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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교육의 허브' 현대차 천안 GLC를 가다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이동수단인 자동차는 한번 구매하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이상 함께한다. 이 때문에 자동차를 선택할때 사후관리서비스(AS)는 중요한 부분이다. 국내 완성차는 물론 수입차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마케팅하는 분야도 AS다. 좋은차를 판매했지만 AS 숙련도와 인프라 구축 등에서 삐걱거리기 시작하면 고객들의 신뢰는 빠르게 무너진다.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 관리를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14일 천안에 위치한 글로벌러닝센터(GLC)를 방문했다. ◆전 세계 엔지니어 '교육의 허브' GLC는 국내는 물론 해외 거점의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교육하는 곳으로 대지면적 4만8767㎡에 연면적 4만1365㎡에 달한다. 이 곳은 차량 정비 서비스의 기본기를 가르치고, 미래 기술 엔지니어를 육성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특히 교육 및 운영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을 수립, 현대차의 전 세계 서비스센터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현재 천안과 서울에 GLC를 운영 중이다. 천안 GLC는 기존 천안연수원에 교육동과 생활관을 신축해 2020년 5월 글로벌 러닝센터로 탈바꿈했다. 이곳에서는 짧게는 3일 길게는 4개월 동안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주행·테스트 트랙, 고급차 기술 교육장, 전기차·수소차 교육 설비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이상태 현대차 국내서비스사업부장(상무)는 "고객 서비스에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서비스 역할이 중요해졌다. 자율주행과 원격진단 등 고도화된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서비스에 대한 부분도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 취우선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차를 잘 만들어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사후관리서비스도 맞춰 나가야한다는 것이다.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구축해야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다는 강조했다. 이날 투어는 천안 GLC의 시설을 둘러보고 전기차와 수소연료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의 구성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교육동'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마련됐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1층에 중대형 상용차 정비 실습장 2개, 2층에 국내 최고 수준의 승용정비 실습교육장 8개, 전동차 정비 전용 실습장 2개가 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2층에 위치한 전동화 실습장이다. 이 곳은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전기차에 대한 정비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현대차 전용 플랫폼 E-GMP와 아이오닉 5 등 다양한 전기차 부품들이 배치돼 있었다. 특히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셀-모듈-팩 단위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지하 1층에 위치한 상용 교육장에서는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 곳은 중·대형 상용차를 직접 체험해야하기 때문에 천안 GLC 내 가장 큰 면적(1597㎡)을 차지한다. 수소전기트럭의 엔진과 수소탱크, 에어쿨러, BPCU(연료전지용 공기 블로어), 공기압축기 등의 부품을 별도로 배치해 차량의 구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은 2020년 5월 오픈 이후 120여명의 엔지니어가 수소전기트럭 관련 교육을 이수한 상태다. ◆첨단 시설 갖춰 '안전·안정' 모두 잡아 천안 GLC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교육을 받는 동안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재로 사용되는 차량 엔진의 무게는 평균 400㎏에 육박한다. 과거에는 연수생들이 직접 교보재를 옮겨가며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조그만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컸다. 그러나 이곳은 최첨단 장비인 '오토노머스 모바일 로봇(AMR)'을 배치해 강의에 필요한 교보재를 사람이 실어 나르지 않아도 된다. 이 외에도 방송국을 방불케 하는 스튜디오, 일반 판매 지점과 동일한 환경을 구축한 롤플레이 교육장 등에서 교육이 이뤄졌다. 또 현대차는 교육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생활관 시설에도 신경을 썼다. 숙소는 2인 1실로 총 120실이 준비돼있다. 최대 24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생활관에는 다목적구장, 농구장, 피트니스 센터, 음악 감상실, 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곳은 엔지니어들의 교육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 기간 외출, 외박 등에 제약이 있다"며 "다만 교육생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했다"고 말했다.

2022-12-15 15:46: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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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CES2023 : 초연결 시대를 위한 혁신' 기고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이 초연결 시대로 만드는 지속 가능하면서 풍요로운 미래를 예고했다. 한 부회장은 1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CES 2023: 超연결 시대를 위한 혁신' 기고문을 게재했다. 한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삼성전자가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비자에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전제했다.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기업 경영 본질적 가치이자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대내외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내년 1월 CES2023에서 이런 책임과 비전으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시대'를 제안한다고 예고했다. 지속 가능하면서도 풍요로운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 나누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핵심은 '스마트싱스 경험'을 제시했다. 캄테크 철학을 바탕으로 사물의 초연결 생태계에서 더 쉽고 정교하며 안전한 연결을 소개한다는 방침,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개인에 최적화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보인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신환경영영전략'에 따라 스마트싱스를 통한 에너지 절감을 비롯한 친환경 혁신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고객이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이 되도록 초연결 시대를 향한 길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왔"다며 "이번 CES 2023에서 삼성전자는 단순히 앞선 기술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인류에게 새로운 경험의 문을 열어 주고 더 나은 일상과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진정성'있는 기업의 면모와 노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기고문을 마무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5 15:10: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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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침체에 쌓이는 재고, 골머리 앓는 산업계…중국 회복에 희망

산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재고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격을 크게 낮춰도 좀처럼 수요가 살아나지는 않는 분위기, 봉쇄를 풀기 시작한 중국 시장이 해결해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15일 증권가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연말 재고 자산 회전 일수는 280일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재고가 판매되는데까지 10개월이 걸린다는 얘기다. 3분기(189일)보다 3달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100일을 웃돌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었다. 2019년 '다운사이클'에 진입했을 때도 150일을 넘지 않았다. 삼성전자 반도체 재고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재고 일수는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수치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생산량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는 탓에 재고를 빨리 처리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가격을 내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D램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가격은 지난해 말 3달러 중후반대, 그러나 최근에는 2달러를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행 수출입 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D램 수출 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28.7%가 감소했다. 반도체 업계 4분기 실적 악화는 기정 사실화됐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수천억원 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 영업이익도 7분기만에 10조원을 밑돌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는 생산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며 원가 경쟁력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위기를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투자도 최소화했다. 이에 더해 SK하이닉스는 내년부터 감산까지 준비 중이다.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충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장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어서 얼마나 실적 악화를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주가 하락도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주요 배후 산업인 철강도 재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3분기 재고 자산은 포스코 홀딩스가 13조6024억원, 현대제철이 7조6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제철소 역시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가동을 멈추기 쉽지 않다. 재고가 쌓이면 판매가격이 내려가는 것도 같다. 가격 협상도 불리해진다. 이에 따라 연말 실적 전망도 전년 대비 20~30%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등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거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으로 활로를 개척하려는 모습이지만, 당장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게 문제다. 반도체나 철강 등 재료 산업 침체의 주요 원인은 가전 시장 침체다. 가전 업계도 올 들어 코로나19 엔데믹에 이어 시장 침체로 늘어난 재고 처리 성과에 따라 연말 실적이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3분기 보고서를 보면 LG전자 재고 자산은 11조2071억원으로 전년 말(9조7540억원)보다 15% 가량 증가했다. 4분기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드컵 효과로 특히 저조했던 TV 판매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대만한 특수를 누리지는 못했다는 게 중론이다. 가전 양판 업체들은 올들어 심각한 적자에 시달리며 희망퇴직과 경영진 교체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까지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가전 업계는 공장을 멈출수는 있다. LG전자는 이미 3분기 세탁기와 영상기기 평균 가동률을 각각 88%, 81.1%로 크게 줄였다. 삼성전자도 TV를 75.4%, 휴대전화를 72.2%만 생산했다. 4분기에도 공장 가동률을 더 줄였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가전 업계는 연말 '역대급' 프로모션을 단행하며 재고 소진에 주력하고 있다. 양판업계는 물론 가전사들까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동원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원가 상승으로 할인 판매 부담이 더욱 커졌음에도 수요를 회복하기 위해선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다만 이같은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기 침체 수준이 예상보다 심각한데다가 판매량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동산 경기까지 악화하면서 시장 반응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분위기다. 위기 탈출 희망은 중국에 있다. 전쟁과 금리 인상이 앞으로도 이어지면서 글로벌 시장 침체는 지속될 전망, 대신 코로나19로 봉쇄를 이어왔던 중국이 모처럼 빗장을 풀기 시작하면서 소비도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전자제품 소비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반도체 수요도 회복된다. 현지 부동산 시장도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철강 수요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한편 자동차 업계는 다소 다른 이유로 프로모션에 나섰다. 해를 넘기면 가치가 떨어지는 자동차 시장 특성 때문에 재고를 남겨두지 않겠다는 이유다. 악조건 속에서도 대부분 차종이 여전히 대기 물량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지만, 수입차 업계를 중심으로 일부 차종에 대해 대규모 할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5 14:26: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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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핫해치' 상징 8세대 골프 GTI 국내 출시

'핫해치'의 대명사, 8세대 골프 GTI가 드디어 국내 도로로 진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5일 신형 골프 GTI를 공식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골프 GTI는 1976년 처음 출시된 고성능 해치백 모델이다. '핫해치'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신형 골프 GTI는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진화된 구동 시스템으로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EA888 evo4 2.0 TSI 고성능 터보 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를 낸다.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드라이빙 역동성도 높였다. 공인연비는 복합 11.5 km/l, 도심 10.1 km/l, 고속 13.9 km/l 이다. 아울러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전자제어 유압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을 통해 빠른 속도에서도 안정적인 차체를 유지해준다. 가변 스티어링 랙 앤 피니언 기어와 강력한 전동모터가 결합된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으로 조향성도 더욱 직관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신형 골프 GTI는 헤리티지를 계승한 디자인, 혁신적인 테크놀로지, GTI만의 드라이빙 감성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핫해치 모델"이라며, "탁월한 제품력에 합리적인 구매가격까지 갖춘 신형 골프 GTI는 국내 컴팩트 스포츠카 시장 내 독보적인 모델로 다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5 13:43:57 김재웅 기자