인사제도 및 중기부 자체 인사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매주 목요일을 지정해 누구나 부담없이 인사고충을 상담할 수 있도록 정례화하고 인사상담 신청·관리도 온라인화해 익명성을 보장하는 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수요 맞춤형 전문교육과정은 조직 구성원의 변화하는 시대 흐름과 정책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대상별·역량별로 체계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정책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정책 대상인 국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신설해 사무관 이하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소통도 더욱 확대한다. 중기부는 이영 장관 취임 후 장관과 실무직원들이 시기별 특정 주제로 토론하는 '장쫌만'(장관님 쫌 만납시다)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부턴 토론주제와 대상을 더욱 확대해 개최한다. 또한, 신규직원에게 '환영 선물 꾸러미'와 '중기부 사용 설명서'를 제공해 신속한 공직 적응을 돕고 직장 동호회 지원도 확대해 즐겁고 활기찬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중기부의 공직문화 혁신방안은 우수한 역량을 가진 조직 구성원들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해 더욱더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직원들의 역량이 커지는 만큼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정책도 더욱 단단히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10 12: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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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봄 나들이 시즌 맞아 에어컨 필터·합성 엔진오일 등 특별 할인 이벤트 진행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5월 15일까지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와 프리미엄 합성 엔진오일을 각각 최대 25% 및 15% 할인된 가격으로 교체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을 진행한다. 10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직영 및 협력 AS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 첫 구매 시 25% 할인 가격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기존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 이용 고객의 경우도 르노코리아 공식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MY르노코리아 앱 가입 고객은 20%, 비회원은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일반 규격 에어컨 필터 구매 시에도 MY르노코리아 앱 가입 고객은 15%, 비회원은 1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캐스트롤, 유로루브 등 프리미엄 합성 엔진오일을 행사 기간에 교환하는 모든 고객은 15% 부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는 PM 2.5 초미세먼지를 99%까지 걸러낼 수 있어 차량 실내 공기를 더욱 깨끗하고 상쾌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독성가스를 배출하는 유해물질 옥틸이소티아졸린(OIT)을 함유하지 않고 활성탄이 추가된 4중 필터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안전하다. 프리미엄 합성엔진오일 제품들의 경우 불순물이 첨가되지 않아 고온은 물론 저온 환경에서도 차량 시동 시 엔진 보호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열 산화 안정성이 높아 오일의 변질이 적어 교체 주기가 길어 경제적이다. 이번 특별 할인 혜택은 공임을 제외한 부품에 한하며, 보험, 보증, 사고 수리차량 및 단순 부품 구매 시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엔진오일의 경우 전기차는 제외된다.

2023-04-10 11:30: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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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강서구 중·고등학생 대상 항공 진로 특강 실시…누적 수강생 31만명 넘어

아시아나항공이 8일 강서영어도서관과 함께 지역 중·고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 산업에 대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1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서울시립화곡청소년센터 강당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봉사단 신재호 부기장, 권소연 사무장, 정영현 선임기술사가 강사로 참여해 조종사/승무원/정비사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과 직업별 업무,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점 등을 소개했다. 또 학생들의 실제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는 1:1 멘토링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강연을 한 캐빈승무원 권소연 사무장은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이자 강서구민으로서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시간이 더욱 의미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창단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현직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공항서비스직 등 항공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업계 최초의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으로 출범 이후 총 3555회, 31만5597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2016년까지 교육기부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2017년에는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5월 ESG 경영팀 주도로 코로나19로 2년간 멈췄던 교육기부봉사단 활동을 재개하고 봉사단 규모를 125명에서 180명으로 증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다. 올해는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항공사 직업 강연인 '색동나래교실'을 진행하고, 서울 강서구 등 사업장 소재 지역 사회와 연계한 교육기부 활동을 더욱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3-04-10 11:30: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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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메탈, 車 부품용 BLDC 모터 전문 생산 시설 구축위해 10억원 투자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이 대구 전장사업부 공장에 자동차 부품용 BLDC 모터 전문 생산 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KBI메탈은 자동차 부품용 BLDC 모터 전문공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구에 위치한 전장사업부 공장의 항온항습룸에 약 10억원의 시설투자를 완료하고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KBI메탈이 생산하는 BLDC(Brushless DC) 모터는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브러쉬를 제거해 내구성을 높이고 고속 회전에 무리가 없는 모터로 저전력과 저소음의 강한 내구성으로 고효율의 성능을 유지한다. BLDC 모터의 생산과정이 온도 및 습도에 민감해 KBI메탈은 전장공장 2층 전체 약 2500㎡의 면적에 약 10억원을 투자해 항온항습룸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향후 모터 제어의 핵심 부품인 SMT(Surface Mount Technology : 인쇄회로기판 위에 반도체나 다이오드, 칩 등 전자기기 조립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장치) 라인 투자도 검토 중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BLDC 모터는 향후 KBI메탈 전장사업부의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라며 "친환경 및 일반 자동차의 다양한 부품에 적용할 수 있어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추가적인 R&D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2023-04-10 11:2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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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불황 모르며 성장…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 최정석 대표

삼익가구 온라인 독점 판매…스칸디아, 죽산목공소 순차 론칭 2019년 350억 매출, 작년엔 865억 기록…올핸 900억대 기대 업계 최초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 100여 제품 직접 배송·설치 崔 "50여 협력사와 동반성장 기쁨…증시 상장, 해외 진출 모색" 코로나 팬데믹 기간 '반짝'했던 가구업계가 빙하기로 접어드는 등 부침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며 묵묵히 길을 가고 있는 회사가 있다. 가구 판매의 무게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소비 패턴이 바뀌는 현실에서 길목을 지키며 시장에 꼭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발길을 잡으면서다.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회사 스튜디오삼익과 최정석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최 대표는 2017년 스튜디오삼익을 창업했다. 우선 숫자부터 살펴보자. 2019년 350억원이던 스튜디오삼익의 매출은 지난해 865억원까지 늘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만 35.3%다. "지난해 1·4분기 매출이 212억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엔 이보다 10% 가량 매출이 늘며 역대 최고를 찍었다. 올해 매출은 앞자리가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2021년 당시 42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엔 24억원으로 줄었는데 이는 사옥 신축에 대한 감가상각과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준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서울 마포구 토정로에 있는 스튜디오삼익 본사에 만난 최정석 대표가 회사의 최근 실적에 대해 가감없이 설명했다. 건너편으로 밤섬과 한강이 보이는 스튜디오삼익 본사 건물은 꼭 가구회사다. 숫자를 좀더 들여다보자. 스튜디오삼익은 고객들이 주문한 것을 기준으로 하는 '주문매출'이 올해 3월 처음으로 월 100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전체적으론 이미 10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엔 1100억원 가량의 주문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성고객이 늘어날 수록 주문매출은 실제 매출로 이어진다. 2017년 10월부터 온라인 영업을 본격 시작한 스튜디오삼익은 2년후인 2019년부터 삼익가구의 브랜드 전용사용권을 사들이고 삼익가구를 온라인으로 독점 판매하고 있다. 같은 해엔 프리미엄 원목가구를 공급하는 국내 대표 목공소인 '죽산목공소'를 론칭했다. 죽산목공소는 스타벅스에 원목 테이블을 공급한 업체로도 잘 알려져있다. 2020년엔 북유럽풍의 프리미엄 원목가구 브랜드인 '스칸디아(SCANDIA)'를 인수하고 제품을 선보였다. "삼익가구의 온라인에 대한 브랜드 상표 전용 사용권은 특허청에도 등록했다. BI를 리뉴얼하고 모던한 컨셉트로 바꾼 스칸디아는 올해 최대 100억원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침대, 소파, 수납장, 식탁 등 2000여개 상품을 스튜디오삼익 자사몰 외에도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25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이 선보인 제품들은 '네이버Best100' 뿐만 아니라 쿠팡에서도 거실장부문 1위, 바디필로우 부문 3위 등을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업 시작 5년만에 스튜디오삼익이 취급하는 제품들은 침실과 거실 뿐만 아니라 주방, 홈오피스, 소품, 아동가구 그리고 중문과 붙박이 시공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의 가장 큰 경쟁력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풀필먼트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가구는 제조→완성품 보관→가구브랜드 창고 입·출고→지방물류사·대리점 출고→위탁업체 배송→소비자 설치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스튜디오삼익이 구축한 풀필먼트 시스템은 브랜드사의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고 보관, 배송, 설치, 반품이 빨라 기업이나 고객에게는 안성맞춤이다. 가구는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몸집이 커 풀필먼트가 절실하지만 그만큼 관련 서비스가 쉽지 않다. 최 대표는 "풀필먼트 시스템을 통해 취급하는 제품은 100여개에 달한다. 업계 최초로 붙박이장까지 배송하고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엔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풀필먼트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튜디오삼익의 풀필먼트에는 쿠팡, 오늘의집, SSG닷컴 등 5개 플랫폼이 참여하고 있다. 이 역시 업계에선 처음이다. 최 대표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에도 적지 않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 8군데에 그쳤던 제조 협력사가 지금은 50여 곳으로 늘었다. "가구는 침대, 식탁, 소파 등에 따라 산업군이 완전히 다르다. 협력사들마다 특성이 제각각인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협력사 가운데 매달 1억원 이상 결제하는 곳은 15군데가 넘는다. 같이 성장하는 맛이 있더라(웃음). 월말 마감을 하면 다음달 보름전에 현금으로 결제해준다. 협력사가 고객에게 제품을 출고했다면 플랫폼에서 (우리에게)결제를 해주지 않았어도 우리가 (협력사에게)대금을 먼저 지불한다." 스튜디오삼익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친환경 가구에 대한 잣대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어 E1 등급 이상 제품만 취급한다. 이보다 높은 E0 등급 제품도 적지 않지만 자체적으로 높은 기준을 적용해 그냥 E1인양 팔고 있다. 고객에겐 더 좋은 셈이다. 최 대표는 현재 증권시장 상장과 해외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통한 증시 진입도 시도했었지만 시장이 여의치 않아 무산됐다. "스팩으로 상장을 준비하다보니 할수만 있다면 직접상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더라. 스팩의 주주와 발기인들이 회사의 가치에 대해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변동성을 지켜보면서 상장은 천천히 준비할 계획이다. 해외는 3년전 아마존에 바디필로우와 쿠션 등을 선보이며 진출했었지만 쓴맛을 봤다. 하지만 배운 것도 많았다. 해외 진출 기회도 계속 엿보고 있다." 최 대표는 이랜드 유통사업부에서 10년간 근무하면서 물류, 마케팅기획, 가구MD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가구와 인연은 그때 맺었다. 그러다 영국계 가정용품업체인 B&Q 창립멤버로 2년간 선임구매팀장을 하다 온라인으로 가구를 판매하는 1인 기업을 직접 창업하기도 했다. 지금은 신세계백화점 계열이 됐지만 인수되기 전의 까사미아 온라인 플랫폼 '까사온'이 3년만에 200억원 매출을 올린 것도 그의 작품이었다.

2023-04-10 11:17:1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