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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몽골 여행 대중화 나서…항공권 프로모션 진행

제주항공이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오는 6월1일부터 주 4회 (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에도 6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3개월간 106편을 운항했으며, 해당 기간 1만7276명의 탑승객을 수송하며 약 87% 탑승률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일정은 6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는 오전 10시20분(이하 현지시각),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는 오전 9시45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칭기스칸국제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하고, 칭기즈칸국제공항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6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인천~울란바토르 재운항에 맞춰 오는 4월 16일까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 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 운임을 기준으로 13만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 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제주항공의 인천~몽골 노선 취항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가 갖춰지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몽골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4-09 10:58: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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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주요 경영진 미국행…글로벌 인채 채용 행사 BTC 개최

LG에너지솔루션 주요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해 '배터리 테크 콘퍼런스(BTC)'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MIT, 스탠포드, UCLA, 퍼듀,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영준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변경석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주요 경영진이 나서 회사를 소개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한 2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김기수 전무는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으로서 인재 확보는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채용행사와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출범 당시 7524명이던 국내 기준 전체 직원 수(사업보고서 기준)가 지난해 말(12월 31일 기준) 1만919명으로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수의 대학 및 연구소와의 산학협력 및 계약학과 설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배터리 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 을 위한 산학협력, 9월에는 연세대학교와 자동차전지 기술개발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계약학과 운영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2020년 6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 계약학과인 고려대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신설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연세대와 '이차전지 융합공학협동과정'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한양대와 계약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 역량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3-04-09 10:5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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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K-팝 스타들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나서

HD현대가 K-POP 스타들과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다. HD현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K-POP 행사인 '제29회 드림콘서트'가 오는 5월 2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드림콘서트는 그동안 서울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에서 개최한다. 드림콘서트는 1995년 HD현대오일뱅크의 후원으로 시작돼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누적 관객 수 155만 명의 국내 최대 규모 K-POP 행사다. 지난해 잠실에서 열린 28회 콘서트에는 아이브, 레드벨벳, NCT DREAM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드림콘서트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공식 폐막식을 장식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국무총리실과 산업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부산시가 함께 주최하며, 오는 5월 24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주요 태평양 도서국과 카리브 연안국 등 기후위기 관심 국가의 해외 정상들을 비롯해, 글로벌 기후 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및 국제기구,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HD현대는 박람회에 참석하는 해외 정상급 인사들을 콘서트에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SBS미디어넷과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콘서트를 전세계에 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 아동구호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 지역 내 아동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보호 아동 200여 명을 콘서트에 초청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드림콘서트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열의와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콘서트가 단순 문화행사를 넘어 국가 위상을 드높이는 글로벌 연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9 10:37: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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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울산서 대형 화물차 수소 충전소 운영…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도약 추진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대형 수소 화물차 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SK에너지는 7일 울산 남구 상개동에 위치한 SK 울산 내트럭하우스에서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대형 화물차용 수소충전소다. 디젤을 연료로 움직이는 대형 화물차는 많은 탄소배출에도, 배터리 에너지 밀도의 한계 때문에 승용차, 버스, 소형 화물차와 달리 전기차로의 전환이 지지부진했다. 이 때문에 수소차가 친환경 대안으로 꼽혔지만, 이에 맞는 수소충전소가 국내에 없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물차 통행이 잦은 울산에 첫 대형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건립이 결정됐고, 정부와 울산시가 각각 40억원, 17억원씩 예산을 투입했다. SK에너지는 오랜 주유소 및 LPG충전소 운영 경험을 살려 2046년까지 운영을 맡는다. 특히 수소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해 수소를 운반해온 기존 방식과 달리 지하배관으로 수소를 공급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SK에너지가 13억원을 투자해 설치한 약 1.5Km 지하배관은 수소플랜트와 충전소 사이를 잇는다. 충전 규모는 시간당 80kg로 대형 화물차 하루 40대, 수소 승용차 시간당 16대 충전이 가능하다. 울산의 고속도로 관문인 울산IC와 7km, 청량IC와 3km 거리에 있어 울산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 향상도 기대된다. SK에너지는 13일까지 하루 10대씩 무료 충전하는 이벤트를 가진 후 14일 정식 상업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은 "수소차 보급은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의 핵심으로, 이에 걸맞은 충전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울산상개 SK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대형 수소 화물차의 원활한 충전을 비롯한 수소차의 보급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9 10:33: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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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엽號 벤처기업협회, '벤처 글로벌화·벤처금융 활성화' 나선다

협회 수석부회장, 부회장, 이사 등 진용 꾸리고 활동 본격화 성 회장 "글로벌화가 기업가정신…창업벤처생태계 마련 일조"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 민간 협력, 벤처 정책금융 확대등 '절실' "韓 규제 강해, 다 막아놓고 하지 말라는 것…도전과 혁신 필요" 벤처기업협회가 올해 제11대 성상엽 회장(사진) 취임을 맞아 '벤처 글로벌화'와 '벤처금융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신산업 분야의 역량 있는 기업들을 회원사로 추가 유치하고, 초기 벤처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젊은 최고경영자(CEO)들을 영입해 협회를 더욱 역동적으로 탈바꿈시켜나갈 계획이다. 9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현재 성 회장과 함께 할 수석부회장단엔 GSB솔루션 김선오 대표,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 유라클 조준희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신규 임원으로는 알스퀘어 이존우 대표를 수석부회장으로, 컴투스 송병준 대표, 인크루트 이광석 이사회의장, 액션스퀘어 민용재 대표,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를 부회장에, 다임리서치 함지원 부사장, 벡트 유창수 대표를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부회장인 아하 구기도 대표는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총의장을 맡았다. 성 회장은 "글로벌화는 기업가정신과 상당한 연관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살펴보면 훌륭한 한인 벤처기업들이 많다. 또 우리나라엔 기업가정신을 갖고 글로벌시장을 지향하는 기업들도 상당수 있다. 이들 기업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으로 나가는데 협회가 도움을 주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많이 만들 것이다. 아울러 한국의 대기업과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갖고 경험을 쌓아온 제조기업들도 많은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모델을 혁신하고 건강한 창업벤처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2004년에 선박용 위성안테나를 제조하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를 창업했다. 해상용 위성 통신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현재 전세계 6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해상 뿐만 아니라 육상용, 군용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성 회장은 지난 2월24일부터 벤처협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성 회장이 이끄는 벤처협회는 벤처글로벌화 과제로 ▲글로벌 기술전문 인력 유치를 위한 지원책 강화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 ▲민간 글로벌 협력 ▲벤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의 추진 계획을 내놨다. 해외 우수 기술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투자자 뿐만 아니라 주요 산업별 전문가와 정기적으로 IR 행사를 개최해 벤처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성 회장은 "해외 혁신단체 및 지원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국내 혁신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사업과 협력 프로그램도 추진할 것"이라며 "안정적 납품계약이 가능한 해외 공공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위해 해외 비즈니스 거점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주 정보센터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리 상승과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고 있는 모태펀드 예산 축소 등으로 빙하기를 맞고 있는 벤처 투자 시장 활성화도 업계의 큰 숙제다. 성 회장은 "2021년 기준으로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10조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경제규모나 국내총생산(GDP) 등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는 미국, 중국 등과 비교하더라도 현재의 3배 정도인 30조원 정도로 벤처투자 규모를 성장시켜야한다"면서 "우리나라 벤처금융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취약한 구조와 최근의 대외적인 변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들에게 우산이 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협회는 ▲벤처 정책금융(투자·융자) 확대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 증권) 벤처전용 지원제도 신설 ▲'무역금융' 중기·벤처지원 확대 ▲국가간 공동 매칭펀드 투자기구 설립 등을 제안했다. 성 회장은 "우리나라는 규제가 쎄다. 사전에 규제하는 것보단 먼저 풀어주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는 방향이 맞다. 그래야 기업들이 도전과 혁신을 할 수 있다. 지금은 다 막아놓고 아무것도 하지말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성 회장은 "협회는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를 완성하고 벤처기업을 지원하면서 관련 민간 협회, 단체들과 연대를 강화하고 정책 아젠다 개발 및 대정부 제언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기준으로 벤처기업 숫자는 3만5123개사로 집계됐다. 2021년 말 현재 벤처기업에 다니는 종사자수는 83만4627명으로 4대 그룹의 고용 인원(약 72만명)보다 많다.

2023-04-09 10:33: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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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결국 감산, 반등 기대감 커져…대공황 대비 우려도

삼성전자가 결국 메모리 감산에 동참한다. 메모리 공급 과잉이 일찍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오히려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63조원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95.8%나 쪼그라든 수치다. 시장 전망치보다도 반토막이 났다.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지 못했다. 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LG전자(1조4974억원)에도 밀렸다. 사업별 실적을 따로 알리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설명 자료를 통해 이번 실적 악화가 반도체 때문이라고 이례적으로 언급했다. 메모리는 재고 조정이 이어지면서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실적이 줄었고, 시스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역시 실적이 떨어졌다는 것. 삼성전자 DS 부문 영업 손실 규모도 4조원 안팎으로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1분기(영업 손실 9500억원)보다도 몇배가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그럼에도 잠정 실적 발표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오르기 시작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마이크론도 예외는 아니었다. 삼성전자가 사실상 감산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특정 메모리 제품 물량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을 중심으로 의미있는 수준까지 생산량을 하향 조정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감산에 나선 것은 무려 25년만이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감산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실행에 옮기기 전 시장이 반등했었다.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45%에 달한다. 이미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가 감산을 시작한 상황, 공급과 수요 불균형도 더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수요도 다시 회복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극심한 반도체 적자 속에서도 영업 이익을 지킬 수 있었던 데에는 갤럭시S23을 비롯한 세트 수요 회복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2분기에는 인텔 13세대 서버용 CPU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다시 공급을 추월하는 호황기가 되돌아올 수 있다는 기대도 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히려 더 큰 침체를 대비한 조치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 기대와는 달리 반도체 시장이 반등하지 못하고 더 추락할 수 있다는 것.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가 감산으로 반도체 가격 추가 하락을 막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가 최근 해외 교환 사채를 발행한 것도 하반기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하지 않았겠냐는 추측도 나온다. 유상 증자가 아닌 방법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긴 했지만, 미국 기준 금리 인하가 기정 사실화된 상황에서 굳이 먼저 나설 필요는 없었다는 이유다. 한편 삼성전자는 감산을 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수요를 예상하며 필수 클린룸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와 R&D 투자 비중 확대 방침을 밝혔다. DDR5 등 차세대 규격 제품으로 추정되는 메모리에 대해 향후 수요 변동에 대응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며, 감산 대상도 기존 범용 제품인 DDR4에 한정된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9 10:32: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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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성자동차, 벤츠 전국 최대 규모 서비스센터 구축…전기차부터 마이바흐까지

"전기차부터 3톤이넘는 차량까지 정비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메르세데스-벤츠 성동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메르세데스-벤츠 국내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곳으로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연면적 3만8000㎡)를 자랑한다. 특히 규모는 물론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를 갖춘 만큼 성동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눈빛에서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최대 규모…첨단 장비 갖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성동 서비스센터는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메르세데스-벤츠 '군자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용답 서비스센터' 시절을 거친 뒤 완성된 곳이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현재 45개의 일반 수리, 35개의 사고 수리 워크베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13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헤일로 브랜드인 EQ, AMG, 마이바흐를 전담하는 부스와 전담 인력이 따로 있다. 또 규모가 크고 인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D-1 예약(예약 익일 서비스)이 가능하고, 정기 점검 및 소모품 교체 시 당일 인도도 가능하다.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딜러사이기는 하지만 독자적인 네트워크가 웬만한 수입차 브랜드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한성자동차 만으로 전국 20개 전시장과 22개의 서비스센터, 7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3층 AMG·마이바흐 존과 2층 EQ 존, 7층 도장 존, 5층 카올라이너(최첨단 3D 계측장비) 존을 순서로 돌아봤다. 가장 먼저 찾은 AMG·마이바흐 존에 들어서니 3톤이 넘는 무게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 모델이 워크베이에 들려 정비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은 마이바흐를 비롯해, 방탄차 등 3톤 이상의 차량을 들어올릴 수 있는 독일 누스밤 전용 리프트(6.5톤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김민준 테크니션은 "마이바흐와 지바겐 등 무게가 3톤 이상 나가는 차량을 수리하기 위해 6.5톤을 들 수 있는 특수 리프트를 사용하고 있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수 리프트를 두 대 갖춰 정비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곳은 전담 조직을 구성해 차량을 정비하는 만큼 직원들의 남다른 열정도 느낄 수 있었다. 김 테크니션은 "맞지 않는 공구를 사용하면 부품에 손상이 가기도 한다"며 "우리 센터는 AMG 전문 특성화 교육을 완료한 기술자들이 전용 공구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수리하기 때문에 고객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층에 위치한 EQ 존을 찾았다. 이 곳은 전문 특성화 교육을 완료한 테크니션이 근무하고 있다. EQ 존에선 혹시 모를 감전 사고를 대비한 최신 고전압 특수 장비와 전용 바닥매트를 갖추고 있다. 생명과 직결되는 고전압을 다루는 공간이지만 안전조치와 초기 모터 진단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만큼 전기차 정비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이 느껴졌다. 원명재 테크니션은 "사고로 들어온 차량은 작업자가 손으로 차량의 고전압을 차단해야하는 경우가 있어 위험이 크다"며 "성동 서비스센터는 초기 모터 진단에 대한 확실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안전조치가 철저하기 때문에 기술자가 최적화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7층 도장 존에선 여러가지 컬러카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고객의 취향에 따라 컬러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어 도장 작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성동 서비스센터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인증한 도장 전문가가 다수 근무하고 있다. 안성호 테크니션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컬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20년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임러 차종의 100여개 컬러의 조색과 도장 기술을 통해 신차에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찾은 5층 카올라이너 존은 최첨단 3D 계측장비를 통해 사고로 찌그러진 부분을 수치로 확인하면서 형태를 작업을 진행한다. 사고판금수리를 담당하는 서혁재 과장은 최첨단 계측 장비인 카올라이저를 이용한 판금 과정을 보여줬다. 사고 차량의 5개 지점에 영점을 맞추면 컴퓨터가 정상 차량과 비교해 비틀어진 정도를 플러스(+), 마이너스(-) 수치로 계산한다. 기술자는 비틀어진 수치가 제로(0)에 가깝도록 맞추면서 작업한다. 서 과장은 "사고 차량의 각 지점 수치가 0에 가까워야 완벽하게 복원됐다고 볼 수 있다"며 "국내 2명 중 1명의 알루미늄용접 기술자가 근무하는 만큼 차량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신차에 가까운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첨단 스마트 시스템 도입 성동 서비스센터는 소비자들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첨단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통해 예약,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로 고객이 원하는 때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실시간 예약 서비스, 또 서비스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트래킹 서비스 등이다. '서비스 예약'에서 시작해 '차량 인식 시스템' '접수 및 전단' '정비 서비스' '결제 및 출고'로 이어지는 5단계를 거치면 스마트 트래킹 서비스가 완성된다. '사고 수리 드롭 서비스'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한다. 운전자는 사고가 났을 경우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기면 된다. 만약 소비자가 드롭 서비스를 신청하면 사고 차량을 한성자동차 성동서비스센터로 인계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성동 서비스센터는 소비자가 대기 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라운지 공간 운영을 통해 품격을 높였다. 김호곤 한성자동차 AS부문 본부장은 "성동 서비스센터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별화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한성자동차는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을 통해 모든 센터에서 고객들이 혁신적인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9 10:31: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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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100배줌으로 초소형 광고 찍어보자, 삼성전자 '갤럭시력표' 이벤트 실시…'소셜 엑스 프로젝트' 시작

삼성전자가 갤럭시S23으로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을 체험해볼 기회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갤럭시력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A4 절반 정도 크기 초소형 옥외광고를 갤럭시 S21부터 S23까지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으로 촬영해 SNS에 '#갤럭시력표' 해시태그와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초소형 옥외 광고는 삼성스토어 전국 10개 매장 외벽과 옥상에 설치된다. 서울에 ▲홍대 ▲ 대치 ▲ 청담 ▲서초 ▲강북 ▲마곡 ▲강서점과 함께 ▲ 인천 연수송도 와 경기도 ▲부천중동 ▲ 고양 일산 등이다. 갤럭시의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 우수성을 위트있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갤럭시 브랜드와 시력검사표를 합성해 만든 이름으로, 참가자에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갤럭시 버즈2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력표는 삼성전자가 새로 진행하는 '소셜 엑스 프로젝트' 첫번째 작전이다. 소셜엑스 프로젝트는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기 위한 전략으로, 틀에 갇히지 않은 '실험적(Experimental)'인 방식으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기하급수적(Exponential)'로 영향력을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영희 사장은 "소셜 엑스 프로젝트는 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즐기는 고객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갤럭시력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브랜드와 제품을 보다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9 10:26: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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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3년형 네오 QLED도 영·미 전문가에 '적극 추천'

삼성전자 네오 QLED TV 신형도 글로벌 전문가들을 매료시켰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테크레이더 미국 에디션은 네오 QLED 8K를 테스트하고 팬이 됐다고 표현했다. QN900C 화질을 보며 조용히 탄성을 질렀다며, 어떤 TV를 테스트할 때도 없었던 경험이라고 호평했다. 섬세한 화질과 업스케일링한 4K 콘텐츠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4K 모델인 QN95C도 OLED 진화를 보여주는 최적의 사례라며, 미니 LED와 퀀텀닷 기술을 결합해 완벽한 블랙을 구현했고 밝기와 색 표현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미국 테크아리스도 네오 QLED 8K를 '에디터스 초이스&탑 픽스' 제품으로 선정하고, 삼성 최신 기술을 집약한 우수한 스크린이라고 설명했다. 우수한 색상과 완벽에 가까운 블랙, 밝은 화이트가 돋보이고 밝기도 훌륭하다며 극찬했다. 8K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 앱과 인터페이스 속도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영국 T3는 네오 QLED 8K와 4K에 모두 5점 만점을 주고 플래티넘 어워드를 수여했다. AI 화질 처리와 미니 LED로 최고수준 명암비를 자랑하는 8K 화질과 강력한 사운드를 핵심으로 꼽았다. 최첨단 화질 기술과 함께 색 순도 높은 퀀텀닷과 고유의 밝기로 놀라운 HDR 화질을 구현한다고도 덧붙였다. 사운드와 디자인, 다양한 앱과 강화된 게이밍 기능도 뛰어난 제품 요소로 소개했다.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도 네오 QLED 4K에 5점 만점을 주고 '적극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다. 전작보다 화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색 정확도를 높이고 4K 영상을 더 디테일하고 선명하게 구현한다고 호평했다. 특히 게이밍 경험에서는 어떤 TV보다 응답이 빨랐다며, 가변 주사율 지원과 게이밍 허브 등 기능을 강점으로 봤다. 영국 엑스퍼트 리뷰도 네오 QLED 4K를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다. SDR과 HDR 성능과 함께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게이밍 기능을 갖췄다며 모든 게이머들에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2023년형 Neo QLED는 삼성만의 혁신 기술로 진화를 거듭해 온 제품"이라며 "화질, 사운드는 물론 디자인과 사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들로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9 10:26:5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