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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의 봄봄봄] 도시에서도 터프함을 잃지 않는 방법, 지프 그랜드체로키 타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강인함을 동경한다. 이제는 '상남자'뿐 아니라 '상여자'들도 저마다 터프한 매력을 뽐낸다. 성별을 가리지 않는 오프로더의 인기가 그 증거다. 그 중심에는 오프로더의 상징, 지프가 있다. 물론 랭글러가 대표적이지만 도심에서 쓰기에는 다소 과한 부분이 없지 않다. 1991년 유리를 깨부수며 나타난 그랜드체로키가 30년간 5세대에 걸쳐 발전하면서 지프의 플래그십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다. 랭글러 못지 않은 강력한 성능에 도심형 SUV의 높은 활용성, 이제는 전동화로 부드러움까지 했다. 4x4(포바이포)를 넘어설, 4xe(포바이이)다. 폭설로 전국이 눈으로 뒤덮힌 아침. 직접 타본 그랜드 체로키 4xe는 말 그대로 재미있는 차였다. 올라타기도 버거울 것 같은 거대한 몸집에 몸을 싣고 시동을 켜니 의외의 귀여운 소리로 그르릉 거린다. 그러면서도 가속 페달을 밟으면 가솔린 2L 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 2개를 합쳐서 디젤 엔진 못지 않은 강력한 토크, 최대 40.8kg·m을 낸다. 질척한 도로를 달려보니 그 진가를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당연히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으로 달려주기도 하지만, 탄탄한 차체가 확실히 오프로더임을 확인해줬다. 와인딩 구간에서도 흔들리기보다는 굳건하게 버텨주는 느낌을 유지했다. 쏠림을 예상하고 몸에 힘을 줬다가, 너무 부드럽게 지나쳐서 민망했을 정도다. 크고 묵직한 스티어링 휠은 주행 내내 그랜드 체로키가 지프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요소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조향 때문에 다소 힘들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도심 속에서도 터프하게 오프로드를 달리는 내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지프가 유독 못한다고 평가받는 실내 인테리어도 더이상 단점이 아니다. 썩 고급스런 내장재도 그렇지만,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지프 커넥트'로 무장한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는 이제 누가봐도 최신형 플래그십 모델이다. 특히나 T맵 내비게이션 도입은 충분히 칭찬할만 하다. 물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체를 국산화하는 브랜드도 있지만, 지프는 티맵을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그 밖에 공조기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조작감은 세련된 여느 럭셔리 모델 못지 않다. 터치할 때마다 답답함을 느꼈던 옛 지프를 생각하면 말 그대로 격세지감.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라 언제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클러스터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이제는 누구나 디지털이 익숙하긴 하겠지만, 아날로그 스타일이 아니면 좀처럼 적응하기 어려운 디자인을 채용했다. 나이트 비전은 찾아보기 힘든 장점이긴 하다. 내비게이션 모드도 보기는 좋은데, 내 위치가 가운데가 아닌 오른쪽으로 치우쳐있어서 바로바로 보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단순한 디자인 문제인 만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ADAS는 눈길에서는 정밀하지 못했지만, 고속도로나 정체된 길에서는 대체로 잘 작동했다. 스티어링 휠 오른편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버튼을 누르고 SET 버튼을 누르면 쉽게 켤 수 있다.다만 화살표 버튼을 눌러도 목표 속도가 잘 올라가지 않는 사소한 미흡함에 아쉬움도 남았다. 연비는 감수해야한다. 공인연비가 가솔린 모델이 7.4km/L, PHEV인 4xe도 8.8km/L밖에 안된다. '상남자'나 '상여자'니까 이 정도는 받아들이자. 그래도 언제 어디서든 믿고 달릴 수 있으니까.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5 13:18: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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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결산 산업계]④ 정유업계, 최대실적에 웃다가 횡재세·화물연대 파업으로 놀란 한 해

코로나19로 정유업계는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는 2020년 '5조 적자'를 입었다가 올해는 '최대 실적'을 거두며 호황업종으로 부상했다. 실적 호황은 이어졌지만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던 사건들도 함께 일어났다. 유가 폭등으로 거둔 이익에는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고, 화물연대 파업으로 일부 주유소가 기름 재고가 동나는 상황도 겪어야 했다. ◆'역대급 이익' 달성…다각화 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폭등 효과를 불러와 정유 4사의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12조에 달했다. 정제마진은 정유사의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각종 비용을 뺀 금액으로 정유업계의 수익지표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지난 2년간 마이너스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던 정제마진은 지난해 말부터 높아지더니 올해 6월에는 배럴당 29.5 달러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유 4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4분기 실적을 제외하고도 지난해 영업이익인 7조를 훌쩍 넘은 총 15조원을 거둔 상태다. 기업별로 보면 ▲SK이노베이션 4조6822억 원 ▲GS칼텍스가 4조309억원 ▲에쓰오일 3조5656억원 ▲현대오일뱅크가 2조7700억원 순이다.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은 158.9%, 매출은 78.3%, 당기순익 238.5% 증가한 규모다. 올해 초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하던 유가는 전쟁 발발로 3월에는 100달러를 돌파했다. 6월 무렵에는 120달러까지 올라 '초고유가' 시대를 열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24일 기준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84.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배럴당 11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정유업계에서는 이렇듯 국제유가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체질을 해소하기 위해 '탈정유와 다각화'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에 매진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는 중이다. SK에너지의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 자회사인 SK온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 확장에 나서는 동시에 지난 11월에는 미래 탄소 가격을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내부 탄소 가격 제도' 도입도 결정했다. GS칼텍스는 2조7000억원을 투자한 올레핀 생산시설인 'MFC 시설'을 준공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는 준공식에서 "MFC시설 준공은 비정유 사업 비중이 확대되는 사업 다각화와 성장성을 동시에 이루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에쓰오일은 9조원 규모의 울산 '스팀 크래커(기초유분 생산설비)'를 구축해 석유화학 비중을 높이고, 현대오일뱅크는 중질유 기반 석유화학 설비인 HPC 공장을 세우며 석유화학 제품 기초원료인 에틸렌과 프로필렌 생산할 예정이다. ◆횡재세·화물연대 파업까지…놀란 정유업계 실적잔치가 이어졌지만, 마냥 기쁘기만 한 해는 아니었다. 다각화에 대한 고민과 함께 높은 영업이익에 대한 횡재세(windfall tax, 초과이윤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미 영국은 석유 및 가스 업체들에 25% 횡재세를 부과하고 있다. 올가을 에너지 요금 추가 인상이 예고되자 지난달부터 에너지 기업 초과이윤세를 기존 40%에서 65% 늘린 상태다. 실제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연설에서 "엑손모빌(석유회사)은 지난해 하나님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주목받았다. 우리나라 정유사들도 이러한 흐름에 '횡재세' 요구받았지만 "일부 외국에서 시행되는 횡재세는 국내 정유업계에 적용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반발했다. 국내 정유사들은 정제마진 이익을 얻고 있을 뿐, 유가 자체를 조정하는 주체는 아니라는 게 정유사들의 설명이다. 횡재세 요구는 유가 하락과 함께 잦아들었지만, 탱크로리 화물기사들의 가입이 늘어난 화물연대 파업으로 기존 대비 출하율이 80% 후반대로 하락하고 일부 주유소가 석유 제품 품절을 겪는 등 위기를 겪었다.

2022-12-25 13:15: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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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EV6...' 현대차그룹, 글로벌 車 시장서 안전성 입증 …충돌테스트 '최고 등급'

현대자동차, 기아의 전기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이 지금까지 진행된 주요 글로벌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이 지속적인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충돌테스트 평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안전 기술력 역시 뒷받침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충돌테스트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3종이 모두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전용 전기차가 아닌 파생 전기차 모델도 IIHS로부터 최고 등급을 부여받았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발표된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모든 안전 항목 평가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받으며 TSP+를 획득했다. IIHS로부터 TSP+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 / 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올해 IIHS 평가에서 전기차 모델들의 선전으로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차 포함 총 15개 차종이 TSP+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TSP+를 획득한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 5,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넥쏘 ▲기아 EV6, K5, 스팅어 ▲제네시스 GV60, G90, G80, G80e, G70, GV80, GV70 등이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에 대한 호평은 유럽에서도 이어졌다.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는 지난해 아이오닉 5에 최고 등급인 '별 다섯' 등급을 부여했다. 이어 올해 5월과 9월에는 EV6와 GV60가, 11월에는 아이오닉 6가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 5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관하는 자동차 충돌 평가에서 별 다섯을,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는 아이오닉 5와 EV6가 나란히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차체 안전 기술력 외에도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에어백, 그리고 차급을 불문하고 적용하고 있는 ADAS 등으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2000년대 후반 1세대 플랫폼을 시작으로 최근의 3세대 플랫폼, 나아가 E-GMP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차체 충돌 안전성 발전 역사를 담은 기술 영상을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 채널에 공개했다.

2022-12-25 13:11: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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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건강관리 사업체계 구축 앞장설 것"

기아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기아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에서 열린 '2022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부터 실시된 건강친화기업 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만들고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한다. 기아는 건강친화경영·건강친화문화·건강친화활동·직원만족도 4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여기며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는 내외부 전문가들과 거버넌스를 형성해 건강증진 업무 체계를 능동적 관리 방식으로 전환 중이다. 또한 종사자 안전보건 의견 청취 플랫폼, 산업보건위원회, 안전보건 협력사 협의체 등을 통해 건강증진 제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사내 산업보건센터와 스포츠센터 시설로 직원들을 위한 예방과 재활 복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아 관계자는 "건강의 가치가 이해 관계자들의 삶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고도화된 건강관리 사업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2-12-25 13:1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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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10곳 중 6곳, 내년 경영 환경 '악화 전망'

중기중앙회,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등 300곳 대상 설문 56%가 '악화' 전망…'개선' 10.3% 그쳐, 33.7% '현상유지' 악화 이유 '원가 상승·수익감소, 대출 상환 부담 증가' 우려 소상공인 10곳 중 6곳은 내년 경영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물가에 따른 원재료값 상승과 그로 인한 수익 감소를 가장 우려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대출 상환 부담 완화'와 '사회안전망 확충'을 중심으로한 정책이 가장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내놓은 '2023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전망 및 경영애로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내년 경영환경 전망에선 응답 소상공인의 56%가 '악화(매우 악화+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상 유지'도 33.7%에 달했다. 하지만 '개선(다소 개선+매우 개선)'될 것이란 전망은 10.3%에 그쳤다. 내년 경영환경에 대한 점수는 5점 만점에 2.46점으로 집계됐다. 도·소매업, 지방 소재, 연 매출 5000만~3억원 미만 소상공인들의 전망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내년에 '악화'를 우려하는 이유로는 ▲고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과 수익 감소(52.4%)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 증가(38.7%) ▲온라인·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한 대응 능력 부족(8.9%) 순이었다. 내년에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코로나19 종식 전망'이 77.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새정부의 다양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 도입' 등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 가장 우선해야할 소상공인 지원책(복수응답)으로는 '경영비용·대출 상환 부담 완화'가 76.3%(1+2순위 합계)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사회안전망 확충'이 69%(〃)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른 판로 확대 지원', '공정거래 기반 조성 위한 대기업 대상 규제 강화', '폐업 부담 경감 및 재창업·취업 등 재기 지원'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전반적인 경영 성과에 대한 평가에선 10점 기준으로 5.36점이 나왔다. '좋음'(6~10점)이 38.3%, '보통'(5점)이 38%, '나쁨'(1~4점)이 23.7%로 선방한 모습이다. 또 올해 경험한 가장 큰 경영애로로는 '자금 조달'(40%)과 '판로 확보'(36%)가 꼽혔다. '인력난'(16%)도 적지 않았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3년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복합 경제위기로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만큼 중소상공인의 경영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돕고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12-25 12: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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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자랑스러운 中企人'에 인산가 김윤세·에이치알에스 김진성 대표

중기부·중기중앙회 선정…인산가, 죽염 제조 업계 최고 기업 성장 에이치알에스, 전기車 배터리팩 실리콘 고무원료등 국산화 성공 인산가 김윤세 대표(사진), 에이치알에스 김진성 대표(사진)가 2022년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뽑혔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인산가는 죽염 및 건강기능성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김윤세 대표는 1987년 국내 최초로 죽염제조 허가를 받아 죽염산업화를 이끌었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인산가를 죽염 제조 업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 대표는 국가지정 식품명인 지정, KSA 명품창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죽염제조 해썹(HACCP) 인증, 죽염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죽염공업협동조합 설립 주도 등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K-LAVA SALT'를 출원해 세계 최대 소금 수입 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시장을 공략해 해외 수출 판로도 개척하고 있다. 아울러 30여년간 10여권의 건강 의학 도서를 집필·출간했으며 1989년부터 건강 월간지를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등 유익한 건강 정보를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에이치알에스는 1981년부터 실리콘고무 관련 제품을 제조해온 기업이다. 김진성 대표는 2007년부터 재직하면서 2017년 대표이사를 맡아 최근 트렌드에 맞춰 품질향상,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왔다. 제조공정 개선 등을 통해 최근 3년간 고용인원, 매출액, 수출액, 영업이익을 꾸준히 증가시켰다. 특히 2019년 14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을 2021년 183억원까지 끌어올리며 1200% 넘는 성장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최근 미국, 일본 등이 독점하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내부의 실리콘 고무 원료와 일본에서 독점하던 화장품용 실리콘 오일을 국산화하는 등 수입대체효과 창출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중기부와 중기중앙회가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2022-12-25 12:0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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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운영 4개 컨소시엄 선정

소부장 분야 특화 VC, 지역기반 투자사, 기술평가기관 포함 정부가 '스케일업 팁스' 3기 운영사 4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스케일업 팁스란 기술기반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이 고위험·혁신형 연구개발(R&D)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 방식으로 R&D를 지원하는 것으로 '스타트업 팁스'와는 구분된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3기 운영사 컨소시엄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특화 엑셀러레이터(VC), 지역기반 투자사, 기술평가전문기관 등 기술사업화 분야에 특색이 있는 곳들을 선정했다. 우선 고위험·고성장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BSK인베스트먼트는 초기전문 VC인 동문파트너즈, 기술사업화·해외 진출에 특화된 선영파트너스, IP 사업화에 특화된 한국발명진흥회,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받은 SK증권은 기술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로 티인베스트먼트와 시너지를 모색한다. R&D사업기획, 기술평가, 기술사업화에 각각 강점이 있는 에이치앤피파트너스, NICE평가정보, 연세대학교기술지주와 스케일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소부장 투자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와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장기간 공동 투자 및 펀드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쉽을 발휘할 전망이다. 컨소시엄에선 풍부한 기업 성장전략 컨설팅 노하우를 가진 네오리서치와 테크펌 발굴과 전주기 스케일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플래티넘기술투자와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는 제조·하드웨어에 특화해 특허법인 지원, 부산연합기술지주, 한국기계연구원과 딥테크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는 민간 운영사(VC+연구개발전문회사컨소시엄)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 중소벤처를 먼저 발굴해 투자하면 후에 매칭해 지분투자와 출연R&D를 병행해 지원한다.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최대 20억원의 1배수 지분투자와 3년간 최대 12억원의 출연R&D를 지원하는 구조다. 이영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운영사들은 소부장, 지역투자 등에 특화된 VC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며 "투자시장 위축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에서 소재 및 부품을 제조하는 뿌리기업 등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스케일업 팁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사 투자를 통해 46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금까지 지분투자와 출연R&D를 합쳐 총 451억원을 지원했다.

2022-12-25 12:0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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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니멀 디자인 가전 내년 출시…CES 2023서 공개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새로운 '미니멀 디자인 가전'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이 주도하는 공간가전 트렌드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니멀 디자인 라인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니멀 디자인 가전은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를 추구한다. 기본적인 색상은 무채색 계열이고 물리적 버튼, 장식적 요소, 손잡이 등을 최소한으로 줄여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사용자 경험(UX) 및 환경(UI) 또한 직관적이면서 단순하다. LG전자는 미니멀 디자인 가전에 ESG 가치를 담아낸다.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 수와 기능·상태를 표시하는 인쇄를 줄이고 제조공정을 간소화하는 등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료와 에너지를 최소화한다. 또 제품 내외장재부터 포장재, 완충재까지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새 디자인 가전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UP가전으로 출시된다. 고객은 깔끔한 디자인은 물론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센터에서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의 장점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CES 2023에서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5종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수연 LG전자 H&A디자인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은 "단순함은 고객의 삶의 가치를 더욱 품격있게 만들 수 있다"며 "미니멀 디자인으로 또 하나의 가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5 11:16: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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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균관대와 'AI 계약학과' 만들어 인재 키운다

삼성전자와 성균관대학교가 인공지능(AI) 특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한다. 이번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신설은 AI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인재 양성에도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와 성균관대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설치 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 학·석사 5년제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고, 성균관대는 2024년부터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학생들은 AI·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3.5년간(7학기) 학부 수준의 이론과 실습 교육, 1.5년간(3학기) 석사 수준의 심화 교육을 통해 석사급 AI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입학한 학생들은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되며,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삼성전자 해외 연구소 견학,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AI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성균관대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프트웨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 협력의 교두보를 놓게 되었다"며 "전 세계를 선도할 소프트웨어 인재 배출과 계약학과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와 반도체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가운데 인재 양성과 더불어 기술 역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모바일, TV, 가전, 네트워크, 반도체 등 전 사업 부문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AI 전문 인력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 세계 7개 거점 지역의 글로벌 AI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을 연구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AI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적인 AI 석학과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매년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삼성AI포럼', 소프트웨어 교육 CSR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 등 AI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AI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2022-12-25 11:00: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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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글로벌 시장 장악 노린다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것은 물론, 혁신 기술을 집약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하는 주방가전 패키지로, 지난 2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프랑스·독일·영국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도입하고, 연내 미국·멕시코·태국·호주 등 해외 각국에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측은 "2020년 유럽에 빌트인 오븐, 인덕션 쿡탑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주방 가전 라인업인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하고 시장 내 존재감을 공고히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인피니트 라인은 세련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에 힘입어 판매량이 매년 평균 77% 증가할 정도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1도어 냉장고·냉동고·와인냉장고를 추가해 주방가전 패키지를 완성하고, 추후 기술과 디자인이 한층 강화된 오븐·인덕션·후드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냉장고·냉동고는 3D 정밀 가공 기법으로 프리미엄 알루미늄 소재가 지닌 반짝이는 입자감을 극대화해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한 '타임리스 그레이지' 패널로 선보인다. 여기에 골드 코퍼(Gold copper) 색상의 '엣지 프레임'을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입체적인 느낌을 더했다. 냉동고는 후면과 도어에 적용된 블랙 메탈은 냉기 손실을 줄여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터널 라이팅과 함께 내부를 더욱 고급스럽고 깊이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또 ▲핸들 없이 센서부를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도어를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위스키볼 아이스·큐브 아이스 2종의 얼음을 취향이나 용도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오토 듀얼 아이스 메이커' ▲정수된 물 1.4리터를 알아서 가득 채워주는 '오토 필 정수기'등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적용했다. 와인 냉장고는 최대 101병까지 수납할 수 있고, 총 3개의 온도존으로 구성해 각기 다른 와인 종류를 최적 온도로 보관 가능하다. 이 제품들은 프리미엄 주방 가구와 잘 어우러지는 인피니트 라인의 빌트인 오븐, 후드 일체형 인덕션 쿡탑과 함께 설치해 고급스러운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삼성전자의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의 쿠킹 서비스, 에너지 서비스와 연동해 더욱 가치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도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주방가전을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와 언론의 주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 받아온 최고의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집약했다"며 "소비자들에게 한층 격 높은 주방 경험과 시간이 지나도 변함 없는 가치를 전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새 기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5 11:00:1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