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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기자협회, ‘제1회 한국해양대상 시상식’ 성공적으로 마쳐

한국해양기자협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빌딩에서 '제1회 한국해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해양대상은 1년 동안 한국 해양·해운·조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이신형 대한조선학회장과 해양기자협회 회원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한국해양대상은 지난 두 달 동안 진행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와 해양기자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초대 해양대상은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수상했다. HMM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물류 대란이 극심했던 지난 2020~2021년 국내 기업의 수출 운송을 위해 선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국적 선사로서 책임을 다해왔다. 또한 지난해 매출액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6조857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양 미디어의 취재를 지원한 공로자를 표창하는 해양 홍보인상에는 김예지 한국선급(KR) 한국선급 대외협력·홍보팀장에게 돌아갔다. 김 팀장은 10여년간 해운업계에서 해외 마케팅 및 홍보 전문가로 활약했다. 지난해 한국선급 홍보팀장에 선임돼 해양 미디어와 소통하며 취재 지원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날 이신형 대한조선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운·조선업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해 일반에 전달하고 있는 해양 전문 기자들이 해운·조선업 종사자들에게 수여하는 한국해양대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한국의 해운·조선업은 더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해양기자협회가 다가오는 4차혁명 시대에 우리나라가 해운·조선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12-26 17:40: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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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투명·윤리경영 실현 위해 ‘내부통제 강화 업무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공사 회의실에서 '내부통제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투명·윤리경영 실현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공사 김경욱 사장과 윤대기 상임감사위원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였으며, 공사 업무 내부 통제망의 확대 구축을 통해 향후 공사가 투명·윤리경영 선도기관으로 도약해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공사는 현업부서 중심의 사전 위험 예방 노력과 감사기구 차원의 위험 통제기능을 강화해 업무 전반에 사각지대 없는 내부 통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및 실무 협의체 구성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보완해 나간다. 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 이전에도 기존의 '전사적 위기관리 규정'을 내부통제 규정을 반영한 '내부통제 등 전사적 리스크 관리 규정'으로 개정하고, 자금담당부서와 감사부서가 협업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자금이체 프로세스 점검 및 개선'을 진행하는 등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제도를 꾸준히 정비해 왔다. 이에 더해 최근 기업의 내부통제 취약점을 이용한 자금횡령사고가 발생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을 감안해, 이번에 공사와 감사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사적인 투명·윤리경영 실현노력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사의 업무절차에 내부통제 취약점이 없는지를 자체감사기구와 함께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윤리경영 선도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대기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존의 '감사기구 차원'의 내부통제활동이 '기관 전반'의 내부통제로 확대됨으로써, 리스크 사전예방 및 기관 전체의 전반적인 내부통제 실효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26 16:21: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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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경기침체 직격탄 맞아 힘들었던 한해…투자·다각화로 실적 방어

2022년은 화학사들에게 힘들었던 한해이자 새로운 사업의 길을 모색하는 한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부진이 더해져 지난해보다 전통적인 화학부분 사업의 실적이 크게 꺾였다. 화학업계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면서 사업 분야 다각화에 공을 들이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석화 부문 영업이익 '마이너스'…中코로나 완화에는 '기대'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석유화학 4사로 불리는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금호석유화학 모두가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만 보더라도 지난해와 비교해 LG화학 석화 부문 영업이익은 91.4% 감소한 926억원.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55% 감소한 1197억원을 거뒀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6829억원, 영업손실 4239억원, 당기순손실 31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9%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영업익 기준 '1조 클럽'의 자리는 지켰지만 3분기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3분기 매출은 1조8871억원, 영업이익은 2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63.1% 감소했다. 화학사들의 부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고환율, 고물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등의 '겹악재' 때문으로 분석된다.결국 석화업계 실적의 핵심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 가격이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에틸렌 스프레드는 일반적으로 톤당 300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에틸렌 스프레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과 원가 상승으로 1년 만에 400달러에서 200달러대로 떨어져서 영업이익에 큰 타격을 안겼다. 실제도 3분기 평균은 200달러 선까지 붕괴된 184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스프레드 평균은 2012년 이후 최저치로 전망돼 내년에도 이러한 기조가 쉬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석유화학 제품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중국이 방역 정책을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완화하면서 점진적인 수요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달 에틸렌 스프레드는 전달보다 86달러 오른 2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화학사 운명 가른 '신사업' 전통적인 화학 부문의 실적은 화학4사가 모두 꺾였지만, LG화학과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사업의 부진에도 사업 다각화에 성공해 실적 부진을 만회했다. LG화학은 배터리를,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부문을 키워 미래 성적 동력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901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조1777억원으로 33.8%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은 3분기 매출 3조3657억원, 영업이익 348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0.4% 늘었고, 영업이익은 95.3% 증가했다. LG화학은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하나로 꼽히는 양극재 사업을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전압과 용량을 결정하는 중요 소재다. LG화학은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해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를 투자하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170만여㎡ 부지에도 양극재 공장을 짓고 연산 12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500km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120만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6541억원 대비 1299억원(19.9%)이 증가했다. 이중 석유화학사업을 담당하는 케미칼 부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6053억원, 태양광 사업이 속해있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은 1182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수요 강세와 태양광 모듈·셀 판매 가격 상승, 해상운임 안정 등으로 흑자를 본 것이다. 케미칼 부문이 1분기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인 반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올해 1분기 1142억원 적자에서 2분기 352억원, 3분기 1972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가 큰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탈탄소 기조와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 석화사들의 신사업 투자가 기업 실적의 승패를 갈랐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2-12-26 15:59: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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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새 이름 'HD현대'로 새출발…50주년 비전 선포식 개최

현대중공업그룹이 20년 만에 그룹명을 지주회사명인 'HD현대'로 바꾸고 조선해양·에너지·산업기계 분야에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HD현대그룹은 26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그룹 공식 명칭 변경을 선언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HD현대는 그룹의 공식명칭 변경을 선언한 데 이어,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미션을 공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월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 사명을 HD현대로 바꾸고 정기선 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사명 변경은 제조업 중심 이미지를 탈피해 투자 지주회사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선박,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사업 추진에 힘을 싣는다는 취지였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우리 그룹이 GRC에서 HD현대라는 새 이름으로 시작하는 날"이라며 "과거 50년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영광의 역사였다면 미래 50년은 기술과 환경, 디지털이 융합된 혁신과 창조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그룹은 이날 선포식에서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미션을 공개하고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3대 핵심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조선해양 부문은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 에너지 부문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 산업기계 부문은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산업솔루션 제공'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날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발표자로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새 비전을 설명한 뒤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더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이날 지주사의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도 공개했다. 새 CI는 종전의 녹색 삼각형이 화살표 형태로 완성된 모습으로, '포워드 마크'로 명명됐다. 역동적 형태는 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녹색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징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선포식은 임직원 1000명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적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는 이벤트로 마무리됐다. 울산, 영암, 대산 등 전국 그룹사 임직원들도 유튜브 생중계로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지난 11월 16일 시작된 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 걷기 챌린지'의 마지막 주자들이 341㎞를 걷는 일정을 마치고 종착점인 GRC에 도착했다. 권오갑 회장 등 HD현대 경영진이 직접 GRC 입구에서 정기선 사장을 포함한 마지막 주자들을 환영했다.

2022-12-26 15:54: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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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 부진 '심각'…내년 신차로 돌파구 찾는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년 신차를 앞세워 내수 시장 판매 반등에 나선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국산차 내수 판매 실적은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동화 모델은 물론 부분변경 모델 등을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맏형인 현대차는 산타페와 쏘나타 등 인기 차종의 완전변경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내년 새롭게 선보인 5세대 싼타페는 2000년 1세대 출시 이후 국내외 누적 200만대를 넘어서며 도심형 SUV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5세대 싼타페는 이전 세대와 달리 뉴트로(새로움과 복고의 조합) 감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7세대 그랜저처럼 각진 디자인을 적용할 가능성도 높다. 국내 최장수 모델인 '쏘나타'는 부분변경으로 돌아오지만 디자인에서는 완전변경 모델에 가까운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쏘나타는 국내 출시 후 국민 세단이라는 명성을 확보했지만 8세대 모델이 디자인 혹평을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이 때문에 파격적인 부분 변경을 통해 국민 세단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아이오닉5'는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5 N'으로 라인업을 늘린다. 또 제네시스 브랜드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한 'G90'을 선보인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HDP(Highway Driving Pilot)라 불리는 조건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기아는 글로벌 무대에서 베일을 벗은 순수 전기 SUV 'EV9' 양산차를 내년 조기 출시한다. 기아 전체 모델만 따져봐도 가장 큰 SUV 모델이며, 100km/h까지 4.3초에 주파할 수 있는 고성능 GT 버전까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중견 완성차 3사인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 한국지엠도 신차를 앞세워 판매 반등에 나선다. 가장 기대되는 곳은 한국지엠이다. 한국지엠은 내년 창원공장에서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생산에 돌입한다. GM이 지난 2018년 군산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 이후 세운 경영정상화 계획에서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한국지엠에 배정했던 신차 2종 가운데 하나다. GM은 차세대 CUV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9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내년에 새롭게 출시하는 CUV 모델은 내수 뿐 아니라 북미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또 한국지엠은 트랙스 후속작으로 준중형 SUV 출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쌍용차는 내년부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 중형 SUV 토레스의 돌풍으로 판매량 회복에 속도가 붙은 쌍용차는 첫 전동화 모델인 코란도 이모션의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토레스 기반의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전동화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높인다. 2024년에는 코란도를 재해석한 전기차 KR10과 전기 픽업트럭도 출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XM3 생산량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XM3는 수출로만 10만대를 넘어서며 실적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모델이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수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이와 함께 2024년에는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지리그룹 산하 볼보 플랫폼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신차 양산을 시작한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125만8972대를 기록했으며 12월까지 포함한 올해 국산 완성차 내수판매는 전년보다 2.5% 줄어든 139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현대차·기아·한국지엠 파업과 신차 부재 등 악재로 국내 완성차업계가 극심한 내수 침체를 겪었던 2013년 137만3902대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수입차 내수 판매가 30만대 안팎을 유지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내수 부진은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난으로 생산 차질이 계속돼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고금리·고물가 등 악재로 판매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신차 출시로 판매량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정상화 될 경우 판매량은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6 15:47: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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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만 커지면 뭐하나...대한상의, 韓기업 '성장속도 내용 악화'

우리 기업이 몸집은 커졌지만, 내실이 부실해졌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성장속도와 활동성도 둔화되고 있어 내년도 경기한파를 대비해야 하는 한국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1,612개 상장사(대기업 160개, 중견기업 778개, 중소기업 674개)의 올해 3분기까지 재무상황을 각각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등 4개 부문별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매출, 총자산 등 성장성은 개선됐지만, 매출액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등 내용이 악화됐다.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은 일제히 나빠졌다. 대상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0% 늘어났다. 코로나 안정세에 접어든 지난해(14.0%)에 이어 매출성장세가 유지된 것이다. 성장속도는 다소 둔화됐다. 작년 2분기에서 3분기를 거치며 매출액증가율이 0.5%p 상승했으나, 올해는 2.3%p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7.8%, 중견기업이 23.4%, 중소기업이 10.2% 증가했지만, 지난분기 대비 대기업 2.8%p, 중견기업 0.6%p, 중소기업 2.0%p가 각각 줄어들었다. 총자산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총부채도 4.4% 늘어나 '빚으로 쌓아올린 자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분석대상기업의 합산 총자산은 39조원이 증가한 반면, 총부채는 40조원 증가해 부채증가액이 자산증가액을 앞질렀다. 대기업은 총자산이 2.6% 오른 동안 부채는 4.1%가 증가했고, 중견기업은 총자산 4.0%, 총부채 5.9%가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은 총자산이 1.2%, 총부채가 1.1% 늘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53.5%를 기록한 영업이익증감율은 올해 ?7.2%로 내려앉았다. 특히 대기업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기업이 많이 팔고 오히려 손해를 봄에 따라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매출액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도 함께 줄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이 부담해야 할 이자비용은 전년대비 22.3% 증가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일제히 하락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기업이 체감하고 있는 경영위기가 코로나 당시보다 크다는 것이 이번 조사를 통해 증명됐다"며, "올해 기업에 많은 부담이 되었던 공급망 훼손, 고금리, 고유가·에너지 등의 고비용 복합위기는 내년에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기업들의 걱정이 많다"고 밝혔다. 문제는 나빠진 상황을 반전시킬 기업의 활력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보고서는 재고자산이 크게 늘어난 점을 근거로 들었다. 3분기말 기준으로 총자산에서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6.1%, 2021년 6.6%에서 올해 8.0%로 급격히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지난해 3분기말 대비 대기업은 5.5%에서 6.8%로, 중견기업은 9.7%에서 11.4%로, 중소기업은 7.9%에서 8.4%로 각각 증가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수출과 내수판매에 많은 힘을 쏟았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어든 형국"이라며, "국내 대기업의 가동률이 코로나 때보다 떨어졌고, 기업들은 앞다퉈 내년 목표실적을 하향조정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삼아 새로운 활로를 찾아내는 기업가정신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26 15:02: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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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협력사 상생 활동 실철…납품대금 3531억원 연말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가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말에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는 협력사의 납품대금 3531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올해 중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 충격'으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기업보단 중소기업이 현재의 3고(高) 복합위기로 인한 충격에 더 취약하다는 점도 고려해 지급이 결정됐다. 현대차그룹은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이번 현대차의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여섯 차례 연속 인상되는 상황 등을 감안해 추가로 납품대금을 조기 집행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부품 협력사들은 현대차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 3차 협력사들도 연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연말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기 지급 대금이 2, 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가 3고(高)로 힘든 상황 속에 협력사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6 15:02: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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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CES서 '최고 혁신상' 받은 배터리 삼총사 'S·N·S' 공개

SK온은 다음달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에 SK온의 하이테크 제품들인 SF배터리, NCM9 시리즈, S-PACK 등을 출품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른바 'SNS 삼총사'를 필두로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이는 것이다. SK온의 SF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3%인 하이니켈 배터리로 한번 충전하면 4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 CES 2023에서 배터리 업계 최초로 '내장기술' 분야 최고 혁신상을 받았고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 혁신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2022 월드카 어워즈(WCA)' 등 각종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에 탑재됐다. NCM9은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다. SK온이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니켈 비중이 높을수록 주행거리가 늘지만, 안전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SK온만의 Z-폴딩 기술로 보완했다. Z-폴딩은 배터리 내부의 분리막을 지그재그(z) 모양으로 감싸는 기술로, 양극과 음극을 완벽하게 분리해 화재 위험을 차단한다. NCM9 배터리는 CES 2022에서 '내장 기술' 분야와 '차량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CES 2023에선 주행거리는 늘리고 충전 시간은 단축한 NCM9+를 통해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 혁신상을 받으며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NCM9은 미국 국민 픽업트럭 포드 F-150의 전기차 버전인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됐다. F-150 라이트닝은 지난 4월 말 미국에서 출시 이후 11월까지 1만3000대 넘게 팔리며 베스트 셀링카에 올랐다. 'S-PACK'도 CES 2023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ACK은 셀투팩(Cell to Pack·CTP) 기술을 적용해 셀을 10~20개씩 연결하는 모듈 수를 최소화했다. 궁극적으로는 모듈을 없애고 셀을 곧바로 팩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듈이 들어갈 공간에 셀을 더 장착해 배터리의 주행거리는 늘리고 제조 비용은 낮춰준다. S-PACK은 여기에 불이 나더라도 배터리 팩 전체로 열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SK온만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SK온은 전고체배터리 개발사인 미국의 솔리드파워와 함께 개발 중인 전고체배터리 시제품도 선보인다. 전고체배터리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라 발화 가능성이 작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CES는 SK온의 높은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배터리의 위상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26 14:45: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