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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 '배민'에 맵 플랫폼 공급 시작

솔루션 중 '법정동 데이터' 서비스…협업 확대 모색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맵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에 맵 플랫폼 공급을 개시했다. 17일 아이나비시스템즈에 따르면 자사의 맵 플랫폼 서비스 솔루션 중 하나인 '법정동 데이터'를 배민 서비스에 공급한다. 법정동은 법으로 지정된 구역 단위로 지번 주소에 사용되는 고정 지역을 의미한다. 배민은 기존 행정동(행정상 편의를 위해 구분한 구역단위로 인구 증감에 따라 유동적으로 신설·폐지·통합 가능) 단위 기준으로 지리 정보를 제공해왔지만 전국 법정동 데이터 도입을 통해 정확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이나비시스템즈 이은복 모빌리티사업부문장은 "배민 서비스에 당사의 맵 플랫폼 공급을 개시함으로써 배달 시장에서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배민과의 협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 예정"이라면서 "당사가 보유한 경로탐색 및 빅데이터 처리 등의 특화된 기술을 적극 활용해 물류, 배송 시장 등의 특수 목적 경로 탐색 시장으로의 공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NHN클라우드를 통해 자사의 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택시호출(티머니온다, 아이엠, 타다, 반반택시), 앱미터(로카모빌리티), 대리운전(로지소프트), 보험사(삼성화재)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최적화된 경로탐색 API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유럽 1위 맵 공급사 톰톰(TomTom)과 국내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서비스의 맵 공급사로 선정돼 완성차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3-02-17 09:04: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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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 양주에 총 1억 기부…'나눔명문기업'에 이름 올려

지역 재해 발생 피해자 일상 복귀 지원도 약속 삼표산업이 경기 양주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과 상생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삼표산업은 김선배 대표를 비롯해 강수현 양주시장, 최현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장이 최근 양주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에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삼표산업은 지난해 양주시에 50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이날도 5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1억원 이상 기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특히 삼표산업은 소외계층에서 범위를 확대해 지역 재해 발생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문화 안착으로 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내실있는 예방체계를 갖추겠다는 의지다. 김선배 대표는 "나눔명문기업의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과 지속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면서 "삼표산업은 위험성 평가 시 현장 근로자와 협력사가 적극 참여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명문기업은 대한민국의 나눔을 이끄는 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분할 납부를 약정한 기업 기부 프로그램이다.

2023-02-17 08:54: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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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리모델링 고객 잡기위해 적극 나섰다

2023 코리아빌드 참가…25개 부스등 마련 '1대1 상담' LX하우시스가 오는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건축 박람회 '2023 코리아빌드(Korea Build)'에 참가해 인테리어 성수기인 다가오는 봄을 앞두고 리모델링 수요 잡기에 적극 나섰다. 17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창호, 바닥재, 키친 등 이사 및 혼수 리모델링에 필수적인 인기 인테리어 제품을 전시한 모델하우스 공간 및 25개의 상담부스 등 예년보다 확대한 총 225㎡(약 68평)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7월 열린 '코리아빌드'에 5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리고 LX하우시스 부스에서도 600건 이상의 리모델링 관련 상담이 이뤄지는 등 관심도가 높아 올해엔 전시관 면적을 30% 늘렸다. 모델하우스 공간은 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 3', 주방가구 '셀렉션(SELEXION) 3', 바닥재 '지아마루 스타일', 벽지 '지아패브릭' 등 인기 제품으로 꾸며져 고객들이 상담을 받으며 실제 인테리어 제품이 적용된 공간을 바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방가구 상판용 인조대리석 등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를 함께 볼 수 있는 자재 샘플존도 마련됐다. 25개의 상담부스에선 수도권 지역 'LX Z:IN(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전시장 소속 대리점의 인테리어 전문가 40명이 상주하며 1대1 상담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인테리어를 추천해 준다. LX하우시스는 이번 '코리아빌드' 기간 동안 전시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 인테리어 공사를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사 및 혼수 인테리어 수요가 늘어나는 봄철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리모델링 및 부분 시공에 대한 수요층 공략 차원에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전시회 참가 및 팝업 스토어 운영 등 적극적인 판매 마케팅활동으로 신규 고객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며 부동산 경기 침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17 08:37: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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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창사 민간운영사와 '맞손'…청년창업 지원

선발, 교육 및 코칭, 투자 프로그램 등 민간서 도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민간운영사와 손잡고 청년창업자 투자지원을 확대한다. 17일 중진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양천구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민간운영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씨엔티테크, 제피러스랩, 와이앤아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주도형 청창사는 투자 재원과 사업화지원 역량을 갖춘 민간운영사가 우수한 청년창업자를 직접 선발하고, 교육·코칭 등 특화 프로그램부터 투자 연계를 통한 성장 기회까지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대전 지역에 시범 도입한 민간주도형 청창사를 경기북부와 부산, 제주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대전 청창사 운영사는 입교기업 4곳에 1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9개사에 후속 투자 28억원을 이끌어내는 등 총 10개사를 대상으로 38억원 규모의 투자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간주도형 청창사의 조기 안착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중진공과 운영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발·육성·직접투자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자율적인 운영 및 책임보육 수행 ▲중진공 정책사업과 운영사별 후속투자 연계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본부장은 "민간주도형 청창사는 성장 가능성이 큰 청년창업기업이 밀착 보육과 투자를 통해 조기에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성공적인 정책 모범사례가 되도록 참여 운영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2-17 08:27: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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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출 5조 6300억원 올리며 '날아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이 37.3% 늘어난 5조 63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2.7% 끌어 올리며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2년 영업이익 7416억원, 당기순이익 1565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호실적을 올렸다. 2022년 매출액(별도 기준)의 당기순이익은 1565억원을 올렸다. 4분기 매출액은 1조 5486억원, 영업이익은 1240억원으로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3839억원으로 3개 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아시아나 측은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아시아나항공의 사상 최대 실적으로, 화물 사업이 꾸준히 수익을 내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과정에서 여객 사업이 회복된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 덕분에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70% 늘어난 2조 2533억원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 이스탄불 · 로마 등 유럽 노선 운항 재개 및 증편 ▲화물 전용 여객기로 개조했던 A350 · A330 항공기의 여객기 복원을 통한 공급석 확대 등으로 대응했다. 그리고 국내 · 외 방역 규제 완화 움직임에 맞춰 ▲김포~하네다 운항 재개 등 일본 노선 운항 확대 ▲항저우 · 선전 등 중국 노선 운행 재개 및 증편을 진행한 바 있다. 화물 사업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감소와 여객기 운항 회복에 따른 공급 증가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에 ▲장기 전세기 계약을 통한 사전 수요 확보 ▲화물기 가동률 조정 ▲신선식품·의약품 등 특수 화물 운송 등으로 대처했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 줄어든 2조 9920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을 높이려 노력한 결과,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여객 수요 및 대외 환경 변화에 국제선 노선 확대, 효율적 항공기 운영 등 다양한 방안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6 17:54: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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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KLM, 모두투어와 SAF 파트너십 체결

에어프랑스와 KLM은 16일 모두투어와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사용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어프랑스와 KLM이 국내 여행사와 SAF 협약을 맺은 것은 모두투어가 최초다. 체결식은 서울 중구 모두투어 사무실에서 보리스 다쏘(Boris Darceaux) 에어프랑스-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어프랑스와 KLM은 지난 2021년부터 전 세계 기업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비행에 동참할 수 있는 'SAF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참여사는 출장 혹은 여행 상품 제공 시 항공편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연간 추정한 후 이를 상쇄하기 위한 기여금을 조성한다. 이번 체결에 따라 에어프랑스와 KLM은 모두투어로부터 조성된 기여금을 SAF 구매에 사용한다. SAF는 일반 화석 연료 대비 연료의 수명주기 동안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적게 배출해 탈탄소화에 효과적인 해결책이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로 달성한 탄소 감축 성과 보고서를 모두투어 측에 제공한다. 모두투어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에어프랑스와 KLM의 SAF 혼합 항공편 및 친환경 숙박시설이 포함된 지속가능한 여행 상품 개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에어프랑스의 친환경 항공편으로 마르세유, 니스, 엑상프로방스 등 프랑스 도시를 일주할 수 있는 그룹 패키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오는 3월 15일까지 에어프랑스와 KLM의 유럽 주요 노선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하는 기획전도 실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모두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리스 다쏘 에어프랑스-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은 "한국 여행 산업을 선도하는 모두투어를 국내 첫 여행사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모두투어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항공업계 탈탄소화에 기여하고 한국 시장 내 SAF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항공업계에서 지속가능한 활동을 선도하는 에어프랑스-KL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가능성은 모두투어의 경영 목표 중 하나로, 에어프랑스-KLM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다양한 친환경 여행 상품을 통해 가치소비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2-16 17:12: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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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앤트맨 찾다보니 갤S23울트라 기능 다 익혔네"…'갤럭시 스튜디오 성수'를 가다

MZ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성수에 '갤럭시 S23'이 떴다.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갤S23 시리즈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의 사전예약 기간 동안 '109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경험(experience)'에 방점을 두고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에 스며들 준비를 끝마쳤다. 15일 해질 녘, '갤럭시 스튜디오 성수'를 찾았다. 사전구매를 통해 S23을 이미 손에 들고 나타난 사람부터, "이번 S23이 그렇게 좋아?"라고 의구심을 가진 사람, 성수라는 핫플레이스를 지나다 "여긴 뭐하는 곳이야?"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성수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만나고 있었다. ◆"S23U로 앤트맨 찾았다!"…카메라 기능 체험하기 딱 좋아 "와! 찾았다! 저기 있었네~!" 갤럭시 S23 울트라를 손에 든 한 고객이 스튜디오 안 곳곳에 숨어 있는 '앤트맨'을 찾고 신기해 하는 모습이 보였다. 눈으로 볼 때는 '어디에 뭐가 있다는 말이지?'라는 생각을 하기 쉬웠지만, 갤S23U의 카메라 줌을 당긴 그 곳에는 지난 15일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의 등장인물 피규어가 자리 잡고 있었다. 성수 스튜디오 곳곳에는 이번 영화의 콘셉트처럼 개미처럼 아주 작아진 등장인물들의 피규어가 총 23개 숨겨져 있다. 방문객은 베이직 스튜디오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체험폰을 빌린 뒤 숨겨져 있는 앤트맨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 줌인 챌린지'를 통해 S23 시리즈의 줌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었고, 선착순으로 '앤트맨3' 영화 관람권을 받은 사람도 있었다. 이렇게 앤트맨을 찾다가 안내를 받아 들어간 1층 베이직 스튜디오 우측 방에서 정성윤 작가의 작품, '이클립스'와 마주했다. 갤럭시의 카메라를 형상화한 것 같은 세 개의 원이 레일을 따라 오갈 때 뒤편의 조명이 시시각각 바뀌었다. 환했던 공간이 마치 개기 일식이 일어난 듯 급속도로 어두워졌다. 이런 조명 속에서도 갤S23U로 찍은 사진은 노이즈나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관객들은 작품 '이클립스'를 통해 '어둠 속에서도 생생한 순간'을 찍는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한 관객은 작품을 찍어 자신의 SNS에 업로드 한 뒤 포인트를 얻고 공간을 빠져나갔다. 1층에는 사람들이 예약을 통해 진화한 갤S23 시리즈의 '셀피'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새벽, 낮, 해질 녘의 세 가지 무드로 감각적인 셀피를 촬영하거나,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콜라주 형식으로 편집해 이색적인 셀피를 촬영해볼 수도 있다. ◆ 나이토그래피와 게이밍 체험 가능한 2층…'힙하다 힙해' 앤트맨 피규어를 찾으며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서는 나이토그래피와 향상된 게이밍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날 수 있었다. 이국적인 네온사인이 즐비한 공간에서는 이미 체험객들이 갤S23으로 야간 촬영 모드인 나이토그래피를 체험하고 있었다. 이번 갤S23의 특징은 네온사인의 색상을 노이즈 없이 정확히 잡아내고 손 떨림 방지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움직이는 동영상도 전작보다 더 안정적으로 담아냈다. 갤럭시의 나이토그래피를 체험하고 난 뒤 방문한 공간은 '원신', '뉴스테이트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생동감 넘치는 고사양 게임을 갤S23U로 플레이해 볼 수 있는 게이밍 공간이었다. 당일 방문 고객 중 카트라이더 기록 경쟁 게임에서 1등을 하면 커피 교환권을 준다는 말에 기록 경주에 참여해 보았지만 1등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10분 정도의 플레이를 즐기는 동안 발열은 느껴지지 않았고 고사양 게임이었지만 끊김은 전혀 없었다. 해당 공간을 어머니와 함께 방문해 누린 이도희(23, 대학4)씨는 "지나가다가 신기해 보여서 들르게 됐는데 재미있는 체험을 했다"며 "마치 기변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렇게 써보고 나니 갤럭시 S23에 더 많은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 성수 곳곳 클러스터형 체험 공간 마련해 한편 '갤럭시 스튜디오 성수'는 유명 아티스트,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보다 이색적인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성수 명물인 '디올' 매장을 돌아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 최정화 작가의 '코스모스(Cosmos)'를 찾아 갔다. 걸어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한 'Hi-res 스튜디오 코스모스'에는 각양각색의 체인과 고리들이 엮인 최정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루프 베이커리 카페 옆에 자리한 설치 미술을 보고 있자 하니 이걸 어떻게 찍나 하는 고민도 들었지만, 갤S23U에서 제공하는 '엑스퍼트 로우' 기능을 통해 조리개를 열고, IOS를 조절하며 전문적인 카메라 성능을 체험해 보기 충분했다. 초고화질 카메라 촬영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라면 카메라 기능을 더 많이 배울 수도 있었다. 이 밖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갤럭시의 지속가능 철학을 공유하는 '포더 플래닛(for the Planet)' 스튜디오, 갤럭시 기기 간 연결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스튜디오도 들릴 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나만의 폰트'를 만들어서 초콜릿에 붙여 보는 아기자기한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이 내가 적은 서체를 학습하고 나면 디지털로 '나만의 폰트'를 제공, 이를 스티커로 만들어 바로 인화할 수 있는 기기간의 연결성이 강조된 체험존이었다. 준비된 체험 공간을 다 둘러보고 나니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갤럭시 S23 시리즈를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성수와 홍대에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방문하길 바라본다. 기자가 체험해본 '갤럭시 스튜디오 성수점'은 3월 16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2023-02-16 16:06: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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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태양광·케미칼 성장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양대 주력 사업인 신재생 에너지와 케미칼 사업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솔루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662억원으로 전년보다 30.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13조6539억원으로 전년보다 27.3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엔 케미칼, 하반기엔 신재생 에너지가 실적을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8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27% 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6% 증가한 3조9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실적을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56.0% 증가한 5조56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350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2011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전 세계적 에너지 대란과 탄소 중립 가속화에 따라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늘었고, 태양광과 풍력 등 해외 발전용 자산 매각으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케미칼 부문 매출은 5조9092억원, 영업이익은 5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매출은 10.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7% 감소했다. 유가가 점진적으로 안정되면서 원료 구입비 부담은 감소했지만, 주력 제품인 PVC(폴리염화비닐)와 PE(폴리에틸렌) 제품의 마진 축소로 수익성이 나빠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22.7% 증가한 1조15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전년보다 263.9% 증가했다. 완성차 업계의 생산 물량 확대에 따라 부품 소재 수요가 늘었고, 태양광 모듈용 소재(EVA 시트) 판매가 증가한 덕이다. 갤러리아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3.5% 증가한 5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29.1% 증가한 373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지속적 투자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태양광 모듈 공장 증설을 끝내고, 국내 여수 사업장에 가성소다(CA) 생산 설비를 증설하는 등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신용인 부사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미국 태양광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구영 큐셀 부문 대표를 사내이사(연임) 후보로, 김인환 한화첨단소재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비상근 등기이사) 후보로, 장재수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는 다음 달 23일 열린다.

2023-02-16 15:53: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