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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온라인 채널로 '소통' 강화…직원·고객·협력사 쌍방향 소통

HD현대가 직원·고객·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쌍방향 소통 확대를 위해 온라인 소통 강화에 나섰다. 21일 HD현대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자체 콘텐츠를 확대하고, 쉽고 재미있는 소통을 위한 미디어 플랫폼 '블루톡'을 정식 오픈했다. '블루톡'은 현대오일뱅크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사보, 보도자료,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아우르고 영상을 위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자체 미디어 플랫폼이다. 이미지 위주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누구나 손쉽게 현대오일뱅크의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블루톡에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화이트바이오 로드맵 등 굵직굵직한 친환경 신사업 뉴스뿐만 아니라 ▲임직원 영상 공모전 수상작 ▲사내 댄스동아리 3인이 출연하는 뮤직비디오 ▲임직원 노래 경연 '익명가왕' ▲자체 제작 웹 예능 '유잼스테이션' ▲문화예술 사회공헌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현장 ▲보도자료를 쉽게 영상으로 설명해주는 '뉴스룸' ▲주유소를 무대로 펼쳐진 힙합 아티스트의 공연 영상 등 신선하고 재미있는 자체 콘텐츠를 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블루톡을 임직원, 취업준비생, 고객,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 현대제뉴인도 이달 초 'AI Community Day'를 개최했다. 'AI Community Day'는 AI 관련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계획된 행사로 ▲AI 학습사례 공유 ▲AI 경진대회 시상 ▲외부 전문가 초빙강연 등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특별히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함께 이뤄져 평소 AI에 관심 있던 직원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룹 차원의 온라인 소통 강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HD현대는 자체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의 콘텐츠를 확대해 일반인은 물론 내부 임직원과의 소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영상과 사진 속에 CEO가 직접 등장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온라인 소통의 가장 큰 장점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스킨십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1 15:44: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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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봉투법'환노위 통과에...여야공방 '치열', 재계·중기·상의 '깊은 한숨'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에 대해 재계는 고심이 깊어졌다. 여야 공방도 장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주도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의결됐다. 전해철 환노위원장이 의사진행발언 이후 거수로 찬반 표결을 진행했다. 결과 찬성 9표, 반대 0표로 가결을 선포했다. 국민의 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집단 퇴장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안은 노조의 차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도록 하며 법원이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할 경우 의무자를 구별해 귀책사유와 기여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책임 범위를 정하도록 하는게 골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관문이 남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기업이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에 대해 일일이 배상책임을 물어야 한다. ◇여야, 치열한 공방...더미룰 수 없어 vs 날치기 법안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여야의 공방이 치열했다. 여당은 전체 회의 시작 전부터 '불법파업 조장법 결사반대'팻말을 걸고 법안 통과를 반대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법이 통과된다면 불법 파업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에 손해를 끼치는 일이 많다"며 "우리나라를 파업 천국으로 만드는 법이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노조법만으로도 노동자 보호, 노동 삼권 보장이 다 된다"며 " 해당 개정안이 통과되면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 최약계층 노동자가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 이에 전해철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이미 법안을 상당 기간 논의했고, 법안소위나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법안의 처리를 더 미룰 수 없다"며 거수로 표결을 강행했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노조법 개정안은 정말 중요한 법안인데 민주당의 일방적인 안건조정위원회로 인해 15분만에 끝났다"며 "제대로 된 토론이 없던 날치기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전용기 의원(비례대표)은 "국민의힘이 1~4번 법안심사에서 심의를 기피했다"며 "심의도 안하고 어떻게 날치기를 하느냐"고 반박했다. ◇ 재계 한숨뿐...기업의 재산권 침해우려 그간 노란봉투법 통과를 반대했던 재계도 고민이 깊어졌다. 재계는 그간 산업현장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수차례 우려를 표해왔다. 하청 노조의 원청 사업자에 대한 쟁의행위를 허용하고, 쟁의행위의 범위를 '근로조건에 관한 주장'으로 확대한 것은 노사 간 분쟁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 소극적인 고용과 투자 범위를 감축할 수 있다는 이유다. 또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를 어렵게 하는 것은 기존 불법행위 법체계에 위배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이로 인한 피해는 주주나 근로자, 협력업체 등에 전달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대한상의·중기...산업생태계 붕괴 경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도 유감을 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상의회관에서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최근 노동판례·정책 동향 및 기업 대응방안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김동욱 변호사는 일명 '노란봉투법'인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해 "실질적·구체적 지배·결정이라는 모호한 문구를 통해 계약관계도 없는 하청근로자의 사용자가 되도록 강제하기 때문에 도급 사용에 대한 엄청난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노란봉투법으로 인해 도급활용에 제약을 받게 되면 현재 다양한 사업체간 네트워크화와 협업화를 통해 갖춘 국내 산업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법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 파업만능주의가 만연할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은 "노란봉투법은 기존 교섭?쟁의행위체계와 괘를 달리하는 입법으로 충분한 숙고와 세밀한 설계를 통해 기존 질서와의 충돌을 최소화하더라도 현장의 혼란과 경제적 충격을 피할 수 없는 입법이다"며 "이러한 논의조차 없이 단순히 몇몇 조항만을 바꾸면 된다는 식의 입법은 기업과 경제를 실험대상으로 삼는 행위로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계는 파업 허용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이번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무분별한 노동조합의 파업이 더욱 만연해지고 기업과 국가경쟁력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일관되게 호소해왔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는 부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입법을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사용자 개념을 확대해 하청 노조의 원청 사업자에 대한 쟁의 행위를 허용하고 노동쟁의의 대상을 확대하면, 노사간 대립과 갈등은 심화되고 파업이 만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란봉투법'에 대한 논의는 지난 2003년 두산중공업 조합원이 손해배상·가압류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분신한 사건과 2009년 쌍용자동차 불법파업 이후 금속노조 등에 손해배상이 청구된 사건 등을 계기로 17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후 19·20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으나 19대 때 관련 상임위원회인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한 차례 심사가 이뤄진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폐기된 바 있다. 다만 개정안이 본회의까지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를 둘러싼 진통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023-02-21 15:19: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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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인터내셔널, '2023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 참가

인피니티 블렌더, 자동 커피 그라인더 등 출시 케이엘인터내셔널이 '2023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에 참가한다. 21일 케이엘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오는 3월2일부터 5일까지 미래전람이 주최하고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블렌타이어(BLANTYRE) 인피니티 블렌더 K8, K9 ▲치노아트(CINOART) PT2 자동커피 탬퍼 ▲엑시트(EXIT) 자동 커피 그라인더 등을 전시하고 방문객이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한다. 케이엘인터내셔널이 전시하는 3종 세트 중 블랜타이어 인피니티 블렌더 K9은 우수한 디자인과 더불어 가성비 높은 가격 뿐만 아니라 스무디 제조에 가장 최적화된 제품으로 다수의 커피 제조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고 있다. 실제 부품비 등 유지비가 적게 발생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세계적인 TAYLOR와 PreGel을 수입하는 한아통상과 협업으로 음료개발자와 원료를 지원받아 K9으로 제조한 스무디 등 음료를 방문객에게 제공해 직접 품질평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도입 후 많은 커피전문가들로부터 '자동 커피 탬퍼의 기준'이라고 호평을 받고 있는 치노아트 PT2 자동커피 탬퍼와 엑시트 자동커피그라인더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9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서울 커피앤티페어(COFA)의 행사인 제11회 골든커피어워드(GCA) 경연에서 공식 머신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골든커피어워드는 국내 커피의 질적 성장을 통해 커피산업과 커피문화의 안정적 성장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 처음 선보인 전통이 오래된 원두커피 종합 경연이자 바리스타 페스티벌이다. 케이엘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코로나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처음 열리는 '2023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에 많은 방문객이 방문해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카페문화의 다양하고 새로운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21 15:01: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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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가스·전기요금 '폭탄'에 뿔났다

소상공인聯, 난방비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개최 한달새 30~80% 급등한 요금 청구서…"납득안간다" 오 회장 "정부·국회 실효성있는 대책 당장 강구해야" 소상공인, 에너지 취약계층에 포함…전용 보험 상품도 서울 동작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유은파 사장은 2월에 나온 가스요금 청구서를 받아들고 깜짝 놀랐다. 가스요금이 오른다는 소식은 뉴스를 통해 접했지만 한 달 사이에 약 80%나 급등한 숫자를 보고 있으려니 기가 막혔기 때문이다. 유 사장의 미용실은 1월 가스비가 10만1080원이었다. 그런데 2월엔 18만4360원이나 나왔다. 사용량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유 사장은 "주변의 미용실도 얼마나 올랐을까 궁금해 확인해보니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80%까지 가스비가 더 나왔다. 미용실은 대부분 영세하다. 경쟁이 워낙 심해 가격도 제대로 올리지 못하고 있다. 미용 가격은 20년전과 비슷하다. 에너지를 아껴쓰라고 이야기하지만 더이상 아낄 것도 없다"고 토로했다. 요금 폭탄을 맞은 것은 유 사장 뿐만이 아니다. 서울 관악구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윤상미 사장은 지난 1월 전기요금으로 603만원을 냈다. 지난해 12월만해도 469만원이던 요금이 한달새 29%나 오른 것이다. 사용량은 지난해 12월(2만7030kWh)이 올해 1월(2만6517kWh)보다 오히려 더 많았다. 소상공인들이 급등한 가스·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에 단단히 뿔났다. 소상공인연합회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연합회 사무실에서 연 '소상공인 난방비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자리에는 오세희 소공연 회장을 비롯해 미용실, PC방, 음식점 등을 경영하는 6명의 대표들이 나와 폭등한 공공요금에 대해 성토했다. 이들의 손엔 '고지서에 덜덜떤다', '감당불가 난방요금' 등의 글씨가 써진 피켓이 들려져 있었다. 오세희 회장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송년 특수는 커녕 혹한의 12월을 보낸 소상공인들에게 지난달엔 한파보다 무서운 난방비 폭탄이 떨어졌다"며 "난방비 상승분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경우 물가상승과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감소는 결국 경제 악순환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회장은 ▲한계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포함해 에너지 지원 법제화 ▲소상공인 대상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통한 냉·난방비 부담 완화 ▲에너지비용 급등에 대비한 소상공인 전용 보험 상품 마련 등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했다. 오 회장은 "지금 정치권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을 외치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사후약방문이 아닌 사전적 대응으로 한계에 내몰린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금 당장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소공연이 지난달 실시한 긴급 난방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난방비가 '30% 이상 상승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51.6%에 달하는 등 가스·전기 요금 급등에 따른 악영향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관악구에서 코인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익환 사장은 "급등한 전기요금을 납득할 수가 없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1년6개월 정도를 제대로 영업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전기세 때문에 버티기가 쉽지 않다. 코인노래방은 1곡에 500원, 2곡에 1000원으로 30년간 한번도 오르지 않았다. 고정비가 많이 들어 곡당 가격을 올린다고하면 과연 손님들이 이해하실지 모르겠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역시 관악구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는 유덕현 사장은 "가스와 전기요금이 더 오르면 손님이 줄어들 위험부담을 안고 가격을 올리거나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업원을 줄이는 방법까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지난 여름 가게가 침수됐을 때 풍수해보험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던 경험에 비춰볼때 한파가 왔을 때 과하게 나오는 난방비를 보상해주는 '소상공인 전용 보험제도'가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21 14:56: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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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착수…광양제철소 2026년부터 전기로 가동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6000억원을 투입해 전기로를 신설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에 나선다. 포스코는 20일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기로는 내년 1월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탈탄소 정책 수립, 이해관계자의 구체적인 탄소 감축 이행 요구, 저탄소 제품 수요 증대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상용화되어 기존의 고로 공정을 대체하기까지의 전환 단계 동안 전기로를 도입해 탄소 감축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전기로 투자는 탄소 중립을 향한 포스코의 실질적인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한·중·일 등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아시아 철강사 중 처음으로 2021년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했다.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Hydrogen Reduction)을 개발 중이며, 지난해에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설계에 착수했다. 포스코는 전기로에서 생산한 쇳물(용강)을 직접 활용하거나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용선)과 혼합하는 합탕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할 계획이다. 합탕 배합비를 조정해 다양한 등급의 저탄소 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고객사별 요구 수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전기로 철스크랩 활용 시 고급강 생산에 한계가 있었으나, 합탕 기술을 통해 저탄소 고급강 제품 생산 역시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이외에도 전기로 조업 중 발생하는 배가스를 활용해 스크랩을 예열하고 장입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2021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한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이행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전기로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고급 스크랩 확보 및 해외 HBI 투자 병행 등 원료 확보 노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린스틸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세부 과제들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신속한 전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2023-02-21 14:41: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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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의적 아이디어 보유 소상공인 지원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참여사 모집…350개 지원 예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의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업분야를 개척하는 소상공인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중기부는 오는 22일부터 3월24일까지 '2023년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타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을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소상공인의 높은 수요와 사업효율성을 감안해 팀빌딩을 위한 후보기업 선발규모를 100개에서 35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1·2차 오디션 선발기업 규모도 각각 34개, 10개 기업에서 105개, 30개 기업으로 늘렸다. 또한 파트너 유형으로만 신청을 받았던 지난해와 달리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글로벌 세가지 트랙으로 성장유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올해 후보기업으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팀빌딩과 교육 등을 위한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1차 오디션 선발기업에게는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 6000만원, 최종 선발기업에게는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 4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운영기관에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브랜드 포럼, 중소상공인희망재단 등 소상공인 전문육성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업운영 외에도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보육공간, 네트워킹 및 직·간접 투자 등의 후속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을 고부가가치 서비스 기업과 창조적 신제조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성장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며 "기존 창업·벤처에서 성과를 보였던 피칭방식을 소상공인에게도 적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기업가 정신을 가진 소상공인을 혁신기업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1 13:34: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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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 통해 경쟁력 높인다

육·해상 중량물 운송서 담수설비, 심해 케이블 등으로 확장 ㈜한진이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집중 유치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1일 한진에 따르면 2011년부터 중량물 운송에 대한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다양한 특수 장비를 통해 육·해상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시작해 담수설비, 심해 케이블, 오일·가스(Oil & Gas) 기지 건설을 위한 모듈(Module) 등의 중량물을 해상으로 운송하는 프로젝트 물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한진은 육상을 통한 중량물 운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듈 형식의 중량물 운송 장비인 'SPMT(Self Propelled Modular Transporter)'와 'INTER-COMBI'를 2011년과 2013년에 각각 도입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운송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해당 장비를 투입해 중국 청도 인근 중량모듈 운송 프로젝트를 5개월간 수행했다. 국내에선 노후화된 철도 교량 개량 작업과 제조·조선 등의 사업장에서 발전기, 수출기자재, 파이프 등을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프로젝트에 이어 건설, 에너지 분야에서 기자재, 설비 운송 프로젝트를 추가로 유치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해상을 통한 중량물 운송 역시 2011년과 2019년에 각각 중량물 전용선인 '한진파이오니어'호와 '한진리더'호를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 27개국에 지구 24바퀴에 해당되는 96만km 이상을 운항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완공한 미동부 지역의 대규모 LNG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한진파이오니어호를 투입해 LNG 생산설비 모듈을 안전하게 운송 완료했다. 이후 해당 건설 프로젝트가 확장됨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동일 규모의 운송 프로젝트를 맡아 유럽에서 생산되는 LNG 생산설비 모듈을 미동부 LNG 생산기지까지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진리더호를 통해선 지난해 대만 해상풍력단지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것에 이어 올해는 프랑스 연안 해상풍력단지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상반기 중 끝낼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회사는 택배, 육상 운송, 항만·항공 물류 서비스를 비롯해 다수의 중량물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물량 유치와 해외 프로젝트 시장에 적극 참여해 안정적인 운송을 최우선으로 한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1 13:29: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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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17년 연속 1위…프리미엄 QLED도 건재

삼성전자가 17년 연속 글로벌 TV 1위를 달성했다. 21일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서 금액 기준 점유율 29.7%를 기록했다. 17년 연속 1위다. 프리미엄 전략이 여전히 유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액 기준으로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은 48.6%로 절반에 육박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는 36.1%,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42.9% 점유율을 자랑했다. QLED도 건재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을 비롯한 QLED TV 비중은 46.2% 2019년부터 40% 이상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 QLED TV는 965만대를 출하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8K와 네오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혁신 제품과 함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온 '고객 경험 중심 DNA'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보르도 TV를 시작으로 LED TV와 스마트 TV, QLED와 마이크로 LED 등 다양한 제품을 시도해왔다. 삼성 스마트허브를 개선하며 스크린 경험을 확대하는 동시에 솔라셀 리모컨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전략도 이어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17년 연속 세계 1위라는 결과는 삼성 TV를 믿고 선택해준 소비자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초연결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고객 경험 중심의 혁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21 13:25: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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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MZ세대 인기 브랜드 할스바나와 협업…한정판 맨투맨 티셔츠 제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스바나(HALSBANA)'와 '마데인한국(MADE IN HANKOOK)' 컬래버레이션 의류를 출시한다. '마데인한국'은 한국타이어가 보유한 고유의 '하이테크', '혁신', '디자인', '모터스포츠' 등 요소를 담아 지난 2021년 새롭게 만든 자체 모터 컬처(Motor Culture) 브랜드다. 한국타이어만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유니버스를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와 할스바나는 '마데인한국'이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힙한 감성이 담긴 한정판 맨투맨 티셔츠를 제작했다. 특히 할스바나만의 몽환적이고 레트로한 컨셉을 제품 사진에도 반영해 감성을 자극한다. 할스바나는 '스포츠웨어의 편안함을 라이프스타일로'라는 아이덴티티를 추구하는 브랜드로 최근 MZ세대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맨투맨 티셔츠에는 '마데인한국'의 로고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트레드(Tread, 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녹여내 한국타이어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또한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시크한 감성의 디자인 요소가 더해져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데일리룩으로 구성됐다. 마데인한국 맨투맨 티셔츠는 할스바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2023-02-21 13:25:1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